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07 01:03
호옹이!!!!!!!!!!!!!!!!!!!!!!!!!!!!!!!!!!!!!!!!!!!!!!!!!!!!!!!!!!!!!!!!!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너의 공격패턴을알아내었다 바로 강약중중강약! 싸움의 3대요소 RPG (리듬 파워 근성) 건마야 혹시 똥마렵니? 동전을 몇개 던져봐라 나도하!! 이제부터 에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허리힘을 단련하기위해 20KG 짜리 팬티를 입고있다? 이번에는 무슨 드립이 나올지 궁금하군요.. 만화체는 대털인데 내용은 럭키짱이라서 좀 어색하다고 해야 할까요?
12/03/07 01:04
김화백 성인만화 그리는거 보면 무시할 작가는 아닙니다
대털이나 용주골 모두 상당히 재밌는 만화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번 럭키짱같은 경우 대놓고 노리고(?)그리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드라군파이터의 전철을 밟을것 같은 느낌이... 일단 출판만화 시장은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삐따기나 핫도그 궁 같은 명맥을 이어오던 만화들도 하나씪 완결을 내더군요 만화는 그래도 출판만화라고 생각하는 저에겐 안타까운 일입니다ㅠㅠ
12/03/07 01:06
음 전 김성모 좋아합니다. 만화의 질은 별 관심없고 보면 일단 웃기잖아요.
정말로 못만든 만화는 하나도 웃기지도 않습니다. 저런식으로 그리면서도 사람을 웃게 만드는것도 나름 재주라고 생각합니다.
12/03/07 01:08
잘은 모르겠지만... 네이버 댓글 반응이 정말 뜨겁네요 흐흐.
고등학교 시절 김성모 화백이 처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제 사촌의 평가가 그림은 진짜 별론대 스토리가 재밌다고 사촌은 즐겨봤던 기억이 났네요. 지금도 어느정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정통 만화에서 저는 스토리 못지않게 그림체를 중요시 했어요. 해서 별로 저는 안봤는데, 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그땐 이런 사람도 만화가를 하는구나 였지만, 지금은 와.. 한 사람이 정말 오래도록 뚝심있게 밀어붙이면 대가가 되기도 하는구나.. 라고 말이죠. 제가 잘은 모르지만 대본소식 만화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이름이 김성모씨 아니었나요. 본인이 자평하는 거처럼 이제 만화보는 사람치고 김성모 화백 모르는 사람 별로 없는 정도의 이름값이니.. 아. 저희 동네에서 제가 챔프나 찬스같은 월간만화지 보려고 종종 가는데가 있었는데 작년 10월인가 문닫았더군요. 아마 국내에서 만화구조가 급격하게 인터넷화(즉 웹툰) 되는 것 같아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수익구조가 일단 창출이 되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펜 만화보다 작업환경이 낫지 않나요. 그런점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만화가 90년대 후반을 정점으로 하고서 그 후로 상당한 암흑기였는데, 그나마 웹툰이라는 새로운 컨텐츠로 재탄생이라도 되어 저는 무척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2/03/07 01:10
강건마인가 교강용인가,
지대호인가 황산인가, 마영웅인가 테리우스인가, 사실 이딴거 따지는 사람이 풋 사과다? 그냥 닥치고 보는 거다? 우와아아앙?!!
12/03/07 01:13
그냥 출판만화용 원고를 세로로 나열한 정도네요.
이왕 도전하는 거면 웹툰식의 시원시원한 컷구성과 CG 채색작업까지 곁들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만.. 아직은 무리인가요. 어차피 개인적으로 S나 A급 작가로 인정해주기는 싫습니다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나저나 웹툰에 스크린톤은 좀...
12/03/07 01:23
아무래도 대여점이 있는 환경보다 웹툰 환경이 만화가들에겐 백배 천배 낫겠죠.
저도 이 웹툰화에 대해 좀 생각을 많이 해본 편인데, 요즘 아이패드 앱을 보면 정말 잘나오더군요. 네이버북스, 다음웹툰... 특히 네이버는 열혈강호 같은 인기 만화 판권도 사와서 점유율을 가지려 하는 중 같습니다. 정부가 버린 환경에서 만화가들이 선택한 곳은 네이버와 다음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만화책을 직접 구입하다가 어느 순간 대여점과 만화방을 이용했고, 나중엔 스캔본까지 본 입장으로써 뭐가 잘못됐다 잘됐다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다만 한가지 짚고 싶은건, 일본과 똑같이 될 수는 절대 없으니 우리나라만의 생태계를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2/03/07 01:26
마계대전 정말 재밌게봣고 표절이든 뭐든..
대털도 재밌엇고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야구만화 스터프어쩌고엿나 그것도 재밋었고.. 정말 기대됩니다.
12/03/07 01:26
허리케인 연재할 때 부터.. '이 작가 좀 이상하다'라고 느꼈었는데.. 20년이 다 되어가면서 김화백만의 정신세계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니 저도 이젠 그의 작품을 기대하게 되는 입장이 되네요.
12/03/07 01:27
대여점 책임론은 오류가 많은 글이었죠. 일부러 그런 건지 진짜 작가가 아니었던 건지는 몰라도요. 그래도 그게 아예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그런 면에서 김화백이 너무 많은 욕을 먹기도 했습니다.
대여점 책임론 올렸던 작가가 세명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만화 그만둔 사람 있으면 자기가 썼다고 밝혔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12/03/07 02:06
사실 김성모씨가 대본소에게 너무 과하게 이용당하고 이름을 팔아서 그랬지
그당시 많은 만화가들이 이름을 대본소에 넘겼죠. 뭐 독자로서는 싫습니다만 만화계열에 잠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배고파 죽겠는데 돈을 많이 주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씨알 출판사.. 이자식들이 모든 원흉이죠. 대여점 시스템을 이용해서 만화를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찍어내면 대여점은 그걸 살수밖에 없으니까요. 퀄리티는 완전히 무시하고 양만을 앞세운 대본소 만화때문에 우리나라 만화계가 더 죽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전에 청소년 보호법으로 만화를 말살시키는 동시에 책 대여점이라는 곳을 만들어서 마지막 숨통을 끊어버린 정부의 노력도있었지만요
12/03/07 02:25
'배고파 죽겠는데' 라지만 인간이 반드시 배가 고파야 이익에 손이 가는건 아니죠. 배가 고픈, 상대적으로 빈곤한 계층에 동정과 이해가 향하는건 사실이지만 너무 이중잣대가 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씨알 출판사에도 '정말 배가 고픈' 사람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정부에는 설마 없겠지만...뭐 씨알 출판사의 방침을 정하는 사람이 문자 그대로 배가 고프진 않을테니 동정을 살 여지는 적습니다만, 대본소 만화를 찍어낸다고 아주 큰 돈이 되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국내 출판 시장 자체가 상태가 좋지 않아서요. 어찌보면 그들도 생존을 위해 하는 일입니다. 만화가만큼 어렵진 않겠지만요. 설령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도, 악화는 양화를 구축하고 인간은 돈을 보고 움직입니다. 다수가 이익을 쫓으려 각축하는 상황에서 약자가 도태되고 다수가 이익이라는 이름의 파이를 자기 능력껏 찢어먹고 폐허만 남는 그런 상황이 비단 만화계에만 있는게 아니죠. 양심을 지키고 꿈을 가지고 살던 사람이 엉뚱한 피해를 덤터기 쓰는 경우도 많고...마 모씨의 승부조작처럼 먼저 먹고 튀면 오물은 나머지가 뒤집어 쓰는 그런 일이 참 많죠. 대본소 시스템으로 정작 돈을 번 사람들은 블루오션 시절에 돈을 벌다가 일찌감치 발을 뺏겠죠...지금 남은건 패배자들의 리그이고... 만화에도 꿈이 있고 희망이 있는데 시장은 박살이 났고,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있는 수준이라 누구도 이걸 살릴수가 없죠. 안타깝지만 누구 한 사람, 한 회사의 책임으로 설명하기에는 도저히 이론이 세워지질 않습니다. 정말 수많은 주체와 인간들의 욕망이 만들어낸 복합적인 사태이죠. 뭐 안그런 일이 있겠습니까만 만화계 문제처럼 분석하면 할수록 하나의 세계가 번성하고 몰락해가는 모습의 전형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거의 서사시 수준이죠.
12/03/07 02:49
저는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여태까지 욕은 김성모씨를 위시한 만화가들이 전부 얻어먹고 있고 , 씨알문화사 같은곳을
언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이를테면 이런거죠. 만화가는 농사꾼입니다. 그리고 출판사는 중간 판매자구요. 정부는 농사를 못짓게 하는 법만 잔뜩 제정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홈플러스 같이 고객들이 이용할수밖에 없는 싼가격의 매장을 아주 독려하여 잔뜩 만들어 놓습니다. 이것이 대여점이죠. 씨알 문화사는 중간 판매자로서 이득을 남기기위해 이름 있는 농사꾼에게 이름만 빌린 농산물을 아주 다량으로 만들어 매장에 팔아넘깁니다. 대본소가 큰돈이 되지 않는다구요? 물론 큰돈이 되지 않죠 그러니까 박리다매로 많이 찍어낸 것이구요. 그리고 그것은 심각한 질적하락을 초래하여 국내팬들에게서 한국만화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떠나가버리게 만든 패착이였습니다. 제가 만화가의 편에서 생각을 하는 이유는 그들이 만화를 막 그려내고 대충 그려서 돈이나 벌고 싶어서 그랬지 않았을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은 돈을 벌려고 만화를 한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로 돈을 벌려고 했던 사람들이기때문이죠. 배고픈 일임을 알면서도 말이죠. 저는 돈 몇푼에 자기 이름을 팔아넘긴 만화가보다는 돈몇푼 쥐어주며 한국만화의 미래를 팔아버린 씨알 출판사가 정말 욕을 먹어야하는 주체였다고 생각합니다. 세츠나님 처럼 모든것을 이해하면서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하기엔 그 이후로 재기 할수 없었던 여러 만화가들에게 동정이 더욱 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12/03/07 02:42
삽화, 스토리 등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분명 2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만화를 볼지 말지는 독자가 선택하는 것이고, 혹자는 유치하다고 치부하고 보지 않더라도, 분명 그의 작품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기에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그런 류의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 웹툰으로도 나오는 거겠죠. 출판물이나 영상물은 분명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지속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절대 읽을 일이 없을테지만요.
12/03/07 02:59
관심이 줄어들어서 대책을 모색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어후 당시 추앙을 가장한 조롱은 너무했지만 본인이 즐겼지요. 그 관심이 떨어지니 이런 선택을 한 것 같네요. 다만 그림체보다는 내용의 퀄리티가 보장된다면 볼 용의가 있습니다.
12/03/07 03:24
짤방으로 나돌던 만화 몇 컷을 본게 저분의 만화 전부였습니다.
많이들 이야기 하시길래 방금 1화를 보고 왔습니다. 전 안볼것 같습니다. 저랑 안맞는거 같습니다.
12/03/07 03:58
현직 프로만화작가들이 책에서 웹툰으로 넘어오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나라 출판만화는 망했다고 봐야죠.
만화방, 대여점들로 인해 판매부수자체가 심각하게 축소되었고 p2p나 웹하드가 촉매제가 되어 허영만처럼 전국에서 1~2위를 다투는 작가가 아니면 쉽게 출판도 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와버렸습니다. 그나마 웹툰이라는 포맷이 없었으면 저분들 뭐로 입에 풀칠할까 난감했을터인데 제대로 적응해서 자리잡길 바랄뿐이죠. 김성모같은 경우 만화공장장으로 만화를 찍어내듯이 그리시던 분인데 그래도 그안에서 자신의 개성이 살아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12/03/07 08:51
방금 1화 보고 왔는데
저한테는 딱이네요 계속 보게 될거 같습니다 교내 2개 사단(?)과 첫화부터 '신이라 불라(la)우는...' 오타작렬 크크
12/03/07 09:04
럭키짱 크크
그건 그렇고 만화작가들이 많이 넘어오네요. 다음에서는 허영만 화백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용비불패의 문정후 작가님이 팔라딘, 네이버 웹툰 요즘 키드갱 연재되고 있고... 키드갱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는거지만 정말 재밌네요. 재미로는 한국 만화 최고인듯 출간된 곳까지 연재하고 나서 새로 연재도 한다고 하네요. 이제 김성모까지..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럭키짱 1부는 엄청 재밌게 봤던거 같은데
12/03/07 09:59
으잉? 레귤러 캐릭터들이 전부 성인극화에 나오던 얘들로 바뀌었네요. 황산 교강용 테리우스 결호..
새로운 럭키짱이라서 이름은 유지하고, 얼굴들은 전부 황산 교강용 테리우스 결호를 가져왔네요. 나중에 가면 개나리와 김고촌도 등장하겠죠?
12/03/07 10:30
근데 가뜩이나 만화 얻어맞고 있는데 저런걸 떡하니 올려놔도 되려나 싶네요 (네이버의 패기인가...)
뭐 만화가들이나 독자들이나 다 바뀌어가는거죠. 요새 대여점들도 거의 없어져가는 추세고;
12/03/07 14:37
첫화부터 대사가 재미나네요..죽어라 공부해야 간신히 따라갈수 있다는 학교인데
뭔 폭력서클 대장이 저렇게나 많은지...크크 ...아니면 주인공 학력수준이 매우 낮은 설정인지...
12/03/07 18:45
럭키짱 대털 마계대전 용주골... 등등 다 읽어봤는데요.
벌써 부터 흥분이 되네요. 제게 있어 김성모 화백 만화는 그저 재미있으면 땡입니다!! 콩빠(=콩까)와 마찬가지로 김성모화백 작품들의 빠=까 이고 까=빠 니까요 크크크 수없이 조롱의 대상이 되었지만 작가가 대인배 스러운 면모도 보여줬고(대인배도 김성모 화백이 만든 용어 크크) 정말 기대된다? 우와아아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