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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4 00:02
박원순 시장 빌려달라는 말이 너무 많아서 드는 생각이 있네요
시장 연봉을 시민이 정해서 능력있는 사람 필요한만큼 데려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서울이 유리할꺼 같지만 필요한 일 만큼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면 서울은 고액시장이 필요한거 같지 않거든요
12/05/04 00:03
요며칠 정치뉴스보고 기분 좋은 적이 없었는데.....................역시 대박.....
대선나오면 찍겠습니다(3) [m]
12/05/04 00:04
시민과 성심성의껏 소통하는 박원순 시장님의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그나저나 박원순 시장님은 전생에 홍길동이셨나요? '서울메트로 9호선' 상대하랴, 서울시민과 소통하랴, '파이시티' 건 검토하랴, 정부와 '서해 뱃길' 건으로 대립하랴, 등등~ [한겨레] 서울시, 서해뱃길 백지화 확정 "서울항 사업 전면 취소…아라호도 9월 매각" (링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50324351 ) 특히, 전임자의 배설물을 화끈하게 처리하는 모습에 속이 후련하네요~ ^^乃
12/05/04 00:08
전 좀 솔직히 안타까운 것이, 안철수 원장님이 이 분을 지지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런 서울 시장을 선출할 수 있었을까요?
저 스스로부터가 사람보는 눈이 없는 것 같아 반성합니다.
12/05/04 00:09
원래 예전에 아름다운 가게 하실 때도 일 엄청나게 많이 + 잘 하신다고 소문 났었죠. 물론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힘들어 죽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평가가 좋았습니다. 이런 게 명불허전이죠.
12/05/04 00:17
임금 체불 중인 버스회사 상대로 임금 지불 명령 하기 이전에, 적정한 교통비를 책정하여 임금이 체불 안되게 하는게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노조에서 총파업 들어간다고 하는데, 잘 해결하시리라 믿습니다.
12/05/04 00:18
신문고가 부활하고 탕평책으로 당파간 극을 줄였던 영조가 생각나네요.
조선 후기는 여러모로 현대정치와 흡사한데, 과연 박시장님이 영정조시대 처럼 대한민국의 중흥기를 보여주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2/05/04 01:11
근데 너무 일희일비하는거 아닌가 해서 좀 민망하긴 하네요.
원만하게 해결하신 것이길 바라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 요즘 저런 트윗 보면 전봇대를 뽑으라 명하셨던 MB의 에피가 자꾸 생각나서요...크 [m]
12/05/04 02:14
많은 분들이 차기, 차차기까지 말씀하시길래 그때까지 활동이 가능하시려나-_- 싶어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어리시네요............
아아... 노안의 암살자 최곱니다
12/05/04 09:49
뜬금없이 나타난 박원순 시장님을 투표하면서도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분 때문에 투표하고 뿌듯해 보긴 처음였어요.
일반 시민에겐 정말 좋은 일만 하시는데 , 권력이나 돈 있는 사람들에겐 밉보여서 다음에 안 되실까봐 혼자 걱정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엄청 젊으신데 그 젊음을 바탕으로 오래오래 국민을 위해 일 해 주셨음 합니다.
12/05/04 11:55
버스회사면 서울시에서 거의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버스 사업 용역받아서 하고 있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박시장님이 해결해주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식의 해결이 우려되는 건 아래와 같네요. 임금체불해결이 다행이지만 체불해결되었다면서 부당노동행위는 해결안되었다???고 바로 즉답하네요. 이걸 보니 부당노동행위도 해결해 달라는 건가 싶어서 이는 시장이 정할 문제, 판단할 권한이 넘는 사안까지 요구하는 선례로 남을까봐 걱정이네요. 좀 정리하면 1. 임금체불 해결에 초점이 맞춰지면 임금체불시 시장에게 건의하는 방식이 많을테고 버스회사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을 가능성 2. 해결이라는 단어는 매우 위험하고 직접 해결이라는 방식 역시 매우 위험함. -> 처리 기관이나 올바른 방식을 알려주는 것이 시장입장에서 하여야 할 일.(이번 사안은 버스회사 즉 서울시에서 용역관리가 많기 때문에 특수한 케이스임에도 직접 해결 등의 일반화문제를 고려해서 결국 정!상!적!인 루트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함.) : 임금체불사건 -> 관할 노동부로 가라 정도로 대응(이게 맞는 것으로 보이네요) 3. 기타 : 오히려 버스회사에서 악용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와의 관계에서 근로자 루트를 활용하여 회사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12/05/04 12:34
임금미지급분은 공식적으로는 지불 1순위로 지정되는 금액이지만 현실에선 관할 노동부로 가도 일개 노동자는 뭐 하나 아는 것이 없어서 해메는데다 실제 수령을 받기까지 질질질 끌리지요.
일개 임금 노동자가 저런 소송 하나 붙잡고 1년 왔다갔다 하면 자기 밥벌이는 어떻게 합니까? 다른 건 몰라도 임금 체불같은 악질 행위는 권력이 눈에 보이는대로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힘의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임금체불이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정상적인 루트로 해결되었겠지요. 비정상을 해결하려고 저 자리가 있는 거라 봅니다.
12/05/04 13:28
이 분 오래사실려면 대통령하면 안되요. 서울시 일도 동에번쩍 서에번쩍 혼자 다 해결하시는데 지쳐 쓰러지시면 어떻해요. 근데 정말 존경할만한 분입니다.
12/05/04 14:03
안철수 씨가 사람 보는 눈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전 처음에 이 분 누군가 했거든요 -..-
그런데 이 분 밑에서 일하면 힘든건 맞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 친구녀석의 말을 듣자하니;; 뭐랄까. 내 상사만 아니면 참 좋은 분 같아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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