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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2 00:57:05
Name RedSkai
Subject [일반] 북앤라이프 캐시 털렸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세요 ㅠㅠ
열흘쯤 전에 삼촌으로부터 받은 3만원어치의 북앤라이프 캐시. 나중에 쓰기로 하고 봉인해놨다가 목요일 밤에 북앤라이프 사이트에서 캐시로 변환했습니다. 벅스와 티빙에서 결제하기 위해서였지요. 그때 바로 결제를 했어야 했습니다.

새해도 됐겠다, 깔끔하게 3개월씩 결제하자라고 마음을 먹고 들어갔더니만 ...


"보유캐쉬 : 0원"


뭐어~? 빵원?! 빠아아아아앙워어어어어어언?!

바로 사용내역을 뒤져보니

"2012-01-01 엔씨소프트 11,800원"
"2012-01-01 엔씨소프트 18,200원"

'?! 난 엔씨소프트 게임은 하지 않는데...?!'

'!!!!!!!!!!!!!!!!!!!!!!!!!'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사장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내 캐시가, 내 캐시가 털렸다니!!!!!!!!



이 야밤에 멘탈붕괴(-_-)가 찾아왔습니다. 후우ㅡ 바로 구글링을 해보니, 이미 2010년부터 몇몇 사람들이 털리기 시작했더군요 -_-;;;; 그리고  지난달 22일에는 북앤라이프에서 강제로 캐시잠금 설정을 해버리기까지 했고, 이번에 캐시 충전할때도 잠금설정 메세지를 그냥 무시했다가 꽁돈 3만원이 증발을 해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

(주 : '캐시잠금'은 북앤라이프 캐시 충전시, 바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고, 해제시에는 핸드폰,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다른 이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장치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폭풍과제 때문에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오랜만에 음악이나 들으면서 보내려고 했더니만 이런 사고가 터지네요. 아니, 하루라도 일찍 사이트에 접속해봤더라면 3만원 캐시는 무난하게 쓸수도 있었을텐데... 이걸 액땜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까요?

이걸 뭐 고객센터에 이야기해봤자 '그러라고 있는 게 잠금설정인데 왜 그걸 안한거임?' 이런 소리 안할까봐 그냥 바로 탈퇴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ㅡ,.ㅡ;;;; 이런 일을 겪고 나니까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 커뮤니티라곤 피지알에서만 서식하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조심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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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2 01:05
수정 아이콘
아니 왜 탈퇴를 하셨습니까. 신고하셔야죠;
12/01/02 01:1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써놨듯이, 캐시를 충전하면 캐시잠금설정을 하라고 메시지가 뜨는데, 제가 그걸 안했으니 ... 뭐 어쩌겠습니까. 설마 보상이 된다 하더라도 그 절차는 상당히 복잡할 게 뻔한데 ... 그런거에 신경쓰기에는 제 처지가 그럴 수가 없어서 그냥 쿨하게 지지 쳤습니다. -_-;;;; 새해 첫 날에 큰 거 한 방 얻어먹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조심해야지요ㅠㅠ
벌렸죠스플리터
12/01/02 01:16
수정 아이콘
신고하시지..보상받을수도 있으실텐데..음..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길..하하;
12/01/02 01:57
수정 아이콘
요새는 캐쉬같은거 해킹당해도 당한 고객 탓이라 보상 잘 안해줍니다;
본문에 있는 잠금설정이나 OTP같은 제도가 있으니 그걸 안한 고객 잘못이라고 하죠.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말입니다...
12/01/02 11:51
수정 아이콘
연말에 경찰서 사이버 수사 담당하는 곳에 진정서 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말하는 뉘앙스가 이미 개인 신상 정보는 몇몇 기업이 해킹당하면서 공공재가 되어버렸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잠금설정이나 OTP도 해킹 가능하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요.
은솔아빠
12/01/02 12:45
수정 아이콘
네이트, 넥슨 해킹당하면서 저도 피해를 봤습니다. 엠게임에 있던 제 캐쉬가 없어졌더군요. 하지도 않는 열혈강호의 모르는 아이디로 캐쉬가 선물 되었다는..복구 신청했더니 이미 그 아이디에서 아이템을 구매하였기에 복구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게임사 입장도 이해가 안되는 바는 아니지만..좀 억울하더군요..아이디와 비번을 사이트마다 달리해야 하는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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