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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6 16:26
돈이 조금 되신다면 IMF로 인해 크게 떨어진 믿을만한 대기업 주식을 사는것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변수가 많아서 어디가 최저점을 찾는게 힘들겠지만 IMF, 리먼 때도 그때 그런식으로 투자하셔서 몇년 묵혔다가 소득 거두신 분들도 많죠.
12/04/16 16:45
1. 생각보다 IMF에 대해서 정확하게 분석한 책을 찾기 어려운데 간단하게 보실려면 폴 크루그먼의 <불황의 경제학> 4. 아시아붕괴 부분만 간단하게 읽어보시던지 아니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명저 김광수경제연구소의 <현실과 이론의 한국경제>를 추천합니다. 가격과 내용이 압박이고, 경제학적 식견이 없으면 이해하기 난해하지만 좋은 책입니다. 물론 모두 거시경제적 의미의 책이지 , 일개 개인의 행동에는 별로 도움이 안될 수 있습니다.
2.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은 앞으로 10년 안에는 IMF와 버금가는 위기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만약 다시 위기가 닥칠 것이라 가정한다면 개인의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은 다름아닌 살아남을 수 있는 가치를 보유하는 겁니다. IMF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실속은 없는 부실 덩어리 기업들은 퇴출되었지만, 충분한 미래가능성을 보유한 기업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직장을 다니신다면 자신을 직장에선 없어선 안될 정도로 가치있는 능력보유자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되야 할 것이고, 만약 자영업 등 거시경제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다 하더라도 일단은 타점포에 비해 경쟁우위를 가지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위기상황에서 섯부른 투자는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현금을 확보하고, 경기의 바닥을 예측하지 말고 저금리상황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저금리 상황은 미래에 대한 낙관을 높여주고, 시간을 무기화할 수 있습니다) 그 떄 다시 사업이나 투자에 나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섯부른 금이나 달러자산 투자도 위기가 올 것이라 예측했는데 반대의 상황이 올 시에는 손실이 되기 때문에 현금을 차츰 확보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2/04/16 17:26
IMF가 한번 더 오면 어떤것도 무사하지 않겠지요..
뭔가 예상으로 투자를 감행할 수는 있겠지만..그냥 현금다발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04/16 22:46
외국인 비중이 높고 변동성이 큰 우리나라의 시장의 특성상, 경제 위기가 오면 주가를 비롯한 각종 자산 가격은 급락하고, 외국인들이 원을 달러로 바꾸게 되므로 달러는 급등합니다. 따라서 미리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갖고 있다가 위기가 터지면 달러를 팔아서 주식(혹은 부동산)을 사면 됩니다만.. 적금 들 돈도 없는데 달러 살 돈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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