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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20:31
"한반도 평화를 만든 대화 파트너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생각한다."
분향소를 설치한 박모양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김정일이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었다니 이 무슨....
11/12/26 20:32
한 개인의 치기어린행동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진짜 무엇에 조종되어 그러는건지...
보아하니 제가 아는분중에 한분이 계시는 학과의 학생이시더군요 혹여 그분까지 욕먹을까봐 걱정됩니다.
11/12/26 20:36
국가보안법 철폐되지도 않았는데 이정도인데 철폐되면 정말 서울시청에 인공기 휘날리겠네요. 그런데 이런 개념없는 인간들 안잡아가는 검찰, 경찰은 뭐하는 겁니까..
11/12/26 20:37
아 진짜 저런친구들은 나중에 전두환 죽어도 분향소 차리고 추도식하는 사람들보고 뭐라할 자격 없는것 같네요
전두환보다 더하면 더했지 진짜 뽀글이를 아오 참 통합진보당은 저런거 처리 못하면 국민들에게 많은 지지 받을 생각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리할 생각이 없다고 보여지지만요
11/12/26 20:39
이건 그냥 경력쌓기용 같던데요...운동권에 소속되어서 활동하는 사람이고 1학년때 이미 민노당에
들어갔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 보면 후에 정치권 진출을 위한 포석인듯
11/12/26 20:39
그의 명령으로 1년전 50명의 국군장병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이건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 아니... 개념과 무개념의 문제입니다. 살인자이자, 독재자이며, 수많은 국민들을 굶어죽이고, 핵과 미사일 등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던 극악무도한 자를 추모한다는건 그냥 정신줄을 아오지탄광속에 버리고 왔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네요. 대학교. 그것도 최고의 대학중 하나에 다니는 학생이 참...
11/12/26 20:40
서울대생인 동시에 민노당 당원이라더군요. 뭐 민노당이야 대놓고 종북이니 신기하지도 않습니다. 추모하겠다고 월북 안하고 분향소 설치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11/12/26 20:41
종북일수도 있고 친북일수도 있고(북한 안좋아하면 애초에 조문까진 안하겠죠. 누가 죽더라도)
근데 제 생각은 우리가 60~70년대 체제경쟁시대에 살고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우리와 북한은 비교할수 없는 나라입니다. 단순히 몇몇이 조문하는게 우리를 흔들수도 없을거같고 북한을 이롭게 할것같지도 않습니다. 정 하고싶다면 하도록 냅두는게 오히려 북한과 우리의 차이를 더 극명하게 보여줄수 있는 방법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1/12/26 20:41
본인들은 스스로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런 미친 행동의 근원이 과연 북측의 의도적 영향이 없었을까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특정 집단에 속하게 되면 특정집단이 가지고 있는 미친 행동, 생각을 구별하여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자체가 생각보다 매우 없는 편이긴 합니다.
11/12/26 20:45
이 글을 쓰기 방금전에 뉴스에서 소식을 접하곤 상당히 놀랐습니다.
제가 군 복무 당시 핵실험, 천안함, 연평도 사태가 일정한 텀으로 일어나는 바람에 저는 북한이란 존재에 개인적인 원한(?)도 있는 상태인지라 ^^; 워낙에 공감이 안되는 생각인지라 PGR에 이런글도 올려보게되었습니다. 혹시나 혹시나 다른 관점에서 이 사건을 보는 분들도 계실까해서... 그리고 저와 비슷한 생각들이셔서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아무튼, 전 김정일 돼지가 싫습니다. 정은돼지두요.
11/12/26 20:49
자칭진보라고 하는 종북nl 어떻게 하면 안 되나요? 저는 보수스탠스지만(보수도 내부의 적 많지만) 진보내 내부의 적인 종북nl 어떻게 안 되나요? 이건 스탠스를 떠나 그냥 사회 암적 존재라고 보거든요.
11/12/26 20:50
조문이고 나발이고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 연평도 피격때 순직한 우리 국군장병 , 민간인들이 저 세상에서 대성통곡 하겠네요
과연 북한이 저 사건에 대해 어떠한 사과나 조문을 표한적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조금 멀리가면 금강산 관광객 피격 , 칼기폭파 , 아웅산테러 , 강릉무장공비침투 , 청와대습격 등
11/12/26 20:52
고 서정우 하사 미니홈피에 서하사 어머니가 직접 방명록에 분통을 터뜨리셨던데, 그 분들 앞에서도 저런 말 할 수 있을지 실험해 봤으면 좋겠군요
11/12/26 20:52
저런 애들은 제발 검찰에서 구속 좀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검찰 비리 언급한 피해자는 신속 구속하면서, 이적행위 한 죄인은 왜 구속 안하나요.
11/12/26 20:55
적어도 학교내에서 그랬으니까요 만약 서울광장이나 다른곳에서 그랬다면
바로 구속감이지만 학교내에서 벌인거라 당장의 처벌은 힘들다고봅니다. 어쪄겠습니까? 쌍팔년도때도 학교내에서 행동했던 운동권학생들 쉽게 잡지못했다고 하잖습니까?
11/12/26 20:57
우리나라 경찰이 학교내라고 구속 안했습니까?
재단비리 관련 혹은 등록금 관련 학생운동 주동자들은 학교내에서 사건을 벌여도 구속만 잘하던데요? 혹여나 일부러 구속 안시키고 또 사고치길 바라는 음모론적인 발상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11/12/26 20:54
사이비, 다단계 보다 무섭다는 주체사상....
각 학교 별로 민노당 당원들 많을텐데... 이제 한번 보여줬으니 다들 하겠다고 나서는거 아닌지 겁나네요
11/12/26 20:58
다들 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는거 같네요... 정말 궁금한건 정말 이 사안이 표현의 자유 운운할 사안인 걸까요? 대학교에서 신문사 한다는 형은 오히려 격분하면서 표현의 자유 침해 운운 거리던데...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던데요..제가 생각이 이상한걸까요?
11/12/26 21:01
저희 학교 게시판에도 미친 놈 아니냐고 욕할 자유는 누구에게든 있지만, 그것을 공권력으로 막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라는 사람이 있던데,
다른 기사에 보면 "캠퍼스 이용 규정에 의해 시설물 설치는 허가를 받게 돼 있다. 사전에 고지한 대로 (분향소 설치를) 인정할 수 없다"라고 나온 걸로 봐서 허가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한 정당한 철거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11/12/26 21:12
전 원래 처음부터 북한이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김일성 우상화(종교화)를 시작한게 김정일더군요;;; 후계자 확정되고 나서 제일 처음 한 일이 김일성 우상화랑 김일성 동상 세우는 거;;; 그리고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일이 김정은 앞길 탄탄하게 다져 놓는 거 였죠. 요즘 매체 보도를 보면 김정은이 그 어린 나이에 당과 군을 장악한다는게...
이런 쪽에서는 거의 역대급 천재인 거 같습니다. 나라 전체를 단 몇명의 엘리트들이 장악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고 그 정점에 한명의 권력자를 두고 그 아래 엘리트들 끼리는 서로 견제할 수 있게... 세상의 어떤 왕조국가도 그 왕권의 정당성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하다못해 태양신의 힘이라도 빌어야 하지만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북한의 왕조는 현대국가임에 불구하고 조선시대보다 권력자의 힘이 더 굳건해 보입니다;; 이런 전제국가 시스템을 만든 건 진짜 역대급 천재가 아니면 불가능할 듯;;; 역사상 모든 왕조 국가의 꿈 아니겠습니까. 백성이 아무 이유없이 그냥 당연히 섬겨주는 시스템이라니;; 마키아밸리가 한 수 접아야 할 듯..
11/12/26 21:18
솔직히 저게 김정일을 정말 애도해서 그런지, 그냥 무개념이라서 관심병이 걸렸는지를 생각하라면 후자에 걸고 싶네요.
진짜 종북들은 저렇게 대놓고 애도하기 보다는 그냥 스멀스멀 분위기를 흐려놓는 것에 주력하겠죠...
11/12/26 21:24
헐, 그러고 보니 김정일 사이버 분향소가 만들어졌나보군요. 인터넷은 PGR만 들어왔다 나가서 몰랐는데;;;
듣고 나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상상도 못했네요.
11/12/26 23:43
조문행위가 비난 받을 만한 것인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는 보호 받아야 할 표현의 자유 영역에 들어갑니다. 국가보안법상 찬양 고무죄가 합헌인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형사처벌해야 할 표현은 명백한 위험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미국 대법원은 한발 더 나아가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요구합니다.)
저는 김정일 추모하는 행위가 과연 사회에 어떤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야기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처벌'되어야 한다면 북한으로 올라간 이희호나 현정은은 어떻게 처벌해야 적절할까요. 종교의 자유가 보호되는 정도에 비해 (저는 오히려 일부 종교에서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발견합니다) 표현의 자유가 우리 사회에서 너무 가볍게 생각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m]
11/12/26 23:50
김일성이 죽고 김정일이 집권하여 북한이 저질러서 명백하게 한국인 피해가 있는,
굵직한 사건만 해도, 강릉 무장공비 사건을 시작으로 제1, 2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까지. 이런짓을 했는데 분향소라? 애당초 말이 안되죠.
11/12/27 00:20
분향소 설치는 좀 아니라고 보는데.....
민노당 당원이라는 건 정말인가요?? 민노당 이름에 먹칠을 하는 건데.. 분향소 설치는 이해가 안되네요. 왜 저러는지.. 애도는 애도고 하지 말아야 할건 하지 말아야죠. 그냥 소설 하나 써보고 싶어집니다... 소설입니다 소설! 서울대에서 이번에 부정선거 사태에 대해 시국선언한다고 했잖아요..그런데 지금 이 사건도 서울대란 말이죠.. 뭔가 서울대의 시국선언 사건과 엮어서 그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를 더하려는 기획이 아닌가 하는 소설을 살짝 생각해 봤습니다. 이런 의심을 하면 안되는건데.. 에휴...
11/12/27 00:55
정말 왜 이런 음모론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모든일이 음모로 이루어지는건가요?
전 민노당 이름에 먹칠이라기 보다... 민노당이라서 그나마 수긍이 가는 사안이였습니다.
11/12/27 02:00
쩝... 이건 할말이 없군요. 물론 개인적인 의사표현이 자유인 나라입니다만, 전사자 가족이나 피해자 가족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 기분도 헤아려줘야죠. 자의식 과잉이라고 해야 할지...
11/12/27 05:07
세상은 넓고 상식을 벗어난 자들은 어디에나 있군요.
그것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떻게 작은 것만 보고 더 큰 것을 개무시 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상식이란게 존재하긴 하는지도...
11/12/27 09:02
제가 다니는 학교나 직장에서 눈앞에서 저런짓 하고 있었으면 바로 발로 차서 엎었을듯
표현의 자유가 오냐오냐 해주는 것 만은 아니거늘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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