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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9 00:07
제가 얻어 듣기로는 알카에다, 현재 아랍권 정부들, 그리고 미국이 얽히고 섥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힘싸움에서 애먼 시민들만 죽어나가는 거죠.
12/02/19 00:10
만약 9.11테러가 석유 자원을 차지하려고 계획한 미국 수뇌부 만을 목표로 한것이라면 중립적인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정당성이 있다고도 생각하겠지만 철저하게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 나오는것 자체가 전혀 이해도 납득도 안가네요.
12/02/19 00:14
로그인 하게 만드네요.
님한테 식민지시절 테러리스트집단으로 불렸던 광복군이. 일본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테러를 했나요? 꺼낼말을 꺼내야지. 광신도적인 테러집단과 광복군과 비교를 하시나요. 그렇게 폭력적인 어필을 하고 싶었으면 민간인뿐이 거주를 안하는 무역센타 대신 관공서를 선택할 수 도 있었습니다. 조금더 자신들의 주장에 +@ 가 되기때문에 주저없이 무역센터를 타겟으로 선택했다는것 만으로도 그들이 어떤집단인지 보이고. 그들이 받는 핍박에 대해서 동정심이 하나도 안생기는군요. 똑같은 집단끼리의 마찰이라면. 당연히 강자편 서는게 당연한거 같구요.
12/02/19 00:15
Theboys 님//
글쎄요. 제가 말한 알제리의 경우에도 전혀 군인이나 정부와는 무관한 천주교 신부에 대해 난도질하는 테러가 가해지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민간인에 대한 테러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민간인 대상의 테러라고 무조건 인정할수 없다는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네요. 물론 민간인에 대한 테러가 나쁘지만, 그 동기에 더 주목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12/02/19 00:19
빛의레이 님//
광복군이라고 한적은 없었고요. 일제시대에 분명히 민간인을 대상으로한 테러행위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관공서를 공격하면인정할수있다 는 식의 이분법적 논의는 올바르지 않은것같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집단끼리의 마찰이라면. 당연히 강자편 서는게 당연한거 같구요." 이건 더더욱 이해가 안되네요 강자편에 서는것은 우리가 결정할수있는것도 아니지만, 약자입장에서 생각도 못해보는건가요. 제가 중동국가 편들자고 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12/02/19 00:19
911 테러가 나쁘다는 것이 미국이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미국은 나쁜 놈들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간인데 대한 테러를 인정해서는 안되죠. 물론 심정적으로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걸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12/02/19 00:20
원래 국제관계가 다 그런겁니다. 김구도 민간인 죽였지만 아무도 말 안하죠. 전 그걸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특별히 나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위안부나 인체실험도 마찬가지고요. 국가대 개인처럼 정말 절대적으로 강한 존재가 있어서 개개인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을때나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할 수 있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패권자로서 미국은 전례없이 세련된 국가이긴 하지만요. 중국은 뭐 아직은 미국에 비해 가진것도 없으면서 뭐 이리 난폭한지 원
12/02/19 00:22
미국이 절대적인 정의의 사도도 아닐 뿐더러
이라크 아프간이 말도 안듣고 개기니까 이핑계 저핑계 대고 손봐준것도 맞겠지요 그러나 이러저러한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고 한들, 테러의 정당성을 입증해주지는 않습니다
12/02/19 00:46
오히려 미국이 정의가 아니라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고 보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 아닌가요?^^;
물론 그 발단이 테러가 된 것은 분명하지만, 그 이후의 양상을 보면 순전히 테러에 대한 보복 측면이라고 해석해주기에 많은 무리가 따르죠.
12/02/19 01:12
맹목적 근본주의적 시각은 어느집단이든 광신이고 극단적이기 쉽죠.
저는 제국주의미국의 헤게모니의 양상이 그나마 중국이나 이슬람세력으로 갈아타는것 보단 나을지도 모른다 (말에 확신은 없으니 쫌스럽네요, 선악구분도 그렇고 가치판단이 무자르듯이 잘 안됩니다 제가)라고 막연히 생각합니다만. 말씀처럼 미국문화에 동화되었다기 보다 제가 습득한 상위단계지식은 서구식 체계속에 공고화된 탓이 커서 딱히 미국은 아닌 서양친화적이어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글쎄요.. 학부에서 제대로;; 지적인 수련을 거친, 문자그대로 교양과정을 마친 사람들, 생각(말)하는 훈련을 거친 사람들은 단순히 '이슬람개객끼'라고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제 경험으론 그래요) 알제리식민지와 사르트르등을 공부하면 최소^^ 프란츠파농을(아마 읽으셨을) 이해할테고 911도 단순한 테러라고 규정짓지는 않겠죠.. 세계사적으로 프랑스혁명의 공은 지대하나, 프랑스안의 식민지인들을 대하는 방식은 아직 은근히 잔인하답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아랍권에 대한 유럽인의 불신과 혐오감은 한국인의 배타성보다 더 뿌리깊고요. 화약고 중동, 이스라엘의 이땅우리거임류의 해묵은 반목은 현재진행형이고 보스니아 코소보내전은 20세기말 가장 잔인한 살육이라고도 불리죠. 후자의 얼기설기 얼킨 역사적 꼬임은 이스라엘 뺨칩니다. 인종청소+종교가 결합된 것이나 결국 근원적으로 종교갈등에서 유래된 것이죠. 혹 코소보 보스니아쪽에 호기심이 생기고 나중에 참고하실 서적을 소개하자면 노엘말콤의 책을 추천합니다. 정의가 단순하게 규정될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탐구할 가치가 있을거란 생각. 마 그렇습니다(이통버전;) 공부가 재미있으실 시기입니다, 부러워요. 지긋지긋한 수능 끝나고 이제 학부 시작하셨단 글을 읽은 기억이. 지적탐험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12/02/19 01:24
학살전쟁과 테러
둘 다 나쁘지만 어느쪽이 더 나쁘냐고 묻는다면 학살전쟁이 더 나쁜거 같네요 심지어 테러의 원인마저도 학살전쟁 가해자짓이니.. 아랍권과 미국의 대립은 미국(이스라엘)의 잘못이 훨씬 크죠 그리고 민간인 테러이야기도 나오는데 미국 이스라엘의 공격에 죽은 아랍국가들의 민간인 수가 수십배는 많을겁니다
12/02/19 01:28
물론 수많은 아랍 민간인이 입은 피해에 대한 부분은 '미국이 악했다'라는 점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죠.
미국 스스로도 민간인 피해를 쉴드 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하더라도 아마 민간인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방향이겠죠.)
12/02/19 04:36
정말 모르시나요?? 미국의 전쟁이 정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
미국이 70년대부터 목숨걸고 부흥시킨 영화 산업때문입니다! 세계에 널리퍼진 헐리우드 영화를 통한 주입식 최면이라고나 할까요.. 미국관점의 전쟁영화라던지.. 마찬가지로 일본은 애니가 있겠죠. 이것이 개방 문화의 효과.. 우리나라 같은경우 한류 아이돌,(& 배용준)이 있겠네요.
12/02/19 10:55
저는 미국의 침공은 충분히 명분이 있고 일으켰을 만한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는 반면에 미국은 지나치게 범생이인척 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국민의 생존을 위해 전쟁을 했으면 그렇게 했다고 말할 것이지, 지나치게 포장한게 오히려 욕먹는 꼴이 되었죠.
12/02/19 21:31
9.11에 이은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미국에게 충분히 명분이 있었죠 사실
근데 그 이후의 전쟁양상도 그렇고 이라크전쟁도 보면 미국이라고 마냥 잘되는것만은 아닌거 같더군요 천조국이라고 불리는만큼 삽질도 천조국의 위상을 보여주니-_; 뭐 갑자기 댓글을 이상한 산속 가는 댓글로 단거 같은데 하나 개인적인 생각을 하자면 저는 한국입장에서 중국이나 이슬람국가쪽이 미국대신 패권 잡는것보다 미국이 패권을 잡는 현재가 백만배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랍권쪽에게는....(..);;; 또 하나 개인적인 생각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이스라엘이 왜렇게 얄밉고 재수없는 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 대해선 좋은 감정도 싫은 감정도 없고 그냥 열심히 서로 이용해야하는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이스라엘은 그냥 재수없어요 중국보다 더 재수없는 거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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