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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6 22:36:1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반성? 김구라씨만 해야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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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6 22:41
수정 아이콘
유xx는 누구인가요? 문희준 이효리는 알겠는데
그 사람들이 잘못한게 아니니 이름안가려도 될 것 같습니다.

전 인터넷방송시절 김구라가 하는 욕설 듣지 못했고
방송에서도 남까는 발언할때는 조금 불쾌했고, 재미있는 발언할때도 웃기긴 하지만 조금 꺼림찍한게 있었습니다.
김구라가 개그칠때 개그에 대해서만 웃은거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남 깔때 같이 웃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김제동씨가 안웃겨서 예능인으로서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김구라씨가 김제동씨를 라스에서 깠고 그걸 김제동씨가 불쾌하게 여겼는데
저도 김제동씨가 화내는 거에 대해서 지지하게 되더군요.
김성주씨를 라스에서 자기 별거 없는데 자신한테 의지하려고 한다며 씹기도 하고...
남씹는거는 예전부터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12/04/16 22: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연예인 만큼 도덕성이 강조되는 직접이 있을까요?
몇몇 종교인과 정치인은 연예인보면서 반성해야 합니다.
특히 정치인에게 이정도로 엄격한 대중의 잣대가 적용됬다면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발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라울리스타
12/04/16 22:49
수정 아이콘
도덕적으로 제가 뭐라뭐라할 입장은 아닌 것 같고.,

다른 걸 다 떠나서 신정환과 함께 유능한 예능인 하나 잃은게 너무 아쉽네요.

'재밌만 있으면 된다' 라는 생각은 물론 위험한 생각이지만, 그만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두 명의 재능들이었는데 말이죠.
12/04/16 22:5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잘못 한거니 자숙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라디오스타 열혈팬 입장에서는 조금 씁쓸하네요.
신정환 빈자리도 컸지만 김구라가 있었기에 어느정도 커버가 됐다고 보는데...
이제 김구라 없으면 라스도 힘들겠네요...
New)Type
12/04/16 22:59
수정 아이콘
김구라가 자숙하는게 맞고, 지금 대처도 좋은거 같은데.
다만 라스 팬으로서 생각해본다면 라스의 50% 이상은 김구라한테서 나오는데.
깐족神 종신옹이 버텨준다고 해도 화력이 줄어서 힘들겠네요
외대김군
12/04/16 22:5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김구라씨 좋아하는 편인데.. 방송중에 우리가 정말 궁금해 하는 것들을 대신해서 물어봐주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유명연예인이 얼마를 버는지.. 누구와 사귄게 정말 사실인지 등등 이런 가십거리들이 저는 궁금하더라구요..

물론 과거의 잘못된 행동과 말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보다 더한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사는 정치인들도 수두룩 한데..

충분한 반성을 한 뒤에는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12/04/16 23:03
수정 아이콘
인터넷방송시절 김구라는 당시 딴지일보 새아이템 웹토이라는 활시위의 화살에 불과하죠.
지금처럼 공중파에서 활동할거라고 생각도 못했을테고,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인생인데 주어진 컨셉안에서 시키는대로 해야죠.
김첼시
12/04/16 23:07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공중파에 슬슬 얼굴 비추기 시작할때 이런 사건이 한번 터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가더니 이제와서 이렇게 터지네요. 물론 잘못한건 맞지만 썩 좋은모양새는 아닌거 같네요. 마치 악마견으로 유명한 비글을 알고도 입양해서 한동안 키우다가
" 뭐 이런 미친 개가 다있어 " 하고 쫒아낸 느낌.
12/04/16 23:12
수정 아이콘
김구라씨도 이렇게될 줄 알았을거 같지만....정치인들을 보면 연예인들은 참 부러울거예요.
자기들에게는 날카로운 칼날같은 도덕성을 들이대지만 정치인들에게는 무딘 칼날을 들이미니깐요..
불량품
12/04/16 23:18
수정 아이콘
김구라씨가 자숙해하는건 이해되고 그럴만하다 생각하지만
김용민씨 참 여럿한테 민폐끼치네요
Steganographia
12/04/16 23:23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넷에서는 그 방식대로 방송을 하고
공중파에서는 공중파에 맞게, 케이블은 또 케이블에 맞게 방송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막말, 욕하는 사람이 공중파에선 멀쩡하게 방송하는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죠. [m]
12/04/16 23:28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의 내용에 동조합니다.
왜 그렇게 연예인에게 도덕성을 강조하는지...
동생부인을 강간하건, 논문을 표절하건, 친일발언을 하건 다 뽑아주면서 말이죠...
미국 같이 막장일 필요는 없겠지만, 연예인들에게 발언의 자유나 생각의 자유를 어느 정도는 부여했으면 좋겠습니다.
KS Drizzle
12/04/16 23:29
수정 아이콘
점점 볼 프로가 없어지네... 무한도전도 안하고 이제 라스도 재미없어질거 같고ㅠㅠ
된장찌개
12/04/16 23:31
수정 아이콘
지금도 보유하고 있지만....
옛날에 케이블에서 김구라씨가 여자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희희덕 거리는거 보고 정내미가 떨어져서
라디오스타에서 사람들에게 추앙 받을때 저만 안 웃었네요.
뭘해야지
12/04/16 23:45
수정 아이콘
김구라씨 하차 안했으면 좋겠어요.
12/04/16 23:46
수정 아이콘
결혼했는데 생활보호대상자에 먹고살건없고...
먹고살려고 그런거라고 수차례말했었죠. 막말로인기를 얻으니 점점세게나갈수밖에요.
물론 그렇다고 위안부발언까지 용서가되는건아니지만요
충분히 자숙하고 털건털고 뵈었으면합니다
12/04/17 00:12
수정 아이콘
김구라씨를 개그맨으로써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만두는데에 있어서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방송시절의 일들은 일종의 원죄죠. 지금까지는 과거의 일들을 제대로 털어내지 않았던게 사실이니까요. 정치인과 비교하시는분들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이 일 자체는 당연하고, 또 옳다고 봅니다. 그동안 안털린게 이상한거였죠.
영원한초보
12/04/17 00:16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시청자들이 항의를 하니까 시청률,광고와 관련이 있죠.
정치인은 유권자들이 표를 안주면 되는데 표를 계속 주니까 그렇죠.
황신강림
12/04/17 00:43
수정 아이콘
잘못한것도 맞고 자숙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라스는 참 아쉽네요..
그래도살어
12/04/17 00: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사과 했던게 다시 또 갑자기 문제가
생긴것도 아니고 애초에 확실하게 털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그것도 '위안부' 관련해서
말실수 한거 터진거는 뭐 본인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스스로 털어낼 수 밖에 없죠.
사실 진작에 터졌을 일이 오히려 지금껐
잘 넘겨 왔던거지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습니다
다른것도 아닌 유명인의 '위안부' 관련 큰 말실수
였으니까요. 지금도 사실 늦은편이지만 그래도
지금이나마 확실하게 사과하는게 좋죠.
안그래도 그렇게 죄송하다는 마음이라면서
진작에 사과 안하고 입 꼭 다물고 있었던거
한창 잘나가는데 문제 일으키기 싫어서 그런거
잖아라는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없는데 세월
더 흐르면 그땐 더 답없습니다. 지금 확실하게
본인이 매듭지어야죠
JunStyle
12/04/17 01:57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미국 문화를 동경하는 문화 사대주의자라서 그런건지, 이게 뭐 그렇게 큰일인가 싶네요.

물론 정신대와 연관된 부분을 건드린건 역사와 연결되어 잘못한 건 맞습니다만, 그거 빼고 그냥 막말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전 뭐 그냥 그럴 수 있다고 보거든요.

어짜피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대중이 선택하면 잘 먹고 잘 사는거고, 대중이 선택하지 않으면 못먹고 못사는거니까요.

댓글들에도 많이 언급되었지만 연예인들에게 무슨 도덕성을 그렇게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러셀 브랜드 같은 친구가 우리나라에도 많았으면 좋겠는데 (그냥 좀 똘기 있는 친구입니다) 우리나라는 무슨 실수하나면 하면 벌떼처럼 달려드니.

개인의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전 그냥 연예인은 광대고, 내가 관심 있으면 관심 있는거고 관심 없으면 관심 없을 뿐이라서 별로 신경 안쓰게 되네요.



다만 역사적인 부분에서 아픔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니 그런 부분들은 당연히 조심해야 되겠지요.
심봉다
12/04/17 01:59
수정 아이콘
지금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는 과거 발언들을 보니 인간 쓰레기라는 표현이 적절한것 같네요. 자숙이 아니라 은퇴가 맞다고 봅니다.
방구차야
12/04/17 03:05
수정 아이콘
미국이 아무리 문화가 자유롭다지만 흑인이나 유색인종 관련 발언으로 훅가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비단 방송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소송에 자유롭지 못하죠. 그 나라마다 민감한 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김구라는 이번에 정신대를 잘못 건드렸던게 드러난것이죠.
오소리감투
12/04/17 03:15
수정 아이콘
저도 시사대담 요새 다시 들어보려는데 도저히 귀에 안 들어오더군요.
지금도 라스와 김구라씨 팬이지만 당시에 그걸 듣고 낄낄거린 제 자신은 참 부끄러웠어요.
내가 저 땐 사회에 대한 불만이 참 많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당시엔 연예인들 씹힐 때도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넷상에서 난도질 당하는 걸 보니 당시 시사대담에서 욕먹은 연예인 팬들이 채널 돌린다 인간 말종에 쓰레기다라고 해도 수긍할 수 밖에 없네요.
그리메
12/04/17 07:26
수정 아이콘
연예인에 대한 엄한 도덕적 잣대는 다른 어떠한 이유보다 나보다 쉽게 돈번다는 마인드에서 출발합니다 얼굴만 잘난게 혹은 입담만 있는게 돈도 여자도 다 취한다라는 대중의 이중잣대에서 출발하죠
그리고 그만큼 언론에 유출되어 있기 때문에 내 주변인과 같은 느낌이 더욱 도덕성을 부채질하죠
참고로 언론 유출정도가 심할수록 까임의 정도가 정비례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늘상 까는 분 있자나요 mb라고
정치인을 연예인보다 엄격하게 평가하지 못한다? 충분히 이슈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단 우리 마음속에 정치인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라기보다 다른 사람화하기 때문에 연예인보다는 덜 까이는게 아닐까싶습니다
the hive
12/04/17 07:31
수정 아이콘
연예인보다 정치인이 더심하지 않나요?
티아라 은정만해도 다른사람의 돈을 포함한 3200만원 분실사건이 정계에서 일어났으면 그냥넘어가지는 않았을거같은데요
켈로그김
12/04/17 09:39
수정 아이콘
갸우뚱... 방송을 듣고 생각하는것 까지 반성해야 하는지..
그 방송내용을 듣고 주변에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녔다면, 부끄러운 일이고 그 인간관계에서 수준을 증명하는 꼴이겠지만
방송을 듣고 어느정도 공감을 했다는 이유로 같이 반성해야 한다는 말은 납득이 힘드네요.

이건 뭐..
MB만 욕할게 아니라, 그를 뽑은 우리 자신과 투표하지 않은 우리들이 반성해야 한다는 말같습니다.
12/04/17 09:47
수정 아이콘
몇 반응을 보니 김용민이 김구라를 보낸 게 아니라 김용민을 보내기 위해 김구라가 보내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OneRepublic
12/04/17 10:11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김구라씨가 전에 욕한 것 가지고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데 정말해선 안될 말한거잖아요?
국민전체가 동의한건 아니지만, 예전에 먹고 살려고 막말한건 어느정도 봐줬구요.
아무리 그래도 해선 안될 말이 있는 것이고, 인터넷 방송애초에 듣진 않았지만 위안부
비유 듣고 열받았겠지 낄낄거리진 않았을겁니다.
방구차야
12/04/17 12:32
수정 아이콘
김구라던 김용민이건 막말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위치와 소재의 문제입니다. 김용민이 인터넷 방송에서 막말할수도 있죠. 국회의원이 된다고 하니 그 자질검증과정에서 문제가 되는것이고요. 김구라역시 기본적인 막말들은 수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보지만 위안부를 직접 지칭했다는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막말자체는 명예훼손깜이 아니면 뭐 듣는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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