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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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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이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 찾아 읽습니다.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정경희 선생님 같은 분이 현실에 있었다면 인생이 얼마나 풍요로워졌을까요. 좋은 만화 저도 추천합니다. 안 읽어 보신 분들은 한 번 꼭 읽어보세요. [m]
12/02/06 00:51
제 중고교 시절을 즐겁게 해준 만화 중 하나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애니메이션화를 바랐었고 본인 스스로도 작품 내에서 그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근 몇년들어 일본을 제외한 우리나라 북미 프랑스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강국들은 대부분의 제작여건이 저연령층에 많이 특화되어 있어 이 작품의 애니화는 앞으로도 힘들 거 같습니다. 아마 일본에서 나온 만화였다면 애니화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외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작품입니다.
12/02/06 00:57
전 이만화가 뭔가 되게 한국적인 만화라고 생각해요. 날아라 슈퍼보드건 둘리건 영심이건 머털도사 건 한국에서 족적을 남긴 애니메이션들은 다 뭔가 이런 느낌이었어요. 경쾌한데 코믹만화는 아니고, 싸우기도 하는데 폭력적이라고 할 수 없고, 뭔가 대단한 건 아닌데 애들이 다 캐릭터가 살아있고 묘하게 현실적이고....아주 현학적인 건 아닌데 유치하지도 않아. 무지 독창적이라고 하긴 모한데 고정된 클리셰는 얼마 안 쓰여..
12/02/06 01:03
중학교 시절에 봤던 만화네요.
그때는 뭘 알고 그랬는지 마지막 마무리가 너무 쓸쓸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가 수능 끝나고였나, 졸업하고였나 생각이 나서 찾아봤습니다. (다음 만화속세상에 윤태호 작가의 야후도 있고 굿모닝 티처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내린 것 같네요.) 제가 너무 삐딱해진 것인지 아니면 차가워진 것인지 본문에 나오는 현학적인 표현들이 심하게 거슬리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극화체가 아닌 만화 중에 제가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것은 1-2페이지 보고 바로 덮어버립니다.
12/02/06 01:10
저도 가끔 아직도 보고 있습니다. 더 팍팍해진 대학생활이 되었기 된 이 시대에 대학생들이 읽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19금 왔다리갔다리 하는 로맨스나, 폭력적인 장면 없는 '학원물'이지요. 그 만큼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생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도 하구요. 사실 그림체나 대충 보면 되게 가벼운 만화인 것 같은데, '학원물'치고는 살짝 무거운 만화이지요. 주인공 캐릭터 '박영민'은 아무래도 이름도 이름이거니와(굉장히 흔해보이는 이름), 여러가지 성격면에서 보통 사람들과 비슷합니다. 공부도 중간, 키도 중간, 뭐든지 중간이며, 약질 못하고, 뚜렷한 주관도 없이 유유부단하고....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멍청한 건 아니라서 가끔씩 고집쟁이처럼 보이는....어찌보면 '찌질남'스러운 인물입니다. 그러한 인물의 순간순간 상황에 대한 심리 변화를 상당히 미묘하게 잘 묘사하지요. 글쓴님이 말씀해 주신, '대학가면서 고등학교 시절이 그립다'라는 정말 보편적인 감정을 과연 어떤 매체에서 다룰까요? 그러면서 많은 '보통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고 생각하구요. 가끔 답답하거나, 요새 너무 생각없이 산다고 느낄 때 봅니다^^ 읽을만해요!
12/02/06 01:10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크크 써방 서자는 수능 때도 지금도 유익하게 잘 쓰고 있죠.
다음작인 레이븐이 나오다 말아서 아쉬운ㅠㅠ재밌었는데 출판사 문제로 안나와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12/02/06 01:19
한창 챔프 전성기의 대표작였죠. 굿티, 짱, 점핑, 어쩐지저녁, 삼국장군전, 미스터부, 야호........
이제와서 다시보면 작가가 하고싶은 말을 너무 가르치듯이 표현해서 거슬리는게 없지않아 있기는 하지만, 경쾌한 텐션으로 훈훈하게 스토리 풀어나가는 모습은 최고로 좋았습니다. 군대간 사이에 스리슬쩍 나오던 굿티 애장판이 중간에 끊기고, 전역후 학산문화사로 넘어간 걸로 봐서 백타 계약 문제때문인거 같은데 애장판이 다시 나오면 무조건 살 만화 1위입니다.
12/02/06 03:07
아 정말 딱 저시기 저도 중학교때 이만화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완결까지 정말 재밌게 봤었죠... 그 시기이기 때문에 더 공감가고 재밌었던... 세세한 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따뜻했던 그런 만화였습니다. 아 만화 내용중에 주인공이 커피를 처음 먹는 장면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그걸보고 커피를 처음 먹어 봤었죠. 크 웩 이게 무슨맛이야 했었던... 지금은 원두 커피를 좋아하는데 말이죠.
12/02/06 03:54
이야...이거 저만 기억에 남아있는 만화가 아니였군요!!
제가 만화책을.. 많이 읽어보지도 않았고(심지어 그 유명하다는 드래곤볼, 원피스 이런 만화들도요) 학원물은 특히나 위에서 쓰신 싸움이나 불편한 로맨스물이 많아서 특히나 싫어했는데 저에게 슬램덩크, 김전일과 함께 좋아하는 만화책으로 남아있는게 이 <굿모닝 티쳐>입니다. 정말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는데...요즘에도 찾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흑흑흑
12/02/06 07:16
우와... 제 친구는 뭐가 재밌냐고 구박했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엄청 반갑네요^^
가끔씩 제 꿈을 다시금 돌아보게끔 해주는 만화입니다!
12/02/06 07:33
정경희 선생님 기억나네요.
엄친아 포스의 최,,치원이었나. 나중에 결국 유지현과 사귀게 되는. 발야구 대회 장면도 기억이 나네요. 소소하게 재미있는 스토리와 의미도 담겨 있는 정말 진정한 학원물인 듯 싶네요. 더불어서 당시의 점핑이라는 만화도 비슷했던 듯 합니다. 근데, 서영웅씨 그림체는,,,정경희샘=박영민 헤어스타일만 바꾸면 바로 닮았죠. 크크크
12/02/06 10:09
저도 몇분이 지적해주신대로.. 독자를 가르친다는 느낌에서 거부감이..
그래도 정말 좋은 만화인 듯 하네요. 평범한 일상을 그린 것 뿐인데 재미있어요.
12/02/07 07:53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애들이 한국 만화라고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딸기 나오는 만화와 I로 시작하는 일본 모 만화에 비하면 자극적인 장면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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