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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0 11:31
영원히 희망사항은 존재하겠죠.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나를 편하게 만나줄 수 있는 여~어~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12/01/20 11:32
생각해볼 만한 접근인 것 같긴 한데, 이런 접근은 예쁜 여자가 굳이 돈을 공평하게 내려고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해주지만 예쁘지 않은 여자도 돈을 공평하게 내지 않는 사회 현상에 대해서는 잘 설명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비교우위의 문제라면, 예쁘지 않은 여자는 돈을 공평하게 내는 것으로라도 자신을 어필하려고 해야겠죠. 하지만 현실은... [m]
12/01/20 11:35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진화론으로 설명이 안되는... 근데 한국도 요즘 남자들이 예전같이 허당이 아니게 변해가는 중이라서 10년 정도만 지나도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한테 중요한 것은 현재의 연애시장이라는 점이지요.
12/01/20 11:55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이건 한국만 이런 거기 때문에 ㅠㅠ
12/01/20 11:39
개인적으로 피지알 접한 다음에 신기했던것 중에 하나가
이 데이트 비용에 관한 논란이네요... 꼭 상대방이 부담하고 싶어하는 비용 말고는 내가 내는게 편하고 좋다 생각해선지...이런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일정비율만큼 자신의 몫을 꼭 분담하려는 사람(여자)는 되려 차갑게 느껴져서 별로였던 기억만 ;;;
12/01/20 11:40
대충 이게 맞는말이긴한데 남자가 그저 예쁜 여자만 좇다가 망하기도 하는 것처럼
여자도 돈 안내고 바라기만 하다가 차이고 뭐.. 케 바 케 [m]
12/01/20 11:46
뭐 여자한테 퍼주는 남자들이 많으면 할수 없죠..
그냥 여자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건 어짤수 없다쳐도 근데 쌩판 첨보는 여자 만나서 내가 왜 더 많이 써야되는지 남자가 밥 사고 여자가 커피 사면 개념녀 취급받는 거지같은 진실
12/01/20 11:49
남녀가 '좀 더' 원하는게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자가 원하는 건 데이트 남자가 원하는 건 데이트 이후... 아무래도 서로 원하는 것의 교환이 선 여자 후 남자 이니 아무래도 남자가 잘 보여야 되서 돈을 더 쓰는게 아닌가 합니다.
12/01/20 11:49
비용을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문화라는게 있고 예의라는게 있으니까 보통 제가 식사 비용을 계산하면, 커피나 가벼운 맥주 정도는 여자분이 계산하고 제 경우에는 대부분 그러던데 아닌가요?? ....만약 커피값도 제가 내면 예쁜분을 만날수 있다면 그러고 싶습니다??
12/01/20 11:51
이런 글들이 갖는 커다란 착각은..
'여자들은 남자의 외모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거죠. 남자들이 외모를 좀더 높은 비중으로 생각하는거지 여자들이 외모를 고려치 않는 건 아닌데말이죠. 특히나 소개팅, 미팅 등을 하는 나이대의 여성은 오히려 남자의 능력보다 남자의 외모에 대해 더 많은 가중치를 두죠. 즉 남자는 외모도 어느정도 되야하고 돈도 잘써야합니다. 외모에 대한 투자비용 감소의 대가로 데이트비용을 댄다는 건 요즘시대엔 맞지 않는 거 같습니다.
12/01/20 11:52
글의 내용이 맞던 안맞던 상관없이 공감 가는 글 이네요.
저도 돈 안내도 좋으니 아주 많이 이쁜여자가 좋아요 ~ 하지만 현실은 조금이쁘고 데이트 비용은 10에서 4정도 부담해주는 여자친구가 옆에 있네요.
12/01/20 11:55
사실 남자가 거의다 부담하는 분위기는 남자가 스스로 만든거 아닌가요.
돈으로 좀더 쉽게 어필하기 위해서요. 물론 이 분위기에 너무 젖은 여성분은 정말 얻어먹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불편하기는 하더군요.
12/01/20 12:02
예쁘지 않은 여자(?) 그러니깐 자기가 상대적으로 다른 여자들보다 외모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그렇다면 돈을 쓰는가?
사실 이것도 아니죠...역시나 암묵적인 룰로 진행되는 거고 결국 모든 연애사라는게 케바케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또 단순하게 돈 잘쓰는 남자를 이쁜 여자가 좋아하느냐...음...
12/01/20 12:06
남녀에게 같은 돈이 주어졌다고 할 때, 일반적인 연애상황에서
남자는 그걸 자신에게 투자하기보단 여자에게 투자하는 편이, 여자는 그걸 남자에게 투자하기보단 자신에게 투자하는 편이 각각 효율적인 전략이 된다는 건 사실입니다. 전략의 모델이 이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데이트시 남자가 비용을 내는 현상이 자연스러워지는데.. 하지만 이건 결과고 원인이 아니죠 -_- 남녀의 위와 같은 선택이 효율적인 전략이 되는 이유를 따져봐야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남자는 이쁜 여자를, 여자는 돈 많은 남자를.. 이란 건 그 이유의 일단인 면도 있지만 온전하진 않죠^^
12/01/20 12:10
말도 안되네요.
왜 남자가 돈을 안쓰는건 "인색한" 행위가 되며 여자가 돈을 안쓰는건 " 투자를 안하는, 선물을 안주는" 행위가 되죠? [m]
12/01/20 12:11
예쁘고 뭐고 이전에 안 예쁜 쪽조차 그런 생각을 당연시하는것은 연애시장에서의 여성의 가치>>남성의 가치이기 때문이죠. 희소가치가 있어 대접받는게 당연해졌으니 대접받기를 원하는겁니다. 결혼시장도 마찬가지에요. 남자쪽이 드는 돈이 훨씬 많습니다. 사회적 지위로는 남자의 지위가 더 높고 높아왔을지 몰라도 결혼시장은 좀 다르죠.
12/01/20 12:11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런 주제의 글이 있었는데
"남자들이 이쁜 여자 찾는 건 당연하고, 여자들이 남자들한테 얻어먹으려는 건 왜 안되냐,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냐" 라는 댓글을 봤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2/01/20 12:14
이쁜 여자들이 " 너 말고도 사줄 사람 많아 " 의 마인드와,
일반 남성들의 " 내가 낼게 만나줘 " 가 일치 하는 곳에서 균형을 이루니까요. 이뻐도 별 관심없는 여자들에게까지 돈을 쏟는 호구인 남자들이 많은 건 아니잖아요.
12/01/20 12:18
본문에서 가장 반론을 던지고 싶은 부분은 남자에게만 '인색하다'라는 표현을 쓴 부분입니다.
항상 남자가 돈을 쓰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에 남자가 돈을 쓰지 않으면 무슨 구두쇠인 마냥 표현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상당히 잘못된 편견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이죠. 무엇이든 인색한 사람은 한 부분에 대해서만 인색한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돈 쓰는 것이 인색한 사람이 마음 씀씀이는 풍족할까요? 남성이나 여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인색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듯, 여자도 인색하면 남자들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12/01/20 12:22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기인하는게 맞는데
그에 대한 토의나 성토도 역시 시스템을 깨뜨리기 위한 과정입니다. 산업혁명시절의 정말 착하고 양심있는 기업가가 지금 평범한 기업가보다 노동자들에게 잘해줬을까요? 조선시대의 최고의 로맨티스트가 지금의 평범한 남편보다 아내에게 잘했을까요? 당연히 개인의 도덕성보다는 시스템에 의해서 벌어진일입니다. 여자들이 돈을 안내는건 널리쓰는 비난표현인 거지근성보다는 그냥 시스템에 안주하기에 벌어진일이죠.. 양심적인 기업가가 노동자를 착취하고 싶어서 벌어지는게 아니고 조선시대 로맨티스트가 아내를 사랑할줄 몰라서가 벌어지는 일은 아니죠.. 다만 그것을 타개하는 수단으로는 도덕적인 잣대로 가하는 비판이 필요한겁니다. 시스템으로 벌어진 문제를 개개인이 해결하는것은 힘듭니다.. 개인이 부르짖으면 그 사람에게만 손해가 돌아가고 그 사람이 해고를 당할뿐 그 사람이 소박을 맞을뿐 사회는 변하지 않습니다. 기업가들에게 노동자는 사람이 아니냐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라.. 남자들에게 여자도 사람이다 여권을 보장하라 등등의 도덕적인 기준에서의 성토가.. 비록 그 사람이 비도덕적이었던것은 아니지만 불평등한 시스템을 깨뜨리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시스템의 강자들에게 줄수 있는 제한요건은 도덕성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시장논리에서의 접근은 타당하나 다만 문제의 책임까지 시스템의 약자에게 덮어씌워서 해결을 요원하게 만듭니다. 돈이 돈을 부르는 사회기때문에 돈이 없는 사람들은 능력이 부족해서 돈이없습니다. 시장논리에 의해 싸우기때문에 돈없는 사람은 계속 돈이 없을수 밖에 없죠.. 다만 시장논리에서 벗어나 누가 어떻게 태어났냐 에 최대한 관계없이 모두가 잘 살수 있는 사회라는 도덕적으로 더 큰 명제에 합의하기 위해 복지가 필요한거 아닙니까..
12/01/20 12:27
외국에서도 예쁜여자 환심사려고 선물하고 밥사고 하는 경우는 흔하죠. 이 글은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겠지요.
다만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는 이미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간에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논란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연애를 상호 감정으로 한다면 서로 선물도 하고 데이트 배용도 함께 내야될텐데 돈은 상대가 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 점에서 어제 저에게 비싼 소고기를 사주신 여친님... 사..사... 좋아합니다. [m]
12/01/20 12:27
여자들도 똑같습니다 다르지 않아요
키크고 잘생긴 남자 좋아해요~~ 그러면 지갑을 먼저 열어요~~ 저같은 남자들에게 말이지요 무하하하 그러면 뭘하나 다 부질없는 것인데 ㅜㅜ
12/01/20 12:27
근데 데이트비용 더내는것에 불만을 가진다면 그여자랑 더이상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생각이 걸러먹어서 무조건남자가
더많이 내야한다고 상대 여성분의 마인드가 갖춰졌고 그것이 남자 입장에서 싫다면 그만만나면 되죠.
12/01/20 12:36
여자들의 지갑을 여는 것은 어렵지만 간단하죠.
1%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면... 그래서 전 아버지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12/01/20 12:37
유독 심한 건 사실이겠지만,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해외의 어떤 여성 저자가 쓴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는 남성의 성욕이 여성보다 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있다고 하더군요...
12/01/20 12:53
우리나라가 좀 심한 것 같긴 합니다.
남자가 더 많이 써야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너무 당연하다는듯 받아먹기만 하는 여자들 보면 좀..;;;
12/01/20 12:53
좀 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 말라비틀어진 해골이었을 땐 연애하면 반반 내거나 내가 호구짓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외모 가꾸기 2년차쯤 되니까 처음 본 여자가 더 많이 내고, 먼저 내는 경우도 많아지더군요. 물론 여자가 먼저 내면 다음엔 제가 꼭 냅니다. 이것 참... 잘생겨지면 참 편하구나 느낍니다. 물론 2년간 배려심 없는 남자에서 배려심이란게 뭔지 아는 남자로 바뀌긴 했다지만...
12/01/20 13:04
근데 솔직히 제가 내일 아침에 여신급 미모를 지닌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저야말로 소개팅 가서 1원 한장 쓰지 않을 겁니다.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라고 생각할 듯요....
12/01/20 13:22
다들 여자는 아쉬울게 없거나 남자가 여자를 쫓아다니는 경우만 가정하시는데,
우리나라에선 첫만남에서 서로 마음에 안든 경우 혹은 사귀고 난후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도 관습적으로 남자가 내는 경우가 많다는겁니다. 더치하자고 했다가 주선자에게 뒷다마까이는 경우도 있구요.생물학상의 차이말고도 분명 우리나라 연애문화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걸 당연한거라거나 어쩔수없는거라고 주장하려면 이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남자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라고 인정해야만 하겠죠.
12/01/20 13:44
일단 화장품부터 여자들 개인치장에 돈을 쓰는건 사실이긴 하죠.
어쨋든 예쁜여자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남자라면 언제든지 돈을 더낼수 있다는거..
12/01/20 14:2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결혼하고 나니 여자가 하는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만 해도 늘 아침식사, 그리고 수시로 점심식사까지 아내가 준비해주거든요. 아무리 가사를 분담한다고 해도 여자가 하는 일이 훨씬 더, 게다가 아이까지 갖게 되면 말할 것도 없죠.
12/01/20 14:31
이런 불균형문제는 근본적으로 양쪽의 힘이 균형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반대로 키크고 집안좋고 잘난 남자는 가만히 있어도 오히려 여자들이 이것저것 가져다 바치죠. 그러니까 결론은 눈을 낮추세요(응?) 더치 잘해주고 성격도 착한 여자들 많이 있습니다.
12/01/20 14:36
요즘엔 많이 바뀌었지만 남자는 돈벌고 여자는 집안일을 주로했잖아요. 사회적 직위도 남자가 더 높았었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부부끼리 돈쓸일 있을때 남자가 거의 대부분 냈는데 이런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시대가 변하더라도 남자가 더 계산을 해야 적절해 보이는... 상황이 된거죠. 여러 요인이 복합미묘? 하게 작용한거라 봅니다.
12/01/20 15:04
글쎄요, 전 이게 한국만 그렇다는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나름 많은 국가들을 돌아다니고 살아오면서 느낀 건, 분명 한국이 그런 경향이 "타국에 비해 매우 심한" 경향은 있지만, 여자가 남자로부터 조금 더(혹은 훨씬 더) 물질적 대우를 받는 걸 좋아하는 경향은 세계 어디에도 있습니다. 제가 만난 대다수의 일본 여성들은 여러분이 알고 계신 그런 더치 이미지, 가치관이 맞지만, 다수의 (객관적으로 예쁜)일본 여성은 반대로 자신이 대우 받길 원하고 남자가 돈을 쓰는 걸 당연하게(왜냐면 늘 그래왔기 때문에) 생각했습니다. 서양도 동양도 똑같습니다. 남자가 여성에게 명품 구두 사주고 다이아 사주는데 좋아하지 않을, 껌뻑 죽지 않을 여성은 잘 없죠. 치과 의사는 미쿡에서도 결혼 순위 상위의 인기 있는 직종입니다. 그래서 본문 글에 동의합니다.(^^;) 또한 '한국만 왜 이래?!'라는 분들께도 절대 그렇지 않다고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한국이 굉장히 심한 편(비교불가 넘사벽..정도?) 이라는 점 또한 인정하게 되네요. 남자에게 대우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한국 여성들 또한 한국에도 얼마든지 있고요. 중요한건 좋은 짝은 만나면 된다는 원론적인 결론이네요^^;; [m]
12/01/20 15:15
이유 중에 일부는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저는 해당 안되는 내용이지만...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남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호구가 되기를 자처한다는 거. 수요만큼 공급이 되니까 구도가 안 깨지는 거겠죠.
12/01/20 15:47
저 여자는 돈 안내고 대우받으면서 데이트하는구나...
- 어? 난 돈내고 있네? 네 눈(데이트상대방)엔 내가 요 정도밖에 안되니!? 이거죠 뭐. 이게 상위 5%에서 아래층으로 확산되다 보니 관습이 된것 뿐.
12/01/20 16:38
제발 다들 이런 불만을 느끼고 여자들에게 밥과 선물을 사주지 마세요. 제가 많이 살게요.
현실은 다들 욕하면서 열심히 사다 나른다는 거고 막상 전 기회도 없다는 거.
12/01/20 16:40
안 예쁜 여자가 얻어먹으려고 하는 경우는, 보통은 "나는 평소에도 밥사줄 남자 줄서있고 또 맨날 얻어먹고 다니는 쉽지 않고 예쁜 여자니까 너가 쉽게 생각하면 안될걸?" 라는 마인드가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한테 얻어먹고 선물을 받은걸 친구들에게 자랑하면서 자기만족하는 여자들도 많은 편이구요. 이를테면 "난 이만큼 사랑받고 있다", "난 이만큼 소중하고 존중받고 있고 결국 그만큼 예쁘고 잘난 여자다."라는 것이지요.
결국 "돈을 낸다"는 행위는 여자에게 "예쁘다, 관심이 있다."라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집니다.
12/01/20 17:49
근데 여성집단에서, 서로 쟤보단 내가 좀 낫지 하는 생각이 어느정도 깔려있기때문에
그 불만(받아내는 물건과 대우의 양과 질)이 자기 남자친구에게 번지는 경향이 있지요. 그게 문젭니다. 남성은 자기의 키나 재산, 스펙 외모 이런식으로 대부분이 정형화 되어서 어느정도 줄 서기가 가능하기때문에 대 놓고 선수가 아니고서는 대부분 비슷하게 연애를 합니다만 여성은 아니지요. 물론 글쓴 분 말씀대로 "그렇게 계약하는 관습이 정착되었다" 라곤 하지만 결혼비용이 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남/녀가 비슷했던것에서 10년후인 지금 결혼비용이 네배가 차이나는 것도 결국 돈을 많이 투자 한 입장인 남성측에서는 해당 여성의 날강도 심보를 어느정도 발견하더라도 쉽게 갈아타기 힘들다는데 그 원인이있지요. 아 물론 글 자체의 전제가 잘못되었습니다. 1. 불공정한 거래는 관습이든 인습이든 타파되어야하지요. 2. 돈을 덜 쓰고, 덜 이쁜 여성을 만날 수 있느냐? -> 대부분 남성들은 동의할겁니다. 여성들이 덜 이쁨에도 덜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요.
12/01/20 17:57
그리고 시장원리로 설명하셨는데, 필요한 대상을 구하는 비용이 끊임없이 상승하면 당연히 치팅이 생길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최근에 픽업아티스트니 연애기술이 호황을 맞는거고, 가짜 명품을 사 가는 사람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아지고 결혼 할 여성외에는 가볍게 만나거나 아예 관심도 안 두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그러니 여초사이트에 웬종일 '책임감 없는 남자' 이야기와 '나쁜남자' 이야기가 판을 치는거구요.
12/01/20 18:52
저는 그냥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룸싸롱을 가는 남자가 호스트바를 가는 여자보다 많죠. 남자가 본능적으로 이성에 대한 갈망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데이트비용에서 여성이 상대우위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결론은 케바케로 향해가겠죠.
12/01/20 19:07
그냥 괜한 남자의 허세가 아닐런지..
연애초반에 멋있는척 하려고 혼자 돈 다 내고 폼재다가 결국 그것이 습관화 되어 나중에는 어쩔수 없이 다 내게 되는? 처음부터 허세 안부리고 반반내는 습관 들이면 나중에도 계속 반반씩 내게 되더군요 자연스럽게
12/01/20 20:02
이미 여성들이 '키'에 구애되고 있는 이상, 외모를 안 본다는 말은 거짓이죠.
보통 남성들이 취업을 하고, 여성들이 그런 남성들을 내조하던 시절의 습관이,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취업하는 요즘 시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죠. 이건 바껴야 합니다. 그래서 외국은 더치 페이가 일반화 되어 있죠. 외국도 100년 전에는 데이트하면 남성이 여성에게 해준다는 개념이었을 겁니다.
12/01/20 21:17
110812 이재용홍은희의 기분좋은날 을 작성자와 이 게시물을 본 모든 사람에게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10년동안 오천만원 모은게 대단하면서, 왜 남자 오천만원 모은거 우습게 봐? 그남자 군대갔다와서 돈벌 시간 2년 더 없었어. 근데 저는 오천만원있는게 왜 남자보고 1억짜리 2억짜리 전세 얻어오라고 하냐고? 그거 도둑질 해오라는 거 아냐? 그거 부모한테 뺏어오라는 거죠? 들어봐, 부모 가난한 아들은 장가도 못가냐? 이게 말이나 되요? 여자들이 이렇게 불공정거래를 해요. 여러분, 원래 결혼할 때 불공정거래하면, 불공정거래로 끝나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12/01/20 22:55
요즘 인터넷에서 하도 이런 말이 많아서 그런지 제 주위 여성분들은 대부분 더치페이 하던데요.
정확히 50 : 50 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죠.
12/01/20 23:14
일단 저는.. 이쁜 여성 만나는건 꿈도 못 꾸고요. 그래서 인기없는 비만, 못생긴 여성과 식사나 커피를 주로 했을 때에도 변함없이 제가 냅니다. 그냥 20대 여자면 무조건 제가 다 냈습니다. 이게 저의 허세일 수도 있고, 또 상대방 여성도 카운터에서 계산 안하고 가만히 서 있는 경우도 많아서.. 제가 낸 편이구요.
제가 그 사람들보다 경제력이 좋은 적도 없었죠 거의.. 백수일 때에도 제가 내고 그랬습니다. 더치페이하자고 하면 저도 흔쾌히 동의할 텐데.. 더치페이 안할려고 하는것도 있고요. 제가 먼저 말 꺼내자니 눈치보이고..(여자는 이미 지갑도 안 열고 카운터에서 저 기다리며 서있기만 하니까.. ) 그래서 제가 내요. 이렇게 해서 커피샵에서 커피 한잔을 여자분이 사면 괜사리 또 제가 고맙죠. 수만원짜리 밥을 먹고 2500원짜리 커피를 얻어먹는건 공평하지 않아도..그만큼 커피도 안 사는 분이 많으니까요. 뭐, 제가 먼저 보자고 했고 관심도 제가 먼저 표했고.. 제가 절실하게 이성에게 매달렸으니까..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 것도 제가 먼저니까.. 제가 냈습니다. 상대방 여성이 먼저 저에게 관심을 표하고 식사를 하자고 하면 그 때는 저도 흔쾌히 더치하거나 밥을 얻어먹고 후에 보답하고 싶은데 그런 적이 없으니까.. 제가 식사하자고 제가 불러냈으니.. 뭐 제가 계산은 했습니다. 여태컷. 아무튼 먼저 절실한 쪽이 돈을 더 쓰는 거라 믿으렵니다. 제 한 친구는 지금 교제하는 아가씨가 데이트때마다 일방적으로 계산을 먼저 해서 오히려 난처해하더라고요; 자기는 대신 전화통화를 많이 해주는 쪽으로 보답하고 있고.. 암튼 부럽네요.
12/01/20 23:20
저는 제가 더 냅니다. 지금 남친도 그렇지만 그 이전에 7년간 사귀었던 친구가 학생일때는 제가 데이트비용의 90%냈구요
취직한 이후에도 반은 제가 냈습니다. 저 자신도 그렇지만 제 주변의 여자사람들(친구, 선후배들) 누구 하나를 봐도 일방적으로 '얻어먹는' 케이스도 못 봤고, '니가 내는 돈이 곧 내 가치'라는 마인드를 탑재한 여성들은 더더욱 없네요. 요즘 그런 식으로 '취집' 얘기를 하거나 남자친구 등골 빼먹으려는 태도 보이면 여자들 사이에서 먼저 욕 먹을겁니다.
12/01/21 20:34
그냥 현상에 요리조리 이거아닌가 저거아닌가 하면서 이유를 끼워맞춘것 같네요.
제 주위, 저..제대로 된 아이면 소개팅 나가서도 뭐 사줬냐..차 있더냐..이런 이야기보다 잘 생겼더냐..잘 해주더냐..말은 잘 통하더냐 먼저 묻습니다. 이쁘고 착한 여자 좋아하시죠? 잘 생기고 매너있는 남자가 좋단 말입니다. 밥 안 사고 얻어 먹고 이용해 먹는 여자들 있겠죠..그치만 대부분은 사주면 고마워하고 발렌타인땐 남들처럼 초콜렛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고 크리스마스땐 미친듯이 뜨개질 동영상 보는 그런 여자들이 많습니다. 저런 여자만 만나보셨다면 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12/01/22 02:29
반대로 남자들은 자기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여자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이성적인 매력이 있을정도로 꾸미고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 즉 자기 자신을 덜 꾸미고 돈을 아껴서 남자들에게 투자하는 여성들은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다... ---------- 제 주위 형님들에게 문의해본 결과 외모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자신에게 정성을 다해주는 여자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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