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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7 11:26
오히려 딴건 다 맞을지 몰라도 해군기지 반대에 간첩 침투문제를 끌고 들어오는건 그냥 제주해군기지를 슬쩍 끼워넣은것 같네요.
제주도는 쉽게 갈지 몰라도 거기서 내륙으로 들어오는건 또 다른 문제인데 그냥 처음부터 내륙으로 들어오는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12/04/17 11:44
확실히 통일 이후 북한의 대남공작 문서가 확보되면 어떨지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기사 같습니다.
슈타지 문서에서 그러했듯이 이정도라면 실제 포섭된 인사가 없을리는 없겠네요.
12/04/17 11:45
글쎄요, 저게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가 되는건 좀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하는게..
솔직히 새누리당의 안보정책은 꽝이에요. 이명박 정부의 안보정책도 꽝입니다. 북한이 싫고 북한의 위협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새누리당을 찍는건.. 글쎄요. 사람들의 고정관념때문이지 냉정하게 따져보면 효율적인 일은 아닌것 같아요.
12/04/17 11:48
노무현 전대통령 시절의 자주국방 프로젝트 기억들 하시잖아요?
미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그리고 북한이든 군사적으로 독자적 노선이 가능하지는 않더라도 기본적인 힘은 갖겠다. 이미 새누리당이 아닌 쪽에서도 가능성은 보여줬다고 봅니다. 이런 이유로 새누리당을 지지해야 하는 건 침소봉대죠.
12/04/17 11:59
아뇨 그건 아닙니다. 안보=군사력은 아니죠. 미국과 거리를 두면서 안보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노무현은 자주국방 허울만 좋은걸 쫓았어요. 반미정서에 탑승해서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태생적인 한계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노무현의 외교정책은 정말로 최악이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언제까지 미국 따까리로 지낼거냐면서 민족자결주의같은걸 꺼내 오는데 그건 그럴 힘이 생겼을때 얘기죠.
http://sonnet.egloos.com/4202665 미국과 대립각을 세워서 싸구려 자존심은 얻어질지 몰라도 실질적으로 그 반대에 있는 중국에게서 외교적 성과를 얻어오긴 힘듭니다. 저 사단을 치루면서 외교적으로 진짜 가져온게 하나라도 있긴 한가요?
12/04/17 12:03
순명님 포스팅이네요. 새우와 고래들도 인상적이죠. 동의합니다. 아마추어적이고 문제는 좀 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력증강사업 자체는 어떤 요인에 의해 도래되었는지는 차치 하고라도 "실용주의자" 이명박에 비하면 잘 했다고 봅니다.
12/04/17 12:10
그러니까 군사력 자체에서는 이명박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요. 이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보면에서는 노무현은 최악입니다. 아마 이런 말을 하면 혐오당하겠지만 여당이 최악이라 투표를 포기할지언정 야당출신 대통령은 만들어주고싶지 않습니다. 특히 저런짓 또 할지도 모르는 친노계는 절대로 안됩니다.
아무도 모르시겠지만 안철수의 공소권 없음 발언 이후로 전 안철수의 대북관에 대해서도 회의적입니다. 물론 대선 레이스 뛰다보면 검증이 되겠지만 지금까지 보기엔 안철수도 딱히 뽑아주고싶은 사람은 아니네요.
12/04/17 16:11
미국과 대립각을 세운 대통령이 자기 당원들의 빗발치는 반대를 무릅쓰고 이라크 파병을 강행시키는군요.
참고로 그때 제가 당시 열린우리당 사람들에게 극심한 실망을 하면서, 특히 고 김근태씨는 삶은 훌륭하나 대통령감이 아니구나라는 확신을 했죠. 정동영씨도 역시였고. 그때 이라크 파병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설득시킨 말들이 뭐였지요? 미국과 대립각을 세웠다라. 저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서 외교감각 최고로 칩니다. 현시점에서 한국이 어떤 외교를 해야할지 확실한 원칙과 신념을 가지고 잘 실천하던 분이라 생각합니다. 작통권 논의 자체를 왜 금기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우리나라 맞나요? 시기상조 시기상조 하는데 과연 언제쯤 시기상조란 말 그만할지요.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이 언제 미국 쳐낼 생각했습니까. 작전권은 우리나라가 자주국가란 증거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미국과 협력은 당연한 우리나라의 숙명이라고 하셨던 분인데. 로마의 당연한 동맹국이었던 아르메니아, 폰투스 두 나라는 본인들의 왕이 있었고 무었보다 그들은 군사적인 결정권이 있었지요. 물론 그들이 엄한 군사적인 행동을 했을 때 로마의 몽둥이에 바로 맞았죠. 폰투스는 엄한짓 하다 망했고. 아르메니아는 옆에 파르티아도 있어서 두나라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지정학적 관계였습니다. 아울러 새 왕이 임명될때는 로마의 동의를 받는 형식이 있었죠. 속국에 가까운 동맹국이었으나 어쨌건 군사적 결정권은 로마가 안빼았죠. 동맹국으로 존속시키길 원했으니까요. 로마의 눈치를 안볼수도 없고 당연히 봐야하는 입장인데다 경제도 로마와 아주 밀접한 나라. 뭔가 흡사하네요. 작통권 논의랑 미국과의 협력을 동일시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노대통령은 미국을 적대시 한 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말씀하신 댓글에 이렇게 반박하는 겁니다. 군사력과 외교는 별개가 아닙니다. 그 자체가 한 묶음이죠. 국방력 강화하는 동시에 작통권을 가지지만 미국과의 협력은 더욱 친밀하게 해 나가겠다. 이게 왜 말이 안되는 겁니까. 한미 FTA는 누가 처음 추진했던 거죠.
12/04/17 11:55
민주통합당의 안보관련에 대해서는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고도 볼수 있죠. 사실 해방이후 가장 참패를 당한 교전이 천안함 폭침과 , 연평도 포격 사건인데 대북 강경모드라는 홍보하에 이런한 패전들의 이미지가 희석 되고 있죠. 사실 국민들이 이런걸 패전이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12/04/17 12:01
저 분 근데 키는 작은 편인데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분이었습니다. 특강 내내 웃으면서 이야기 하셨는데도 묘하게 긴장하게 되더군요. 질문할 때 5.18 민주항쟁이 북한의 사주로 인해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냐고 물었던 학우가 있었는데, 당시 북한 사정상 절대 불가능했으며, 이후 김일성이 그 틈에 뭔가 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하시덥니다 -_-; [m]
12/04/17 12:08
노무현대통령의 국방개혁 시도는 매우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해군에 많은 투자를 기울이면서 육군의 반발을 받기도 했으나 향후 한반도의
안보상황 변화를 생각해보면 역대 국방개혁중 가장 현실성 있고 납득이 가는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대통령은 자이툰 파병이나 국방개혁, 국방비증액 등 국방정책에 있어서 모두 국익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접근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노대통령의 국방정책을 지지하는 이유이구요. 그렇다면 야권이 노무현의 이런 정책을 이어가고 있거나 안보에 있어서 새당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결코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강정마을 문제도 제주도민들은 반대하겠지만 국가전체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국민들도 많고, 저번에 민주당의 임수경 비례대표 공천도 그 저의를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랜기간동안 민주당빠를 자처하셨던 저희 부모님도 여기에 실망을 느끼고 이번에 새당으로 가셨습니다. 이번 북한의 로켓발사관련 통진당의 입장표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새당이나 이 정부나 외교 및 대북관련 능력은 실로 처참할 정도로 안습이지만 적어도 북한에 있어서의 태도는 야권의 그것보다 새당이 강경한게 확실하고 안보에 있어서 그러한 강경적인 태도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새당쪽에 좀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12/04/17 12:16
우리나라처럼 바로 옆에 가시적 적을 둔 나라의 경우
그 적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할 수록 표를 얻기에 좋죠. 공포를 이용해서 국민을 다스리는 방법이랄까요... 공포를 분노로 치환시켜 안정을 주는 당을 찍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 같기도 합니다. 무서우면 욕부터 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요.
12/04/17 12:17
새누리당은 좋겠어요. 말 두어마디로 국방력에 예산 안쓰고도 무슨 대북을 향해 아주 좋은 안보정책을 들고있는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
12/04/17 12:18
딱히 새누리당-한나라당 그리고 그 전까지 우리나라 자칭 우익인 사람들이 대북에 대해 군사적으로, 실질적으로 만족스러운 안보효과를 가져 온 적이 있나 싶은데. 욕 한마디, 맘에안든다는 말 한번이 강경한 '안보'라면 그거야말로 코메디죠.
12/04/17 12:23
그렇지요. 사실 새누리당이 딱히 안보쪽으로 좋은 결과를 나타낸 적이 있느냐 하면 실질적 사례는 제시하기가 힘든데, 민주당이 NL계열과 제대로 선을 못 긋는 상황인지라 앞에서 욕 한마디 해주는 것, 화 한번 내주는 것이 '강경한 대책'으로 들리나 봅니다. 상대적인 거니까요.
저는 안보쪽으로는 전 정권이 더 나았다고 봅니다만.
12/04/17 12:21
무엇이.. 좋은 외교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균형입니다. 이점에서 전 새누리당 계열의 외교정책, 특히 대북 외교정책에 좋은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새누리 계열의 외교는 외부를 상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6.25전쟁의 공포와 이북정권에 대한 분노를 이용해서 내부를 주도하는 것이 목적인 내치용 외교죠. 북한 정부의 초현실적인 대남 발언이 실은 북한 내부를 향해 소리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한 집권당인 새누리 계열의 초현실적인 대북 발언은 대개 남한 내부를 향해 소리쳐 온 것이었지요.
12/04/17 12:24
새누리는 총풍 하나로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봅니다. 간첩 5만명보다 새누리당 하나의 존재가 외교/안보에는 더 치명적인것 같습니다.
12/04/17 12:26
길가다 아무 죄도 없이 한대 맞았는데.. 때린놈한테 화를 내지는 못할 망정..
이건 니가 평소에 뭔가 잘못해서 맞은걸꺼야. 반성해.. 이렇게 생각하라는게 누군가의 입장이니까.. 누가 더 나은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아니어야 한다는 사실은 알겠더라구요..
12/04/17 12:27
통진당이야 기본적으로 NL세력이 섞여있으니 그렇다 쳐도, 한반도에서 냉전시대를 다시 가져와봐야 옛날 '미-소'사이 밖에 안되는거죠. 지금 중국과 미국은 세계패권을 두고 한반도에서 축소된 '미-소 냉전체제'를 다시 일으키는거나 다름없는데 그 대상인 시민들은 '분노-폭력'수준의 안보관 안에서 갖혀있는것도 당황스럽긴해요. 냉전시절의 미-소 양국 국민들이 어땠는지는 배울텐데.
어쨌거나 실질적으로 노무현씨는 군국주의자였고, 김대중씨는 대북을 상대로 줄을 잘 탔죠. 남한의 목표가 북한을 섬멸하는게 아니라면, 평화유지만 하면 성공이라고 보는데 두 야권 대통령 모두 다 실질적인 안보상황에 대해서 지금만큼 나쁘진않았어요. 되려 이번 정부는 대북에 대해 아예 컨트롤 자체를 실패, 교섭도 실패. 모든게 다 실패했는데 실질적 국방력에 대한 고려도 고찰도 실행도 거의 없죠. 더불어 천안함 및 연평도 등 이번 정권에 일어난 교전수준의 트러블만 생각해보아도 알 수 있는것도, 미국 군의 전쟁수행능력을 비교해 보아도 느끼는건데, 우리나라가 북한의 도발과 선제공격에 대한 대응이 상당히 아쉬운 상황을 만들었다는거죠. 물론 천안함과 연평도에서 자랑스럽게 피 흘리며 싸운 전우들이 있습니다만, 구조적으로 우리나라가 징병제를 하면서 징병된 국군장병들의 전쟁수행시의 마음가짐이 과연 군인으로서 충실한가도 문제죠. 그것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인과 긴 훈련체계를 지닌 나라를 적으로 두고. 적은 봉급에 보상도 없고 강제적이기 까지 한 민간 군인들의 사명감이란 사실 뭘로 그럴싸하게 꾸미더라도, 어쩔 수 없고 빨리 흘렀음 좋겠고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 시절로 여겨지니까요. 그나마 예전에는 애국심같은거라도 있었고, 민족주의가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러한 것들도 거의 없어졌거든요. 사실 '지양'된 군 문화에서 나온 끈끈함이기도 했었고요. 시스템이 훌륭한 군인을 양성하지 못하는데, 아무리 좋은 무기가 있다 한들 어떻게 이런 돌발적 사태에 피해를 최소화 하며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겠는가의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보수 우익정당은 빨리 병역의 의무에 대해 자부심, 사명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보장제도와 급여현실화를 하면서, 대북을 상대로 강경하기만 한게 아닌 주고 받는 기브앤 테이크 상황까지의 교섭을 동북아-미국 라인과 함께 자리를 잘 잡아내야하고, 아무리 미국의 동북아 안보라인의 대상국이라고 한들 돌발상황을 위한 자주국방력 강화에 힘을 써야하는데, 아무것도 안했죠. 90년대에도 그리고 지금 10년뒤에 다시 나온 보수정당의 시대에도, 그렇다 할 효과적인 안보정책이, 결과가 있었나요? 되려 북한을 컨트롤 한 5년은 김대중씨가, 북한을 상대로 자주국방력 강화와 국방개혁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건 노무현씨가. 그렇게 좌빨이네 좌익이네 종북이네 반미네 욕을 먹었건만, 실제로 '욕'한마디 아껴서 '평화'와 '자주국방'을 추구한 건 그들이었어요. 그냥 판타지죠. 좌랑 우를 나누고 보수랑 진보를 나누어보니 욕 한마디 화 한마디 하는쪽이 안보관이 좋다고 보이는거. 이런 문제를 그저 누가 잘못했으니 누가 어쩌구 이런 도덕적 층위에서 말하는건 너무 문제를 단순하게 생각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니 욕을 한다고 아무것도 안보에 해결을 가져오지도 증진을 가져오지도 못하구요. 힘의 논리와, 그 힘의 균형과 우리의 포지션을 어떻게 가지느냐를 계속 끊임없이 유동적으로 대처해야하는데 그것에 대해 결과를 전혀 내보여주지 못하고 입만 떠드는게 현재 대한민국에서 '안보관이 맘에든다'고 표를 얻는 정당이 되겠네요. 하하.
12/04/17 12:38
판타지 맞습니다. 새당이 욕 한마디 더하니까 안보관이 좋다고 보이는것도 맞구요. 그럼 그 인식을 뒤집기 위한 야권의 방안은 하나입니다.
새당보다 욕 한마디 더해주고 말씀하신 병역의 의무에 대한 자부심, 사명감을 고취시켜줄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주장해 나가면 됩니다. 그런 투철한 안보관을 지닌 당이라면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 같은 얘기를 선거직전에 꺼내서는 절대 안되는거죠. 설령 반대한다 하더라도 선거후에 해야지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왜 합니까.
12/04/17 12:27
외교적문제로 따지고보면 현 대통령이야 미국대통령이라는 든든한 백이 있습니다만 박근혜의원이 대통령이 되도 그 기조가 이어질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우선 독재자의 딸이라서요
12/04/17 12:45
대북정책에 '강경'정책이라고 할 만한 무엇인가요?
빨갱이 타도! 구호외치고 풍선에 달러묶어 보내는게 '강경'정책인가요? 단절과 대립으로 모든채널이 막혀 두손두발 다 놓고 아무것도 못하고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눈치만 보면서 국내정치용으로 강력한 규탄의 성명을 발표하고 탈북자들 순회하며 정신교육 하는것 그 정도가 강경정책이라 하나요? 그건 정책이 아니라 그냥 대내선전전이죠. 조선중앙방송에서 허구헌 날 리명박정권타도하자와 하등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현재 실질적으로 북한을 지배하는 저 김씨왕조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정당이나 단체의 태도가 달라지는 거라 봅니다. 흔히, 진보라 하는 통진당이나 민통당은 김씨왕조를 대북관계에 카운터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고 보수라 하는 새누리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무너뜨려야 할 대상으로 보는 건지 아니면 뒷돈까지 줘가며 정상회담을 해야 할 만큼 파트너로 인식하는 건지?? 대북정책은 그야말로 대북이어야 대북을 대내정치를 위한 도구로 쓰면 답이 없다고 봅니다. 유시민대표가 예전 끝장토론에 나와서 이런 입장에 대해 밝혔던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이 발언에 깊히 공감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PMpb1swoDA
12/04/17 12:59
통진당, 그러니까 전신 민노당을 구성하는 특정 분파가 북한을 단순히 카운터파트너 정도로만 보는지는 의문입니다.
대북에 대한 국익의 입장만으로만 한정하면 통진당은 그 스스로 NL의 한계를 명확히 하고 주사파도 분명히 정리할 필요가 있지요. 빨갱이인 것을 가지고 뭐라 하진 않습니다. 남한이 건강해져서 점차적으로 이념에 대해서 여유를 가지게 되면(지금도 점차 그렇게 되듯이) 새빨간 사상도 공적 영역으로 나올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 어떤 정당이 어떤 비전과 어떤 신념을 가지고 국가를 우회해서 당대 북한의 관계로 북한과 직접 입을 맞추는 기조를 공식화 할 수 있겠습니까. 북한도 현실국가고 국익을 바탕으로 외교를 하는 것인데 북한이 저런 간통 관계를 맺으려 드는 것이 남한의 공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헌신적 활동이겠습니까. 공당이면 공당으로서의 기준을 갖추고 내부를 정비해야지요.
12/04/17 12:59
노전대통령의 국방력 강화는 모두 인정하시고 앞으로도 이어 나가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다만 미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것과 군처우개선에 대해 충분히 해결해야할 문제점이 있습니다. 현재 보수세력의 국방정책에 대해 완벽히 만족하는 사람 또한 없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야권의 해군기지 반대와 경기동부세력의 노출로 강렬한 인상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겠지요.(이번선거에 한해서요) 북한에 대한 회유책은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워낙 종잡을 수 없는 상대라 사실 저는 부정적입니다. 좀 성공적인 케이스가 나온다면 바뀔수 있을거 같구요.
12/04/17 13:04
통합진보당 내부에 대해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과연 그들 내부가 어떤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 유명한 군자산의 약속으로 통하는 집단인지도 말이죠.
12/04/17 13:11
자세한 건 모르지만 예전에는 북한과 남한이 주고 받는 것이 명확해서(평화와 돈) 안심이 되었는데 지금은 불명확해서 불언하네요. [m]
12/04/17 13:23
미국과 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전쟁 억제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한반도 평화라고 하는 건 미국 입장에서는 국익에 반하죠. 한국이 미국에서 몇십조씩 무기 팔아주고 있는 실질적 파트너 관계가 형성된건 한반도의 분단이라는 특수성에서 많이 기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통일 후에도 중국이라는 불확실성이 남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나눠서 판단할 사안은 아니지만 말이죠. 북한과 항구적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건 미국을 등에 업고 이룰 수 있는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전작권도 회수해야 하고, 독자적으로 북한과 전면전을 해도 바를 수 있어야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죠.
12/04/17 13:24
사실 그렇잖습니까, 내 친구, 내 자식, 내 부모를 죽인 놈들이 아직도 호시탐탐 미사일 쏘고 위협하고 있는데 "그건 걔네 잘못이 아니다. 잘 지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과(혹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과 선을 못 긋는 사람) 같이 앞에서 욕이라도 한 마디 해주는 사람. 아무리 의미 없는 욕 한마디라도 그 쪽에 마음이 가나봅니다.
12/04/17 13:36
전직 북한공작원 출신이었던 분이 직접 북한의 지령을 전달했던 사람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하니 놀랍네요.
진짜 북한의 지령을 받는 정당이나 국회의원이 존재한다면 무서운 일이군요. 하긴 한총련이나 범민련 같이 대법원에서 종북 이적단체로 지정한 단체들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그들의 행동강령에 빠지지 않고 들어있는 항목은 '남조선 정계진출을 위해 노력한다' 입니다. 일심회 같은 사건만 보더라도 종북세력의 정계진출을 위한 노력은 리얼인듯 하네요
12/04/17 13:41
천안함이나 연평도와 같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보가 새누리당에 유리한 프레임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 정부에서 하는 안보정책이 딱히 맘에 들거나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것보다 햇볕정책이 더 싫은 것 뿐입니다.
12/04/17 13:47
통진당 주류의 대북노선은 더 선명하게 대외적으로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수면으로 부상한 이참에. 학씰이(YS버전). 심*노 더러 다시 뛰쳐 나오랄수도 없고.. 조중동에서 대선까지 이를 어찌 써먹을지, 통진당의 반응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12/04/17 14:13
저 기사 참 어처구니 없네요.
북한의 지시로 만들었다는 민중당 인사들이 대거 신한국당으로 들어갔는데 그럼 신한국당은 북한동조세력? 게다가 김영환은 대표적인 주사파에서 갑자기 뉴라이트로 전환했는데 그럼 자기가 그 명단 다 알고 있지 않나요? 법적 조치를 하면 되지 저렇게 언플을 하고 있을 이유가 없죠. 뭔 소리를 하고 싶어서 저런 소리들을 떠들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2/04/17 14:41
저는 이렇게 귀순한 사람들의 북한 체제의 깊숙한 곳에 대한 증언들은 사실에 바탕을 하지만 거짓이 30%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연으로 먹고 살아야 해서 지어내는 이야기도 있는거 같고, 진짜 말했다가 큰일나는 정보를 말하면 쉽사리 발뻗고 잠을 못잘테니까요.
12/04/17 15:30
모든 정보가 마찬가지지만 내가 들어야 할 것만 취하면 됩니다. 저도 이 분이 말씀하시는게 100% 맞다라고는 안보지만 분명 내란 선동 공작원은 있을 것이고 비주류 계열에 선동하는 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색깔이 있어야 조직도 있으니 그 부분은 밝혀졌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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