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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6 02:14
제생각과 어찌이리 똑같은지.
박주영을 맹신하는자는 하나같이 유병수를 개무시하죠. 조광래가 그중 하나였고. 기성용이 해외파라고 어깨으쓱해서 다니는 꼴이 우습지만, 돌이켜보면 팬들부터 자국리그를 무시하고 있으니 기성용이라는 존재는 어긋난 팬심이 키운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K리그에 대한 무관심이 안타깝네요.
13/07/06 02:15
저도 유병수는 정말안타까운게
국내용이라는 낙인의 전형이 유병수였는데 국제무대에서 제대로 기회나 주고 국내용소리들으면 모를까... k리그씹어먹고있어도 기회를 그리못받으니ㅠ
13/07/06 02:16
유병수 생각하면 기성용도 최소 1년 정지는 때려야 할텐데 홍명보나 축협이 기성용에게 저러진 않겠죠.
기성용 쉴드 받는거 보면 역시 팬이 많으면 다 용서가 되나 봅니다. 그래서 기성용이 저리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이겠지만..
13/07/06 02:16
정말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조광래 감독의 선수기용은 정말 양아치였습니다. 그럴거면 아예 뽑질 말아야지요. 감독이 선수 선발에 소신을 가지고 끝까지 밀고나가지 못하고 억지로 선발한 결과, 멀쩡한 선수를 그냥 죽여버렸습니다.
그것도 퍼포먼스처럼 얘 병신맞지? 얘 그냥 거품이라니까 라는 식의 눈 가리고 아옹 식의 선수기용. 최악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열한 선수기용도 없을 겁니다. 조광래 감독은 국내파 선수들에게 쌍욕 안 먹은거 정말 다행으로 알아야합니다
13/07/06 02:19
아 그리고 저는 부산팬인데, 기성용이 안익수감독 트위터로 디스했을때 못배운놈인가 싶을정도로 한심했습니다. 윤석영의 혈액형 개드립과 일맥상통하는 발언이었죠. 문맥의 뜻을 파악하지않고, 그냥 단어로만 해석. 그래서 둘이 친한가봅니다.
13/07/06 02:23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진리 중의 하나죠
스포츠에서는 팬이 곧 돈이요 권력이네요. 어쩔 수 있나요. 더럽고 띠꺼워도 그게 현실인지라... 윗머리들은 당연히 바꿀 생각조차 없을거고, 뿌리인 팬들도 별로 문제의식을 못느끼니 이 현실은 아마 안바뀔겁니다
13/07/06 02:24
감독보다 위라는 생각이 인증되었는데 쉴드가 가능한거 보고 말을 잃었습니다.
그 생각이 분열을 촉진시키며, 또한 분열의 이유이며 본질인데.. 축구잘하고 외모되면 행위에 대한 평가기준도 달라지는건지. 유병수건은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절대 비난받을 발언이 아니었죠. 듀나게시판에 가보니 생각보다 감싸는 의견이 많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권위주의의 틀에 끼워맞춰서 해석하더군요. 비판의 정도가 심하다..라는 의견도 보이고. 알싸에서도 쉴드가 간간히 보이고..크크 거긴 이제 그만하자고 크크 그냥 기성용이 좋다고 말해!!
13/07/06 02:39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228
기사가 여기 있습니다. 이게 디스인지도 정말 모르겠는데, 이때 K리그 팬들 빼고는 쉴드쳐주는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네. 이건 선수 망신입니다. 제대로 경기에 뛰는거 감독이 보지도 않는거죠. 그런데, 감독이 선수 기용한데에 대해서 선수가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면서 공격하는 사람들 엄청났었습니다. 이 당시의 정황은, 당시 K리그에서 날라다니던 유병수를 왜 국대에 발탁을 하지 않느냐는 여론의 압박이 강해지자, 조광래는 일단 유병수를 국대에 뽑아갑니다. 그리고, 선발이 아니라 후반전에 교체출장시킨 20분뒤에 유병수를 다른 선수와 교체합니다. 이때 유병수는 부상도 없었고, 열심히 뛰고 있었죠. 경기력이 모자라는 면도 없었습니다. 다만, 그 20분동안 골은 넣지 못했죠. 그때 유병수는 후반 10분경에 교체되어 들어가서 30분이 되기 약간 전에 포워드가 아닌 미드필더와 교체되었습니다. 이당시 축구 전문가들이나 기자들은 거의 대부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수의 사기나 미래를 위해서도 절대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다." 라구요. 그리고, 첫 국대 선출에 기대가 컸을 유병수는 본인의 미니홈피에. "진짜 할 맛 안난다. 90분도 아니고 20분만에 내가 가지고 이룬 모든 것이 다 날아가버렸네." 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게, "우리를 건드리지 마라, 그러다 다친다." 의 단어들보다 수위가 하나라도 높은게 있나요? 감독에 대한 불만은 토로해도, 직접적인 비하나 디스가 있습니까? 그런데, 유병수는 2년 6개월 전의 이일로 인해 당시에는 협회에서 경고를 받았고, 현시점까지 국대에 선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성용은 어떻게 될까요? 솔직히 앞은 뻔히 보입니다. 지금 국대 감독이 된 사람의 인터뷰로 판단하면. 뭐, 조광래 당시 국대감독이 이동국도 여론 압박이 심해지니까 일단 선발은 해갔는데. 그때 당시 전북을 맡고있던 최강희 감독이 이런 말을 남겼죠. "쓰지 않을것이면 그냥 차출을 해가지 않는게 선수에게나 국대에게나 더 도움이 될것 같다." 라구요. 역시나, 조광래는 몇년만에 차출한 이동국을 그냥 벤치에만 앉혀 놓습니다. 당시 K리그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던 선수를. 결과나 좋았으면 말을 안하지....에효. 결국 조광래는 경질되었죠. 해외파가 국내파를 무시하는 이런 경우는, 아마도 조광래가 시작했다고 봐야겠지요. 국내에서 아무리 잘해도 해외에서 몇경기 나오지도 못하는 선수에게 밀릴수 있다. 이런 정서요. 기성용이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은건, "너 원래 홈구장은 상암 스타디움이다" 라는 겁니다. 원래 국내파인 놈이 무슨놈의 파벌은.... +) 그리고 저 멘트를 본인의 미니홈피에 쓴 바로 그날 몇시간 뒤에. 유병수는. " 정말 죄송합니다. 감독님에 대한 불만 전혀 없습니다. 감독님과 팀 동료 선배님들과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라면서, 사과글을 바로 남겼습니다. 기성용.....이친구 지금 뭐하고 있나요.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건데, 적당히 피해가는 말들로 대충 넘어가려는 건가.
13/07/06 02:45
아..동궈랑 유병수를 기성용이랑 묶어서 보니 빡침이 제곱이네요. 아 미치겠다.
그냥 국대축구를 안봐야 스트레스 안받겠어요. 월드컵기간엔 독국 아르헨이나 응원해야겠습니다.
13/07/06 10:05
"무엇보다 저의 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많은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번에 불거진 저의 개인 페이스북 글에 관련한 문제는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 해당 페이스북은 제가 1년쯤 전까지 지인들과의 사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공개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어쨌든 간에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들이 전해졌습니다. 이 점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또한 치기 어린 저의 글로 상처가 크셨을 최강희 감독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더욱 축구에 전념하여 지금까지 보여주신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의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성용선수의 사과입니다. 딱히 유병수선수의 사과와 큰 차이는 없어보이는데요. 감독에대한 사과가 한줄인것도 그렇고... 딱히 큰 차이가... 만약 기성용선수가 저렇게 사과를 했다면 직접 사과하지않고 또 페이스북 sns에 한줄 딸랑 남겼다고 직접 감독에게 사과하지않앗다고 까였겠죠
13/07/06 11:20
유병수와 기성용을 같은 잣대로 두면 안되죠.
유병수는 조광래의 여론몰이의 희생자였고(딸랑 20분뛰게 만들고 바로 빼버림) 그거때문에 빡쳐서 쓴 글입니다. 그래도 사과문을 남긴건 자신이 그것마저 참았어야 했기 때문이죠. 왜 사과를 했느냐. K리거 주제에 니가 왜 설치냐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도 박주영에 미쳐서 유병수는 당연히 전력외취급 했죠. 기성용은 1년동안 꾸준히 여러번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서 최강희감독을 비난합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수십만의 팔로워를 가진 트위터에서도 졸렬하게 주어를 빼서, 최강희감독을 여러번 욕했죠. 그 주어가 최강희감독이었음이 이번 페이스북 사건으로 심증이 아니라 물증이 된겁니다. 결국 우발적이 아니라 의도적이었다는거죠. 거기에 교회목사의 설교라는 뻥카도 날리면서. 그게 같나요 다르죠. 가해자와 피해자 차이입니다. 당연히 기성용은 딸랑 한줄로 사과하면 안되고, 유병수는 그래도 되는겁니다. 애초에 겪은게 다르니까요.
13/07/06 14:56
그간 본인의 공식적인 트위터에서 했던, 본인이 아니라며 거짓말하면서 목사드립까지 쳤던 최강희 감독에 대한 디스와.
파벌다툼에 대한 사과는 한마디도 없습니다.
13/07/06 02:47
유병수선수 얼마 전에 귀국했을 때, 원정나가는 인천팬들 버스에서 만나고 밥도 사줬다는데,
지금 러시아에서 잘해서 뽑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름있는 사람이 이 주제로 글도 좀 써줬으면 좋겠어요.
13/07/06 02:48
최강희 감독이 최종예선 한참 힘들때 이동국 선발에서 내리고 손흥민 원톱으로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감독이었으면 열받아서라도 이란 원정에 손흥민 원톱 기용한 후 삽질 보여주고 비난 잠재웠을 겁니다.(미들생략 뻥축구에 누가와도 재간없죠.)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그런 짓은 하지 않았죠. 이동국 기용에 대한 축구팬들의 비난이 이어졌지만 꿋꿋하게 밀고 나갔습니다 조광래-유병수, 최강희-손흥민.. 참 비교되네요.
13/07/06 02:57
함부르크 원톱은 땜빵이었죠. 어디까지나 오른쪽 윙포가 주 포지션인 선수인데 말입니다.
오야붕님은 잘 알고 계신듯 한데, 님과 다르게 그냥 득점 많이하면 센터 포워드인줄 아는 사람들 참 많은것 같습니다.
13/07/06 03:19
막판 몇경기 땜빵은 아니죠. 함부르크 먹여살린 몇안되는 선수 루드네브스를
부상이 아닌데도 원톱에서 벤치에 내리면서까지 기용한 모험성 강한 수였습니다.
13/07/06 03:30
원톱을 할줄은 알죠. 반더바르트가 다재다능하다고 인정하기도 했지만, 결국에 톱에 쓴건 얘 재능 낭비입니다.
이건 손흥민한테는 좀 과한 비유일수 있지만, 포르투갈 국대가 한때 호날두를 원톱으로 썼죠. 뭐...해줄만큼은 해줬습니다. 다만, 윙포로 뛸때보다 경기력은 폭망.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득점력 강한 선수를 톱에 세우고 싶은 욕망은 어떤 감독이나 다 가지고 있지만. 손흥민도 원톰에 섰을때 그닥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몇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손흥민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그 친구가 제일 잘하는 자리에 써주는게 감독이 할일이라 생각하는데, 그 말을 댓글에서 좀 제가 잘못했나 봅니다. 챔스나갈 레버쿠젠에 슈얼레 대체 선수.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잖아요? 크크
13/07/06 05:34
저번시즌 막판에 4경기 톱으로 뛰었는데, 3골 1어시였습니다.
경기력이야 좀 원톱스럽지 않은 느낌도 있지만, 뭐 딴포지션에서도 안보일땐 계속 안보이는건 마찬가지구요. 함부르크 코치중 하나도 원래 톱에서 뛰어야할 선수라는 말도 했었죠. 호날두는 축구역사에 전례가 없던 타입의 너무나 기형적인 유형의 선수입니다. 양발 다 잘쓰고 득점력이 좋은 선수를 톱쓰는건 보통 흔한일이죠.
13/07/06 05:54
그 골넣었던 장면들이 모두 오른쪽 사이드에 빠졌다가 돌파해 들어가면서 골을 넣었던건데요.
전형적인 원톱으로서의 플레이. 즉, 2선으로 내려와서 공을 킵하고 양쪽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에게 패스 내주는 플레이는 찾아볼수 없었고. 또, 그 3골중의 2골은 후반기에 수비 약해진 마인츠를 상대로 사이드로 빠졌다가 들어오면서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원톱을 못한다가 아니라, 손흥민 재능 더 살리는건 사이드라는 것인데. 뭔가 제 댓글에 오해를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13/07/06 09:01
잘 모르시는 분들이 꼭 손흥민 원톱설을 주장하죠...손흥민은 윙 포워드 입니다. 경기 영상만 봐도 원톱 자리에선 버로우 되었다가, 내려와 윙포 자리인 곳에서 활약해서 골 넣죠. 이게 자꾸 원톱에서 골 넣는 것처럼 잘못 보이는 겁니다.
13/07/06 03:38
선수로서 당시 이영표 이상의 위상을 가지고 있던, 국대에 있어서는 절대 선발 1순위였던 풀백이...
감독으로서는 K리그팀 경남을 맡아서 유망주 발굴 잘하던 사람이 그런걸 보면, 국대 감독이라는 자리가 뭔가 다른게 있기는 한가 봅니다. 정말, 국대 감독으로서의 조광래는 이해할수 없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니까요.
13/07/06 09:29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감독입니다. 국대를 실제 에펨하듯이 운용했죠
축구선수들의 능력치를 조사하고 그들의 현 어빌과 예상 포텐치를 뽑아냅니다. 그 과정에서 해외파는 수치에 일정 수치를 더하여 계산합니다. 뭐라도 더 뛰어나야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한거지요. 능력치를 검토한 후 베스트 일레븐을 확정하고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주구장창 주전멤버만 돌립니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전술변화를 시도하며, 국대의 조직력이 올라가면 구현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소집이 힘든 국대의 특성상 조직력은 잘 오르지않고 다양한 전술변화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포텐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 해외파는 컨디션, 출전회수 모든 것이 무시된채 일단 주전으로 확정되고, 국내선수들은 연습 파트너 정도로 취급되고 해외파로 메울 수 없는 구멍을 메우는 땜빵 정도로 활용되죠 포지션 파괴라 불리는 멀티 포지션 개념을 능가하는 새 패러다임을 여셨고, 소속팀에서 측면 미들로 뛰는 선수에게 측면 수비를 맡기고, 못하면 병신취급하고 버리는 등신짓을 계속하죠 애시당초 제 포지션도 안주고 엉뚱한 자리에서 낯선 역할을 강요하고는 못하면 버리는 양아치짓, 국내선수 중 최고의 골행진을 보여주던 유병수와 이동국에게 한 생색내기 기용과 함께 얘네는 전술에 안 맞아라며 선수를 두번 죽이는 인터뷰, 지고나서 선수탓, 장기부상에서 겨우 돌아온 이청용을 바로 기용하려는 미친 패기로운 계획을 기자앞에서 자랑스레 말하는 모습에 또라이의 향기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젤 까여야할 부문은 아직 시작도 안 했죠. 조광래 감독 때부터 해외파 국내파라는 웃긴 구분이 만들어졌고, 그 구분이 신분이 되었습니다. 해외파는 무조건 주전출장 국내파는 포지션 땜빵 혹은 자기 포지션도 못 서는 땜빵. 선수들 스스로가 납득하기 힘든 선발과 기용의 기준과 국내파 선수를 그저 훈련파트너로 취급해버리는 선수단 운용, 국내파의 불만이 코칭스텝에게 전달되어도 쩌리들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고 해외파만 체크하는 공정함을 잃은 감독. 해외파로 베스트 일레븐을 다 채우지않는한 갈등은 필연적이었고, 경쟁원리를 상실한 공무원식 선수단 운용은 레바논에게 지면서 종언을 고했지요. 조광래 감독이 싸놓은 똥이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이죠. 그 똥을 치운다고 최강희 감독이 그 고생을 했고요. 그동안 특혜를 받아온 몇몇 선수들이 그 특혜가 없어졌다고 악랄하게 감독을 흔들었고, 얼마전 그 비열한 행위가 드러났습니다. 정말 큰 실망을 느끼고 분노를 느끼며, 이 모든 것을 초래한 조광래가 신문에 전문가랍시고 지껄이는 패스축구를 해야한다는 잘난 주장을 보면 피가 거꾸로 도는 것 같습니다. 누가 패스축구 좋은지 모릅니까? 그러나 대표팀을 박살낸 조광래가 할 말은 아닙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요
13/07/06 03:05
인천 팬이었던 사람으로써 유병수 선수는 상처 줄거면 그냥 국대 뽑지 말았으면 좋겠다 싶구요.. 뭐 그 이전에 본인이 러시아에서 자기 가치를 다시 보여줘야 겠지만요..
기성용 선수는 이번 기회에 좀 호되게 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도 가만히 놔뒀다간 아마 똑같은 일 또 일어날겁니다.
13/07/06 05:52
유병수 선수 이야기는 몰랐었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더 빡치네요. 기성용 선수는 딱 자신이 저지른 만큼에 합당한 처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3/07/06 06:49
자식 기 살려준다고 아버지란 사람이 아들이 사람 패고 다녀도 잘한다 잘한다 그렇게 키우다 보니 인격 자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거 같네요.
자신 보다 30살이나 많은 감독한테 아무리 뒤에서 하는 소리라지만 "우리를 건드리지 마라, 그러다 다친다." 이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참... 말투 보면 뒤에서 하는 소리도 아니고 대놓고 협박하는 투죠.
13/07/06 08:10
유병수선수 지금 중동에서 뛰고 있었군요...마음이 아픕니다. 인천시절 포스는 정말 굉장했는데 말이죠. 전임감독을 개무시했던 선수를 기용하려고 차근차근 스텝을 밟는 신임감독을 보는 유병수선수의 마음을 어떨까요. 착잡하군요
13/07/06 08:22
아 FC로스토프로 이적이 확정됬군요. 3년 계약이라던데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도 유럽으로 분류되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다시 국대로 재기할 수도 있겠네요.
13/07/06 08:15
네 파벌도 파벌이고 뒷담화도 뒷담환데
감독을 빙다리로 알고 그게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었단거.. 트위터서 여러의미로 해석될 수 있게 질러놓고 논란되는걸 보면서 낄낄거렸을거라고 생각하니.. -_- 남 괴롭히는 유형중에 제일 악질이에요 이건
13/07/06 08:57
유병수는 앞으로 국대 뽑힐일 없을껍니다.
기자의 카더라에 의하면. 인맥이라도 좋으면 몰라도... 현재 상태로는 무리라고 보여지네요.
13/07/06 09:19
유병수선수는 그 일로 징계받은적은 없습니다.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18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도 ‘유병수 파문’이 화제에 올랐다. 한 기자가 “반 공개적인 공간에 항명성 글을 올린 것은 징계감이 아니냐”고 물었다. 조 회장은 “징계를 검토한 적은 전혀 없다”면서 “선수 자신도 성급하게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고 조 감독이 선수와 대화를 통해 잘 처리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시는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건 징계때문이 아니라 최강희감독이 그를 찾지 않았던 거죠. 징계받은적 없습니다.
13/07/06 14:52
제가 착각을 했나봅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단 한번도 국대에 2년 6개월간 뽑히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후보로라도 한번쯤은 뽑힐 실력은 가지고 있는데 말이에요.
13/07/06 15:28
아니죠. 후보로 뽑힐 실력은 충분하다고 했는데, 석연찮은 이유들로 뽑히지 못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최강희 감독이야 김신욱을 시험한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조광래는 그마저도 없었죠.
13/07/06 16:27
후보로 뽑을 실력은 충분히 됩니다. 협회 차원에서 유병수 발탁을 꺼리고 있는게 맞아요.
그리고 원톱으로 피지컬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최강희 감독 스타일에 안맞아서 그렇지, 실력이 안된다는 선수 폄하는 잘못되었습니다.
13/07/06 16:35
후보로 뽑힐 실력이 되는지 아닌지어케 아나요 그걸확신할 근거가있나요
그리고 님이 이미 정답을 내셧네요 최강희 감독 스타일에 안맞아서 감독 스타일때문에 안뽑혔다면 당연한거지 거기에 왜 협회가 꺼린다라는 말이 나옵니까 본인 스스로 자신의 논리를 허무시고계시네요 실력이 좋은데 안뽑힌거면 감독 스타일에 전술에 맞지 않았겟죠 그리고 그런경우는 다른나라도 많구요
13/07/06 16:38
협회가 꺼리는건 맞습니다.
이름을 말할수는 없지만, 이걸 얘기해준 축구협회 직원인 지인이 있습니다. 최감독은 스타일에 맞지 않음에도 발탁을 시도한적이 있고.
13/07/06 16:41
지인드립이 근거가 안된다는건 잘아시겠죠
최강희감독이 정말 뽑고 싶었다면 강제를 해서라도 뽑았겠죠 선수선발의 권한이 최강희에게있는데 말이죠 그냥 실력이 안되거나 감독 스타일에 맞지않아 안뽑힌거에요
13/07/06 09:25
사실저도 주구 장창 유병수를 외치던 유병수 빠 입니다만,
(이런일은 안타깝지만) 국대에 뽑힐 만큼의 자원은 아니라고 봅니다. 플레이 자체가 2선까지 내려온다기 보단 이동국처럼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골냄새를 맡는 선수니까요., 이동국, 지동원, 손흥민, 이근호, 김신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할만큼 전성기 시절 포스가 뿜어지면 모를까요. ㅠㅠ 작년 아챔때 직관가서 본결과 확실히 폼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ㅠㅠ
13/07/06 09:38
지금 뽑자는게 아니죠. 하지만 극강의 포스를 내뿜던 당시에 공정하지 못한 취급을 받았고, 미니 홈피에 올린 심경글로 매장당한 유병수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페이스북으로 논란을 일으킨 기성용과 유병수의 취급이 이렇게 다른 것이 분하고 서럽습니다. 유병수의 당시 나이도 기성용처럼 젊고 촉망받는 자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유병수는 그냥 매장 당했지요. 기성용 이해해주는 것처럼 유병수도 이렇게 대해줬다면 더 발전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게 가정이 되어버린 것이 분하고 유병수에게 미안합니다
13/07/06 09:53
취급이 딱히 다른거 같지는 않은데요
이때나 저때나 국민들이 분노하는건 똑같고 오히려 기성용때가 더 사안이 중대한일인만큼 더 엄청나게 까이고 있지요 까이는정도는 기성용이 유병수선수보다 훨씬 위입니다만... 물론 잘못의 정도도 기성용선수가 훨씬 크지만요
13/07/06 11:07
사람은 행한 것이 아니라 행해온 것으로 판단한다는 말이 있지요.
유병수 선수도 이전부터 논란을 많이 만들어 왔었다면 옳다꾸나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섰겠죠 기성용선수는 이전부터 해왔던 잘못들과 최근까지도 트위터에서의 활약.. 그리고 아닌데? 니들이 잘못생각한건데? 라는 식으로 넘어갔었으니..
13/07/06 12:01
까이는 만큼 옹호도 받지 않습니까? 전지적 작가시점의 기성용 심경묘사글도 나오고요. 유병수가 그런 보호를 조금이나마 받았다면 이렇게 서럽진 않을 겁니다.
기성용은 저런 말을 지껄여도 그만해라 됐다 충분하다 저런 의견이 많은데 유병수 걔는 할 수 있는 말하고도 쓰레기 취급 받았어요
13/07/06 12:53
기성용이 옹호를 그렇게 받나요??
최용수감독이나 다른 축구관계자들도 한결같이 기성용을 까는데 유병수는 그렇게 까이지도 않았습니다. 사안이 유병수건이 좀더 약하고 이슈가 덜되었기에 옹호도 적었고 까이는것도 적었고 관심도 적은거죠. 윗글만보면 유병수는 까이기만했고 기성용은 옹호받은것처럼 되어있는데 그냥 기성용선수가 더 많이 까이고 더 크게 이슈가 되고잇어요
13/07/06 13:15
기성용이 요즘에 많은 까임을 받고있는 사실은 둘째치고요,
기성용은 행한 잘못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옹호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있는 전지적 작가시점의 소설만 봐도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3/07/06 15:17
글쎄요 엄청난 옹호를 받고 있는진 잘모르겠습니다.
저 소설 같은 글은 글쓴이가 리액션이 없는걸 보면 그냥 낚기위해서 쓴거같구요. 오히려 더 엄청난 까임을 받고 있는거 같은데요 까임의 정도에서 유병수보다 훨씬 압도적으로 까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더 큰 잘못을 했으니까 당연한거지만
13/07/06 16:25
쉴드가 많다구요? 쉴드라고 말하는글들 대부분 기성용선수에구 그래도 기회를 주자라는 정도지 기성용 선수 잘못업다는 글은 거의 업씁니다 간혹 한두개정도있어도 그 밑에 폭풍반박글이 수십개는 달리죠 그리고 전 홍명보쉴드는 친적있어도 기성용 쉴드는 친적업씁니다 언제 제가 기성용 잘못없다고 했나요
13/07/06 16:27
잘못 없다는 글이야 드물겠죠. 워낙에 잘못이 확 드러나니까.
제대로된 사과도 안나왔는데 발탁하자는게 쉴드입니다. 그리고 글쓴분 댓글이 저 위에도 보이는데 무슨 소설에 낚시글 언급이신지. 이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한듯요.
13/07/06 16:33
사과없이도 발탁하자는 댓글 없다니까요
발탁하자는 글도 사과를 하면이 전제되어있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제 댓글 어디에 기성용 쉴드가있나요 한번 퍼와주시죠
13/07/06 16:35
제가 언제 님 댓글 얘기했습니까. 관련글 댓글 읽어보라고 했지. 일단 제 댓글부터 읽어보시죠.
지금 무슨 말을하고 계신겁니까. 그리고 글쓴분 댓글 몇개 분명히 다셨는데 무슨 소설에 낚시글 운운이신지. +) 혹시 첫 댓글에 "글쓴분" 을 착각하셨다면, 그건 본문 글쓴이 얘기한 겁니다.
13/07/06 16:38
글쓴분 댓글이라고 해서 저를 지칭하는줄알았습니다 이점은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수많은 까임에비해 옹호는 그렇게 많지 않군요 유병수야 그렇게 화제가 안되서 까임도 저꼬 옹호도 적었던 거죠 이슈자체가 그렇게 크게 안되었으니까 기성용쉴드라는것도 사과하면 용서해주자 이수준이 대부분이지 잘못없다 그러니 뽑자 이런글 거의 없어요
13/07/06 16:42
그런 잘못을 했는데 옹호글이 까는글보다 많다면 여기가 비정상이죠.
여기는 당연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고. 옹호글이 많지 않다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적지도 않습니다. 또, 본문 작성한 분은 분명히 피드백을 하셨는데 무슨 소설에 낚시글 운운이신지. 이에대해 설명바랍니다.
13/07/06 22:45
단 한번도 이번 논란에 끼어들지 않으신분이, 이건 맘에 안드시나 보네요.
순두부님은 응답이 없습니다. 즉, 이게 그 글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이 본글에 대한 것인지. 전혀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요. 순두부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신가요? +) 글쎄요. 엉뚱한 다리라는건 그냥 님 생각인것 같습니다.
13/07/06 10:32
유병수건과 비교해서 경악스러운건 유병수는 실드 쳐주는 언론이 단 한군데도 없었는데 기성용은 사과문 발표 이전에도 실드 쳐주는 언론이 나왔다는 겁니다. 사안의 경중으로만 놓고 따지면 기성용이 유병수보다도 질이 나빠요. 유병수는 개인의 푸념이었지만 기성용은 아예 파벌 조장으로 보이게끔 만드는 글입니다. 대체 이걸 사생활이라고 부르면서 옹호해줄 가치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비공개 계정이라지만 'Social' Network Service에요. 인터넷에 올라간 순간부터 비밀이란건 없다 이 말입니다.
이쯤되면 기성용이 아버지 빽을 믿고 얼마나 날뛰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죠. 아니 이미 이전 행적들만 봐도 그래요.
13/07/06 10:43
- 언어해석능력이 떨어지거나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는 전업 운동선수라는 특성
- 특히 기성용 선수는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이 극도로 떨어집니다. - 그런데 기성용 선수는 문맥 파악을 못하고 글자 그대로 파악하고 기분 나빠한 것이죠. - 우리 기성용 선수는 언어 해석능력 즉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기에 일차원적으로 해석하고 발끈해서 바로 반응하게 된거죠. - 최강희 감독의 세심함의 부족과 기성용 선수의 언어능력 부족, 충동장애가 불러온 안타까운 비극이죠. - 이러한 오해가 누적되어 해외파를 멸시한다는 착각 속에서 기성용 선수의 페이스북질이 점점 더 가열차 지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 언어능력의 부족과 페이스북의 결합은 최악의 조합이었고, 거기에 더하여 부주의함이 겹쳐 오늘의 사태를 만들어냈습니다. 우선 뒷 단락의 내용은 저도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다만, 앞 단락의 내용이 조금 악의적인 듯합니다. 대략 요약하면, 두번째 문단이 가리키는 내용 정도로 보이고요. 기성용 선수가 다른 선수에 비해 약간 특별한 건 있겠지만, 언어 능력의 부족보다는 개인의 인성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13/07/06 10:58
주변 친구 중에 엘리트 코스 밟아온 운동 선수가 있어서 아는데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한 친구도 있고 고등학생 때 전국체전 은메달까지 땄던 지인도 있습니다) 확실히 어릴 때부터 운동만 해온 선수들이 기본적인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대체적으로) 사실이긴 합니다. 학창 시절에 제가 맞춤법을 자주 수정해 줬던 기억이 있네요. 기성용 선수는 거기에 주변의 떠받듦으로 인한 안하무인에 인성 문제까지 겹친 것 같구요.
13/07/06 11:31
언어능력에 대해서는 주변친구중 그런친구가 있어서 기성용도 그렇다는거에는 동의하지 못하겠고요
감독이 안익수선수에게 기성용선수 처럼 한다고 한거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플레이가 기성용과 다르다 보다는 플레이가 별로다 라는 뉘양스가 강한걸로 봐야죠 페북에 비꼬는 글을 올린것은 잘못이지만 이런말 들으면 언어 능력이 떨어져서가 아니고 기분 나쁜게 맞죠
13/07/06 11:45
플레이가 별로다 뜻 아닙니다. 박종우와 기성용은 애초에 플레이스타일이 다르고, 박종우는 부산에서 좀 터프하게 경기를 치루던 선수였습니다. 소위 미친개처럼 들이대고 부딪히면서 중원을 점령하는 선수였습니다. 근데 올대 갔다와선 안익수감독 말처럼 기성용스럽게 공을 찼죠. 상대팀과 몸싸움을 피하거나, 백패스를 자주 하거나. 결국 중원싸움 밀렸죠. 오히려 올대갔다와서 부산이라는 팀에 안어울린 선수가 되어버린겁니다. 당시 K리그 팬들도 공감하던 내용입니다.
흔히 박종우를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라고 하는데, 기성용은 그 포지션이 아니니까요. 그걸 말한건데, 기성용은 그냥 들이댔죠.
13/07/06 17:44
기분이 나쁠 수 없는 발언인데요. 박종우와 기성용의 스타일 차이를 지적하고 부산에서는 저돌적인 박종우가 더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인데요
문맥적 의미를 전혀 파악 못 하니 저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13/07/06 18:11
예를 들어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자꾸 옆 공간으로 빠지면서 드리블을 시도하면 메시처럼 플레이하지 말라고 얘기할 수도 있는거죠. 그럼 그게 메시를 무시하는 발언이냐 하면 그건 아니잖아요. 그냥 기성용의 이해력이 떨어지는거죠.
13/07/06 18:00
글쎄요. 저는 기성용 선수에게 악감정은 없습니다.일부러 악의적으로 쓰지도 않았고요.
안익수 감독님이나 최강희 감독님의 발언은 기성용 선수를 폄하하거나 비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용 선수가 일관되게 삐딱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인성의 문제보다는 언어 독해력의 부족 혹은 장애가 의심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안부인사를 건넸는데 어떤 사람이 나한테 시비거냐? 하고 반응하면 그건 미친놈이거나 언어능력의 심각한 장애가 있는거죠 기성용 선수가 미친놈은 아닐테니 남은 것은 하나. 문장의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는데 심각한 장애가 있는거죠.
13/07/06 19:23
위에서 AtaRu님이 댓글로 다신 내용처럼, 일단 저도 (대체적으로) 운동만 해온 선수들의 언어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타 운동선수들 같이 아름아름 원활하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는 충분히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고요. 만약 평균적인 운동선수보다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걸 생각한다면 소위 장애 수준인데, 이건 너무 많이 나간 게 아닐까 해서 위처럼 적었습니다.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언어능력의 심각한 장애'보다는 그 성격이 전자 쪽 - 보다 자세히 말하면 약간 즉흥적이면서도 거친 유야독존 유형 - 에 가까워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 명언 있잖아요.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였던가.
13/07/06 15:27
성추행도 느끼는 사람이 성추행이면 성추행인데 기성용이 기분나쁘면 의도가 어떻든간에 기분 나쁜 얘기가 되는거죠.
기성용이 잘못한건 명백하지만 문맥파악이 안된다는 좀 악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3/07/06 19:11
그건 아닐겁니다. 소개팅 나온 여성분이 제 얼굴을 보고 기분이 나빴더라도 제가 아무 행동 아무 말도 안했다면 성추행이라고 주장하겠습니까?
물론 여성분이 제가 그러지 않았더라도 저사람이 제몸을 스윽 훓으며 기분 나쁘게 웃었어요 하고 억지주장을 하면 모르겠습니다
13/07/06 19:07
좋은 말을 해줬는데도 듣는 사람이 기분 나빠한다면 그 사람 정신세계가 특이하거나 말을 해석하여 받아들이는 과정이 잘못된거지요.
언어란 사회의 약속이고 자기 기분에 따라 언어를 취사선택하여 해석한다면 그게 언어로서 기능을 하나요?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기분 나쁠때는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나랑 싸우자로 들리나요? 그냥 억지죠
13/07/06 19:58
넌 도미가 아니고 가자미다! 라고 했는데 옆에있던 도미가 화내는 꼴이군요.
제가 기성용 답너뛰까지는 좋게 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던게 이 때였죠. 말귀를 못 알아듣는 것도 모자라서 "기분 더럽네"라니..... 어휘선택이 남달라요. 다친다고 협박 안한 것만 해도 다행일까요?
13/07/06 19:51
PGR은 그래도 양호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는 옹호하는 사람 수가 상당해요. 그런데 대부분 박주영, 기성용을 워낙 좋아했고, 그 전부터 최강희 감독을 욕하던 사람들이 거품물고 기성용을 옹호하더군요. 그 선수에 그 팬이라는 생각만.... 만약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저런 언행을 했다면 저는 그 날부로 팬심 끊을 것 같습니다. 그간의 정이 있어 팬심이 남았더라도 그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묵묵히 있을 것 같구요. 그런데 아주 많은 분들이 잘못을 최강희 감독과 기자에게 뒤집어 씌우며 기성용의 행동을 정당화 하더군요. 성격이 완전 다른 최강희 감독의 선수시절 일까지 끌어와서 악의적으로 몰아가는데 할 말을 잃었습니다. 박주영, 기성용.. 국가대표 선수 중에 이렇게 꼴도 보기 싫은 선수는 이제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잘못했으니 제대로 징계라도 받으면 모르겠지만 박주영도 어물쩡 넘어갔고 기성용도 그렇겠죠. 그래서 더 싫습니다.
13/07/06 20:19
카이사르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보고 싶은것만 본다."
본인이 다른게 아니라 틀렸다는걸 인정하기 싫은 사람들이 다른 커뮤니티에는 꽤 많은가 봅니다.
13/07/06 20:17
이런 문제는 보통 자신이 느끼는 친숙도에 따라 실드의 방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경우 다소 얕보여지는 K리그와 그 감독 보다는 그간 자신이 시청했던 EPL과 그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인성 떨어지는 선수는 안데려가는게 맞다고 보지만..여론 향방이 이미 정해진 듯해서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13/07/06 21:55
이렇게 될바에는 아예 프랑스, 아니 그 이상으로 망해서 나락까지 떨어지고 국대의 가치가 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국가대표의 가치가 이리 떨어질 바에야 멩스크의 대사처럼 야예 잿더미가 되는게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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