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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6 11:24
비난의 타겟은 알젠의 스트라이커다 라고 제언하는 글이죠
바르셀로나는 엘클에있어서만큼은 발데스를 써야한다고 보고 세스크의 롤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다음 리가에서는 승리를 확신하기 어려울듯합니다
12/01/26 11:25
와, 벌써 올리셨네요! 멋지십니다! 오늘 매치는 진짜 대박이었죠. 레알 팬으로서 무엇보다 가장 큰 발견은 개인적으로 측면 외질은 굉장히 잘한다는 거였습니다. 아비달이 탈탈 털렸으니... 전체적으론 레알이 우세했으나 역시나 득점력에서 승부가 갈렸죠. 특히나 이과인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과인 장점이 패널티 라인에서의 정확성인데 그걸 다 놓쳤으니...베스트는 외질, 워스트는 알론소를 뽑고 싶습니다. 알론소는 진짜 엘클에서는 필요악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ㅠㅠ
12/01/26 11:26
확실히 발데스는 바르사에 최적화된 골리임을 알수있는 경기였고.. 푸욜 피케는 평소엘클때보다 안정성이좀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펑소와 다르게 레알 선수들이 덜 멘붕(?)하게 되면서 두골 만들어낼수 있었다고 보구요. 일단 전술도 훌륭해야되지만 먼저 멘탈붙잡고 한다면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 할수있다는걸 제대로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산체스와 세스크가 아직 팀에 덜 녹아있는데, 이걸 해결하는게 바르사의 현과제인 것 같네요.
12/01/26 11:46
오늘 후반전으로 확신이 든 것은, 초반 압박으로 선취골, 수비+역습으로 말아먹은 3경기의 전술보단,
골을 내 줄 위험을 무릎쓰고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이 더 잘 먹힌다고 봅니다. 확실히 그 전 3경기에서 바르샤 수비진들을 너무 풀어준 경향이 있었죠. 푸욜이나 아비달이 전방까지 치고 나오게 할 정도로 너무 잠금모드였습니다. 오늘처럼 막강한 화력으로 달려들면, 노쇄한 바르샤 수비진들도 무너진다는 것을 확인한 경기같습니다.
12/01/26 11:46
호날두는 알베스 안만나니 잘하더군요
3연속 엘클골을 기대해 봅니다. 메시는 진짜 대단하더군요. 상대수비선수들 모아놓은 후 패스->골 1차전과 같은 패턴에 레알이 또 당했네요 다음 엘클 기대됩니다. 그때는 정말 리그우승을 결정지을법한 경기가 되겠네요
12/01/26 11:56
레알이 잘하긴 했지만 다음번에서도 이렇게 잘할지는 모르겠네요 슈퍼컵에서 잘해서 기대를 갖게했지만 리그와 국왕컵1차전에서 그냥 패하는바람에..
12/01/26 12:06
레알팬들은 이제는 호날도 무리뉴 욕할께 아니라 같은 시대에 저런 바르셀로나를 만난 자기들의 운명을 탓해야 될 거 같습니다.
하나 궁금한건 비아가 없어도 이정도라면...과연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해볼만 할까 라는 의문이.
12/01/26 12:10
비야는 점점 산체스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부상 아니더라도 후보였을 겁니다. 중앙이 아닌 윙포 비야는 확실히 무게감이 확 떨어지죠...메시가 없는 바르샤라면 팬심이지만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메시 빠진 바르샤 vs 호날두 없는 레알이 붙어도 개인적으론 후자가 더 확률 높다고 보거든요;;
12/01/26 12:13
문제는 펩도 역대급 감독중 하나라 다음번엔 또다른 변칙전술을 들고나와서 이것에 맞대응할텐데
무리뉴가 그것에 대해 얼마나 능수능란하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네요. 다음 라리가 엘클에선 누캄프래도 이겨야 우승이 수월할텐데요. 레알은 한 끗이 자꾸 모자란데 그 한 끗 차이가 이런 신계에서 노는 팀들에선 정말 큰 차이죠. 사비-부스케츠-이니에스타 셋 중 하나는 안 나와야 승산이 있어보입니다.
12/01/26 12:19
엘클라시코에서 유독 힘못쓰던 호날두와 외질이 살아나면서 5:5게임이 되여가는거 같습니다. 이래야 볼맛 나죠. 바르사는 전체적으로 저조한가운데 메시의 슈퍼 어시스트와 알베스의 약간 뽀록성 캐논슛으로 앞서더니 후반전엔 완전 해이모드로 들어가더군요.
지난 시즌의 레알이 지나치게 날두에 의존하더니 올해는 바르사가 메시에 의존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12/01/26 12:48
잘싸웠지만 모자란 2%는 항상 그대로 인 듯 보입니다. 어찌됐건 바르샤는 진출 레알은 탈락이니까요.
아마 다음번에도 중요한 순간에 엘클이 나온다면 바로셀로나에 돈을 걸듯 합니다.
12/01/26 13:09
비야의 팬으로써 이제 슬슬 바르셀로나를 떠나 자신과 같은 스타일의 최전방 공격수를 쓰는 팀으로의 이적을 기대하고 싶네요.
메시가 있는 이상 아마 앞으로는 산체스 이상의(지금껏은 페드로) 도우미 역할로는 무게감이 떨어지니깐요. 스페인 A매치 최다골을 갱신해가고 개인적으로는 제가 봐온 최근 십여년중에 정말 공격수로서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인지라 안타까움이 더 커지네요.(정말 골 하나 기가막히게 잘 넣음...) 그리고 이번 게임만으로 리그 우승을 점치긴 힘들겠지만 레알이 다시 리가 우승을 할 수 있는 문이 어느정도 열리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 레알이 메시도 메시이지만 바르샤를 더욱 더 확실히 잡기 위해서는 사비-부스케츠, 이 두 선수를 완벽하게 틀어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막는걸로는 안되고 확실하게 틀어막을 수 있는 비책이.... 무링요와 펩이라서 다음 엘클라시코가 정말 기대되네요.
12/01/26 13:46
아...잡힐 듯 잡힐듯 안잡히네요. 저는 바르셀로나 제압하는데 트리보테 같은 수비형 전술 보다는 카카나 외질같은 공격성 있는 선수들을 더 넣는데 좋다고 보는 입장이라, 오늘 같은 포메이션이 제일 나아보이네요. 축구는 결국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게임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엘클에서도 이런 난타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2/01/26 14:18
정말 잘했습니다 이과인이 날려먹지만 않았다면 누캄프에서 기적을 이뤄냈을수도 있었을텐데요
아쉽네요 차라리 벤총무를 선발로 했어야 하지않나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벤총무야말로 현레알에서 슈퍼컵때부터 꾸준히 바르샤상대로 제기량을 펼친 유일한 선수니까요
12/01/26 18:50
비야 같은 경우는 역할의 문제라기 보다는, 폼 자체가 너무 떨어졌었습니다. 올 시즌 초반엔 윙포워드보다 현재 산체스가 맡고 있는 중앙 공격수로 많이 출전했었는데, 여러찬스를 날려먹었었지요. 아마 본인 스스로가 골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심한 것 같았는데, 부상복귀이후엔 좀 더 좋은 모습을 찾기를 기대해봅니다.
벤제마의 교체 투입은 무리뉴의 승부수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그 동안의 경기들보면 벤총무가 전방압박하느라 후반엔 체력소진이 다된 모습이 보였었는데, 다 지친 상태에서 혼자 쌩쌩하게 들어오니 날아다니더군요. 최근 레알의 확실한 ACE는 호날두도, 외질도 아닌 벤제마라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증명해보였습니다. 사실 1차전 2-0 패배로 뭍힌 경기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2차전 1-1 무승부때도 레알이 맞불작전으로 상당히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의 득점 찬스도 많았지만, 확실히 트리보테를 쓸때보다는 더욱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것 같습니다. 무리뉴가 쉽사리 맞불을 놓지 못하는 경우는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봅니다. 10-11 5-0 대참사를 비롯하여 이번 시즌 수페르코파에서도 대등하게 싸웠지만 결국엔 패배했으니까요. 경기력은 안좋았어도 결국 승리한 경우는 인테르 시절-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 이었으니 무리뉴 입장에선 트리보테와 같은 변칙 전술을 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사실 최근 2번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다소 변칙적인 전술들을 들고 나왔는데, 이번 경기로 얻은 소득은 아마 '맞불'을 놓았을때의 무리뉴와 선수단의 자신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과르디올라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요. 흐흐 3개월 후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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