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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7 20:59:37
Name 반니스텔루이
File #1 Ahn_Jung_hwan_1549301c.jpg (27.5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테리우스' 안정환, 은퇴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106615


2002 월드컵 이탈리아하고의 16강전

연장전 끝나가기 직전에서 터진 안정환 헤딩골..

너무 기뻐 방방 뛰던 때가 어느덧 벌써 10년전이네요..

어느덧 36살..

이제 그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짓겠다고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탈리아전 BBC하이라이트입니다. 좌우 반대이지만 보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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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7 21:05
수정 아이콘
반니스텔루이 님이 올려주셨군요..

마흔 때까지 뛰어주길 바랐는데 너무 아쉽네요..

아.. 안정환 선수 올해 37살입니다.. 제가 동갑이라 잘 압니.. ㅡㅜ

안정환 선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피피타
12/01/27 21:13
수정 아이콘
안느 ㅠㅠ 아쉽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
다음세기
12/01/27 21:14
수정 아이콘
2002 월드컵 직전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의 그 절묘하게 골키퍼를 넘기는 슛...제가 알고 있는 안정환의..
그리고 한국 국대 넘버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슛이라고 봅니다 그전에 페인트 모션이 기가 막혔지만...
영상은 밑에분이 크크...
반니스텔루이
12/01/27 21:40
수정 아이콘
호두와 펠레가 극찬한 그 골!
Langrriser
12/01/27 21:1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델 피에로.(또는 판타지스타) 적어도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그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잡아끌지만 않았어도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큰 선수입니다.
02년도 한국 국대에서 안느님이 보여주시던 위엄은 정말...;;; 스코틀랜드 전에서는 이건 뭐 "델피에로가 누군데?! 데려와봐!" 수준....
02년도는 말할 필요도 없고, 사실 약간 폼이 다운된 상태였음에도 06년도 프랑스전에서 보여준 위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반코트 게임에서 안느 하나 나왔다고 공격 작업이 풀리고...박지성의 동점골에 조재진의 헤딩과 설기현의 크로스가 있었다면, 수비에서 길게 차준 볼을 공간보고 맞춰서 중앙에서 벌려준 안정환의 패스가 먼저 있었더랬죠...;;
아무튼 글만 길어질듯 하니...;;; 그동안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19번의 위엄은 저는 잊지 않겠습니다.
Go_TheMarine
12/01/27 21:18
수정 아이콘
안정환선수 호나우도와 동갑이었군요.
하아..
이탈리아전이 벌써 10년전이군요....
강가딘
12/01/27 21:23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셨구요, 저희를 즐겁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2의 인생도 잘 꾸려나가시길 빕니다. [m]
splendid.sj
12/01/27 21:26
수정 아이콘
'안느' 안정환 선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2월드컵 즈음이 전성기였던거같은데

이탈리아에서 쫒겨나는 등 운이 없었죠..

실력만큼은 절대 과대평가되지 않았던 실력파였던걸 인정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멋진 축구 행정가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
12/01/27 21:26
수정 아이콘
감사했습니다. 안느.

어디서 뭘하시더라도 응원하겠습니다.

한국축구의 최초의 판타지스타이자 마지막 판타지스타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낭만원숭이
12/01/27 21:26
수정 아이콘
국내 유일 판타지스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벌렸죠스플리터
12/01/27 21:30
수정 아이콘
다시봐도 감동이네요--;;
이탈리아를 이기다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국대를.. 이탈리아국대를..!!
강동원
12/01/27 21:31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12/01/27 21:3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본인이 체력이 받혀준다면 좀 더 보고싶습니다.

수원시절에 그 여성분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못된고양이
12/01/27 21:38
수정 아이콘
실력은 우리나라 역대 선수들 중 차붐 다음이라 생각합니다..턴, 반박자 빠른 슈팅, 어뢰처럼 낮게 깔리는 중거리 프리킥, 킬패스 모두 최고였죠.
지단 다비즈 튀랑 등이 있던 유벤투스를 쳐바르고 몬테로를 구토하게 만들 때가 기억나네요.
가우치와의 악연과 월드컵 활약만 아니었다면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을텐데...인터밀란이 아니더라도 좋은 클럽에서 한자리 차지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서주현
12/01/27 21:41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3골이나 넣은 선수죠.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의 계보에 올려놓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선수..
다음세기
12/01/27 22:09
수정 아이콘
찾았다......


<이영표>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정환형은 내 생각에 현재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그는 또 모르는 것을 숨기려하지 않는 대신 호기심이 강하고 배운 걸 활용하려 애쓴다.

안양LG시절부터 트레이드마크가 된 호나우두 드리블’ ,혹은 일명 ‘헛다리짚기’를 그라운드에서 적극 활용하게 된 것도 이같은 외향적인 성격 덕분이다.

동료의 기술에 감탄하는 점도 축구를 ‘즐기는’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최근에도 “(안)정환형은 내 생각에 현재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건국대 시절에 우리 팀이 굉장히 잘했는데도 정환형이 나오면 정말 차원이 달랐다”고 즐겁게 회상했다






<김진용>


▷ "배우고 싶은 선배가 있다면?"

▶ "안정환 선배를 본받고 싶다. 경기 중의 깔끔한 볼처리도 일품이고 생활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울산현대의 김진용선수.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주영>

배우고싶은 선배가 있다면?

- "국내선수들중 안정환 선배를 가장 존경한다"

안정환,박지성 선배 둘다 닮고싶다.

공격라인의 어떤 위치에서든 제 몫을 해낼 수 있고 힘보다는 기술을 앞세운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 날카로운 '킬 패스'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 경기장에서 팬들을 끌어모으는 카리스마 역시 최고다.

장원구 기자 cwk1205@poctannews.com




<황선홍>

- 인터뷰중 후배선수에게 배운점에 대해..

"비단 선배의 움직임 만이 아니다. 내가 2002년 월드컵 대표팀에서 (안)정환이를 보고 배운 플레이가 있었다. 문전에서 패스가 연결될 때 바로 수비가 붙는 상황이면 내가 해결하기 힘들어진다. 그런데 정환이에게는 특기가 있었다. 볼을 잡아서 한 발로 살짝 반대편으로 보내놓은 다음 한두 번 터치하는 페인팅 동작과 함께 슈팅으로 바로 연결한다. 이 연결 동작이 상당히 매끄럽고 좋다. 나는 그게 안됐다. 해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정환이의 움직임을 보고 연습했다. 왜냐하면 그 장면이야말로 실전에서 스트라이커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인데, 계속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똑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 나는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때문이다."









<지오반니 테데스코> - 당시 페루자 캡틴

"솔직히 안정환이 이번월드컵에서 이런 수준으로 경기할줄은 몰랐다. 나는 그의 주목할만한 기술력을 알고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는 그것을 표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여기 페루지아에서 사람들이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 : 안정환 다시는 돌아오지마! 사람들은 마치 배신자 취급을 하였다.
그러나 그는 진정 훌륭한 골을 뽑아냈고 최선을 다했다."





<제 마리아> - 당시 오른쪽 윙 , 현재 인터밀란 레프트백

그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주전을 확보해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가능성이 많다. 안은 지난 1년 동안 발전속도가 놀라운 선수이다.






<알리 카리미> - 현 바이에른 뮌헨소속

Q. 같은 포지션에서 당신이 꼽는 라이벌이 있다면 말해달라.


카리미: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없다. 물론 훌륭한 선수들은 많다.
발이 빠르거나 왼발을 잘 활용하거나 패싱이 좋거나 하는 등 제각각의 개성을 발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이벌이라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라이벌을 의식할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점검하고 몸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아시아권에서 당신의 능력은 가히 매혹적이다. 선수의 시선으로 봤을 때 당신을 매혹시킬 만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있다면 그 선수의 어떤 점이 당신을 매혹시키나?

카리미: 같은 아시아권에서의 플레이어를 떠올리면 한국의 안정환이 인상에 남는다. 물론 그 역시 내가 목표로 삼는 선수는 아니다. 단, 그가 그라운드에서 펼치는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즐겁고 재미있다.

'출처: Iran-kicks'





<호나우두> - 현 레알마드리드 소속

"안정환 놀랍다" 극찬

‘삼바군단’ 브라질 선봉장 호나우두(26·인터밀란)가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안정환(26·페루자)을 높게 평가했다. 호나우두는 28일 오후 미포조선 연습구장에서 체력훈련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전에서 두 골을 넣었던 긴 머리 선수가 인상깊었다. 그의 두 번째 슛인 로빙슛은 정말 일품이었다”고 추켜세웠다. 이름을 기억해내진 못했지만 안정환을 두고 한 말이었다.



<모리엔테스> - 현 리버풀 소속

(월드컵1주년 기념 중앙일보 스페인 현지 인터뷰 中)

-한국 팀에서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승부차기 때 맨 마지막에 슛을 했고, 중앙수비를 맡았던 선수다. (홍명보라고 알려주자) 맞다! 나와 자주 맞부딪쳤는데 굉장히 결단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느낌이 들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한국 선수가 진출할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한국 선수들이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특히 미드필드와 공격 쪽에 좋은 선수가 많은 것 같다. 안(안정환)은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선수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아키타> - 일본국대 수비수

"안정환이 가장 무서워"

○…“안정환이 무서워.” 일본 주전 중앙수비수 아키타(가시마)는 훈련을 마친 뒤 ‘한국선수 중 가장 무서운 선수가 누구냐’는 한국 보도진의 질문에 “당연히 안정환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받을 시간이 많겠지만 안정환만 효과적으로 막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 [감독/전문가 들의 안정환에 대한 평가中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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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 안정환은 여러모로 호마리우와 비슷하다. 건드리면 반응한다. 난 그런 선수가 좋다. 경기에선 종이 한장 차이로 승부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안정환은 마치 스포츠세단의 5단기어와 같은 선수이다.

- 이태리골문에 골을 넣을수 있는 선수를 왜 빼겠는가?

(이태리전에 왜 안정환을 교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지코 감독>



한국과의 경기(5월31일)에서 보여준 안정환의 플레이가 아직도 머리에 많이 남아 있다. 안정환은 후반 교체 투입된 뒤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찬스가 올 때마다 과감하게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안정환같은 적극적인 마인드 없이는 패배가 되풀이 될것이다.

일본 선수들은 그를 본 받을필요가 있다.

-지코 일본 대표팀 감독-(동아시안컵 당시)




<카마초 감독>

축구 스페인 이구동성 "경계 대상 1호는 안정환"

카마초 감독 : "아주 감각적인 공격수",

이탈리아전의 영웅 안정환(26ㆍ페루자)이 스페인 대표팀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스페인 대표팀의 카마초 감독과 선수들, 스페인 축구 기자들 모두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안정환"이라고 답했다. 카마초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모두 빠르고 전투적이라 조심해야한다"면서도 "이탈리아전에서 헤딩 골든골을 넣은 선수는 아주 감각적인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스페인 젊은 세대의 주역인 미드필더 호아킨도 공식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전에서 두번째 골을 터트린 선수가 인상적이었다"고 답했다. 또 스페인 수비의 핵인 이반 엘게라도 "긴 머리의 19번 공격수(안정환)는 위협적"이라고 지목했다. 한편 스페인 기자들은 좀더 구체적인 이유를 들며 안정환을 칭찬했다.

올해로 20년째 월드컵을 취재하는 프리랜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기자는 "안정환의 헤딩슛 골든골은 물론 멋 있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스트라이커로서 그의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이 스피드와 유연성을 갖춘 데다 폭 넓게 움직이면서 다른 동료들의 침투를 도왔다는 것. 또 '디아리오'지의 카를로스 로페스 기자는 "후반에 이탈리아 수비수가 뒤에서 마크하는 상황에서 힐킥으로 볼을 빼낸 후 순간적으로 회전하며 터닝슛을 날린 장면은 대단했다"고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 울산=특별취재반>




<박성화> - 코엘류감독 당시 대표팀 수석코치


안정환은 16일 오후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대교눈높이 한-일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4-2-3-1 전술의 원톱 아래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하게 된다. 박성화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 및 대표팀 코치는 15일 “안정환은 원톱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설 때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로 판단한다”며 “후반에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 원톱으로 나설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한 전천후 선수다”고 칭찬했다.

안정환 역시 공격형 미드필더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안정환은 “어떤 포지션을 맡기더라도 자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대표팀 전술과 선수의 구성으로 볼 때 공격형 미드필더가 더 어울릴 것 같다”며 ‘중원사령관’ 역할에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또 “일본의 주전급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대거 빠진 만큼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한 수 위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수비진이 허약한 만큼 자신의 활동 영역이 넓어져 언제든지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다.




<알렉산드로 가우치> - 현 페루자 구단주 (당시 사무국장)

안정환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페루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다.






"한국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안정환의 스타일은 한국을 대표했던 스트라이커 차범근 황선홍 등과 다르다.

새로운 스타일'이란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파워풀한 플레이를 펼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와 달리 현란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전방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안정환이 국제무대에서 많은 경기(32경기 8득점)를 뛰지는 않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프로 데뷔 2년차인 99년 21골 7도움으로 MVP에 선정됐고, 세리에A의 페루자로 이적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지만 결국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AFC 풋볼아시아-'BREAKING THE MOULD(형식을 파괴하라)'중-






<안정환을 공미 혹은 중앙에 자유롭게 풀어줘야하는 이유>

[2003.04.16 23:31]

[스타브리핑] 안정환, 정확한 패스 공격 시발점

역시 반지의 제왕은 달랐다.

안정환(시미즈 S펄스)이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한-일전에서 특유의 파괴력 넘치는 드리블과 강력한 중거리슛을 바탕으로 일본 수비진을 헤집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원톱 이동국(상무) 뒤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안정환은 90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팀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충분한 활약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장 곳곳을 찌르는 정확한 패싱으로 한국팀 공격의 시발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이전보다 한 단계 성숙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8분 이동국에게 연결한 패스나 후반 15분 이천수를 겨냥한 크로스는 곧바로 직접 슈팅 찬스로 연결될 만큼 정확한 것이었다. 전반 29분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프리킥은 시속 125㎞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것이어서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상암=임지오 bingo@sportstoday.co.kr





<월드컵1주년 기념 이탈리아 방안 기사 中>


"페루자는 이해할 수 없는 광적인(insane) 의식이 지배하는 팀이다.분명히 그런 부분이 안정환을 궁지로 내몰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한국에서 온 유일한 세리에 A선수 꼬레아노 안을 훌륭한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토토 스포르트지, 비토리오 오레시아 기자-

"안정환을 주목해서 봤던 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가 이탈리아에 패배를 안겼다고 해서 소속팀 페루자가 결국 그를 이적시킨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정말 페루자는 어리석은(stupid) 짓을 했다. 현재 나카타, 나카무라 등 기술 좋은 일본 선수들이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안정환은 기술과 체력을 함께 겸비한 훌륭한 선수였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지, 알베르토 세루티 기자-





<안정환의 여러사건들중 가장 기억에 남는 大사건>

안정환 아르헨전 출격…네티즌 차출요구에 국방부 서버 다운

축구협회는 10일 오전 “국방부가 국민의 바람을 고려해 안정환의 출전을 특별히 허락한다고 알려왔다”
“네티즌도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안정환 차출을 요청하는 글을 올려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 이같은 축구팬의 적극적인 행동이 안정환 차출 결정에 큰 몫을 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훈련병 안정환의 아르헨티나전 출전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거센 만큼 훈련소에 입소한 신병은 업무연락,기타 공무수행을 위한 공적인 외출을 허용하는 국군병역생활규정에 따라 출전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트라파토니 감독> -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

"테크니션 , 그중엔 판타지스타성향을 가진 선수를 여럿봤다. 분명 뛰어난능력을 가졌지만 이들의 단점은 팀플에 맞춰지는 단순한 플레이계열엔 호흡을 맞추지못한다는것

그래서 판타지스타는 감독이 활용할줄모른다면 미움받거나,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화려한플레이를보이면서도 활용할줄모르면 사라지는 환타지스타의 양면적인 모습이라는것."

"한국팀을 상대했을때 페루자에서 뛰었다는 안(AHN)을 봤었다. 우리팀의 누구와 무척닮았더라 무척 좋은선수다 하지만 저 선수를 다룰만한 감독이 있을지 모르겠다"





"안정환은 내가 본 아시아선수중에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이다.

마치 요한 크루이프를 보는 듯 했다"

-펠레-



정환이는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이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이기려면 안정환이 필요하다.

-홍명보-(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에 관해)



"안정환은 폴란드 수비진을 마치 뒷마당에서 어린 동생 데리고 노는 듯했다."

-플라넷 풋볼-(폴란드전 직후)



안은 굉장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지금까지 이런 선수를 한 번도 가르쳐 본 적이 없다.많은 기회를 줄수없음것이 아쉽다."

-세르세 코스미 페루자 감독-




안정환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페루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다.

-알렉산드로 가우치 페루자 사무국장-


안은 헤딩을 전혀 하지 않았던 선수에서 1년만에 유럽에서 가장 멋진 헤딩골을 만드는 선수가 되었다.

-espn 유럽리그 이 주의 골 중-



그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주전을 확보해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가능성이 많다. 안은 지난 1년 동안 발전속도가 놀라운 선수이다.

-페루자 동료, 제 마리아선수-(2001년 컨페드컵 내한당시)


안정환의 슈팅은 정상적인 궤도보다 15도 정도 오른쪽을 향해 골키퍼가 번번이 당할 수밖에 없다'

-이태리 RAI 스포츠 TV해설자-


안정환을 위해 350만불의 이적료를 준비했고, 마지막까지 워크퍼밋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 안정환이 요크와 함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원했는데 무척이나 아쉽게 됐다."

-블랙번 구단 관계자-(워크퍼밋 최종 반려후)


한국과의 경기(5월31일)에서 보여준 안정환의 플레이가 아직도 머리에 많이 남아 있다. 안정환은 후반 교체 투입된 뒤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찬스가 올 때마다 과감하게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안정환같은 적극적인 마인드 없이는 패배가 되풀이 될것이다. 일본 선수들은 그를 본 받을필요가 있다.

-지코 일본 대표팀 감독-(동아시안컵 당시)


"한국의 미디어는 안정환의 부드러운 면만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강한 선수이다. 나는 그의 강한 면을 좋아한다."

-부산시절 동료 마니치선수-


스코틀랜드전에서 인상깊은 플레이를 펼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라치오를 맡았을때 만났던 선수다. 안정환은 유럽 수준에 근접한 선수로,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2002년 방한 당시)


안정환은 영웅의 기질을 가진 선수이다. 그의 한골 한골은 각본이 있는 드라마와 같이 가장 중요한간에 터진다"

-일본의 한 축구전문지중-


"안정환은 정말 헌신적인 선수다. 팀의 공수 밸란스와 볼흐름을 위해 경기내내 정말 헌신적인 플레이를 했다."

-베켄바우어-(포르투갈전후)
사티레브
12/01/27 22:22
수정 아이콘
1998 ~ 2011 프로통산

365 경기 출전, 131 골, 39 도움




프로데뷔 부터 은퇴하기까지...



1998년 : 부산 대우 로얄즈 데뷔 (드래프트 1차 0순위 지명으로 당시 국내최고 명문구단 입단)

1998년 : 데뷔 첫시즌 브론즈슈 (13골/4도움)

1999년 : 데뷔 두시즌만에 'MVP' K-리그제패 (득점2위, 공격포인트 1위 : 21골/7도움)

2000년 : 국내최초 당시 세계최고리그 세리에"A 진출 (AC 페루자)

2002년 : 대한민국을 월드컵 4위에 올려놓은뒤 세리에"A에서 사실상 퇴출, J-리그(시미즈)로 진출

※ 페루자와 부산과의 국제소송에서 패소한뒤 36억의 빚을 지고 일본 엔터테니먼트회사(P.M.)에 팔려감

2004년 :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한뒤 팀을 우승으로 이끔 (14골/5도움)

(J-리그 역대 최초 전/후반기리그 통합우승 주역,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1경기/11골)

2005년 : 프랑스 리그-1 (FC 메츠) 로 유럽 복귀

※ PM 엔터테이먼트 소속으로 36억의 빚을 다 갚은뒤, 또 다시 유럽으로 복귀 (나고야에서 연봉 29억을 제시하였지만, 9억 연봉을 제시한 프랑스로 진출)

2006년 : 독일 분데스리가 (MSV 뒤스부르크) 로 이적

2007년 : 7년만에 K-리그로 복귀 (수원삼성)

2008년 : 친정팀 부산으로 이적

2009년 : 중국 슈퍼리그 명문구단으로 이적 (다롄스더)

2011년 : '다롄의왕'이란 고별경기 타이틀로 현역 은퇴




International A-match : 71 caps / 17 goals
First International caps : Korea Republic vs. China (23 April 1997) Friendly Match
Last International caps: Korea Republic vs. Spain (03 June 2010)

2010 FIFA South Africa World Cup Football Team
2010 Korea National Football Team
2008 3rd round of 2010 South Africa World Cup Qualifier
2006 AFC Asian Cup Qualifier
2006 FIFA Germany World Cup Football Team
2005 Final round of 2006 Germany World Cup Qualifier
2004 AFC Asian Cup Football Team
2003 East-Asian Football Chanpionship
2002 FIFA Korea-Japan World Cup Football Team
2001 FIFA Confederations Cup Football Team
2000 CONCACAF Gold Cup
1999 Korea Cup Football Championship
1997 East-Asian Games Football Team
1997 Summer Universiade in Sicily Football Team
1994 U-19 National Football Team


1999 K-League MVP
1998 K-League Bronze Shoes

싸커라인 -아벤타도르님-
천재여우
12/01/27 22:2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제대로 된 테크트리(?)만 탔어도 역대 한국 축구선수 최고의 커리어와 업적을 쌓을 수 있었을 텐데 참아쉽네요
Computer
12/01/27 22:26
수정 아이콘
축구실력도 실력이지만 화장품cf에서 현빈을 외모로 발라버리던... [m]
방과후티타임
12/01/27 22:37
수정 아이콘
후우, 안정환선수가 있었기에 한국 축구를 즐겁게 봤습니다. 한국 최고의 판타지스타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수고했어요
슬러거
12/01/27 22:41
수정 아이콘
안정환 선수의 은퇴, 무엇보다도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한국을 2002월드컵 4강으로 이끈데에는 이탈리아의 16강전 골든골뿐 아니라 조별리그 미국전 헤딩 동점골도 정말 컸죠.
1패와 1무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니깐요....

황선홍-안정환-이동국, 황선홍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때도 얘기했었지만 세 선수다 어릴때부터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고 확실한 커리어 수순을 밟을 수 있었다면 정말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공격수가 될 수도 있었을 선수들이죠.

특히나 안정환 선수가 보여준 전성기적 실력은 객관적으로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체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손가락에 꼽게 할 정도로 매력적인 선수였쬬.
12/01/27 22:41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에이전트만 만났어도 정말... 유럽 해외파 하면 박지성과 함께 거론되었을텐데요..
정말 아쉽습니다.
텔레파시
12/01/27 22:49
수정 아이콘
02년 월드컵 당시 저에게 가장 큰 충격은 4강간것과 이탈리아를 이긴것입니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뭐 쉬운 상대하나 없었지만, 특히 이탈리아때는 위험한찬스가 엄청 많았지요.(다시 보니 생각보다도 많네요..)
그리고 pk실축하고 엄청 상심했었을 안정환선수..(그대로 끝났으면 여태껏 이동국선수가 받았을 비난 지분 몇정도를 가져갔을지도..)
연장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어서 참 다행이고.. 전 몸놀림이 무지 가벼운 선수로 기억하는데.. 떠나간다니까 아쉽네요..
무한낙천
12/01/27 23:02
수정 아이콘
페루자까진 상승가도였는데
방출 이후 J리그에서 몇년 있다가 다시 유럽으로 돌아갔을땐,
이미 전성기가 지난 후였죠..

우리나라 공격수들이 희안하게 J리그만 가면 실력이 퇴보하는데..
당시 유럽의 다른 팀에 가서 더 성장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12/01/27 23:08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전에서는 설기현,안정환 두선수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죠......

안정환선수는 페널티킥실축이랑 설기현선수는 가투소에게 백패스 실수를;; 만약에 1:0으로 경기가 끝났거나 아니면 가투소가 그 백패스 실수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면.... 뭐 결과적으로 두선수는 이탈리전이 최고의 경기로 남았지만요 크크

하여튼 안느 그동안 수고 많이하셨어요 ㅠㅠ
아키아빠윌셔
12/01/27 23:14
수정 아이콘
마테라치였나 월드컵 이후에 안느가 왜 안돌아오냐고 의아하게 생각했다던데... 페루자에 남아 있었다면 나카타가 부럽지 않았을템데요ㅜㅜ 진짜 스코틀랜드전 로빙슛은 잊지 못할겁니다. [m]
다음세기
12/01/27 23:27
수정 아이콘
아오. !!!!!!!!!
일본 니들은 !!!!! 선수를 성장시키지는 못할망정 !!
티비나 나오게 하고 ㅡㅡ;;
12/01/27 23:33
수정 아이콘
인생에 만약이란 것은 없지만, 안정환 선수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아까운 선수에요.
남 부럽지 않을 국대 커리어를 쌓았지만 클럽 커리어는 정말 안습이죠.
만약 이탈리아에 남아 있었다면 진짜 뭐가 되어도 됐을 선순데.....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어차피 클럽 은퇴식은 못하는 상황이니 국대 은퇴경기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2/01/27 23:42
수정 아이콘
하... 이동국의 월드컵. 안정환의 클럽
치킨마요는 혁신이다
12/01/28 00:02
수정 아이콘
아....... 인천 오길 바랬는데..
라울리스타
12/01/28 00:31
수정 아이콘
한국 역대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던 안정환 선수가 은퇴하네요.

그 동안 수고 하셨구요. 아마 은퇴후에 축구쪽일은 안하실 것 같은데, 다른 분야에서도 꼭 성공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12/01/28 03:39
수정 아이콘
환타지스타 안느.... 오래토록 그리울겁니다 ㅠㅠ
금영롱
12/01/28 07:42
수정 아이콘
안정환선수..수고하셨습니다.
역대 우리나라 축구선수중 서정원 선수와 더불어 가장 아까운 선수로 생각합니다.
정말 전성기를 너무도 아쉽게 보내버린 비운의 환타지스타..
뇌공이
12/01/28 08:58
수정 아이콘
안정환선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최고의 테크니션이었습니다.
반박자 빠른 슈팅과 스코틀랜드전의 로빙슛~, 월드컵에서의 기적같은 골
저에게는 최고의 한국 공격수로 기억됩니다.
클럽운만 따랐어도 좋았을텐데...ㅠㅠ
그에게는 국대가 클럽입니다.
국대 은퇴경기는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와룡선생
12/01/28 09:25
수정 아이콘
다들 축구 실력만 얘기하고 얼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네요..
축구도 축구지만 얼굴도 원빈, 장동건옆에 있어도 안꿀려요 ㅜㅜ
12/01/28 10:06
수정 아이콘
고종수,안정환,이동국이 이끌었던 90년대말 황금축구기가 생각나네요
난생처음 경기장가서 보기도했고 에이젼트만 잘만났어도 박지성급이 될수있었을텐데
마무리가 너무나도 아쉽네요
또다른나
12/01/28 10:57
수정 아이콘
국대은퇴경기 안열어주나요?
꼭 좀 해줬으면좋겠습니다.
12/01/28 12:02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안정환선수!!
12/01/28 12:37
수정 아이콘
안느에 한때 빠져서 뒤스부르크 경기도 새벽 늦어도 매번 챙겨보고
뒤스부르크 결정때도 뒤스부르크 경기 보고 이랬는데..
이적하기 전 마지막 경기의 모습은 잊을 수 없음..
부산 시절도 잠깐이었지만 주장완장 차고 어린 후배들 이끌면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을 리딩 하면서 중거리 패스 다 했던 기억..ㅜㅜ
아 진심 외모는 국내탑
김치찌개
12/01/29 00:49
수정 아이콘
안정환선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최고의 테크니션..한박자 빠른슈팅+_+

아쉬운건 어쩔수없네요..ㅡ.ㅜ
Marionette
12/01/30 09:57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130n03946
뒤늦게라도 이글을 보실분들을 위해 하나 남깁니다
김현회님의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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