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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4 23:04
전자랜드만 보면 안타까운게 한창 하위권일때 신인픽에서 다 4순위만 걸려서;;
정영삼,전정규,강병현,박성진,함누리등 함누리빼고는 상무or이적 그나마 남아있는 함누리는 ㅠㅠ 이렇게 신인픽 운없는팀이 있을까 싶을정도..
12/01/24 23:04
동부가 그렇게 멤버진이 좋은편도 아니고 그나마 주전의존도도 상당히 높은팀인데
이상할정도로 고공행진이네요. 전력자체만 보면 KGC가 훨씬 좋아보이고 KT만해도 동부보단 나아보이는데... 모비스는 그렇게 함지훈을 좋은선수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레더 손장난도 안잡아주는거 보면 함지훈 팔꿈치짓도 안잡아주니 나름 활약을 하긴 하겠습니다만... 어쨋든 함지훈복귀하면 6강확정은 될지 몰라도 그걸로 우승을 노리긴 어렵다고 봅니다.
12/01/24 23:44
함꿈치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함지훈 선수지만 그리 크지 않은 신장과 좋지 않은 신체능력에도 불구하고 용병들과도 1:1이 가능한 포스트업 능력과 중간중간 보이는 센스, 그리고 골밑에서의 움직임들 그리고 어릴때 가드포지션을 본 덕분인지 넒은 시야와 어시스트 능력은 팔꿈치 하나로 폄하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12/01/25 00:29
근데 국내선수로 한정하면 함지훈정도 하드웨어를 가진 선수도 오세근말곤 없습니다. 키가 더크면 웨이트가 딸리고 웨이트가 더 좋으면 키가 더작고 운동능력 좋으면 웨이트나 신장이 딸리는 선수들은 있어도 사이즈와 웨이트모두 함지훈급 이상인선수는 오세근말곤 없어요. 그러니까 함지훈정도면 KBL에서 하드웨어로 득을보면 보지 손해볼건 없습니다.
그리고 전 팔꿈치 잡아주면 함지훈은 끝이라고 봅니다.
12/01/25 00:51
제가 말한건 하드웨어 적인 부분의 신체능력이 아닐 뿐더러 하드웨어라고 해도 함지훈보다 나은선수가 오세근이라는것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각팀의 2군센터들만해도 아니 단순히 모비스의 백업센터 류종현이라던가 전랜 주태수 동부의 김주성, 삼성의 이승준 등등 충분히 추려낼수 있습니다. 주태수,이승준 선수가 함지훈선수보다 사이즈나 웨이트가 작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 하승진선수도 있군요. 단순히 사이즈와 웨이트를 가지고 대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물론 농구를 좀 본다고 하고 나름 식견이 있는 사람들은 함지훈의 왼손 사용에 곱게 시선이 갈리가 없습니다. 다만 그 왼손사용에 가려진 나머지 부분들까지 깎아져버린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2/01/25 00:55
이승준은 혼혈선수라서 좀 다르게 봐야한다고 봅니다.
류종현 주태수 이런선수들은 운동능력 없다는 함지훈보다도 운동능력이 나을게없죠. 하승진역시 크고 무겁지만 운동능력은 없고요. 함지훈이 운동능력 없다 없다 하지만 이런선수들보다 없지는 않습니다.
12/01/24 23:07
모비스 팬입니다만 요즘 양동근 보면 눈물 납니다. 진짜 저렇게 버텨주는 것도 참 신기하죠.
우리 함지훈 빨리 돌아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12/01/24 23:08
모비스도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래더라는 용병은 팀 멤버가 마냥 좋다고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선수가 아니라서...
일단 정규리그는 동부가 100% 우승이고... 플옵이 많이 기대되네요. kcc야 두말이 필요없는 단기전의 최강팀. kgc도 다니엘스 영입으로 기대해볼만하죠. KT도 강팀과는 좋은승부를 하는팀이라서 기대해볼만하죠. 그리고 최고의 변수 모비스까지... 정규리그는 좀 맥빠지는 감이 있었지만 플옵은 기대해봅니다.
12/01/24 23:21
오세근이 김주성앞에서 약해져서 제 힘을 못 발휘하는게 가장 큰거 같아요.
동부를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KGC가 하필 동부에게 너무 약해서 ㅠ 그래도 함지훈 돌아오는 모비스나 하승진이 돌아오는 KCC가 일 낼지도 모를꺼라 생각합니다.
12/01/24 23:21
개인적으론 플옵이 기대가 안되는 올시즌이랄까..
하지만 또 단기전가면 모를 수 있다는 기대만 품고 올시즌을 바라보는 전랜팬 1인 그래도 최소한 정규리그에 한해서는 농구란 열심히 열명의 선수가 싸워 동부가 이기는 경기라는 친구의 우스갯 소리에 동감이 가는 시즌입니다.
12/01/24 23:30
겨울 스포츠중엔... TV 중계를 해주는 스포츠가 배구와 농구밖에 없고
배구는 삼성화재라는 팀때문에 관심을 끊은지 오래라.. 농구를 보는데 올 시즌 '동부' 의 경기가 배구의 삼성화재급이네요. 동부 경기를 볼 때마다 수비가... 후덜덜 합니다. 포스트 셋도 버거운데... 그 포스트들이 전부 득점력이 떨어지는 선수도 아닌데다가 나머지 선수들도 그다지 떨어지는 선수도 아닌 정말 뚫기도 힘들어보이고 막기 힘들어보이더군요. 그리고 KCC. 아버지가 KCC를 응원해서 경기를 하면 반강제로 보게되는데... 하승진 선수를 보면 KCC를 응원하지 않는 제가 봐도 울화통 터지겠더군요. 올 시즌은 끊이지 않는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이 되고 있다지만 전혀 발전되는 기미가 보이질 않는 야투. 자유투. 스피드. 리바운드 능력. 하승진을 보면... 답답함으로 혈압이 오르더군요. 아버지는 경기를 보면서 내내 비난을 하시는... 그리고, 득점루트가 너무 뻔하다고 해야하나요. 하승진, 전태풍, 심스 이 셋이 주도를 합니다. 하승진은 박스아웃을 해버리면 야투성공률이 50%는 커녕 아예 바닥을 기어서 수비에 부담이 줄어들고... 심스도 기복이 어느정도 있어서 수비가 약간이라도 빡세게 하는 팀을 만나면 쩔쩔맵니다. 거기에 전태풍은 가드이면서 득점을 올려야 하는 부담때문인지... 경기가 꼬이면 대책없어보이기도 하죠. 작년 시즌엔 추승균과 강은식이라는 카드가 있어서 다른 득점루트와 하승진의 약점을 보완했지만.. 올 시즌엔 그것이 안되는 것이 4위에 머물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올 시즌 우승은... '동부를 이겨라' 일 것 같습니다. 동부의 질식수비를 뚫고 득점을 어느정도 올릴 수 있냐. 가 관건일 듯 싶은데... 제일 가능성이 있는 팀이 KGC 같네요.
12/01/24 23:33
오리온스 팬으로서 김승현 선수를 떠나보내면서 너무나도 가슴 아팠지만 그래도 와서 잘해주는 김동욱선수를 보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만... 심단장 이...그지같은 아무튼 ^^ 팬으로서 6강을 바라는건 좀 욕심인것 같고 기적이죠^^ SK도 존슨이 돌아올거고 모비스는 함지훈 선수가 합류하니 6강은 좀 힘들겠지만 7등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래도 7등이 어디인가요 크크 올시즌 초반부터 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는 계속 보고 싶게 만들어줬고 진수가 잘하면서 경기 볼 맛은 더더욱 나게 되었죠 다만..
박유민 김영수 조효현 요 3명... 돌려가면서 쓰지만 애증의 박유민 선수는 주전에서... 이젠 완전히 버림받은 듯한 안타까움이.. 이렇게 된 이상 신인 지명에서 김시래를 뽑던지... 암튼 포인트 가드 좀 에휴 그리고 점프볼은 진수가 경기중 센터역할은 윌리엄스가... 하는 것도 좀 문제가 있구요 윌리엄스가 좋은 용병임에는 분명하지만 로드나 벤슨이나 존스 같은 선수가 더 필요하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이래저래 센터, 포인트가드 둘다 부족한 팀이기 때문에 아마 용병이 다른 컬러의 선수였다 하더라도 성적은 그리 높진 않았을것 같습니다만 동부는 일단 정규시즌 우승은 거의 확정이라고 보이고 플레이 오프에서 KGC가 홍삼 먹고 힘내는 수밖에 없을듯 싶네요 함지훈이 합류하는 모비스도 가능성이 있어보이구요
12/01/24 23:49
요즘 들어 오리온스 농구가 재밌더군요. 김동욱 윌리엄스 최진수(이동준) 삼각편대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듯 합니다. 짝을 바꿔서 하는 2대2 플레이도 성공적이구요. 문제는 30th님도 지적해주셨다시피 1번 포지션을 맡아줄 선수가 마땅히 없고 높이가 타팀에 비해서 매우 낮다는 건데 둘 중에 하나의 문제는 꼭 해결해야 오리온스가 6강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드 문제는 쉬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 아쉽지만 좀 더 높이가 높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차선책이 아닌가 싶네요. 윌리엄스가 진짜 조금만 한 5cm 정도만 더 높았어도.. 그정도 센스에 득점력에 나무랄 곳이 없는데요... 흑..
정말 오리온스 가드진을 보면 참 암담한게 치고 들어와 득점 해줄 선수도 없고, 그렇다고 볼 배급하는 시야가 좋은 선수도 없는게 참... 오죽하면 윌리엄스가 하프코드 넘어서 볼 돌린다음에 포스트 업하더군요. 흑흑. 이중고.. 뭐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농구하는 거 보면 오리온스 농구 참 매력적이더군요. 내년 시즌 좀 더 기대가 됩니다.
12/01/24 23:56
윌리엄스, 김동욱 선수 투맨게임 보면 참 잘합니다^^ 심지어 시즌 중간에 온 선수와도 호흡이 잘 맞아요
높이가 낮다보니 시즌 초반에 진짜 골 밑에서 리바운드도 제대로 못잡는걸 보면서 참 안타까운 기억이 나네요 그나마 이제는 이동준선수도 돌아왔고 최진수 선수도 제 실력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괜찮은 골밑을 보여주죠 겁나 열심히 뛰는 조효현과 김영수... 다만 아직 실력은... 게다가 반칙관리... 어느 순간부터 박유민 선수는 자신감도 사라지고 어찌보면 오리온스의 포인트 가드는 없는것이고.. 현재 그 포지션은.. 그냥 공이 왔다가 가는.. 4:5로 하면 안되니까 숫자 채워주는 지경입니다... 답은 역시 1지명으로 김시래 선수를 뽑는것이고 또 제대로 전태풍 선수를 지르는 수밖에요 흑흑
12/01/25 00:15
인천시민으로서 모든 스포츠에서 인천을 응원하는 팬입니다.
야구는 현대 시절부터 보기 시작해서 행복했고, 이후에 아픔도 겪었지만 SK가 들어와서 요즘은 너무 좋아요. 문제는 내년 시즌...이긴 합니다. 축구는 가끔 경기장도 가 보곤 했는데, 힘든 재정에도 꾸준한 성적 보여준 것으로 기억하고 인유 출신 선수들이 잘 나가는 것 보면 기쁘면서도 슬펐어요. 라돈치치, 데얀, 이근호, 김치우 이외에도 많겠죠. 내년엔 설기현과 김남일의 인천 합류. 무승부로 플옵가는 최초의 팀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배구는 대한항공! 오늘 삼성도 잡고 2게임차도 추격에 성공했어요. 삼성 독주에 현대의 견제에 이은 대한항공의 등장, 그것이 인천 대항항공이라는게 참 좋네요. 화이팅! 문제는 농구였어요. 전자랜드 이전에도 거의 최하위를 맴돌았죠. 이상하게 신인 픽이나, 용병 픽을 못 하고 운이 없고,, 결국 노장들도 운영. 현대에서 전성기 다 보낸 맥도웰을 다시 영입해서 쓰던 기억도 납니다. 작년까진 서장훈도 큰 활약을 했었고요...역시 노장이죠. 딱, 전자랜드 아니 인천 농구팀의 에이스가 없어요.. 올 시즌도 그렇지만, 그래도 유도훈 감독이 좋은 운영을 하는 것 같네요. 힐, 문태종, 신기성, 강혁 등 노장 라인... 주태수, 이현호, 정병국, 임효성, 이한권 등 백업라인. 신인 함누리... 어렵겠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 경기 기적으로 승리한 느낌 살려서 5할 본능도 유지하고, 그래서 결국 6강 가고, 일 한 번 내길 기대합니다.
12/01/25 00:20
덧붙여서 오늘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와의 경기도 희대의 개그였어요.
85 대 85에서 40.4초 남은 상황. 공격권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뭐라뭐라 지시...결과는 문태종의 단독 돌파로 10초도 안 되서 득점. 87-85 남은 시즌 30여초 헤인즈의 골 밑 돌파. 근데 득점은 실패...공격 리바운드도 했었는데 득점 실패, 5.5초 남기고 최종 리바운드는 이현호. 전자랜드의 살림꾼이죠. 이제 전자랜드 승이다. 2개 다 넣으면 100%!! 바로 파작. 자유투 2개 던지는 데 1구 실패. 이제 3점이면 동점 가능...창원 LG팬들에게 희망 고문 선사 이어서 2구도 실패............................ 남은 시간 5.5초. 문태영이 질주합니다. 드리볼 성공합니다. 슛 한 공은 링을 한 바퀴 돕니다. 그리고 튕겨나오고, 이어지는 팁 인. 팁 인은 성공합니다. 그러나 시간은 링을 도는 사이 다 지나갑니다. 타임오바로 득점 인정 안 되고 그대로 경기 종료....... 휴, 최종 40초 전에도 예능감이 충만했던 두 팀이지만 마지막 40초는 정말... 그래도 전자랜드의 승리 본능이 기쁩니다. 휴식 이후에는 더욱 힘내길!
12/01/25 04:33
동부는 트리플포스트 자체는 작년이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진짜 변한건 3점슛이라는... 작년 그렇게 못 넣던 3점슛이 올해는 폭발하고 있죠 어제도 후반에 모비스에 역전당했는데 3점으로 뒤집었습니다. 이렇게 외곽이 제대로 해주니까 기존 강하던 트리플포스트까지 힘을 받는거죠 올해 역대최고기록 여러개 작성할 거 같습니다
12/01/25 07:27
KGC는 그동안 외국인 선수가 주는 골밑에서의 무게감이 너무 약한 게 문제였지요.
흔히 말하는 BQ도 좋고 용병답지 않게 이타적인 플레이도 잘해서 참 좋아했습니다만.... 동부와 상대할 때도 화이트가 벤슨과 1:1로 맞서질 못하니 인사이드에서 확 밀려버릴 수밖에 없죠. 그게 41점 경기였고. 용병교체 후 지금 전력으로라면 동부보다 훨씬 좋아보입니다. 용병교체기한이 끝나고 더 이상의 전력보강이 없을 현 상황에서 우승 1순위는 단연 KGC라고 생각되네요.
12/01/25 08:30
동부의 드랍존 수비는 가히 역대급이죠.
무엇보다도 놀라운건 로드 벤슨의 강철체력.. 공격스킬이 좀 부족한 면도 있지만 매경기 40분가까이 뛰고도 이정도로 잘해주는건 심스나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헤메는걸 보면 놀랍죠. 그리고 요즘에는 박지현 부상이후에 안재욱이 각성하면서 부족하던 외곽슛도 충족하고 있고요. 김주성이나 윤호영이 체력문제로 갑자기 확 폼이 죽지 않는 이상은 역대최고성적도 가능할거 같네요. 동부를 플옾에서 잡을수 있는 팀으로 함지훈이 합류할 모비스와 kcc인데, kcc는 하승진 부상이 꽤 심각한거 같고 심스는 요즘 하는거 보면 국내선수보다 못한 수준이니 플옾가서도 힘들거 같고 (이 팀은 심스를 아직까지도 교체안하는거 보면 프런트진에서 별 의지가 없는듯) 그나마 모비스정도가 좀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네요. kgc는 아무래도 젊은선수들이 주축인 팀이라 플옾가면 꽤 고전할거 같고, 다니엘스도 동부의 장신숲을 뚫을만큼 그렇게 좋은선수도 아니라서 그렇게 큰 기대는 안되네요. 오세근이 수비와 허슬은 좋지만 공격스킬이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고요. 이번시즌은 신인들의 활약으로 재밌었지만 꽤 싱겁게 끝날 가능성도 있을거 같습니다.
12/01/25 15:48
동부의 최대강점은 수비도 수비지만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인 거 같습니다.
동부가 후반에 역전하는 경기들을 보면 중요순간에 집중력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반면에 상대팀은 동부의 수비와 심적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막판에 자멸하구요. 심판의 종료휘슬이 울릴때까지 상대방이 긴장을 조금이라도 늦췄다간 종료 30초정도를 남기고 앞서고 있어도 역전시키는 팀이 남자농구의 동부와 여자농구의 신한은행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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