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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12:11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자면서 혼자 무슨 짓을 하는지, 등판이 핏빛 오선지 자국으로 가득 덮혀서, 오해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ㅠ.ㅠ
11/12/26 12:15
시적늑대님의 출현으로 피지알에 계시는 수많은 필력가님들의 글쓰기가 중흥기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성의넘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혼을 해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전 26이 되는 청년인데 요즘 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11/12/26 12:33
저나 허스키님이나 둘다 개과 군요.. 아.. 아닌가.
저 역시 필력 넘치시는 분들을 자극시켜서 수면 위로 올리고 싶은데... 제 글줄로는 아직 힘이 많이 부족해요. 결혼은 전 일단 강추입니다만, 분홍색 로맨스는 꿈꾸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게 '전반적으로 좋은 것'이지 '매 순간이 다 스윗하다'는 아니거든요. 결혼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에는 분명히 엄청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사고가 짧아 결혼의 근본 장점을 줄줄 적기는 힘든데;; 얼른 생각해봐도 선데이그후, 켈로그김, 사빈, 포도씨, 분수, 사악군, 오베프, 훅간다 님.... 등등 결혼 선배님들이 피쟐에 굉장히 많이 계십니다. 그 분들이 결혼은 과연 해야 하나, 란 주제로 댓글을 달아주실지도 모르겠어요. 전 일단 해야 한다에 한표. 그리고 자동으로 결혼을 생각하게 하는 상대가 분명 나타난다에 한 표입니다(저도 결혼에 굉장히 회의적이었다가.. 한 사람 만나고 하루만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가 지조가 없는건지..).
11/12/26 12:39
와이프와 나이차이가 조금 나는바람에 아직까지 등긁어달라는 요청은 제쪽에서만 하는 입장에서 정말 부럽습니다.
자기도 그런 요청을 하게될때면 '씻으라'는 말로 면박주지는 않겠지요.
11/12/26 12:45
오오. 이건. 자..자랑이십니다... 부..부럽다는 건 아니고요.
등 긁어주는 거 되게 재미있어요. 오늘 긁어주겠다고 청해보세요~
11/12/26 12:59
제 아내는 등 뿐만 아니라 귀를 파달라고 합니다.
저는 절대로 남한테 안 맡기고 스스로 파야하는데, 아내는 꼭 남이 파줘야 한다네요....ㅜㅜ 까딱 잘못 파서 찰라의 고통을 선사할 시에는 엄청난 후폭풍이...ㅜㅜ 덜덜덜 거리며 파줍니다. PoeticWolf님도 귀파주기에 도전해보세요...
11/12/26 13:08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요즘 결혼에 성공하신 분들이 굉장히 대단해보이고 멋져보이고 부럽습니다. (시적늑대님은 필력도 탐이 납니다.+_+)
전 언제나 저런사랑받으며 살아볼까요... 요즘 과연 연애란 무엇인가 라는 큰 물음에 사로잡혀있습니다. 마음이 어렵네요.. 가끔 글 언제올라오나 _ 기다린답니다.^^
11/12/26 13:14
좋은 글이네요..
전 아직도 결혼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고.. 잘 때 옆에 누군가 누워있으면 흠씬 두들겨 맞은 것 처럼 피곤해서.. 바닥에 내려가서 자고는 합니다.. 그러면 다음날 눈빛이...... 저도 저의 이런 생각을 바꿔 줄 분을 언젠가는 만나겠죠...?
11/12/26 13:14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내년초에 결혼하는데 PoeticWolf님의 글을 읽으며 예습하고 있습니다. 행복해 보여 부럽습니다~!!
11/12/26 13:27
잘 읽어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내년 초에 결혼하시면 얼마 안 남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해 보이는 포스팅은 위장입니다. 음.. 행복한 건 맞는데;; 저희 박터지게 싸울 때도 많아요. 흐흐.
11/12/26 13:21
20대 초반이지만 이런글을 읽으면 저두 얼른 하고싶어지네요...
이런글은 언제라도 좋으니 꾸주히 올려주셧으면 해요.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11/12/26 13:54
어떤 분이 그러셨는데.. 사티레브님인가?
PoeticWolf님은 글을 잘 쓰려면 결혼을 해야한다는 논리가 결여된 판단을 하게 만드는 분이라고;;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추천!
11/12/26 14:05
요즘 사람 온기의 치유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글을 보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으며
막연한 생각을 이렇게 정리가 된 글로 대신 접하니 무임승차한것도 같아 약간의 쾌감이 생기네요 :) 치읓치읓
11/12/26 14:53
저희 부부와는 조금 양상이 다르군요.
아이C~~ 당신은 손톱만세우고 가만히 있어 내가 등판을 움직일께! 아!.. 그리고 저 또한 결혼을 해야한다에 한표, 결혼을 고민하게되는 상대가 자동으로 나타난다에 한표입니다.
11/12/26 14:58
읽다보니 마음이 참 훈훈해 지네요.
결혼 생활 1년동안 한 번도 등 긁어줘 본 적이 없는데.. 오늘 밤에 함 시도해 봐야 겠어요.
11/12/26 18:04
첨에 제목보고 요리도 잘하시는구나 싶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글이군요~
글에 대한 느낌이 뭐랄까 야하다고 해야하나..그런 야한게 아니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가 남자에게 "힝~~오빠 야해요" 이런 기분? 상당히 매력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11/12/26 21:52
하하 잘 읽었습니다. 역시 등을 긁는 것은 부부간의 중요한 일이죠. 항상 와이프가 귀찮아 하긴 하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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