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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 02:33
이 학교 여전히 잘 있군요. 저 어렸을 때도 다큐멘터리 방송해줬었습니다. 근데 해주면 뭐하나요 -_-; 바뀌는게 없으니 20년 전에 갔던 학교 가서 똑같은 거 또 찍어오고... 참 답답한 현실이군요.
12/02/10 09:47
교육학 수업내내 보면서 1시간 내내 놀랐었는데 다시보니 반갑네요^^;
얼핏 보기엔 교육적 방임같지만 그래도 또래 학생들보다 학업 성취도가 높았다는 내용도 있었던거 같구요 위에 분들 댓글보니 10년전 다큐와 같은 내용이라면.. 임용 보는게 옳을까 싶네요 ㅠ_ㅠ
12/02/10 09:58
인간에게 행복한 유년시절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ㅠㅠ
저는 앞으로 태어날 제 아이에게 스펙터클한 유년시절을 선사할 계획이었는데, 반성하게 되네요.
12/02/10 10:27
저에게 내적동기가 부여된게 고2떄였어요. 18살이네요.
개인적으론 사연이 구구절절하지만...사실은 별거 아니였죠. 대학진학에 관심이 없었지만, 결국 부모님이 원하는 학과가 아닌 그나마 제가 하고싶어하는 일과 유사한 학과로 진학하기로 한거였어요. 그래? 그럼 가는김에 그쪽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가자....그냥 이거였거든요. 재수는 했지만...가긴 갔죠. 여튼 결심이후에 성적의 상승폭은 제 스스로도 놀랐으니까요. 근데 대학가서는 또 놀았어요. 28살즈음 또 다른 동기 부여가 되서야 좀 정신 차렸죠. 저도 참 게을러요... 다행히 지금은 집에가면 6살 딸과 4살 아들이 매일 동기부여를 해주죠. 돈벌어와~ 날 먹여살리려면 상당한 돈이 들어갈것이야....지속적인 애정을 보이지 않으면 내 정서는 삐뚤어질수도 있네..... 아마도...이런 결심을 서머힐의 학생들처럼 13살때 했다면....제 인생을 달려져 있을 겁니다. 아마도...훨씬 좋은 모습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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