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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07 16:58:24
Name 아즐
Subject [일반] 화가 납니다. 나꼼수 비키니건/ [미권스 펌]정봉주의 감옥으로부터의 편지




이렇게 이기적일수가 있나요.
이런것이 진보의 자세고 진보라 스스로 말하는 자들이 주야장천 주장하는 옳은길 입니까.
이럴수는 없습니다
지지철회도 좋고 다시는 안봐도 좋은데요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까지
꼭 이래야 합니까?
잘될거다, 그저 건강해라, 좋은소식만 전해도 시원치 않을판에 겨울에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까지
이러면 안되는겁니다

코피건으로 그렇게 철천지 원수사이가 되었나요? 그냥 그래 너는 너의 길을 가고
나는 나의 길을 갈테니 서로들 원하는봐 이루어서 언젠가 큰물에서 만나자고 할수는 없는겁니까
제가 많이 흥분한것 일수도 있지만 진짜 인간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져나가는것 같습니다

공지영씨의 성급함이 몇번 언급이 되었지만(뜬금없이 네이버 사전에서 누리라는 안좋은 단어의 뜻을 삭제한다는둥,
일방적으로 전혀 그렇지 않는 사람을 오해해서 한나라당 알바로 매도해서 사과하신일)
이제 속 시원하십니까?
60만 회원이라는 여성팬들을 얻어서 기분 좋으세요? 아니면 공지영씨가 바라던것이 이런것이였나요.
나꼼수 멤버와 친분관계도 상당한것 같았는데 최소한 주진우가 어떤 사람인지, 김어준이 어떤 사람인지,
김용민 어떤 사람인지 아셨다면 5회에서 어떤 말을 할지 기다려줄 인내심도 없으셨나보군요.
전화로든 직접 만나서 여성에 대해서 잘모를수도 있는 남성들에게 여성의 입장에서 이해시켜주고 설득할만한
나꼼수의 가치도 공지영씨 당신에게는 없었나 보군요.
애초에 사과를 요구할 일도 아니였고 배려를 부탁할 일이였다고 저는 지금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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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7 17:06
수정 아이콘
헐...감옥에 있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까지...너무 하네요...에혀...
XellOsisM
12/02/07 17:07
수정 아이콘
사건이라고 치기도 뭐하지만, 이거 오래 가네요.
그냥 이쪽이나 저쪽이나 그냥 XX 떨고 앉아있네. 라고 밖에 얘기를 못하겠어요.
그냥 소신껏 투표나 하죠. 곁다리에 흥분말구요.
12/02/07 17:13
수정 아이콘
한국의 수준이 이정도이죠. 기존 언론들의 언플이 생각보다 영향력이 있네요. 에휴 차라리 그런 편지를 보낸사람들이 알바라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12/02/07 17:15
수정 아이콘
xx떨고 앉아있네 하기에는 경향신문은 1면 전면에 삼국카페 나꼼수 지지철회를 기사로 실었고
하루 나꼼수 비키니 기사만 320개 였다고 하니 말 다했지요
12/02/07 17:21
수정 아이콘
정봉주씨한테 저런 메시지들이 갔기 때문에 공지영씨를 비롯한 여성 분들의 사과요구는 잘못되었다라는 말이 나올게 아니라 저건 그냥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아닌가요? 사과 요구가 이랬느니 저랬느니를 떠나서 할 때 하더라도 따질 번지수가 저기가 아닌데...
그리고 애초에 나꼼수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진보라서기 보다는 새누리당, 이명박 대통령에 반감을 가졌기 때문이므로 이걸로 진보는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나꼼수 지지층=진보이었다고 하더라도 이건 정치적인 성향의 문제도 아닌 것 같고요.
나나리지
12/02/07 17:27
수정 아이콘
결국 진보(? 민주당이 진보는 아닌데?) 라 칭하는 자들이 정권잡아도 정작 한나라당이 민주당으로 바뀔뿐..달라질건 없어보이네요..
결국 정치혐오증으로 갈꺼고 ..우리나라는 언제쯤 변할런지... 뭐 나꼼수가 이토록 인기를 끄는 나라에서 감정싸움, 말도안되는 정의론 등을 배제하고 그나마 정책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어필 할 날은 앞으로 100년은 더 기다려야겠네요.
포켓토이
12/02/07 17:30
수정 아이콘
나꼼수는 보수 진보를 떠나서 기성 세력들에게 강력한 위협이니까요..
기존의 언론이나 단체중에서 나꼼수를 환영하는 입장은 그야말로 소수일겁니다.
나꼼수를 입맛대로 활용할 수 있을때는 나꼼수 편을 조금은 들어줄지 모르겠지만 (이전 민주당처럼)
궁극적으로 나꼼수가 되려 자기들에게 너무 영향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면
금새 입장바꿔 나꼼수를 밟으려고 할겁니다.
이번 비키니 사건은 그런 맥락에서 봐야할 것 같네요..
솔직히 현재 나꼼수가 조중동의 영향력을 능가하는 상황이니..
아마 민주당 내부도 나꼼수 별로 환영안할걸요?
니들이 감히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머리 위에 있을려구 그래? 뭐 이런 느낌이랄까...
나나리지
12/02/07 17:3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민주당 정권잡는 순간 나꼼수가 어떤 형태로..나올지 모르겠는데 일단 인간이면 당연히 자기의 공로를 인정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꼼수 멤버들은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요구할거고 민주당은 아니꼽죠.. 결국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기는 순간 나꼼수가 버려질건 솔직히 뻔합니다.
12/02/07 17:35
수정 아이콘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나꼼수의 인기를 등에 업어야 할떄는 잘하다가 필요가 없거나
나꼼수의 인기가 너무 크거나 할떄는.
정봉주씨 편지에도 나왔있지요. 민주당이 언론에 대고는 저러고 광 판다고.
정치권 뿐만 아니라 조중동 할것없이 경향,한겨레,오마이도 이참에 손좀 봐줘야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광고도 아니고 삼국카페라는 이번일 아니면 생소한 카페의 나꼼수 지지철회를
1면에 싣는다는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12/02/07 17:31
수정 아이콘
애먼사람한테 화살돌린 이 사람들은 과연 사과를 할까 안할까 궁금하긴 하네요.
12/02/07 17:36
수정 아이콘
진짜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 저래야하나요... 어휴 [m]
12/02/07 17:41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이기심의 극치라고 보여집니다
도대체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까지 철회운운에,가만있지 않겠다라는 협박이 왠말입니까
한두통도 아니고 적지 않는 편지라니요.
아니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 사과받아서 머하게요.
사과라는것이 진심으로 해야 사과이지 압력에,협박에 굴박해서 하는것이 사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과 할일도 아니였고요
빨간 우체통
12/02/07 17:40
수정 아이콘
비판할 지점이 있다면 비판해야겠지요.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수언론, 진보언론이 한 목소리를 내며 위아더월드 하는 장면은 참 간만에 보구요.
정통 언론이 제역할을 못해서 대안언론이 떴다는 비판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 짧은 며칠 사이 몇 백개의 기사를 쏟아내며 융단폭격 해버리니
이번 이슈에 크게 관심 두지 않겠다 여기던 사람마저 피곤하고 지치게 만드네요.

그러는 동안에 모당의 돈봉투 사건에 대한 윗선 수사에 난항을 겪어서 난감하다는 식의 검찰 수사상황을 비롯한,
선관위가 서버 "전면"교체를 "하려"한다는 중요 이슈들은 다 묻히고...
한편으론 지식인 타이틀을 가진 누군가가 나꼼수를 비판하니 그가 예전에 했던 성희롱, 성차별적 발언을 가져오며 또 서로 비웃고...

농담 하나, 단어 하나가 가지는 인식의 폭력성을 지적하는 것은 참으로 건전한 일이건만,
현재와 같은 과한, 거의 전 국가적 반응은 비정상적으로까지 보이네요.

뉴스타파 제작진들이 멋모르고(?) 팟캐스트에 올렸다가 서버비에 화들짝 놀라서 바로 내렸다죠.
나꼼수도 월간 서버비가 1억이 넘는 상황까지 와서 버티기 힘들다고 하는데,
차라리 한동안 방송 안했으면 하는 마음까지 드네요.
나중엔 돌아오든지 말든지...
온 사방에서 득달같이 달려드니까 아 고마 다 때려치아라 무슨 호사를 누리겠다고... 싶네요.
12/02/07 17:47
수정 아이콘
선관위가 서버 전면 교체를 효성에게 맡긴다고 합니다

효성이 아니라 다른기업이네요.실수를 바로 잡습니다
몽키.D.루피
12/02/07 17:45
수정 아이콘
기존 언론, 기존 프레임, 기존 아젠다, 기존 정치세력, 기존 이념(이상 나열된 사항들은 진보수 모두 통칭)에 의한 나꼼수 용도폐기 과정을 보는 듯 하네요.
12/02/07 17:46
수정 아이콘
나꼼수 팀에 대한 비판이야 가능하겠지만, 정봉주 전 의원의 잘못도 아닌데 (감옥에 갇힌 게 죄라면 죄겠군요.) 너무 날이 서 있네요.
페미니즘에 따라서 생각하는 '개인'이라도, 다른 '개인'에 대한 배려는 해 주는 게 나을텐데 말이지요.

철 없고,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몇몇 '얼치기' 페미니스트 때문에 정봉주 전 의원도 마음고생 많았을 테고,
괜히 멀쩡한 페미니스트들도 덩달아 욕 먹게 생겼네요. 왜들 그리 생각이 없는지... 쯧쯧.
12/02/07 17:49
수정 아이콘
봉도사 편지를 보니 "자꾸 눈물이 나네(박원순시장 목소리 버전)"

봉도사 김총수 진우기자 김교수 이 유쾌하고 속시원한 수다꾼들을 정말 신의 영역으로 올리려는 건지. 답답하네요.
12/02/07 17:51
수정 아이콘
나꼼수도, 김어준도 별로 안좋아하고 이번 일에 대응하는 방식도 마음에 안드는데..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 편지보내서 사과하라고 독촉하는 건 어처구니가 없네요..;;;
사악군
12/02/07 18:04
수정 아이콘
이른바 비키니 사건은 정봉주씨랑은 아무 상관 없는 얘기죠. 정봉주씨한테 편지보낸 사람들은 핀트를 잘못맞추고 있는거에요. 뭐가 문제인지 뭐가 논점인지 아무 생각 없는 '어쨋거나 니편아냐? 니도 한패니까 책임져' 수준이죠-_-;
12/02/07 18:13
수정 아이콘
독방이라는 글에 깜짝 놀라네요. 왜 독방이죠? 감옥안에서 무슨 잘못을 했나요?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독방에 때려 넣은건가요.. 멀쩡한 사람도 2주만 독방에 있어도 미쳐버린다는데..
아 너무 걱정되네요. 매사 긍정적인 정봉주 전의원이 독방에서 혹시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12/02/07 18:14
수정 아이콘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이 또 프레임에 갖혀버렸습니다. 답답하네요. 결국은 나꼼수 까지 끌고들어가서 가둬버릴듯. 그리고 모당과 모일간지들은 천년만년 해먹고...
12/02/07 18:14
수정 아이콘
'비키니 사건' 최대의 피해자 정봉주 전 의원이죠. 나꼼수 망하고 자기 개죽음 될까봐 얼마나 불안할까요. 근데 왜 독방일까요. 일시적인 건가...
12/02/07 18:19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진수희 전한나라당 전 보건복지부 장관님께서 "나꼼수는 마초의 극치, 오만의 극치, 민주당 여성운동 대모들(한, 이, 남윤)은
비겁함의 극치, 이중성의 극치"라며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등을 맹비난 하셨다고 합니다
삼국카페는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정말 여쭈어보고 싶네요.그러는 댁은 여성을 위해서 멀했냐고,이런 맹비난은 댁이 여성국회의원으로 계실때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했냐고 진심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약사법 개정은 개판을 만들어 놓으면서 말입니다
12/02/07 18:22
수정 아이콘
나꼼수는 그분의안티라고봐야지 친민주당은 아닌거같고 물론 나꼼수 4인방이 총선후에 민주당쪽에 영향력 발휘했으니 공로 인정해줘라 할것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것같진 않습니다

좀 과장해서 표현하면 적의적은 아군이다 정도의 사이라고 봐야지(정 전 의원이 있을때도 민주당깔때 많았음) 민주당이랑 친하다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올씨다 라고 보입니다

그분의 퇴임후에 나꼼수가 끝이 날지도 모르겟지만 그냥 기득권에대한 대척점으로그리고 세상의 목소리를 그들만의 목소리로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꼼수에 열광한것은 그들이 대척점 설정에 명확한 점을 지녔었고 기존 기득권과 그들세력에 대해서 반대하는 목소리를 일관되게 내었기때문일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진보라고 하기에도 그들이 취하는 스탠스라거나 한국의 진보성향단체와 또 많은 대척점을 가지고있죠

그저 항상 그들이 말하지만 몇잡놈들이 잡소리하는 그런 방송으로 계속 있었으면 좋겟네요 어떤 영향력을 가지던지 말이죠
솔직히 그들이 가진 영향력이 지나치게 확대되면서 그들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이슈가 너무 빨리 그리고 크게 확대 되고있습니다
그냥 조용한 일개 팟캐스트였다면 별이야기 아니었을 내용들까지 말이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2/07 18:24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도 나꼼수를 많이 듣는데요.. 이 사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온오프를 비롯 어떠한 견해피력도 없었지만 이쯤되면 정말 짜증나네요.
비키니가 뭐 어쨌다고? 역시 꼴페미들이 나대면 되는 게 하나도 없어요..
진중권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젠 그런 생각 전혀 안 드네요.
진보진영의 싸움만을 위한 싸움이 싫어 논객도 은퇴했다는 인간이 나꼼수 때려잡는데 맛들려 하는 짓은
자신을 은퇴로 내몰았던 싸움꾼들과 다른 게 하나도 없는데.. 덕분에 조중동은 박수치며 웃고 있네요.
여전히 조중동의 아젠다 설정에서 한경오는 꼼짝도 못하는 게 현실인데,
유일한 견제수단인 나꼼수가 없어지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야 아 우리가 정말 큰 삽질을 했구나 하고 깨달으려나?
12/02/07 18:24
수정 아이콘
나꼼수는 그냥 자기들이 착한 놈이라는 뜻으로 진보라고 몇 번 지칭했지 노동이나 인권 문제에 대해 거의 언급한 적이 없죠. 진보는 아니에요.
12/02/07 19:05
수정 아이콘
이문제가 나꼼수 멤버들을 그들 마음대로 진보로 규정하고 진보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진보적인 남성 상까지 요구를 했지요
이건 이명박씨를 반대하는 사람은 당연히 진보라고 생각하는 진보의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김어준이든 나꼼수 멤버들은 자유인이라고 봅니다
사랑더하기
12/02/07 18:36
수정 아이콘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사과하라고 하는 사람들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이번건은 욕부터 나옵니다 [m]
절름발이이리
12/02/07 18:40
수정 아이콘
악플다는 찌끄러기들이 언제부터 상대방 처지 신경써 가며 악플 달았었습니까. 쥐가 어떻고 개구리가 어떻고 인터넷 전체가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데, 이 정도는 애교지요.
아라리
12/02/07 19:09
수정 아이콘
저런 거 딴지 걸 시간에 뭔가 생산적인 다른 일을 했으면 좋겠네요..
삼국카펜지 하는 저긴 대체 뭐하는 곳이길래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12/02/07 19:14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잘 되었다고 봅니다.
나꼼수는 B급 방송을 지향했고 각하헌정방송이라는 취지에 맞게 파급력을 줄일 필요가 있는데 자의는 아니었겠지만
타의로 줄어들게 되었네요.
뭐 각하에 의하지 않고 지지했던 분들에 의해서 줄어드는 상황이라 나꼼수 측에서는 떨떠름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짜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그런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제 무거운 짐을 조금 덜어내는 게 나꼼수로는 오히려 다행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나봉주의원건은 페미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분들의 잘못으로 보이는데 딱히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네요.
보이는만큼 행동하는 거니까요.
sometimes
12/02/07 19:22
수정 아이콘
삼국인지 뭐시긴지. 백만년전에 뭐 볼게 있어서 가입된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짜증나더군요.
누구 맘대로 회원수 들먹이며 성명서 씩이나 내고 난리인지.
가장 짜증나는건 자기들은 남자이기 때문에 약자인 여성들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목소리 드높이는 사람들이예요.
여자들 다 기분나쁘고 불쾌하지 않습니다. 그런 일부 여자들의 반응에 짜증나고 불쾌한 사람도 부지기수예요.
왜 여자들 모두가 기분나쁜 것 처럼 오바하면서 몰아가는지 모르겠네요. 기분 안나쁘다고요! 사과 필요 없어요!
휴식같은친구
12/02/07 19:22
수정 아이콘
그냥 나꼼수가 사과한마디 쿨하게 했으면 그냥 넘어갈 일이 커져도 너무 커진것 같네요. 왜 김어준이 자신의 말대로 그냥 사과를 안하고 지켜봤는지 그 이유를 보여줘야겠죠. 뭐 어떤 것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그냥 사과하는 것보다는 실이 많은것 같네요.

한나라당은 뭐라도 바꾼다고 들썩이는데 이쪽은 나꼼수때문에 시끄럽고 민주통합당은 뭐하는 당인지 대체 알수가 없고;; 이러다 나중에 대선은 진짜 안철수 없으면 질것 같고 총선도 설마 지나? 하는 생각 까지 드네요.
12/02/07 19:24
수정 아이콘
정봉주 전 의원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현 사건에 상관없이
편지가 참.. 가슴 아프네요.
12/02/07 19:30
수정 아이콘
자기만의 틀을 만들고 그 틀을 뒤집어쓰고 여기서 나가면 안되라고 말하는 것고 뭐 다르나요?
바지가랑이 일부분에 흙탕물 뭍혔다고 길길히 날뛰며 이거 깨끗하게 해야지 안그러면 너 다신 안봐...
라고 말하는거랑 뭐 다른가요?

다른쪽은 X밭에 구그리고 뭔 짓을 하더라도 '더러운 사람'이고
이 사람은 청렴결백해야 하나요? 어쩌나요?-_-

그냥 한 프레임에 자기를 가두고 길길히 날뛰며 '우리는 청순해!'라고 하는 행동 우스워보입니다.

둘다 옷 벗기면 X칠 되 있는건 똑같고 그나마 덜 X칠 되 있는거 잡자는건데 참-_-;
디딤돌
12/02/07 19: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나꼼수 요원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을듯 하네요.
하지만 이번 민주통합당에서 대표 뽑을땐 정봉주를 다 이용해먹더니
편지내용보니 왠지 팽당할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화가 나네요. 솔직히 한명숙대표 실망의 연속입니다.
김연아이유리
12/02/07 19:33
수정 아이콘
현재의 진보적 여성주의가 함의하는 가치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농담이라고 모든게 용서되는건 아니라는 것 물론 잘 알고있다.

하지만 제 아무리 훌륭한 논리와 담론이라도 그것이 다른 모든 가치를 눌러버리기 시작하면 소통은 단절되고 또다른 억압의 실마리가 될 뿐이다.


도대체 나꼼수에게 무엇을 기대한것일까?
애초에 나꼼수가 진보의 나팔수를 자처한적도 없으며,
그들은 본래 진보의 가치를 대변한적도 없다.

잡놈을 자처한적은 있다.




그래.
국민들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정치인들이나 대중적 인기에 빌어 밥벌이하는 연예인들이야
소위 말하는 "공인"에 걸맞은 태도를 요구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에 사과를 요구하는게 타당할 수 도 있다 치자.

자유롭기 위해 외부 광고도 안받고,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빛지지 않은 나꼼수에게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래라 저래라 요구를 하는것일까?

레진닷컴이 나꼼수만큼 인기있어지고 영향력이 커진다면,
이를테면 그의 블로그 방문자가 천만쯤되버린다면,
그의 농담에 도대체 얼마만큼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할수있을까?
너는 국민적 영향이 지대한 파워블로거니까, 무책임한 언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질타하는게,
워딩을 하나하나 따져 사과를 요구하는것이 과연 정당할까?


애초에 잡놈을 자처한 사람들에게 도대체 얼마만큼을 요구하는게 정당할까?

어려운건 잘 모르겠지만,

자기 가려운데 긁어주니까 은근 좋아하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다가 기분나쁘게 하니까 얼굴색 싹 바꾸는 걸 보니
그렇게 대단한 진보의 가치가 다른신을 믿으면 가차없이 응징하는 분을 믿는것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오히려 혹시라도 저들이 권력을 잡았다간 이나라에 관용과 이해는 사라지고, 반목과 혼란이 오겠구나란 경각심부터 든다.

모르긴 몰라도 이번사태가 커질수록 진보진영이 입는 대중적 타격이 점점 커질 것 같아 걱정이고,
또 , 나름 고심해서 비키니 포스팅했던 당사자들은
나꼼수가 아니라 페미니즘이라 내세우는 가치에 의해 받은 상처와 마음고생이 더 크지 않을까 걱정된다.
담배피는씨
12/02/07 19:35
수정 아이콘
정의원님 감옥 입감 할 때 보다 더 떨고 있을 것 같습니다..
12/02/07 19:37
수정 아이콘
나꼼수가 처음 나왔을땐 이런 방송을 나만 들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여러곳에 홍보도 했을정도로 열심히 들었고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후엔 이제 많은 사람들이 나꼼수를 듣고있으니 나까지 똑같은건 들을 필요 없다는 생각에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안들었습니다.
요새 계속되는 비키니 사건이 왜 이렇게 이슈가 되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공격을 받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다시 나꼼수를 들어야 할 때가 온거 같습니다.
푸른꿈
12/02/07 19:42
수정 아이콘
삼국카페는 루머 유포하고 연예인이나 유명인들 난도질 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곳이 언제부터 진보여성의 대표가 되었죠?
그런 곳이 대표라고 나서는 것 부터 어이상실이군요...
뒤에서는 더러운 짓도 서슴없이 하면서 앞에서는 진보인 척, 정의로운 척, 개념인인 척 하는거 정말 꼴보기 싫네요.
12/02/07 20:5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어제 삼국 까페 성명보고 벙찌더군요..
60만까페 대표 성명
1000여명 투표했다던데..
60만은 앞에 왜 붙였으며 그나마 진보쪽 매체인 경향에서 1면 톱으로 다룰만한 일인가 정말 이것이-_-
그 까페중 한 까페 회원이지만 투표하는지도 몰랐고 그러거나 말거나 아직도 나꼼수를 지지하는 입장인 저의 입장은 머가 되나요.
누구 맘대로 지지를 내려놓니 마니 하는것인지 하루종일 너무 황당해서...
애초에 당사자가 괜찮다는데 제 3자인 여자들에게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일이 여기까지 끌려왔지만 정말 사과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진짜 선동을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멍청한것인지 이 시점에(나꼼수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저딴 성명이나 발표하고 있으니...
그 까페 회원이라는게 부끄러워서 탈퇴할까 생각중이예요..
12/02/07 21:26
수정 아이콘
참...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는건지,,,진짜 웃기네요 [m]
Smirnoff
12/02/07 21:26
수정 아이콘
이제는 무난하고 쿨하게 해결하는 건 불가능하죠. 꼼수팀 입장에서도 처음엔 그냥 생각이 달라서 사과를 안하는 것 뿐이었지만(지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쁜가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이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나는꼼수다를 몰아가기 때문에 사과하기도 싫고 사과해서도 안되고 사과할 수도 없는 상황이 돼버렸어요.

주위에서 숟가락을 너무 많이 얹었어요. 그 잘난 여초카페 + 진보언론 + 수구언론 + 개신교 + 공지영 + 숙명여대 + 여성부 + 새누리당 진수희 의원 등등 거기다가 지금 감정의 골이 삽시간에 너무 깊어졌기 때문에 사과가 나오면 그걸 항복선언으로 받아들이고 '뭐가 미안한지 말해봐'로 시작해서 더 공격할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도 숟가락 얹고 꼼수를 다른 방향에서 두드려대는 측 역시 있을 거구요.

돌이키기 힘든 강을 건넌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반한나라당이라는 기치 아래에 너무나도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었기에 갈라설 사람들 갈라서는 건 필연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이런 식으로 올 줄은 몰랐네요.
12/02/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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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건과 별개로 정봉주 의원 편지가 정말 맘 아프네요.
꼼수 서두에 봉주 뉴스 들을때마다 그래도 명랑하게 잘 있구나 싶어서 걱정하는 맘이 조금 놓였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보네요..아닌게 당연하겠죠..
정말 맘이 아픕니다.
죄같지도 않은 죄로 이 추운 날 가족들과 그 멀리 떨어진 감옥에서 그런 편지나 읽고 있어야 하다니요..
참..누가 잔인한건지 누가 남 상처를 주는것인지..
대청마루
12/02/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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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난 여초 삼국까페의 성명서는 참 기도 안찹니다. 그 삼국카페의 업적이라면 연예인들 악성루머를 유포하고 맘에 안드는 연예인들 하나하나 난도질하는게 주 업무 아니었나 싶은데-_-;;;;;;;; 자기들이 뭐라도 된 양 철회성명서 내고 하는거보면 웃깁니다. 오히려 나꼼수의 유명세에 숟가락을 얻으면서 우리도 이정도 할줄 아는 집단이다~ 라고 우쭐하고 싶은 유치한 자존심 같네요.

윗분 말씀대로 지금 사과하면 '그러니까 뭐가 미안한데?' 가 나올거 같다는 것엔 저도 한표. (그렇게 되니까 마치 남녀커플의 말싸움테크와 같아지는군요?!!)
애초에 적의 적이 아군이라는 생각 자체가 글러먹었어요.
12/02/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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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 삼국카페라는게 대체 얼마나 큰 집단이길래.. 나꼼수를 지지한다는건 본적도없는데 지지 철회를 하네요.
평소에 연예인 악성루머 관련해서만 몇번 들어본게 다인데, 그래도 벼슬인지 벼슬아치 노릇 제대로 하는군요.
처음 논란이 되었을때부터 생각하던거지만, 과연 그 비키니 여성들을 매일같이 괴롭히고 있는게 과연 나꼼수일까요 저 잘난 여성집단일까요..
근데 위에 리플에서 본 60만명 운운한 성명이지만 투표는 천명.. 예전에 자기들끼리 회의해서 저질러놓고 00대학교 학생들 전체의 뜻이라며 동네방네 광고하다가 학생들 빡치게한 제작년 학생회가 생각나서 웃기네요 크크크
버디홀리
12/02/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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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분열이 시작되는군요.
12/02/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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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천명이 투표 참여했다던데라고 썼던 리플올렸었는데 정정합니다.
70%의 회원이 투표했다는군요.
그중에 압도적인 찬성이 나왔다는군요..
위에 2분 리플 언급하셨는데 죄송합니다.
친구 트윗에서 보고 확인 없이 썼네요.리플 그냥 두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원인 삼국 까페중 한곳은 투표글을 한동안 제가 보지를 못했었는데
대체 어디서 투표를 했었던것인지 당췌 모르겠네요
충분한 상의를 했고 성명서 초안이며 모두 회원들의 오랜 상의 끝에 이루어졌다는데 저는 가입한지 6년이 넘은 이 커뮤니티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었다는것조차 몰랐었네요.
개인적으로 좀 더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2/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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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분열인지 이슈이탈로 분열조장인지?

코피쏟는 비키니보다 주 이슈는 따로 있는데.. 이걸로 모두 묻히네요~

나꼼수관련 뉴스가 그동안 제기한 음모론또는 허위사실보다 비키니가 압도적이란것에 참.....

음모론,허위사실보다 비키니 좋아라 하는 관음적인 이슈는 참 페니적이죠...
sometimes
12/02/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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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의 회원이 투표했다구요? 아닐텐데요. 60만명의 70%면 42만명인데 42만명의 투표를 받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아시나요?
3카페 합쳐도 10%인 6만명도 안될겁니다. 택도 없을걸요.
차사마
12/02/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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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감정적인 생각으로 정치를 보았던 게 아닌가 싶네요. 각종 성희롱(?) 발언을 한 xxx와 너희들은 똑같다라는 연대 정서의 발현이라고 봅니다. 그런 프레임 앞에서는 정치 사안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나 보죠. 어처구니 없지만, 이것도 씁쓸한 대한민국의 한 단면입니다. 국민 정서가 너무 감정에 치우쳐 있어요.
초음속거북이
12/02/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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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수준이 딱 이정도인가 싶네요. 그러니 부정 부패가 계속되지.....
한번가보자
12/02/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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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가 투표를 했다는건 믿기가 힘드네요. 규모가 큰 카페일수록 투표율높이는건 정말로 힘듭니다. 20에서 30%만 투표해도 많이 투표하는 거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보시든지 하는게 좋을꺼같습니다. 저도 1000명이 투표했다는 글은 봤지만 70%가 투표했다는 글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네요. 그렇다고 1000명투표해서 저렇게 성명서 올렸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ㅡㅡ;;
못된고양이
12/02/0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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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지지철회가 반드시 진보나 민주정당 지지 철회한다는 말은 아닐테니 지지 철회를 하든 말든 본인들 맘대로 하게 놔두고 각자 갈 길 가면 될 듯...

나꼼수는 1회부터 쭉 저질마초개그음모론MB한나라당타도 방송을 표방해 왔는데, 이 점 감안하면서 팟캐스트 직접 찾아가서 받아 듣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이런 과민반응 보인다는게 더 이해 안갑니다.
게다가 나꼼수 청취자가 아니였다면 이 논란을 확대 재생산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중파 라디오도 아니고, 들어주라 사정한 적도 없고, 듣고 안듣고는 첨부터 본인 몫이었죠.
괜히 머리한번 숙였다가 여기저기서 더 두들겨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Smirnoff
12/02/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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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카페든 70%는 말도 안됩니다. 활동하는 회원수가 10% 아니 5%만 돼도 활동량 미친듯이 많은 건데.. 회원의 90%는 비키니 사건 전후로 카페를 들어와보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그렇게 달고 살지 않아요
Cedric Bixler-Zabala
12/02/0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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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원도 아니고 주워들은 얘기라 신빙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세 까페 중에 한군데서는 투표를 해서 2천6백명 가량이 참여했고 75% 찬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림자군
12/02/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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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총수 호주머니에서 나갈 목돈이 좀 줄겠네요.
차라리 다행이다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제 여성약자론도 지겹네요.
자기들 불리할때만 약자핑계대고 챙길거 챙기다가
유리한 일 나오면 마초니 뭐니... 그게 결국
이 사회에서 정말 피보는 여성들의 등골빼먹기라는 생각은 절대 안하려고하고...

그리고 정봉주가 무슨 허경영인지
공중부양으로 교도소담 넘어서 나꼼수팀에게
지령하달한답니까... 참 피해의식이 무섭네요. [m]
12/02/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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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_LeDHLCzAUM</a ->황상민 교수의 나꼼수 비키니 심리분석
재미있네요. 요지는 나꼼수는 해적이고 나꼼수 일당들은 본인들이 영웅 싫고 해적으로 살겠다 하는데
영웅으로 만들지말고 영웅을 강요하지 말아라.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놀겠다는데 영웅을 강요하는것은
우리사회가 잘못된것이다
될대로되라
12/02/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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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이상한데요.
여성단체들이 과시용이든 비분강개든 나꼼수에게 성담론을 강요하는건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진보를 자청하면서도 단지 여자란 이유만으로 자격미달의 보수의원에게 지지를 표명하는게 한국 여권운동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이번 사건에서 덮어씌울 혐의가 없는 정봉주에게 항의편지가 쇄도?
진보,보수를 떠나 뭍언론들과 이슈메이커들이 나꼼수를 신나게 때려주고 있으며 앞장서 돌격 앞으로 해주는 인터넷
상의 단체들도 허다한데 편지라는 불편한 수단을 이용해 정봉주를 때릴 이유가 어딨나요?
이슈를 확대 재생산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추론하면 너무 앞서 나갔나요?
12/02/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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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도는 아니고 적지않게 자주 온다고 했으니..
애초에 왜 나꼼수 멤버들한테 이러지 하는 의문도 많았지요.
이럴때는 그저 사람들은 다양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12/02/08 00:25
수정 아이콘
잠시 이외수옹의 말씀을 빌리겠습니다.

아 XX, 할말을 잊었습니다.
12/02/08 00:28
수정 아이콘
당췌 어느곳의 말을 믿어야할지모르겠네요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0653231&page=2
제가 70%회원이 투표했다는 글의 출처입니다.
저도 상식적으로 70%인 40만?투표?말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이상한게 저도 그래도 회원인데 투표하는걸 보지를 못했거든요?(까페들어가서 보는곳만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_-)
그런데 회원의 70%가 투표했고 70%이상이 넘어야 진행을했었다는데 이런거 못봤거든요;;
12/02/08 00:32
수정 아이콘
고민하지 마세요.사실 이런부분도 믿음의 영역으로 갈수가 있어서.
일단 클리앙은 해당 카페도 아니고 70프로 증언한 사람도 직접 본것이 아니라 누구한테 들은거라는 투네요
아마 그누구도 또 누구한테 들었는지 모르고요

근데 사실 60만명 회원이 투표율이 70프로라는거 믿기 좀 그러긴 해요
막말로 선거때도 20-30대가 그정도 투표율이 안나오는데
greatest-one
12/02/0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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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x이 풍년에 발x이네요...
이래도 벌점 받을까요??? 까짓거 한번 먹죠 뭐...원래 눈팅위주였으니...
정말....남여 상관없이 저런 인간들 자체가 너무 싫어 진짜~~~
존나 잘났어 아오 진짜...어후...
그냥 신경꺼주시는게 고마우니
서버비 안들게 듣지 마지구랴...가뜩이나 땅파먹고 사는 딴지일보도 아니고...
직원 월급주기도 빡세 죽갔다는데...
몽키.D.루피
12/02/0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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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 공개로 논란이 정리되고 그 화살은 민주당 여성공천 문제로 넘어가는 거 같네요. 이 부분도 진보진영의 모순적인 행태 중 하나이니 이 참에 드러난 폐부를 한번 털어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블루드래곤
12/02/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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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진보측(또는 진보를 표방하는 측)이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거..
융통성들이 없어요..
그곳에선
12/0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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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편지를 삼국카페에서 보냈나요? 저는 한곳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인데 졸지에 연예인 악성유포하고 난도질하는 카페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이런 편지는 여초카페에서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여기서 삼국성명서에 대한 비난과 편지글이 엮여서 함께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요. 삼국카페 차원에서 나꼼수에 댓글북을 보내는 등의 응원 활동이 있었고 이번의 지지철회는 카페차원에서의 지원을 하지 않는 다는 의미이고 개개인의 나꼼수지지는 개인의 의사에 맡겨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지사항을 보니 MBC 파업과 한미FTA 반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할까 의견을 모으는 것 같은데 분열과 와해는 누가 일으키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성명서에 대한 논의는 글을 따로 쓰셔서 의견을 나누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삼국카페의 이름으로 이 편지를 보낸것이 아니면 말이죠.
12/02/08 12:40
수정 아이콘
정봉주씨가 받았다는 편지 중 진보진영에서 보낸 것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렇다해도 그게 새삼스럽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진보진영은 이런 정치구도와 행태로 가장 재미를 봤고 또 효과가 있었죠. 오래전부터 그래 왔고, 여전히 그러고 있는 모습일 뿐.
포켓토이
12/02/08 18:00
수정 아이콘
60만 회원중의 70프로가 아닐겁니다. 회원등급이 여러단계가 있으니까 가장 상위단계나 차상위단계 회원 기준이겠죠.
어차피 출석횟수라던가 그런걸로 회원등급이 걸러지니까 상위등급 회원이 핵심이긴 하죠.
어쨌든 40만은 터무니없는 숫자고 한 몇천명 했으면 많이 했겠지요. 60만중에 대부분이 유령회원일게 뻔한데...
12/02/08 18:30
수정 아이콘
사과안하면 어쩌고 하겠다라던 공지영씨가 친히 한달에 6번밖에 안되는 면회까지 가셔서 소식을 전하셨네요
추워서 수면양발을 목도리로 하고 있는 감옥에 있는 정봉주씨가 삼국카페에 사과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정봉주씨에게 지지철회하겠다,가만있지 않을거다,사과하라고 편지를 보낸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수있는
방법은 없지만 삼국카페에 사과편지를 보냈다고 하네요

자,이제 김어준 사과하라,주진우 사과하라,김용민 사과하라,비키니 수영복을 보고 하악거릴거라고
추정되는 남자들, 코피 조심하는 남자들 사과하라 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씁쓸합니다
王天君
12/02/08 18:58
수정 아이콘
참..이해안되네요. 정봉주 의원이 비키니 입고 응원하라고 돈 주고 시켰나요? 도대체 정봉주 의원을 왜 저렇게 못살게 구는 건가요?
우리나라 페미니스트들에게 실망만 계속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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