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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6 19:02
MMR을 보면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 거대 운석이 접근하고, 신종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초국가적 집단에 의해 시민들이 통제당하고, 화산폭발 + 지진으로 인류에게 위기가 찾아오는 와중에 외계인이 지구를 넘본다... 나머지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정말이에요. 호문클루스(?) 일족은 주인공을 계속 주시하는데다(스토킹) 점차 밝혀지는 그 날의 진실, 아버지의 정체, 등등 멘붕급 사건이 연달아 터져도 끄떡없지요.(강철멘탈) 전 사실을 썼슾셒슾..;;
12/03/06 19:04
슬램덩크, 데스노트, 히카루의 바둑만 봤습니다. 바둑왕은 끝까지 보진 않았지만..
그밖에 제가 재밌게본건 미스터초밥왕, 바람의 검심 정도 생각납니다. 사실 만화책을 별로 안좋아해서... 제가 본 만화의 99%는 중학생때 읽은 거에요 흐흐. 1%는 요즘 보는 웹툰 신과함께...
12/03/06 19:06
몇개 더 추가하자면
볼때는 영원히 완결 안될거 같던 3X3 Eyes(87년부터 02년까지 16년;; 40권 완결) 그리고 스토리 하면, 몬스터!! 20세기 소년! 이 두만화는 정말 명작이죠.
12/03/06 19:08
만화는 역시 일본만화가 甲이긴 한가 보네요.. 이후에 댓글들도 일본만화가 압도적으로 많겠지요.
저 역시 슬램덩크와 원피스가 최고이긴 하지만 외인구단도 놓칠 수 없는 작품입니다.
12/03/06 19:12
한국만화 중에서 걸작, 명작류를 제외하고 생각나는거라면
강주배 작가의 "덤비지 마라". 무협지에 UFO가 나오고, INVADER가 나오는.. 참신한 구성과, 직관적이고 파괴력 느껴지는 액션, 코믹 + 섹시 버라이어티한 컷 구성. 친친, 황, 춘잉(=빼고 당괴..;;)의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볼만한,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회두공!
12/03/06 19:32
기생수는 정말 역작이죠
헐리웃에서 판권 사서 영화화 한단 이야기가 돌았었는데 지금까지 안 나온걸 보니 잘 안된 모양입니다
12/03/06 19:34
책방 누나의 추천으로 보게된 기생수.
저에겐 남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만화 1순위입니다. 정말 최고죠. 빌려보고나서 너무 좋아서 사서 소장중입니다. [m]
12/03/06 19:37
개인적으로는 '타이의 대모험'(이라쓰고 포프의 대모험)추천합니다.
거의 제 어린시절과 함께 진행된 작품이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당시에 슬램덩크랑 같은 잡지에서 연재됐는데 슬램덩크는 아~주 싫어 했습니다 단행본이 아닌 주간지로 보면 욕나오거든요... 골 하나 넣으면 다음주....
12/03/06 20:34
저는 2군 곤충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기생수는 남들이 추천해줘서 정말 기대하다가 그 유치함에 몸서리쳤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권 직전까지 우리는 우정놀음 안한다는 식의 쿨한 관계 였다가 갑자기 오른손이가 왜 그렇게 인간적이되는건지...이제는 본 지가 오래되서 세부적인 내용은 떠오르지 않지만 딱 B급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12/03/06 20:34
MMR은 정말...
"요즘 청소년이 폭력적이래!!" "뭣!! 세계멸망!?" "외계인은 정말있나요?" "조사해볼까? 뭐!!! 세계멸망!!?!?" "서브리미널이 아시나요" "뭐!?!? 세계멸망!??!!! 그리고 구원자는 일본인!?" 뭐랄까 참 개그스러운데 진지하게 살려서 좋아하는 만화죠
12/03/06 21:06
만화류 글 나올때마다 꾸준하게 올리는 리플입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꼭 보세요. 2번 보세요. 애니메이션은 나우시카 대서사시의 10분의 1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총몽도 꼭 보세요. 다만 라스트오더는 보지 마세요. FSS도 보세요. 2번으로는 부족하고 10번은 보셔야 이해되니까 10번 보세요. 완결은 아마 보시는분 죽을때까지 안될거니까 참고하시구요. 보노보노도 보세요. 애니메이션으로는 표현이 안되는 철학이 있습니다. 왓치맨, 브이포벤데타도 보세요. 이것 역시 영화로는 맛볼 수 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12/03/06 21:06
솔직히 북두배도 많이 쳐준거죠 그정도면...
지금은 물론이고(농심배...) 그 당시에도 일본바둑은 신인들이나 올드들이나 이리저리 치이는 신세였는데 나름 치열한것처럼 묘사하기도 했으니까요 +마지막 대국(고영하vs히카루)도 사실은 유창혁vs이세돌 이란 것도 알고보면 재미있는 사실이죠
12/03/06 21:22
눈시님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는 안좋아하시나요?
몬스터로 깊은 감명을 받아서 슬램덩크와 같이 제일 좋아하는 만화라서요 소개해 주신 만화를 대부분 본것라서 다행입니다. 기생수는 재미있고 암행어사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12/03/06 21:47
조금만 더 보셨다면....
강철의 연금술사도 초반부분은 정확한 목적이나 음모같은 것이 나오지 않아서 좀 무난한 편이죠. 그런데 스토리의 획을 긋는 뼈대와 중심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정말 재미있어지죠. 완결도 좋고요(리메이크판 말고 초판 애니메이션은 완결이 안드로메다.....) 사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원피스도 초반엔 유치찬란하죠 -_-;;
12/03/06 21:55
언급된것 빼고 살짝 마이너하고 올드한것들 중에서 말씀드려보면
독신자기숙사, 메종일각, 스피드, 해원 정도가 떠오르네요. 하라 히데노리의 작품들도 참 감수성을 자극하는 만화구요. 제 개인적으로 한국 학원만화 올타임 넘버원은 진짜사나이로 꼽습니다. 비록 2가 부관참시 격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안타깝지만 아이큐점프에서 연재되었던 진짜사나이는 정말 그림체, 스토리, 연출, 개그 어느하나 떨어질게 없는 한국만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타임 넘버원을 진짜사나이에게서 빼앗을뻔하다가 전상영씨가 스토리 때려치고나서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발작 도 5권까지는 정말 최고의 만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용비불패도 빼놓을수 없죠.
12/03/06 23:05
데스노트는 만화책에선굳이 1,2기 나눠야하나 싶네요
작가는 일부러 죽인거 같아요 왜냐하면 한번 라이토에게 승리감을 맛보이고 제2대 엘인 엔한테 최후의 정면전에서 패배하게 만들어 망가지는 모습을 엔딩으로 그리고 싶어했으니까요 데스노트도 명대사 하나 있죠 가끔 리플 달때 써먹기 좋은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 '큭큭 역시 인간들은 재밌어' 맞을려나... 슬램덩크는 명작이지만 작가와 출판사와의 트러블로 인해 급마무리 조기엔딩된 안습만화죠 명작을 넘은 레전설이 될수도 있었는데...
12/03/06 23:06
mmr 저만 좋아하는게 아니었군요.. 저 만화책을 언제였더라, 초등학교 때였나. 그때가 언제냐면 한창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고 y2k고 그런 이야기들이 맹신되던 시기여서 그런지 더욱 재밌었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읽어봤는데 그때는 굉장히 무섭고 신기했던 기억이었는데 그냥 웃기더라구요. 흐흐흐.
그냥 허무맹랑하면서도 이상하고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드래곤 헤드'를 추천 드립니다. 남자친구한테도 추천해줬는데 읽다가 멘붕이 올 것 같다며 중단했죠; 저는 그런 괴이함때문에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기생수를 떠올리면 같이 떠오르는 만화가 있는데 바로 '견신' 입니다. 이것도 완독을 3번 이상은 한 것 같네요. 강철의 연금술사도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나왔나, 중학교때 나왔나. 그 당시 애니메이션의 ost를 너무 좋아해서 시디로 구워서 항상 듣고 다녔을 정도. melissa는 아직도 들어도 좋더라구요. 정말 나름대로 수많은 만화책을 읽었다고 자부(?;) 할 수 있지만 제 인생의 최고의 만화는 '아기와 나' 입니다. 진심으로요. 제가 이 만화를 읽었던 시기가 마침 주인공의 나이였거든요. 물론 놓여있던 상황 자체는 달랐지만 많이 공감했고 거기다 신이가 무척 귀여웠죠. 흐흐흐. 마리모 라가와 님은 아직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이 분이 그렸던 만화중에 동성애가 주제이긴 하지만 '뉴욕뉴욕'은 남자도 읽을만 하지 않을까 싶고, 테니스를 주제로한 just gogo도 테니스의 왕자보다는 현실성 있어서-_-;;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순정만화답게 테니스가 주가 아니라 남녀주인공의 사랑과 성장이 주가 되는 만화라는 단점이^^; 선이 예쁜 만화중에 제가 치는 최고봉은 레이코 시미즈 여사님입니다. 달의 아이, 용이 잠드는 별, 월광천녀, 최근의 비밀까지 만화 특유의 상상력의 내용과 잘 버무려서 눈요기에도 좋고 재미의 강점까지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 또, 추천드리고 싶은 작가분이 소다 마사히토님. 스바루, 카페타, 출동 119 구조대, 스피드 도둑. 모든 만화의 동작을 생동감 넘치게 그리는 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좋아하고요. 총 네편을 읽었는데 저는 스바루와 카페타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저도 갑자기 생각하려니 기억의 한계가 여기까지 ㅜㅜ 엄청 재밌진 않지만 보면서 즐거웠던 만화중에 하나가 더 있는데 '원한 해결 사무소' 입니다. 동명으로 드라마화도 되었구요. 근데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하루히빼고는 다 저도 좋아하는 만화들이네요(..)
12/03/06 23:23
예전에 만화가의 꿈을 꾸기도 했을 때가 있었는데.. 기생수 같은 작품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두고두고 세월이 흘러도 만화팬들에게 최고의 명작중의 하나로 끊임없이 기억되는 그런 만화를요.
12/03/07 00:41
언급되지 않은 것 중에 기억나는 만화는
시이나타카시-GS미카미 극락대작전(얼마전에 절대가련 칠드런을 본 관계로 바로 기억이 났네요. 절대가련 칠드런은 주인공 캐릭터는 귀여운데 뭔가가 아쉬운 작품인듯) 후지타 카즈히로-호야와토라,꼭두각시 서커스 아다치 미츠루-터치.H2.미유키.쇼트프로그램.모험소년 그리고 불가사의한 소년도 떠오르네요... 쓰다 보니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남기자면 , 드래곤볼^^입니다
12/03/07 01:47
독신자 기숙사 정말 배를잡고 웃던 기억이... 평범하게 생겼다고 친구가 항상 쇼타라고 놀렸던 기억이...
또 대만만화중에 임정덕 작가의 "영건"이라고 초반엔 학원물이였다가 중반엔 야구 스포츠물이되어가다 미완결로 연재중단된... 뭔가 재밌어서 후속도 찾아봤으나 작가가 연재재개를 안했다는 아쉬운 애기가... 개인적으론 소다 마사히토 :긴급출동 119, 스바루, 스피드 도둑, 테페라? ,타케히코 이노우에 : 슬램덩크, 리얼, 베가본드 아다치 미치루 : H2, 터치, 러프 하라 히데노리 : 내 집으로 와요, 겨울이야기, 청공 우라사와 나오키 : 마스터 키튼, 20세기 소년, 몬스터 토리야마 아키라 : 닥터 슬럼프, 드래곤볼 후지사와 토루 : 상남2인조, 반항하지마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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