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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6 08:43
정말 기분 뭐같네요. 물론 빵셔틀이란 용어 자체는 스타크래프트의 셔틀에서 따왔을 수 있다고 봅니다. 셔틀 자체적으로 수송선이라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근데, 그래서 빵셔틀이란 문화가 생긴 게 스타크래프트 때문이다???? 기자 본인이 저렇게 생각하고 쓰는 기사인지 궁금하네요. 정말 조선일보는 쓰레기오브쓰레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으로 어느 성향을 띠는 일이야 언론사 역시 하나의 이익 단체이므로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그것을 위해서 허황된 개소리로 사람을 낚으려 드는 꼴이 정말 정말 정말 꼴보기 싫으네요.
12/02/06 08:45
다른 회사도 아니고, 조선일보의 자회사인 스포츠조선은 나름 스타리그의 오랜 파트너 아니었던가요...? 어떻게 보면 트집잡기일수도 있겠습니다만,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_-;;;;
12/02/06 08:50
요즘 게임산업 두들기기가 단순히 청소년보호의 문제가 아니라
종편의 광고영업과 연관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작금의 게임산업 두들기기는 단순히 게임의 악영향을 최소화하자는 논의가 아니라 그 이외에 딴게 있습니다. 산업자체를 죽일려는 의도가 있지 않은이상 지금처럼 미디어가 동원되서 물어뜨는건 잘 안하죠. 예전에 공업용기름라면이나 만두파동과 같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토요일에는 kbs라디오에서는 아예 게임중독에 대해서 1시간 내내 이야기 하더군요.
12/02/06 08:52
제가 알고 있는 한, 적어도 스타크래프트 게임은 학교폭력의 주범이 아닙니다. 애들 중에 스타즐기는 애들은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의견을 공유하고 교류하고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게임의 룰을 알아가는 경우가 훨씬 많았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잠깐의 휴식을 즐길정도의 지적 만족감을 주니까 어울리고.
반면에 폭력적이거나 배타적인 아이들, 단순한것만 즐기는 경우는 스타크래프트를 못해요. 왜냐하면 단시일내에 만족감을 주지 못하니까요.기자가 게임의 예를 잘못든 듯(물론 기사를 안읽었습니다만) 하여간, 마녀사냥 굉장하네요.물론 게임이 영향을 안미쳤다고 보지는 않지만, 반대로 게임때문에 애들의 폭력성이 순화되는 경우도 있을테니까 저도 뭐라하긴 그렇습니다만...
12/02/06 08:59
제가 조선일보를 매일 봐서 아는데 넥슨 CEO 김정주 찬양기사로 도배했던게 한달전입니다.
여기서 뭔가 사업을 해 보려다 그쪽에서 거절했겠지요. 그 보복의 일환입니다.
12/02/06 09:10
자신의 물건을 다른 사람이 사올 수있게 판매하는
상점들의 배후에는 폭력적의도성이 다분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는 뭐라는거지 .. 아 ... 답이 없네요 진짜 .. 어디부터 맛탱이가 간건지 ..
12/02/06 09:10
뭐 이정도야 조선일본데 말이죠. 북한이 인간어뢰도 쏘는데, 스타크래프트에서 빵셔틀이 나왔을 수도 있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게임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 중에 악영향만 따지면 그것이 적지 않겠지만, 조선일보의 악영향에는 비할바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영향은 조선일보보다 더 많구요.
12/02/06 09:54
게임 외엔 취미활동을 할 수 없게 만들어놓고 뭔 개드립이죠.
야자 or 학원 끝나고 PM 10시 이후에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여가가 뭐가 있나요. -_-... 진짜 일본이 부럽네요.
12/02/06 16:15
그렇잖아도 한겨레 역시 열심히 노력중이더군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14149.html 애들 코묻은 돈으로 돈 벌었으니 애들 고칠 돈도 니들이 내놓으라는 한겨레 자체 사설입니다. 무려 로마인 이야기를 그대로 베끼시면서 출처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하는 뻔뻔함도 겸비하셨군요. -_-;
12/02/06 10:04
게임주 주식을 좀 하는 입장에서...여튼 소나기는 피해가라고..좀 몸 사려야 겠습니다. 젠장.
이거 디3 나오는 시점에 정말 제대로 불타오를지도 모르겠어요.
12/02/06 10:0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18/2011121800849.html
비교적 반대 논조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모든 기사의 내용을 언론사와 연관지어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12/02/06 10:37
일반론으로 언론사에 연관짓는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확실히 조선일보는 요즘 안티게임을 아젠다로 삼아 때린지 좀 여러번 됬습니다. 대략 1년전 부터 간간히 때리다가 요즘은 정부부처와 손발 맞춰서 갱을 들어오고 있네요...(아 이 lol 중독)
12/02/06 10:57
전 게임이 인성교육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일보 저 기사가 너무 극한적으로 몰아가서 그렇죠.
TV나 게임을 규제해야 되는게 정상이고 또 당연히 연령등급을 세분화 하고 있죠. 제가 생각하기엔 극단적으로 FPS 총게임 만큼은 미성년자가 절대 하지 못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중학교 떄 카스를 해서 잘 알지만 총게임은 어느 정도의 승부근성을 뛰어 넘어서 인격형성에 안좋은 형성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성인이면 모를까 말이죠
12/02/06 11:22
학교 폭력과 왕따가 생기는 배경, 원인, 과정
-과도한 통제 환경에 장시간 노출, 스트레스의 증가 -위의 원인이 타인에 대해 과도하게 비판적, 공격적으로 만듬 -학생 서로가 지켜야 할 규율 전무 -학생간에 생긴 트러블 해결을 위한 시스템 전무 -정글화, 모럴 해저드 -학급 내의 헤게모니와 폭력적 권력을 장악한 부류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타학생을 가학적인 유희의 대상으로 삼음 학교의 학생에 대한 과도한 장시간의 통제, 잘못된 시스템이 만드는 게 학교 폭력입니다. 게임이 아니라.. 빵셔틀도 셔틀이란 말이 있기 전에, 심부름 시키기가 있었죠. 전형적인 게임에 대한 마녀사냥입니다.
12/02/06 11:37
스포츠 조선도 굉장히 프로리그에 호의적이지 않았나요?
기사도 보고 그랬던거 같은데 스타리그 후원사 이름에도 있었던거 같고 요즘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12/02/06 12:07
경향신문 만평인데요. 게임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 공감이 많이 갑니다.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artid=201202052213462
12/02/06 12:12
문화부,교육부,여성부 그리고 대통령까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는건 단순 게임업계에 돈을 내놓으라는
이유를 넘어선 무언가가 있어 보입니다. 요즘 이슈인 학교폭력문제를 게임으로 물타기하면서 표를 행사할수 없는 학생들을 볼모로 학부모들의 표를 결집시킬려고 저러는게 아닌가하고 생각이 듭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222096 머 선거철만 다가오면 게임을 동네북처럼 두들겨서 학부모들의 표를 얻을려는 얄팍한 수작이 한두번 이겠냐만 이렇게 대놓고 거의모든 정부부처와 보수신문들이 한몸한뜻으로 외치니 가소롭기 까지하네요 하지만 저런게 과연 학부모들의 표를 얼마나 가져갈수 있을지 일단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12/02/06 13:28
와이파이셔틀이 파생되는 건 2G 핸드폰 쓰는 아이들이 3G로 옮길 수 밖에 없게 만든 정부정책이 문제네요.
정말 창의력 대장들!
12/02/06 13:47
게임이 문제가 많은건 인정하겠는데요 제가보기엔 게임보다 더 문제많은건 조선일보같네요
조선일보 없어지면 게임산업 규제하는거 찬성합니다 쓰레기신문같으니
12/02/07 00:42
'빵사와', '빵돌이' 같은 조금 더 전 시대에 쓰였던 용어들이 있죠.
게임 안하고 용어를 저렇게 순화하면 문제없는걸까요? 본질은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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