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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1 23:04
이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봤을때는 박근혜는 장담을 할 수 없겠네요. 선거는 지지율 흐름이 중요한데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흥행을 만들만한 또다른 대권주자가 여권에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에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박근혜 후보랑 치열한 경선전을 통한 흥행이 주요했거든요. 2002년 대선은 말할 것도 없이 경선의 노풍이 본선까지 이어진 거구요. 아니면 어떠한 사건을 통해서(총풍이든 병풍이든 뭐든 이슈를 덮을 만한 큰사건) 올라서는 수 밖에 없는데 언로가 막혀있다고 모든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지금 어지간한 사건으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김정일이 죽어도 별 반응 없었던 사람들이 또 무슨 대단한 사건을 들고 나와야 할지 감도 안 잡히죠.
문재인은 상승세네요. 다른 여론조사에서 부산에서의 총선지지율도 앞서나가고 있던 거 같더군요. 총선에서 의미있는 선전을 한다면 지지율 역전도 가능할 듯.. 만약 안철수가 적절히 같이 반응해 줘서 시너지가 생긴다면 문재인 입장에서는 최선이라고 봅니다. 안철순는 뭐.. 나오기만 하면 당선될 기세네요. 검증이 남았지만 박원순 학습효과도 있고 해서 심하게 털릴 거 같지는 않습니다.
12/01/01 23:04
안철수씨의 위력은 동감하지만
문재인 씨가 과연 진짜 저정도의 위력을 발휘할까는 좀 회의적이네요. 제 주변에선 문재인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서요;; 제 기우이길 빕니다; 안철수가 안된다면 차라리 손학규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이 사람은 '정치'를 하는 몇안되는 야당인사니까요.
12/01/01 23:16
참여정부 시절 왕수석이라 불리며 노통정권의 실세 중 실세라 불렸던 사람이 문재인인데,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면 어차피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전무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이해가 지지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지도 5%의 박원순을 서울시장으로 만든 건 안철수교수의 단 한번의 지지선언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안교수의 지지선언이 있게 된다면 문재인의 대권행보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12/01/01 23:08
여론조사기관중에 kt등재 비등재 나눠서 조사해서 그나마 비슷하게 선거결과를 맞추는 리서치뷰조사네요.
개인적으로는 안철수씨랑 문재인씨의 지지도가 시간이 갈수록 근접해 갈 거 같아요. 다자구도말고...박근혜 씨와의 양자대결시예는요. 안철수는 점점 야권인사라는 인식이 굳혀지면서 여당지지자들의 이탈이 좀 있을거 같고요. 문재인씨는 대선후보군중 가장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봤는데 미디어노출이 잦아지면서 인지도상승에 따른 지지율이 점차 올라갈거 같아요. 안철수를 지지하는 2040표는 대부분 흡수 할수 있을듯하네요.
12/01/01 23:11
다자 구도로 보는게 옳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씨 안철수씨가 동시에 대선 출마 할 일은 90퍼 이상은 없을테니까요. 한쪽이 나가고 다른 한쪽이 밀어줄 확률이 다분합니다. 문재인씨의 표와 안철수씨의 표는 아마 공유한다고 보는게 맞겠죠.
12/01/01 23:11
힘들어서 그렇지 야권은 박근혜만 잡으면 된다는게 다시한번 확인된거긴 하네요. 살짝~ 발이라도 걸쳐봤던 도지사님이 저~멀리 있으니 크크크
12/01/01 23:17
그나저나 손학규 의원 지못미네요. 개인적으로 좋게 보고 정치적 판을 읽는 능력도 있는 분인데 현재로써는 전형적인 콩라인을 타시는.. 야권 경선에서 문재인 씨에게 밀리면 납득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언급조차 되지 않는 유시민 씨는... [m]
12/01/01 23:20
피지알에서 저의 예측이 맞으면 치킨을 집으로 배달보내겠다고 약속한분이 계셔서 다시 한번 예측을 하면
내년 대선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됩니다 참고적으로 10/26일 서울시장 선거때에도 박원순이 야권후보로 확정졌을떄 무조건 박원순이 나경원을 이기고 그것도 12% 정도 차이로 이긴다고 예측했었습니다 그때 박원순이 이기면 좋지만 무조건은 아니지 않냐고 우려있는 댓글도 받았는데 만약 10/26 부정선거가 없었다면 7%가 아니라 제 예측대로 12%에 가까이 박원순이 이겼다고 확신합니다.
12/01/01 23:21
진짜 한나라당은 오세훈,김문수의 자살골로 오로지 공주님만 보고가야하는 상황이 됬다는게 너무 안좋은 상황같내요. 대선후보경선에서 결국 박근혜가 된다고해도 유망한 정치가들을 꺽으며 올라서는거랑 듣보잡들을 상대하며 날로먹는거랑은 흥행면에서 너무 안습이죠.
12/01/01 23:41
박근혜 씨 지지율이야 지금 상태에서 크게 변할 일 없을테고
안철수 씨 지지율은... 일단 대선에 나올지 안 나올지부터 먼저 결정되야겠죠.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은 한 해가 될게 분명하고... 하지만 문재인씨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진 적도 없고, 주목받은 적도 없죠.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나 야권 지지자 일부에게나 각인되어있는 후보일뿐이죠. 잘 풀리기만 하면 노풍 시즌 2...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냥 이대로 묻힐지도 모르지만... 박근혜 후보와 맞설만한 지지율은 충분히 끌어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2/01/01 23:42
안철수씨가 저렇게 지지도가 높은건 정치나 국방 기타부분에서 언급을 하나도 안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주변에서 서포터만 했지 직접 자기의 주장을 내세운건 없으니 말이죠. 뭐 이건 대선때 가서 토론회 하면 견적 나오겠지만 진영논리로 보면 결국 자기진영의 입맛에 맞지 않는 논리가 나왔을때 몇몇은 등을 돌리지 않을까 싶네요.
12/01/01 23:47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자면, 여권측으로서는 실제 출마시 공격할 여지가 많은 안철수씨보다 어느정도 검증되고 치고 올라가는 문재인씨가 더 어려운 상대가 될수도 있겠죠.
12/01/02 00:02
문재인씨가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건 상상도 못했지만, (인지도 때문에)
그렇게 될수만 있다면 전 무조건 밀거에요. 실무에 있어서는 둘도 없지요. 노무현 전대통령을 5년간 어떻게 일하셨는지 직접 다 보고 함께하신 분 아닙니까.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실책이 무엇이 있었는지도 누구보다 잘 알분이겠죠. 정책의 연장선상, 보완이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죠. 둘다 좋습니다. 다만 검증되었다.. 라는 측면이 정말 좋네요. 이미 노무현 정권 말기때 그 무수한 비리의 함바구니 속에서 빠져나오셨으니 비리 쪽 문제도 검증이 되었다 볼것이니, 사실 한나라 당 측면에서는 인지도라는 부분만 빼면 곤혹스러운 인물 중 하나일 겁니다. 공격할 거리가.. 이미 많이 떨어졌다는 거죠.
12/01/02 00:13
안철수가 총선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재인이 부산에서 실질적인 승리를 얻어낸다면 급속도로 문재인으로 기울 수 있습니다. 결국 총선이 모든 열쇠입니다. [m]
12/01/02 00:14
박근혜,안철수 이야기가 나와서 이 글에 댓글로 답니다.
흑룡의 해에 나오는 운세에서 월간조선과 주간경향이 딱 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월간조선 “관상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박근혜가 된다” 월간조선은 “신 원장이‘현재 나타난 사람 중에서 관상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박근혜씨가 된다’고 명쾌하게 답변했다”고 썼다.고 하고요. 주간경향 “동해의 기운을 받은 대권주자는 안철수” <문>박근혜는 어떻게 봅니까. <답>“2인자의 운명이에요.” 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아는것이겟죠.
12/01/02 00:16
그리고 위에서 적절히 언급하신 것 처럼 안철수가 여러 정책을 내놓는다면 지지층이 분산된 야권 지지층 특성상 안철수 지지율은 반토막 날 가능성이 크죠. 물론 안철수가 대선 레이스 참가를 아예 안한다에 500원을 걸고 있숩니다. [m]
12/01/02 01:03
안철수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형국으로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문 vs 박의 싸움인데, 누가 이길지는 솔직히 진짜 모르겠네요. 반반이라고 봅니다 어헣
12/01/02 01:04
'참여정부가 잘 했느냐'에 대해선 의견이 나뉘겠지만
문재인 전 수석의 청렴함이나 능력도 어느정도? 검증이 된거나 마찬가지니까 인지도만 올라가면 안철수보다 더 밀고 싶네요.
12/01/02 01:20
이번 총선에서 부산에서의 문재인이 어떤 의미있는 성과를 내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는분들의
의견도 존중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강남이 공정택을 선택하고 오세훈을 살리면서 강남외의 지역에서 똘똘 뭉치는 현상을 불러왔듯이 부산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오히려 대선에서는 다른지역이 똘똘 뭉치는 현상을 가져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분당에서 손학규가 이길수 있는 요인중에 하나도 대선에 나올급의 후보가 분당에 나왔다는것에 자부심을 느껴서 손학규를 선택했듯이 대선주자급의 문재인을 떨어트리면 미안함을 가질수도 있겠지요 문재인이 부산에서 성공해도 혹은 실패해도 대선으로 놓고보면 어떻게 될지. 참고로 오늘밤 힐링캠프에서는 박근혜씨가 출연하고 다음주에는 문재인씨가 출연한다고 합니다
12/01/02 01:22
비대위출범으로 박근혜전대표가 너무 일찍 전면에 나섰네요.
구체적인 정책이나 비젼보다 아무말없이 그냥 추상적인 이미지로 대세를 타는게 가장 큰 무기였는데.... 박근혜전대표위주로 치뤄지는 4.11총선에서 패배한다면 한나라당 당내경선도 통과하지 못할거라 봅니다. 굳이 나온다면 탈당과 합당등의 한나라당,선진당,정부주변단체등의 헤쳐모여가 있겠지요.
12/01/02 10:49
야권후보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치력입니다.
안철수, 문재인 두분다 똑똑하고 청렴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책을 수행하려면 국회를 설득해야 하는데 이러한 시궁창을 어떻게 해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12/01/02 12:53
전 문재인 씨가 나오면 왠지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좋으신 분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후임을 맡기는 건 너무나 큰 시련을 안겨주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대선에 뛰어들지 말고, 여생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러한 사유로 다음 대통령은 차라리 박근혜 씨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나라당에서 눈 똥은 한나라당이 치우는게 보기 좋죠 문재인 씨 후보로는 나오지 말아주세요 문재인 씨가 대통령이 되어 그 이름이 검찰문제, 4대강 문제, BBK문제, 반값 등록금 문제, 인천공항 문제, 해외 자원 문제, 등등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 보고싶지 않습니다.
12/01/02 15:05
이민절차를 알아봐야겠네요...
국민 수준이 참 아쉬운 결과입니다 뭐 한게 있다고 지지율이 저렇게 많이 나오나요 진짜 수구꼴통이란 무리들은 답이 없는 양반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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