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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 01:57
과거에 같이 일하던 여자분이 멋있었던 적이 있었죠..별건 아니고 그냥 일을 매우 잘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저는 여자가 그렇게 추진력 좋은 분은 처음 봤어요. 뭐 남자들이야 그런 경우 많았지만..여자라서 점수가 더 플러스되더군요. 워낙 희귀한 케이스라서..
여자든 남자든 열정적으로 사는 분들은 다 멋있어 보이는거 같네요.
12/02/20 01:58
여자는 아니고 남자이지만 의외의 이미지로 멋있어보였던 사람이 있습니다.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그냥 아는 정도의 사이였는데 학교에서 악명높은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압도적인 점수차로 1등을 해버리니까 그 사람에 대한 평소 허술한 이미지가 확 바뀌고 빛이 나더군요.. 120명정도가 듣는 수업이었는데 그 친구가 중간 100점 기말 100점 만점으로 194점쯤을 받았고 2등이 70점도 안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그 친구는 중간 기말중 하나를 안 봤어도 큰 점수차로 1등을 할 점수... 교수님께서 A를 한명만 주신거에 대해서 대부분 납득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사람이 달라보였어요. 그리고 작은 태클을 걸자면 임요환선수가 럴커 한마리를 잡은것은 코카콜라배 아니었나요? 네오 레가시오브차였고 16강인가 8강에서,, 그 경기는 패배한것 같은데 상대선수가 이제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세월많이 지났습니다. 11년전 경기니까..
12/02/20 01:58
다른 사람들이 특정 분야에 대해 일반인 수준 이상의 해박한 지식을 보여주면 멋있어 보이더군요.
그게 뭐 굳이 남녀를 갈라서 생각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2/02/20 02:08
예전 여친을 처음만났을때 술먹고 제가 꽐라가 됐는데
자기가 계산하고는 내가 계산했다고 말해줬습니다. 돈이 그대로라서 아니라고 했더니 카드로 긁었답니다. 카드를 안가져갔었는데; 말이죠; 그때 갑자기 너무 멋있어보이더군요.
12/02/20 02:24
부산 토박이인 제가 다 미안해지려하네요 ^^;;
좋은 일도 있을겝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그 선배는 곧 청첩장을 주는데....
12/02/20 03:41
여기도 보신분들이 많을것이라 생각되는데 여자 부사관인가 훈련받을때
완전군장 행군이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까 여자 부사관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자라면 힘들겠지만 군인이라 힘들지 않습니다." 라고 한 것을 보고 참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하지만 주변에 진짜 아는사람중에는 아직 한명도 없습니다.
12/02/20 03:48
얼굴이 연예인 수준으로 작고 키는 작지만 몸매도 좋고 얼굴도 매우 이쁜 동생이 하나 있는데..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쿨~하고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잘 배우고 똑똑합니다. 어느날 이분과 같이 걷고 있는데, 이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일때문에 온 전화였고 외국사람 이였나..봅니다. 그 사람 많은 도로에서 영어로 통화를 하는데.. 왜 영어로 얘기하니깐 목소리만 커지는건지.. 옆에서 창피해서 도망가고 싶었네요..
12/02/20 05:53
여자 후배가 멋있어 보인 적이 있었네요.. 발표수업마다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정확하게 핵심만 딱딱 짚어서 질문할 때랑, 레포트 서로 바꿔봤는데 퀄리티가 학부생 퀄이 아닐 때;; [m]
12/02/20 07:47
최근 겪은 아는 여자 중에서는
고깃집에서 고기 잘 굽고 필요한걸 혼자서 전부 큰소리로 종업원 불러서 처리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12/02/20 07:57
주변에 진짜 대단한 여자분이 한분 있어서.. 20대에 가족 다 챙기고, 돈 벌어다 주고, 자기 일 하고, 앞가림 착실히하는.. 강한 책임감과 노력, 절제에 감탄하고 동경하곤합니다.
12/02/20 10:26
pgr에서 알게 된.. 정확히 따지자면 메가웹시절 스타보러 다닐때 알게되었던 누나가 있었는데..
명문대 출신에 성격도 시원시원한건 알았지만 공연을 보러오라기에 갔더니 모대학 모 학부 밴드동아리 보컬이더군요. 노래 잘하는거야 알고있었는데 공연에서 그 여유있던 모습이란... 최근에 페북하면서 친구추가 했는데 역시나 멋지게 자기개발에도 열심히 하면서 잘 살고있더라구요. 심심해서 봤다는 토익이 막 만점이고(알고있기론 어학연수따위 안한걸로 아는데..) 스페인어, 중국어, 일어등등 거기다 또 곧 결혼할것도 같고... 참 멋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저랑 너무 멀어진것 같아서 친한척 못하는게 현실;;
12/02/21 09:22
제 첫사랑은 이쁘거나 귀여워서가 아니라 멋있어서 제가 반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만나본 사람 중에서는 남여 다 통틀어서 가장 멋있는 사람입니다. 아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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