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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7 00:40
이젠 믈브에서도 완급조절해서 경기 가져가네요. 정말 이런 괴물이 크보에 있었다는게 믿어지지 않군요. 퀄스 비율이 ML 5위라던데... '도미네이트 하진 않지만 절대 안 망하는 투수'의 대명사가 되겠어요..
13/07/07 03:15
볼삼 비율은 우리 생각보다 줄어들진 않았습니다.
월별 볼삼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4월 : 46-10 (4.60), 5월 : 21-12 (1.75), 6월 : 20-12 (1.67) 4월에 너무 많은 삼진을 잡은 것이지 (4/13 9K, 4/30 12K) 나머지는 비슷하게 삼진 잡고 볼넷 내주고 있습니다.
13/07/07 13:36
치토스님은 볼삼비율 말고 이닝별 삼진비율 말씀하신것 같네요.
아니라면 뻘쭘한데 -_-;; 국내에 있을땐 이닝보다 삼진이 많고 그랬는데 확실히 메쟈는 현진이 구속으로 윽박지르면서 삼진잡는게 확실히 어려운거 같더군요. 그래도 제구력으로 정말 잘해주고 있는게 기특할 따름입니다.
13/07/07 14:01
9이닝당 삼진율도 4월말 특이하고 5-6월은 비슷합니다.
11.0 (4월) > 5.6 (5월) > 5.4 (6월) 4월이 처음보는 투수라서 생소하다는 이유로 9이닝당 삼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3/07/07 01:57
지금까지만 보면 크보에서와 거의 차이가 없어보여요. 류꾸역.
크보에 있을때야 타자들이 다르니 직구가 좀더 잘 통해서 삼진이 지금보다 많았다는데 있지, 피홈런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것도 아니고 (크보에선 11개~19개 이정도네요), 방어율이 엄청 늘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화이닝이 줄어든것도 아니고. 아시아에서 MLB 진출한 선수중 첫해에 아시아에서의 성적과 차이가 제일 없는 투수가 될 것 같군요. 노련한곰탱이님 말대로 '도미네이트 하진 않지만 절대 안 망하는 투수'의 전형이 바로 헨진이인것 같아요. MLB와 KBO에서의 차이는 단지 '얼마나 도미네이트하냐'의 차이인것 같고, 이것도 많이 차이나는것 같지도 않고요. 단지 차이나 보이게 만드는 것중에 하나가 MLB에 굇수들이 넘 많아서;; 커쇼, 하비 등등 괴물들이 하도 많으니 헨진이가 상대적으로 조금 잘하는 평범한 투수로 보이기까지 할때도 있습니다;; 반면에 구원투수들이 1이닝 막기도 힘들어할때 보면 얼마다 대단한지 느끼기도 하고요, 2006년부터 봐왔던 한화팬으로서 뿌듯하네요 흐흐
13/07/07 02:57
크보에서와는 차이가 좀 있죠.
퀄리티 비율이나 방어율을 보면 크보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닝과 삼진(그리고 기타 세부지표)을 보면 확실히 크보보다는 안 좋아졌습니다. 쉽게 말해서 류현진이 장원삼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장원삼 투수도 굉장히 좋은 투수이기는 하지만 류현진과의 차이는 어쩔 수 없이 나는 거니까요. 그래도 최대 3선발을 기대하던 투수가 1-2선발급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니 보라스는 꽤 맘이 쓰리겠네요.
13/07/07 11:42
첫해에 MLB에서 상대적으로 잘하는 투수라고 하기엔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좋습니다.
3600+2727만불을 쏟아부은 다저스에게 '한화에서 탈출시켜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듯이 다른 팀 2선발 급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요. 더불어 보라스를 호구로 만들어버린건... 음 눈물부터 차오르니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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