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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6 20:41:45
Name Sue
Subject [일반] 실직(?) 했습니다.
수능 영어강사에요. 두 학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요즘 고등학교가 1학년때부터 의무야자를 많이 시켜서

오늘 폐강이란 말을 듣고 왔습니다.

제수입의 1|2를 책임지던 곳인데 좀 아쉽긴 하네요.

실력으론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는지 중등부로 보수의 1|3을 까고 들어가 달란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중등부 페이는 좀 짜거든요.

주당 40시간씩 수업을 하곤해서 매일매일이 정말 힘들었는데

이젠 좀 쉴수 있겠단 기대감도 있고 새로 일을 구해야 한가는

부담감과 수입이 큰폭으로 줄었단 우울감이 공존합니다.

이따 결혼하기로 한 여친 만나야하는데 가볍게 웃으며 위트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힘을 주세요  ^^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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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2/03/06 20:42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그리고, 글 줄수를 조금 더 채우셔야 삭제를 피하실 수 있을 듯 하네요.
백진희
12/03/06 20:43
수정 아이콘
여행 가셔요~여자친구분이랑 같이 가시면 더 좋겠네요^^ 그동안 고생하셨네요!! 더 좋은 직장으로 가실 꺼에요~ [m]
12/03/06 20:44
수정 아이콘
히이이이 임!!! 퐈이야~~~
ArcanumToss
12/03/06 21: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볼 땐 그리 나쁜 일은 아니네요.
오히려 더 좋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쉬실 수 있어서 좋고 다른 일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으니까요.
보아하니 실력이 없으신 것도 아닌 것 같으니 다른 일로 홈런을 치실 수도 있습니다.
쉬시면서 다른 일을 궁리해 보세요.
일자리를 찾으려는 것도 좋지만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영어를 잘 가르치신다면 영어 공부방을 만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전문대 나왔는데 영어 학원에서 가르치다가 영어 공부방을 차려서 한 달에 800만 원 가량 버는 분도 알고 있습니다.
그 분 주변에는 1500 만 원 가량을 버는 분도 계시고요.
너무 많이 번다고 편법 운영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공부를 잘 가르쳐서 그렇게 법니다.
그 분이 가르치면 성적이 쑥쑥 오르거든요.
그 분 외에 다른 분도 알고 있는데 역시 월 700~800 정도 법니다.
더 벌 수도 있는데 그냥 적당히 벌고 적당히 쉬면서 가르치고 싶다며 무리해서 더 벌려고는 안 하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두 분 다 학생들 성적이 쑥쑥 올라서 그렇게 버는 거죠.
그러니 본인 능력만 있으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그렇게 만들 수도 있으니 가볍게 생각하세요.
델몬트콜드
12/03/06 21:07
수정 아이콘
강사 경력으로 과외를...
케리건
12/03/06 21:08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강사 경력으로 과외해서 더 잘되는분 많이 봤습니다. 힘내시길 바랄게요~
광개토태왕
12/03/07 09:47
수정 아이콘
'이따 결혼하기로 한 여친 만나야하는데............'
부럽군요.......
김치찌개
12/03/07 11:3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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