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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4 14:30
저도 켈로그김님과 비슷한 신조로 살아왔었는데 몇 년 전부터 성격을 고쳤습니다. 그게 참지 않았다가 오히려 후회하는 일이 몇 년 전에 너무 많이 생겨서요.
본문에서 빌리자면 '반복되어서 좋지 않을 행동' 이라고 판단해서 상대방이 두 번 다시 그런짓을 못할만큼 호되게 물어뜯었는데 한참 뒤에 생각해보니 크게 좋지 않을 행동이 아니었고 오히려 내가 화낸게 과해서 자리가 파토난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라든지, 아주 상종 못할 수준의 사람이 아닌데 내가 참지 않고 화낸 것 때문에 사이가 나빠져서 철천지 원수가 된다든지 계속 틱틱거리고 쏘아붙이길래 날 만만하게 보나 싶어서 울어버릴 만큼 몰아부쳤는데 나중에 그쪽 친구한테 들어보니 날 좋아했었다든지 계속 틱틱거리고 쏘아붙이길래 날 만만하게 보나 싶어서 울어버릴 만큼 몰아부쳤는데 나중에 그쪽 친구한테 들어보니 날 좋아했었다든지 계속 틱틱거리고 쏘아붙이길래 그이후난아직여자친구가없는데 날 만만하게 보나 싶어서 울어버릴 만큼 몰아부쳤는데 나중에 그쪽 친구한테 들어보니 날 좋아했었다든지 계속 틱틱거리고 쏘아붙이길래 날 만만하게 보나 싶어서 울어버릴 만큼 몰아부쳤는데 나중에 그쪽 친구한테 들어보니 날 좋아했었다든지 여러가지 일을 겪다보니 옛날 어른들부터 참는 걸 강조하는 것들이 꼭 시대에 안맞는 가치관이 아니라 분명히 살면서 현명하게 작용한 점이 더 많은 부분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12/01/24 14:37
아니 뭐... 심부름 이런거야 손윗사람이니 그럴수 있다고 치더라도... (물론 너무 자주 반복되면, 그리고 장난끼가 들어가 있으면 짜증나겠죠)
남의 마누라 귀는 왜 만지려고 한답니까? 도저히 상황이 상상도 안되고 납득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ㅡㅡ;
12/01/24 14:40
미친거 아닌가요? 남의 마누라 귀는 왜 만지려고 한대요? 좀 주의깊게 보셔야 할듯 합니다.
언젠간 일터질것 같기도 하고.. 되도록이면 안마주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명절때도 안만나게 들르든가 자지 않고 그냥 온다던가 하세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요. 아. 켈로그님이 더럽다는건 아닙니다.
12/01/24 14:48
아니...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하나 보이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라면 저 같으면 참지 못했을텐데 대단하십니다. 좋은 의미로요.
12/01/24 14:48
궁금한게, 손윗동서면 그 부인 되시는 분이 처형 아니신가요?
처형 입장에서도 자기 동생 귀를 만지려고 하는걸 봤다면 이혼감인거 같은데;
12/01/24 15:00
아무튼..
단순히 "참지 않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어렴풋이 생각은 하던 차였고.. 이런저런 조언들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현장의 정확한 상황이나 분위기라는게 제 입장에서 서술한 글로 정확하게 전달은 될 수가 없으니.. 미처 표현하지 못한 제가 잘못한 부분, 적절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성을 하겠습니다. 감정적인 앙금 역시 되도록이면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표현하지 않으려고 하겠습니다. ㅠㅠ
12/01/24 16:03
셋째동서의 어이없는 행동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한 가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윗동서들은 그동안 왜 그것들을 보고만 있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장난은 물론이거니와 과도함을 넘치는 스킨십을 보면서도 놔뒀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네요. 손아랫사람이 잘못을 하는데... 놔둔다. 저희 친가와 외가의 어른들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이해가 안됩니다. 어찌 그것을 보고만 있는 건지...
12/01/24 16:25
흠.. 윗동서들이 그냥 보고만 있었다는 것도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왕따 시키는 것도 아니고 이 무슨..
위에 마남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적절한 시기에 대응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정 힘들면 지원사격 요청하세요.. 뉴 클리어 한 방 쏴드리겠습니다.. ㅡ,.ㅡ
12/01/24 16:27
저 같으면 이미 맥주잔이 넘칠 정도로 술 부을 때부터 따지고 들었을 것 같은데..
셋째 동서분 사정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윗 글 내용대로라면 동서분이 제정신이 아니군요.. 양정인님 말처럼 윗분들은 뭐하고 있으신 것인지.. 저런 걸 그대로 보고만 있는 단 말입니까..
12/01/24 16:28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퍼붓고 재산 다 퍼준 장남은 공부까지 잘해서 높은^^(크크) 사람이 되거나
미국등에 박사하러 나가서 아예 눌러 살거나.. (이경우는 그래도 밥값은 하는데 고급백수에 결혼해서도 계속 생활비 대주는 경우도 있음) 그 남들 없는 아들....그 귀한 자식은 자식이지만 너무도 어려운 분;처럼 대하는 부모(특히 모친). 어려서부터 대놓고 차별하며 구박떼기에 천덕꾸러기로 키운 딸이 용돈도 주고 반찬도 해나르며 병수발도 들고 그렇게 알뜰살뜰 부모 챙기고. 그 딸은 부모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주부게시판에 가끔 들어가보면 저런 케이스가 한 둘이 아니더라고요. 처음에는 막 정의감에 불타서 그러지 말라고 정성스럽게 긴 답글을 답니다. 가족간에도 가사도우미 간병인 노릇을 자처하며 용돈셔틀까지 하는 호구역할하는 자식이 있어요. 사람들에 대한 분별력없이 사기꾼에게 늘 당하는 사람들도 패턴이 정해져 있고. 안타깝다가 이젠 지쳐서;;; 아우 속터져. 없던 홧병 생길라 그래. 관심 끊자! 했습니다. 뻘소리 예시인데요, 친지라고 만나는 사람들도 별별 유형들이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친지라는 이유로 억지로 만나서 공감대도 없는데 친한척 하는 노릇. 코메디 같아요. 저는 정말 비위에 안맞더라고요. 안 그래도 밥벌이 할려고 상사나 고객에게 손비비기도 진 다 빠졌는데 말이죠. 가치관 문화기호 사회경제적위치 동기동창 등등 뭐하나 공감대가 있어야 손뼉을 마주 치지 말입니다. 언제나 내편. 벼랑 끝에 섰을때 지켜주는 존재는 저의 경우 형제자매 부모 남편 자녀까지 입니다. 그 이상의 바운더리는 제 그릇의 크기상 한계도 있거니와 무리같아서. 제 판단으로는 켈로그김님이 반성하실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짖궂은 악동 같은 장난을 즐기는 사람일수도 있겠으나(심부름은 그렇다 쳐요) 선물세트를 열어보고(남의 물건을 어떻게 뒤지나효??? 헐) 부인분 접촉한 부분은 이해불가하네요. 또이또이 취급받아도 상관없으니 잘근잘근 씹거나 밟아줄 방도를 찾아보세요 하려다가.. 답이 없다 싶네요. 상대방이 투명인간 취급하며 아예 개;무시하면 더 거슬릴까요? 그분의 켈로그김님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의아하네요. 그분의 열등감?, 아니라고 하셨으나 열등감 있어서 괴롭히는 양상과 비슷해 보이긴 해요. 그렇다고 님을 아껴서 시련을 주고 시험에 들게하자는 시츄에이숑도 아니고 무슨관심법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건드리면 개처럼 물어뜯는' 켈로그김님이 좋습니다. 기회를 봐서 언제 한 번 그분 물어 뜯어 주세요;;;
12/01/24 17:44
앞의 두 사건이야 그냥 동서들끼리의 신경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와이프분 귀를 만지는 것은 너무하군요. 물어뜯지는 않더라도 처제 귀는 왜 만지냐고 따졌어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셋째 처형을 통해서 말을 넣으세요. 셋째 동서가 밖에서 어떤 행동거지를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처가에 와서 그런 짓은 하지 말라고요.
12/01/24 17:47
기본적인 상식과 소양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보이는 동서분이십니다.
켈로그님께서 하신 행동정도로 참으신것도 제 기준에서는 꽤나 대단하게 생각이 됩니다만. 저 같았으면 당사자가 되실 셋째 처형 앞에 않혀놓고, 큰 싸움이 벌어지던 어쨌던 그 남편이 한일 다 따지고 들었을 겁니다. 지방 국립대 정도 나와서 얼마나 큰 성공을 이루신 분이신지는 모르겠는데. 본인이 가진 인격에 걸맞지 않게 괜찮은 학벌과 사회적인 지위, 능력을 가진 사람이 꽤 존재한다는 걸.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사회의 젤 윗대가리에 앉아있는 인간만 보아도 잘 알수 있지요. 둘째 동서형님 말이 딱 맞습니다. 그분 보시기에도 꽤나 보기 흉했던 게지요.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다..라는게. 솔직히 그 세째 동서분 제 기준에서는 완벽한 개차반인데. 명절때 날짜를 엇갈려서 가시는 단순한 현명함이라도 함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똥을 무서워서 피하는건 아니라는 웃 조상분들의 말씀도 있고. 여튼 와이프분께서 언니들은 그래도 가끔이라도 만나실수 있을테니. 글 보면 볼수록 그 정도에서 참으신게 대단하단 생각이 다 듭니다. 저 같았으면 와이프 귀 만지려고 했을때 이미 사단은 났을 겁니다. 귀를 만지는것도 그런 거지만. 이미 안좋은 일이 벌어졌었는데 그따위로 행동하는 인간은. 완전히 나를 무시하고 도발한다는 생각에요.
12/01/24 19:15
다른건 손윗사람이니까 짜증이 나고 싫겠지만,
인정할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근데, 와이프 귀 만지는건 미친거 아닙니까? 전 처음에 와이프 귀 만졌다고 해서 셋째 형님 얘기가 아니라 와이프의 셋째 언니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이건 가족 내부적으로도 큰 사안이고 이혼당하거나 성희롱으로 고발해도 되는거 같은데 뭔가 한번 결단을 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2/01/24 19:15
저는 처갓집에 동서가 없습니다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 가만 있는 주변사람들과, 켈로그김님 또한 이해가...... 저 정도 상황이면 차마 폭력을 쓸 수 없다면 대판 깽판치고 저는 나옵니다. 제가 성질이 더러운가? 왜 참죠? 저런 비아냥 거림을 절대 친구 가족 형제라도 참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담 명절 벼르세요... 딱 벼르고..... 일딴 때리면 무조건 때리는 사람이 뒤집어 쓰니, 때리지는 마시고, 때려서 개작살 낸 정도의 인격 모독을 하십시요. ^^ 홧팅. 저도 처갓집에서 애 신종 플루 걸려서 열이 펄펄 나서 좀 일찍 나왔다고 장모님이 어찌나 신경질을 내던지..... 아직도 열 받혀서 ..... 님한테 잔뜩 공감 합니다.... 경우야 다르지만....
12/01/24 20:24
평소 행실도 있고, 와이프 되시는 분 귀를 만졌는데 저 정도로 끝내셨으면 잘 참으신 겁니다.
사실 가족들 다 모인 상황에서 두들겨 팰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마 저라면 개인적인 면담을 추진할 것 같긴 합니다. 어느 정도 선까지는 지켜주겠지만 넘어가면 개망신 당할수 있다는 걸 인지시키고 술 한잔 할 것 같은데.. 이런건 케바케니 말씀을 뭐라 드리긴 어렵군요. 아무튼 기분 푸시고 새로운 한주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12/01/24 20:48
굳이 화내지 마시고 싫은건 딱 잘라 거절해버리세요.
"이거 나 두개 주고, 한개만 가져가면 안돼?" "한개도 받기 싫어요?" "맥주 좀 사와라." "싫은데요." "애 낳으면 어른 대접.." "애 낳는다고 어른 되는 건 아닌 것 같지만...애한테 술 심부름 시켜도 되는겁니까?(셋재 처형네 조카들 부르며) 나가서 맥주 좀 사와라." "...자라고 챙겨주는거야?" "성추행이란 범죄에서 형님을 지켜드린 겁니다." 등등 장난치면 재미 없게 만들어주세요. 한 쪽 얘기만 들어서야 다 알 수는 없지만 켈로그김 님 말에 의하면 굳이 상종하고 살아야 사람도 아닌 것 같고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굳이 억지로 비위맞춰줄 필요가 있나요. 아닌건 아닌거죠. 그리고 하루 그래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 동안 꾸준히 쌓여온게 있으니 더 까칠하게 반응을 하셨겠죠. 지금까지 참아주니까 상대방도 계속 그러는 걸테니 이제 참지 말고 장난의 여지를 주지 마세요. 전 글보면서 아내 분 오빠라도 되는 줄 알았네요;;아내랑도 무촌인 사이에 위아래 할게 뭐 있다고...
12/01/24 21:59
와 정신병자가 따로 없네요
잘 참으셨습니다. 제가볼땐 성질내면 지는거에요. 말 섞지마세요 그냥 대놓고 무시하세요. 맥주같은것도 사다주지마시구요. 그리고 '장애가 있으니까 어쩔수 없겠지 쯧쯧' 하는 눈빛으로 바라봐주세요.
12/01/24 22:36
'동서가 손버릇이 안좋다' 한마디만 공식석상에서 해주세요.
'사회에서 그러면 오해 단단히 사요' 한마디 곁들어 주면서. '손버릇 안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몰래 귀에 들어가게 뒷담화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등감도 사실 있는 것 같은데요, 약대 나온 켈로그님께 더 그러는 것처럼 보입니다. 재수없지만, 이런 걸로 살살 긁어주세요. 이런건 똑같이 악독하게 그러나 은근하게 해야 합니다.
12/01/24 22:47
귀..............;;;;;;;;;;;;;;;;귀...............글만 읽었는데도 온몸에 소름돋네요. 제정신이 아닌 많이 위험한 사람같아요. 자고있는데 형부가 귀만지려고 하면.....제가 아내분 이었다면 남편이 내가 잠에서 깰 정도로 그 인간을 호되게 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거에요..정말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가네요.귀를 만지려고 하다니.......
12/01/25 00:41
아내에게 그런행동을 한다면 저같으면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당장 아내를 깨워서 집에서 나올것같습니다. 잘 처신 하셨습니다. 그분에게 나의 생계가 달려 있지 않은이상 참으려는 행동도 좀 그래보여요 멋진 남편입니다
12/01/25 01:57
저는 처남들만 있어 동서가 없긴하지만,
사촌동서?들이 있긴한데... 만약 저런 상황이었으면 저희 마님께서 가만히 안있었을꺼에요. (제가 폭발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근데 정말 이해 안되는게 처제분 귀는 왜 만집니까? 그건 아무리봐도 성추행인데요.
12/01/25 03:01
저 같았으면, 사커킥은 몰라도 정색+ 그사람 말 쌩까기 정도는 기본적으로 할꺼 같네요.
다행이 전 제 주위에 저런류의 사람은 아직 한번도 못봤네요 ;)
12/01/25 10:28
처제분과 굉장히 친한 형부였나요.. 아무리 그랬어도;; 결혼한 처제인데 귀를 챙겨주려 만지는 건 좀 많이 나가신 거 같습니다. 잘 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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