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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6 08:07
질이 나쁠 것 까지야.. 나름 정황과 팩트를 조합해서 만들어낸 이론이고
딱히 편향된 의도는 안보이는데 말이죠. MB정부 나쁜 놈 만들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북한 나쁜 놈 만들려고 한 것도 아니고... 솔직히 뜬금없이 기뢰에 부딪쳤다거나 북한 어뢰에 맞았다는 쪽보단 같은 돌발사고라도 이쪽이 훨씬 설득력있습니다. 뭣보다 [왜 진실을 은폐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니까요.
12/04/16 08:08
글쎄요 전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 60 프로 이상은 믿을만 하다고 봅니다. 윗분말대로 '나름 정황과 팩트를 조합해서 만들어낸 이론' 이기도 하고 논리로 내세운 근거가 다 팩트에 근거 한거것이거든요. 믿을사람은 믿고 안믿을사람은 뭐 안믿고 자유지만 전 믿는 쪽에 좀더 가깝습니다.
12/04/16 08:08
이미 널리 알려진 이 소설?의 반박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1. 이스라엘의 3대뿐이 핵 억지력 잠수함이 서해에 올 까닭? 게다가 미군이 훈련하는 곳에서 떨어져(100킬로쯤?) 단독으로 할 필요성은? 2. 천안함은 함선 밑에서 위로 타격이 가해졌다는 흔적이 남아 있는데 잠수함하고 어떻게 부딛치면 이런 흔적이 남을 수 있는지?(어뢰 보고서 조작을 주장하는 박사는 기뢰설 주장 중) 3. 다른 곳을 수색했다는 보도는 오보일 가능성을 두고 재판 중. 오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 많음. 이정도 네요. [m]
12/04/16 08:15
음모론은 거짓으로 밝혀진 음모론조차도 논리와 팩트에 기반합니다. 다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팩트와 논리만을 강조할 뿐이죠.
저는 이 건에서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천안으로 이목을 쏠려있는데 천안함하고 크기가 비슷한 그 잠수함을 어떻게 몰래 인양해서 어떻기 몰래 이동시켰는지. 천안함마저 사람이 살았는데 잠수함 승무원들은 그냥 다 죽였는지. [m]
12/04/16 08:20
확실하게 밝혀진건 아무것도 없지만 적어도 북한군 공격이라는 정부 발표보다는
차라리 기뢰설이나 암초로 인한 좌초 혹은 이스라엘 잠수함 충돌설이 더 믿음이 갑니다. 적어도 전 암초로 인한 좌초나 잠수함 충돌이 젤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12/04/16 08:21
천안함이 침몰한 바로 그 시각 그 지점에서 폭발로 인한 인공지진파가 발생했다는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기고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 뒤로 폭발을 배제한 음모론은 안믿게 되더군요.
그리고 소설, 음모론, 문학이라는 딱지를 붙여서 기사를 올렸지만 딴지는 중국잠수함 충돌설 가지고도 기사를 썼더랬죠. 이제는 이스라엘이군요. 전세계 잠수함들이 한 번씩 다 등장할 기세 --;
12/04/16 08:30
오버홀 하는데 원래 한 1년 반에서 2년 걸립니다. 아예 두조각이 나지 않는 한은 수리하는데 2년씩 걸릴 이유도 없고.
메릴랜드 화장이야기는 진짜 웃긴게 화장 관련 절차나 규칙도 안지켜서 50명 미확인자들 화장하다 걸린 사건인데, 실제로 이들이 이스라엘 승조원이란 이야기는 어디도 없고 아니 화장을 왜 거기가서 합니까. 그냥 이스라엘로 가져가면 되지. 에시당초 여길 왜 왔으며... 소설에 대해 간단한 댓글보다 포스팅 하나 소개합니다. 메세지 온리님의 반박 포스팅입니다. http://larca.egloos.com/3827179
12/04/16 08:36
"나는 믿을준비가 다 되있다,그러니까 나를 믿게끔할만한 증거를 보여달라.제발 나를 음모론신봉자로 만들지 말아달라"
정말 이놈의 정부한테 말하고싶네요,
12/04/16 08:37
"나는 믿을준비가 다 되있다,그러니까 나를 믿게끔할만한 증거를 보여달라.제발 나를 음모론신봉자로 만들지 말아달라"
정말 이놈의 정부한테 말하고싶네요. (2)
12/04/16 08:50
당시 정부나 국방부가 조사중 보인 태도를 보면 순수하게 믿기 힘들더군요. 제 마음속에서 천안함은 그냥 미제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어지간하면 증거가 없으니 북한이 했겠지 라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징계가 왜 이리 약한지 당최 이해가 안가더군요. 제가 갔다왔던 군은 이렇게 관대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12/04/16 08:52
천안함건 정부측 얘기대로 믿겠다 이겁니다
근데말이죠 , 당시에 유시민전 장관이 말씀하셨던건데 얻어맞아놓고 지금 잘했다고 우리가 얻어맞았다 패전임에도 떵떵거리던 그 군관련자들의 모습은 정말 군필자지만 차마 눈뜨고 봐줄수가 없었었죠
12/04/16 08:57
마침 처참하게 패했는데도 처벌은커녕 떵떵거리며 승승장구했던 지휘관들의 얘기를 쓰고 있었는데 잘 됐네요.
일본도 아니고 패했으니 니들은 죄인이고 살 자격이 없으니 할복하라는 것 같아요 군대가 일제 잔재를 물려받았다 욕 먹는데, 그 군대를 보는 시각조차 일제 때 그대로인가요.
12/04/16 09:01
근데 잠수함은 인양함이 큰게 필요없나요? 천안함 인양할 때도 인양함 큰게 동원되고 언론에 노출되고 했는데
얼마나 코딱지만한 잠수함이길래 인양함이 언론이나 그 외에 카메라등에 철저하게 노출이 안된거죠? 아니면 사찰 및 저지당했나요? 우리측 사상자가 수십명 나와서 몇 날 며칠이고 방송에서 빵빵터지는데 이스라엘은 50명이 죽었다는데 뉴스에 깔짝 나오고 끝이라구요? 이스라엘도 언론이 통제되는 나라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방송이나 그런 것들이 없었다는게 의심스럽네요. 뭐 군의 특성상 비밀유지를 핑계로 쉬쉬했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저도 솔직히 어뢰보다 좌초나 잠수함 돌설이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바로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2/04/16 09:02
이걸 김진명표 소설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MB정부는 허구와 픽션까지 동원해야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상식과 팩트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12/04/16 09:24
만일 이것이 조금이라도 현실성이 있다면 천암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 받는 북한에서 이것을 걸고 넘어지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음모론은 지나치게 나간 것이라고 봅니다.
12/04/16 09:39
별로 재미도 없고.... 흥미롭지도 않고... 현실성이 너무 없는데요 크크크크 이스라엘에서 잠수함이 왓다라 크크크크크
그냥 딱 고등학생 수준의 끼워맞추기 인터넷소설이라고 생각해야 맞을듯. 뭐 믿거나말거나는 보는 사람들에 따라 당연히 다르겠지만요...
12/04/16 09:40
역시 인지부조화니 뭐니 하면서 이 글은 믿을게 못된다는 분들이 있군요. 진실을 모르니 이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도 전쟁은 싫지만 북한에 의한 어뢰로 침몰한거라면 우리 정부가 왜 이렇게 소극적인 대처를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연평도 포격 사건처럼 최소한의 응징포격은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어떠한 내용이 팩트가 되더라도 정부의 발표나 했던 짓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12/04/16 09:47
저 동네가 늘 저런식이죠.
책임회피를 위해서 "소설"이라고 하긴 하는데 사람들이 사실로 믿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정황증거들 덕지덕지 붙여서 썰푸는거 아닙니까. 비겁하게 뒤에서 "다 소설이고 그냥 하는 소리임 낄낄" 하느니 차라리 "이런 가정은 어떨까" 하면서 당당하게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12/04/16 09:48
패장들이 징계 안 받은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럴듯한 소설을 하나 읽은게 있는데 말이죠.. 뭐냐면, 군에서 북한 잠수함이 북 해군의 주력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대잠 장비들 예산을 엄청 따놨는데(전 정부에서) 현 정부에서 거의 다 삭감해서 천안함은 대잠 방어능력이 부족했고 이를 은폐하고자 패장에 대한 징계조치는 내리지 않았다고.. 이것도 소설이긴한데 뭐.. 본문의 저것보단 이게 더 개연성있긴 하네요. 이 정부 초에 대양해군 삭제되면서 전반적으로 군관련 예산이 이래저래 변경 및 삭감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m]
12/04/16 10:07
이래야 나의 딴지답지..
딴지는 예전부터 일관되게 이런 기사(?)를 써 왔지요. 그냥 이런 식으로 소설을 써봐도 재밌구나. 싶고, 김진명식 소설 읽듯 읽으면서 끄덕거리다가 다 읽고 피식 하게 되는 그런 기사들이요. 나꼼수가 딴지 라디오다보니 나꼼수의 인기에 따라 위상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딴지 기자(?)들은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m]
12/04/16 10:25
역시 딴지답게 재밌는 소설 잘 읽었습니다.
중간중간 미국소리를 잘 섞어준 게 너무 좋았고요, 다만 딴지는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소설을 쓸 때 글이 약간 일그러지는 듯한 느낌이 나는데, 이 글은 그게 좀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스라엘은 사실 핵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북한이 개발한 핵탄두를 가지러 왔다가 사고가 난 것이란 내용을 붙였으면 너무 완벽했을 것 같습니다.
12/04/16 10:28
저를 포함해서 정부를 못 믿는 사람은 정부가 초기에 보여줬던 말바꾸기 신공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놓고 믿으라는건 뭔지... 처음부터 북한하고 연관지었다면 몰라도 북한하고 상관없다고 하다가 갑자기 북한해서 했다라고 하면 누구라도 믿기 힘들겁니다.
12/04/16 10:44
천안함 관련해서, 정부의 말바꾸기 신공이 무엇이었는지 자세하게 패배해주실분 계신가요? ㅠㅠ
천안함 사건도, 큰건이었는데, 새월이 지나니까, 가물가물하네요.
12/04/16 11:29
잠수함이 부상하면서 천안함을 반쪽 냈다... 거기다 현장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이목을 숨기고 잠수함 승조원 구조작업 및 인양작업을 했다...
소설도 이런소설은...
12/04/16 13:28
소설을
소설로 안읽고 이건 진실인데 이거 진실이라고 하면 욕먹을거 같으니까 소설이라고 표현해야지 하면서 속으로는 이거 진짜다 라고 믿으면 좋으십니까
12/04/16 13:33
천안함 침몰원인 규명작업에 참여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의 2009년도(사건 발생 1년전) 최우수연구상을 수상한 논문이
'수중폭발 충격하중에 대한 함정 내충격 강화 기술'입니다. 주요 내용은 '한국해군 함정 선도함 3척 내충격 성능평가/대책 수립 및 실선 충격시험 시뮬레이션' '함정 수중충격 수치 시뮬레이터 개발 및 D/B 구축' 이구요. 최소한 좌초 어쩌고 하는 인터넷 음모론자들의 주장 보다는 신빙성이 있을 것 같네요.
12/04/16 13:37
정말 이런 저질 소설로 순국하신 분들에 먹칠하면 좋을까 싶습니다. 침몰이라는 어엿한 팩트가 있고 아직 유가족분들이 멀쩡히 계신데 이런 소재를 쓰다니요.
12/04/16 14:01
어..
개인적으로 김어준의 방식, 딴지일보의 방식을 싫어하는 게 이래서입니다. 이 주장의 근거가 어떻다 말하기 이전에 그냥 하고 싶은 주장이 있으면 이걸 근거로 이렇게 주장하겠다, 이러면 관심을 가지고 보겠는데 저렇게 아예 시작부터 '여러분 이건 소설이에요 알죠?'하고 이러저러했다 식으로 펼치면 읽을 시간도 아까워집니다. 자기 주장에 논리적 근거와 책임을 가지려고 안 하고 그냥 되는데로 실컷 던지면서 뭔가 비판의 논조가 들어오면 '아 소설이라는데 왜그 래요~'하는 식인데 그냥 읽고 뭐라고 반박을 제기하거나 이럴 생각도 안 들고 그래..저런거 좋아하는 사람끼리 재밌게 놀아라 이런 생각부터 들거든요.
12/04/16 14:17
천안함 관련 의혹 이야기들이 나오면 항상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단정하시는 분들께 정말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서프라이즈 신대표의 법정 프리젠테이션 자료 보셨나요? 천안함의 진실 현재버젼이 3.3인가 되더군요. 시간을 들여 꼼꼼히 읽어보니 정부의 발표보다는 훨신 정연한 논리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소 오버스러운 부분도 섞여 있는 느낌이 들었지만 정부가 전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확보할 수 있었던 자료들만 가지고 작성한 자료임을 감안하면 단순 음모론이나 소설로 매도될 수준의 자료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제게 답변주실 친절한 분들을 위해 제가 궁금하게 여기는 몇가지 핵심 사항들을 우선 정리해 봅니다. 1. 왜 정부는 결정적 정보 (항해기록, 교신기록, KNTDS정보, 조타기록, 엔진기동상황기록 등)를 공개하지 않는가 ? 2. 폭발이 없었다는 프리젠테이션 주장들에 대한 납득할만한 반론이 있는가? 3. 한주호 준위가 사망한 지역 (제3의부표)은 천안함과 관련이 없는지역인데 그렇다면 한준위를 사망으로 이끈 임무는 무었이었나? 4. 사건초기 누가보아도 우왕좌왕했던 대처는 그냥 군의 무능함 때문인가? 5. 1번 어뢰 및 폭발실험에 대한 의문제기에 대한 정부의 공식 의견은?
12/04/16 14:51
이명박이 프리메이슨 서열 한 십위내의 서열자라면 모를까
합동조사단 전부 매수하고 러시아 국영방송마저 조작할 능력자라면 우리는 건국사상 역대 최고의 대통령을 뽑은겁니다 할렐루야
12/04/16 15:48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일해야겠네요.
애초 천안함 사건 초기부터 납득하기 힘든 정부의 대처와 말바꾸기에 의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후 한구석에 미뤄놓았던 주제였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이 분명히 드러난 사건은 아닌것 같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의견 소중히 키핑하고 저도 좀 찾아볼 생각입니다. 선천적인 게으름을 극복할 수 있다면 따로 글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2/04/16 16:46
역시 딴지일보 껄껄껄... 세계를 조종하는 흑막, MB와의 힘든 싸움.. 응원하겠습니다.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희생시키는 프리메이슨을 규탄해주세요!
12/04/16 17:30
12/04/16 19:36
북한의 소행인데 군사장비 관련 비리리가 드러날까봐 허둥댔다.
거기다 북한에게 한심하게 당한 것이기도 해서 더 허둥댔다. 이렇게 생각하면 대충 다 설명될 듯한데... 저런 소설보다 이 주장이 더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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