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27 19:54
프랜차이즈라고 무조건 믿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위생 상태같은 부분이 개인 음식점보다 나은 경우가 많죠. 정확히 말하면 잘 모르는 음식점을 선택하기는 맛이나 위생 모두 걱정된다고 해야할까요.
전에 프랜차이즈 관련해서 논쟁이 있었던거 같은데 결국은 대형 자본이니 뭐니 해도 소비자들 역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선호하기 때문에 거리의 음식점들이 프랜차이즈로 바뀌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01/27 19:59
개인 음식점의 경우에는, 맛에 점수를 매기자면, 30점부터 100점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입니다.
특히나, 동종 음식점들이 잔뜩 모여있는 곳 (장충동 족발, 신림동 순대...) 등의 경우에는 그게 더 심해지죠. 아무데나 찍어서 들어갔을 경우, 그곳이 맛집일 확률은 사실 지극히 낮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절대로 100점짜리 맛을 못 냅니다. 표준화된 레시피에는 주인장의 손맛이 개입될 여지가 없어요. 그대신, 어딜 가든 50~70점 정도의 맛은 보장하죠. 그러니... 맛집을 잘 알고 있거나, 단골이 있을 경우엔 개인 식당, 낯선 곳에서는 프랜차이즈를 택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2/01/27 20:10
그렇다고 개인가게들이 줄줄이 망해버리면 나중에는 결국 프렌차이즈간의 담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되서 개인가게를 이용하는 1인입니다
12/01/27 20:16
카페의 경우... 개인 샵보다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같은 곳이 위생상 더 깨끗할 확률이 높긴 합니다.. 아무래도 프랜차이즈나 직영점이 위상 규제가 많고, 본보기로 식약청 등에서 자주 오기 때문에...
개인샵은 아는 분 가게 아니면 자제합니다.
12/01/27 20:16
허걱! 저의 병천순대를 이리도 폄하하시다니요
제게는 평생에 걸쳐 맛본 순대 중 甲이었제라~ 크크 농담입니다 근데 병천순대 정말 맛있지 않나요? 전라도 피순대도 먹어보고 강원도 오징어순대도 먹어보고 서울 순대도 물론 먹어봤지만, 일주일마다 먹고 싶어지는건 병천순대가 유일한...!
12/01/27 20:16
요즘 상생경영이 어쩌구 하는데 사실 자영업자 진짜 잡아먹는건 프랜차이즈입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선 항상 평타는 치니 모험할 필요 없는 프랜차이즈가 가진 메리트가 꽤나 있죠. 치킨같은건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꽤나 지점차가 있으니 사실 프랜차이즈 믿기보다 하나씩 시켜보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12/01/27 20:22
서...서래!
굉장히 애용하는 갈매기살 프랜차이즈인데 ㅠ.ㅠ 학교 앞에도 있고 신촌 갈때도 애용하고... 전 참 맛있고 좋드라구요 핳핳 양도 겉보기엔 적어보이는데 먹고나면 푸짐한 것 같구요.
12/01/27 20:23
잘 아는 동네는 알아서 잘 골라가지만 모르는 동네가면 안정적인 선택한답시고 프렌차이즈 고르죠.
하지만 보통 감에 의지한 선택이 더 낫더군요. -_-;
12/01/27 20:28
서래 괜찮죠. 하앍하앍
그나저나, 보통 이런 프레임에서 프랜차이즈가 자영업자 죽인다고 욕을 먹는데 비판하시는 분들은 프랜차이즈 입장에서 어떻게 하라는 의미일까요? (따지는 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요.) 혹시 여기도 프랜차이즈 비판하시는 분들 계시면 대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충 떠오르는 후보들이... 1. 가격을 높게 책정해라. 2. 가맹점을 늘리지 말아라. 3. 프랜차이즈의 존재 자체가 문제다. [m]
12/01/27 20:31
잘 모르는 동네에선 프랜차이즈 가고 잘 아는 동네에선 프랜차이즈 안 갑니다.
어쩌다보니 홍대를 자주 가게 되어서 그 주변 카페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홍대에서 제게 프랜차이즈 카페의 존재가치란 24시간 연다는 것 외엔 없더군요..
12/01/27 20:35
"병천순대"보다 못한다라...
전 동네순대집이 오히려 "병천순대"보다 못하던데요... 순대는 냉동같고.. 양도 별로고.. 비싸긴 더 비싸고말이죠.. 방금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문어발식 확장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뉴스를 봤는데 심각하더군요. 라면 집부터 시작해서 심지어는 떡집까지... 돈 될만한건 다 건드리니 참.. 그래서인지 저는 프랜차이즈는 싫어합니다. 정확히는 프랜차이즈를 하는 그 가게가 아니라 프랜차이즈의 본사를 싫어한다고 해야겠죠.
12/01/27 21:44
치킨 좋아하는데요
프렌차이즈 치킨이 좀더 맛있긴 하던데 먹은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고 거의 동네치킨으로 해결했네요 가격이 거의 2배차이라 ㅠㅠ 동네치킨도 크리스피치킨 잘 만들더라구요 크크
12/01/27 22:01
갈매기살은 서래가 대박이죠. 사실 남자 둘가면 부족하긴 하다만 (사실 남1여1가도 부족하더군요)
적당히 먹으면서 소주한잔 걸치기엔 딱이죠!
12/01/27 22:40
음식점은 맛집이라고 소문 난 몇몇군데를 제외하면 프랜차이즈가 낫더라구요.
주로먹는 게 고기, 돈까스, 피자 정도를 밖에서 주로 먹는데 위에서 나온 서래정도 대전에서 유명한 띠울석갈비정도 집앞에 이강백조라고 있는데 프랜차이즌진 모르겠네요. 그런데 괜찮더라구요. 돈까스는 사보텐정도.. 피자는 미스터피자나 그랑삐아또.. 그 외에는 국수나무나 스쿨푸드.. 김밥천국정도. 근데 카페는 스타벅스나 할리스, 투썸, 엔젤리너스 뭐.. 다 유명하지만 너무 시끄러워요. 동네에 유명한 카페가는 게 조용하고 맛도 더 낫고 싸고 그렇더라구요. 타 지역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대전에 몇몇 애용하는 카페를 찾아놓은 터라 카페에서 만큼은 프렌차이즈보다 낫습니다.
12/01/27 22:55
동네 빵집을 왠지 상생정신에서 한동안 애용한적이 있어요
spc나 cj에 비해 비싸지만 그래도 왠지 남같지 않아서 한동안 사다가 어느날 베이비슈를 사와서 먹다가 슈에서 곰팡이가 피었더군요 그래서 그날이후 안갑니다. 악순환인것같아요 매출저하->장사의욕저하->매출저하->의욕저하... 마음이 아픕니다.
12/01/27 23:34
처음 가는 곳이라서 잘 알지 못하는 식당에 가야할때는 프렌차이즈가 좋죠. 아무래도 평타 이상은 치니까..
(프렌차이즈라도 맛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평타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서래.. 좋죠.. 갑자기 서래 껍데기가 땡기네요 ㅠ_ㅠ..
12/01/27 23:41
서래도 케바케인거 같아요.
여자친구랑 처음간 서래가 괜찮아서 다른 지역에 서래 갔다가 껍데기에서 냄새가 너무너무 심해서 껍데기 좋아하는 여자친구도 손을 못대더라구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기집에서 고기를 남겼으니까요.
12/01/28 00:07
우리나라는 음식점을 너무 쉽게 열죠. 하다하다 안 되면 마지막 보루로 선택하는게 음식점이라는 느낌이 강해요.
문을 열기 전에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맛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한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음식점이 전체의 90% 는 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프랜차이즈가 가격 투자 대비 맛있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데,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그보다 더 못하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 조금 나아지는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 음식점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야기인데, 뻘플을 달았네요 -.- 하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보든, 어떤 측면에서 보든 별 차이 없을 거 같기도 합니다.
12/01/28 00:22
프렌차이즈라는 게, 각각의 프렌차이즈마다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대기업적인 투자 or 개인맛집이 유명해지면서 사업 확장, 이 둘 중에 하나죠. 그러니 어느 정도 맛있는 게 당연합니다.
12/01/28 09:10
프랜차이즈는 어느정도 믿음이 있죠. 어딜가도 최소한의 요구치는 해주니까요.
저는 프랜차이즈 족발집중에 토시래 황금족발이 그렇게 좋던데.. 아직 서울 3대 족발이라는 곳을 못가봐서 그런지 그전까지 족발 맛집이라는 곳은 다 가봤는데 프랜차이즈인 토시래 보다 맛있는곳을 못봤군요. 심지어 냉채족발도 부산에서 그 유명하다는 냉채족발집 보다도 토시래가 제 취향이더라구요=_= (서비스 순대국무한리필 따위는 족발의 질앞에선 무의미하죠) 안양에서 원래 맛집이던 곳이 프랜차이즈화 되어서 더 맛있는건가 했는데 다른 지역의 같은업소도 평균이상의 맛이더군요. 이런곳이 더욱 많이지면.. 소비자의 입장에선 환영합니다. 더불어 0410브랜드의 홍콩반점 마카오짜장 우동 새마을식당 미림멸치국수 등의 국수시리즈 프랜차이즈도 사랑합니다.
12/01/28 11:24
우리나라 자영업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평균적으로 높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 먹는 장사해서는 안 되는 수준의 사람들이 먹는 장사를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거죠... 그 피해는 선의로 동네 가게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가게 되겠죠... 지불한 돈에 비해 형편없는 서비스를 받는 방식으로요... 경제 구조가 얼른 정상화 되어서, 중소 기업 많아지고, 일자리 많아져서, 회사 짤리고 먹는 장사 하는 사람들(프랜차이즈 여부를 떠나)이 적어지면 자연스레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