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아니 이제 23년이군요.. 23년간 살면서 처음으로 일출을 직접 보았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매일 매일 집에서보다가 2011년에는 여자친구님이 생기면서 하고싶은 일도 많아지고
가고싶어지는곳도 많아지더라구요. 특히 12월에는 너무 기념일이많아 이곳저곳 다닐곳도 많구요 !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수영까지가는데 첫차가 사람이 이렇게많은건 또처음봤습니다
무슨 사직에서 야구끝나고 지하철타는거보다 사람이 더많더라구요!
처음 도착하니 어두컴컴하고 안개도 꽤많이 끼어있었는데 노을빛이 지면서 하늘이 예쁘게 변해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동시에 탄성 우와!!! 라는 소리에 동쪽을 바라보니 해가 스멀스멀 반갑다고 올라오고있더라구요
그렇게 빨간 해는 처음봤습니다 신기하더라구요 DSLR을 들고가야했는데 깜빡하고 DSLR을 안들고간게 한이 될정도로 이쁘더라구요
그래도 그순간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런데 뭔가좀 허무하긴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일찍끝나서...
그래도 아침식사후에 동백섬으로 향했는데 오늘 부산날씨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추울줄알고 내복에 니트에 패딩에 목도리에 방울비니
까지 중무장을했는데 덥다고 느낄정도로 날씨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데이트하기엔 날씨가딱!
겨울바다인데 마치 성수기때 해운대를 온것처럼 관광객도 굉장히많고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해운대 백사장을 걷다가 동백섬으로 갔는데 풍경이 진짜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풍경 이였습니다
진짜 저거 영화에나오는 건물아니냐고 (진짜 그래픽인줄알았습니다..) 여자친구한테 감탄은 연발하고 사진도 몇번 찍었구요
데이트를 마치고 춘하추동 밀면집에서 밀면한그릇에 왕만두 까지 먹었는데 맛이 캬 완전 일품이더라구요!
겨울바다 오는것도 상당히 괜찮은것 같습니다! 풍경도 끝내주고 갈매기랑 새우깡주면서 노는재미도 상당히 있더라구요!
동백섬 추천해드립니다!
앗 저도 아침에 해운대에서 여자친구랑 같이 갔다왔어요. 밑에 사진 왼쪽에 제가 1도트 차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백사장 중앙광장쪽에는 사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x3000 많았습니다;
해운대 근처에 국밥집은 전부 만원이고... 스마트폰으로 뒤져서 구석에 있는데에서 국밥먹고 버스타고 집에왔습니다.
오늘 부산 날씨는 따뜻한편이라 다행이였네요~
저도 해운대에 일출을 보러갔습니다.
저도 처음갔고요.
전 소위 오메가같은걸 볼줄 알았는데
구름이 있어서 그렇겐 안되더라고요.
바다위에서 해가 떠오르는게 아니라 구름위에서 떠올랐으니...
7시31분인가 32분이 일출시간이라고 확인하고 갔는데 50분인가 8시 넘어서 해를 볼 수 있었죠.
저는 좀 기대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