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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6 11:52:3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칼집을 내야 양념이 잘 먹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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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루인형형
11/12/26 11:56
수정 아이콘
우와..정말 요즘 절정의 필력을 뽐내시는군요...
설탕가루인형
11/12/26 11:56
수정 아이콘
조용히 추천
11/12/26 12:05
수정 아이콘
메인 화면에서 제목만 보고도 글쓴이가 누굴지 예상이 되고
제목을 누르기도 전에 미리 흐뭇해 할 준비를 하게 되네요
11/12/26 12: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자면서 혼자 무슨 짓을 하는지, 등판이 핏빛 오선지 자국으로 가득 덮혀서, 오해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ㅠ.ㅠ
허스키
11/12/26 12:15
수정 아이콘
시적늑대님의 출현으로 피지알에 계시는 수많은 필력가님들의 글쓰기가 중흥기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성의넘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혼을 해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전 26이 되는 청년인데 요즘 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PoeticWolf
11/12/26 12:33
수정 아이콘
저나 허스키님이나 둘다 개과 군요.. 아.. 아닌가.
저 역시 필력 넘치시는 분들을 자극시켜서 수면 위로 올리고 싶은데... 제 글줄로는 아직 힘이 많이 부족해요.
결혼은 전 일단 강추입니다만, 분홍색 로맨스는 꿈꾸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게 '전반적으로 좋은 것'이지 '매 순간이 다 스윗하다'는 아니거든요. 결혼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에는 분명히 엄청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사고가 짧아 결혼의 근본 장점을 줄줄 적기는 힘든데;; 얼른 생각해봐도 선데이그후, 켈로그김, 사빈, 포도씨, 분수, 사악군, 오베프, 훅간다 님.... 등등 결혼 선배님들이 피쟐에 굉장히 많이 계십니다. 그 분들이 결혼은 과연 해야 하나, 란 주제로 댓글을 달아주실지도 모르겠어요. 전 일단 해야 한다에 한표. 그리고 자동으로 결혼을 생각하게 하는 상대가 분명 나타난다에 한 표입니다(저도 결혼에 굉장히 회의적이었다가.. 한 사람 만나고 하루만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가 지조가 없는건지..).
아틸라
11/12/26 12:17
수정 아이콘
생활의 발견과 느낌 그리고 언어를 통한 표현

항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11/12/26 12:23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빛과 소금이라는 표현에서 미소짓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
Hook간다
11/12/26 12:26
수정 아이콘
하하, 그럼요 양념엔 그저 칼집을 내야 맛이 어우러지죠!!

너무 행복하신 거 아닙니까?

흐흐....
포도씨
11/12/26 12:39
수정 아이콘
와이프와 나이차이가 조금 나는바람에 아직까지 등긁어달라는 요청은 제쪽에서만 하는 입장에서 정말 부럽습니다.
자기도 그런 요청을 하게될때면 '씻으라'는 말로 면박주지는 않겠지요.
PoeticWolf
11/12/26 12:45
수정 아이콘
오오. 이건. 자..자랑이십니다... 부..부럽다는 건 아니고요.
등 긁어주는 거 되게 재미있어요. 오늘 긁어주겠다고 청해보세요~
그늘진청춘
11/12/26 12:40
수정 아이콘
조용히 추천.
보고 있으면 같이 행복해지는거 같아요 크크
11/12/26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조용히 추천을 ....
possible
11/12/26 12:59
수정 아이콘
제 아내는 등 뿐만 아니라 귀를 파달라고 합니다.
저는 절대로 남한테 안 맡기고 스스로 파야하는데, 아내는 꼭 남이 파줘야 한다네요....ㅜㅜ
까딱 잘못 파서 찰라의 고통을 선사할 시에는 엄청난 후폭풍이...ㅜㅜ 덜덜덜 거리며 파줍니다.
PoeticWolf님도 귀파주기에 도전해보세요...
유리별
11/12/26 13:08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요즘 결혼에 성공하신 분들이 굉장히 대단해보이고 멋져보이고 부럽습니다. (시적늑대님은 필력도 탐이 납니다.+_+)
전 언제나 저런사랑받으며 살아볼까요... 요즘 과연 연애란 무엇인가 라는 큰 물음에 사로잡혀있습니다. 마음이 어렵네요..
가끔 글 언제올라오나 _ 기다린답니다.^^
매너플토
11/12/26 13:1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전 아직도 결혼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고.. 잘 때 옆에 누군가 누워있으면
흠씬 두들겨 맞은 것 처럼 피곤해서.. 바닥에 내려가서 자고는 합니다.. 그러면 다음날 눈빛이......

저도 저의 이런 생각을 바꿔 줄 분을 언젠가는 만나겠죠...?
11/12/26 13:1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내년초에 결혼하는데 PoeticWolf님의 글을 읽으며 예습하고 있습니다.
행복해 보여 부럽습니다~!!
PoeticWolf
11/12/26 13:27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내년 초에 결혼하시면 얼마 안 남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해 보이는 포스팅은 위장입니다. 음.. 행복한 건 맞는데;; 저희 박터지게 싸울 때도 많아요. 흐흐.
싸이유니
11/12/26 13:21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이지만 이런글을 읽으면 저두 얼른 하고싶어지네요...
이런글은 언제라도 좋으니 꾸주히 올려주셧으면 해요.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11/12/26 13:41
수정 아이콘
따뜻하고 좋네요. 글을 읽으니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adyMade
11/12/26 13:54
수정 아이콘
어떤 분이 그러셨는데.. 사티레브님인가?
PoeticWolf님은 글을 잘 쓰려면 결혼을 해야한다는 논리가 결여된 판단을 하게 만드는 분이라고;;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추천!
사티레브
11/12/26 14:05
수정 아이콘
요즘 사람 온기의 치유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글을 보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으며
막연한 생각을 이렇게 정리가 된 글로 대신 접하니 무임승차한것도 같아 약간의 쾌감이 생기네요 :)
치읓치읓
11/12/26 14:49
수정 아이콘
글을 잘 쓰려면 결혼을 해야 하는데 결혼을 하려면 글을 잘 써야 합니까? ㅠㅜ
김연아이유리
11/12/26 14:53
수정 아이콘
저희 부부와는 조금 양상이 다르군요.

아이C~~ 당신은 손톱만세우고 가만히 있어 내가 등판을 움직일께!

아!.. 그리고 저 또한 결혼을 해야한다에 한표, 결혼을 고민하게되는 상대가 자동으로 나타난다에 한표입니다.
11/12/26 14:58
수정 아이콘
읽다보니 마음이 참 훈훈해 지네요.
결혼 생활 1년동안 한 번도 등 긁어줘 본 적이 없는데..
오늘 밤에 함 시도해 봐야 겠어요.
11/12/26 15:06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m]
로렌스
11/12/26 15:16
수정 아이콘
진짜 글 잘쓰시네요.

참신한 비유를 통해 매번 하는 자랑(?)도 식상하지 않고 참신하게 느껴지네요.
맥쿼리
11/12/26 18:04
수정 아이콘
첨에 제목보고 요리도 잘하시는구나 싶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글이군요~
글에 대한 느낌이 뭐랄까 야하다고 해야하나..그런 야한게 아니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가 남자에게 "힝~~오빠 야해요"
이런 기분? 상당히 매력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11/12/26 19:17
수정 아이콘
글이 잘 읽히네요. 정말로.
매번 감탄하고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추천!!
11/12/26 19:56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 교술지문 중 하날 읽는 느낌이었습니다......글이 정말 맛있게 읽히네요...!!

손톱 세워 추천 한 방 박고 갑니다.
Biemann Integral
11/12/26 19:58
수정 아이콘
읽을맛 납니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싶은 좋은 글 앞으로도 많이 남겨주세요.
알카즈네
11/12/26 20:25
수정 아이콘
이리보단 늑대가 많이 낫네요~
MC_윤선생
11/12/26 20:29
수정 아이콘
이리도 잘쓰시지만 늑대가 더 낳지요
11/12/26 21:4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글잘쓰려면 일단 개과로 다시 태어나야되는거군요.
선데이그후
11/12/26 21:45
수정 아이콘
은근히 중독성이 강합니다. 울프님글은...
Je ne sais quoi
11/12/26 21:52
수정 아이콘
하하 잘 읽었습니다. 역시 등을 긁는 것은 부부간의 중요한 일이죠. 항상 와이프가 귀찮아 하긴 하지만 -_-;;
불량품
11/12/26 23:09
수정 아이콘
결혼 광고글입니다!!!
네오크로우
11/12/27 01:44
수정 아이콘
PoeticWolf님 글은 정말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닌데 왠지 대폭소하게 되고 읽고나면 기분이 참 훈훈하네요.
너무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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