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14 23:00
정대현 관련 기사 중에 4개팀 이 관심을 가졌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 4개팀이 지방팀 2팀 수도권 2팀 이더군요.. 기아,롯데,sk 는 당연 하고 한팀은 수도권 한팀인데 LG 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그중에서도 재대로노린팀은 롯,기,슼 이 3팀이고 기아는 발뺸줄 알았더니 정대현이랑 접촉 몇번 했고 롯데랑 금액으로 별차이 없는데 아깝다라고 김조호 단장 말한거 보고 놀랬습니다..
11/12/14 23:07
kbo->메이저 직행이 무산된건 야구팬으론 아쉽지만 이유가 뭐든지(돈이든 건강이든 자녀교육이든 그외 다른 문제듬) 그걸 정대현선수에게 원망할순 없는거죠.
이제 남은건 현진이가 요미우리 가지말고 미국한번 가주는수밖에...
11/12/14 23:08
꼴팬이라서 일단 고맙습니다. 그런데 정대현 선수가 다른 선수들 메이저리그를 가고싶어하는 선수들에게 어떤 결례를 끼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1/12/14 23:27
미국에서의 환경은 우리나라 선수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이 되고 가족 모두가 그것을 감소하고 이겨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라는 의미에서 썼는데
아무래도 제가 단어선택을 잘못한 것 같네요.. 수정하겠습니다..;
11/12/14 23:08
야구팬으로서 아쉽지만, 개인의 선택은 존중 되야죠, 구단vs선수 사이 비지니스 관계에서 저 정도 뻥카는 다 할 수 있다고 보구요,
롯데팬으로서는 좋네요
11/12/14 23:09
SI.com의 톰 버두치가 쓴 칼럼을 보면 왜 정대현이 저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일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3년 후에 몰락하는 이유가 무엇인가'가 주제였던 글인데, 실패한 선수들과 카운터에 있는 게 LA 다저스에서 잘 뛰고 있는 히로키 구로다라면서 설명을 하더군요. 다른 일본 선수들과는 달릐 구로다의 경우에는 다저스에 입단한 이후 LA 남부지역에 아예 집을 구해서 살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까지도 영어를 사용하는 현지 학교(동양인 학교나 교포 학교가 아닌)에 등록하는 등의 현지화를 택한 것이 주된 성공요인이라더군요.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그만큼 현지의 문화와 생활에 익숙해짐으로써 심리적 안정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대현 선수 나이도 있고, 아무래도 자기 자신은 독하게 야구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아내나 자녀들에게까지 자신의 욕심때문에 타지에서 낯설고 힘든 생활을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었겠지요. 그렇다고 혼자만 가서 생활한다면 아무래도 다른 일본선수들과 같은 실패사례를 겪었을겁니다. 박찬호 선수야 계약 자체가 젊은데다 프로스펙트로 한 것이니 일본 FA나 포스팅된 선수들과 비교하기는 어렵죠. 진실은 뭐 볼티모어 구단과 정대현, 그리고 에이전트만이 알고 있겠지요. 메디컬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말이죠. 팔이나 어깨같은 곳에 인저리 프론 느낌이 나는 선수라면 애초에 메이저리그 구단이 다년 계약을 제시할 정도로 허투루 일하는 곳은 아니잖아요... 뭐 그래도 볼티모어 듀켓 단장이 비싼 미국 FA 선수들 대신에 저렴한 일본, 아시아 FA 투수들을 노리는 일환에서 정대현 선수를 노린 것 같은데, 메이저리그 팬 입장에서는 참 아쉽습니다. 정대현 선수 협상 결렬되자 마자 일본 좌완투수인 와다 쯔요시가 볼티모어에 2년 8.15M에 3년차 옵션까지 추가하여 계약하는 등... NPB 내 와다의 실질적 성적과 현재 일본선수들의 거품이 빠지는 상황에서 좋은 조건으로 간 걸 보면 더욱... 내년에도 클리블랜드 중계나 실컷 보겠군요... ㅠㅠ
11/12/14 23:17
아내 문제가 사실이라면, 스포츠 종목을 떠나서 부인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제가 아는 케이리그선수만 해도... 부인때문에 꿈을 포기했다고 알고있는데....
11/12/14 23:20
대체 뭐가 문제인지..?
가족 때문에 해외진출을 못하면 뭔가 아쉽고 문제가 있는건가요..? 대체 어느 부분이 문제인거지.. -_- 도통 이해를 못하겠네요 '';; [m]
11/12/14 23:23
사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기사 헤드라인을 저렇게 자극적으로 쓰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기사로 인해 국내에서 정대현 선수의 부인이 주위 사람들로 부터 들을 비난들은 견디기 쉽지만을 않지 않을까 합니다. 어째되었건 결국엔 집안에서의 결정이니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매우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인터뷰를 보면 "메디컬과는 상관없이 데려올 생각이다."와 같은 비슷한 글을 봤는데... 볼티모어의 영입에 관한 강한 의지를 꺽네요. 그런데 자리 잡는데는 힘들겠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미국이 낫지 않을까요? 어렷을적부터 2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은 살아감에 있어서 큰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아무튼 아쉽네요... 아쉬워요.
11/12/14 23:28
아쉬워하는 목소리야 아무래도 KBO -> MLB 로 입성하는 '최초' 선수라는 상징성 때문이겠죠.
만약 정대현이 가서 쏠쏠하게 해줬다면, MLB로 직행하는 선수들의 물고를 틀 수도 있을테구요. 다만, 정대현은 MLB에서는 희소성이 있는 느린공의 언더스로였고, ML로 직행해서 성공한다 해도 정통파 투수가 성공하는 것과는 다른 시각이 존재했을 거라고 봅니다. 이왕 ML 직행해서 성공하는 건 윤석민 같은 정통파가 되는게 한국야구를 보는 시각에 있어서는 더 나을 것이라고 봅니다. 뭐... 결론은 본인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가족이란 때론 선택의 중심이 될 수도 있는거겠죠.
11/12/14 23:32
뭔가 논리가 전체적으로 이상합니다.
"떳떳하게 얘기하면 뭐가 어때서~" 관련 언급은 금액 차이, 스플릿 계약 같은걸 말하는건가요? 계약 속사정에다가 정대현 선수의 속마음을 알수도 없으면서 무슨 근거로 저렇게 이야기하나요? 그리고, 가치의 경중은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는것 아닌가요?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 돈을 중시하는 사람, 권력을 중시하는 사람, 행복을 중시하는 사람 여기에 옳고 그름의 문제가 있나요? 가족을 중시하는 사람이 다른 선수들에게 결례가 된다고 해서 가족의 해를 무릅쓰고 MLB에 진출하면 다른 선수들이 보상이라도 해주나요? 그걸 떠나서 뭐가 결례인가요? 이로 인해서 다른 선수들의 진출에 방해가 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을 볼때 미국 단장들이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이다? 다 어처구니 없는 소리입니다. '프로'의 세계입니다. 'MLB에 진출하면 국가적 자랑' 같은 쌍팔년도 수준의 민족주의적 사고방식은 좀 넘어설 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11/12/14 23:44
떳떳하게는 한국의 프로팀과 미리 접촉을 했느냐 안했느냐 하는 부분을 말하는거죠.
기자에게 하시는 말인지 글쓴님께 하시는 말인지 좀 애매하네요.
11/12/15 00:46
저 링크한 기사를 쓴 기자 덕분에 정대현 선수의 부인은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지요.
특히 마이너 시절부터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 뒷바라지를 해온 추신수 선수의 부인과 대비되면서 말이죠... 추신수 선수의 부인이 대단한 것은 맞지만, 정대현 선수의 부인에게 화살이 가도록 기사를 쓴 기자가 진짜 개념이 없다고 밖에는...
11/12/15 00:52
그리고보면 이대호 아내분도 칭찬받을만 하겠네요...
만삭의 몸을 안고 방사능 위험이 가시지 않은 일본에서 사는게 그리 달갑지는 않을텐데.. [m]
11/12/15 04:15
안좋은 선례를 남기지 않을까 걱정 되네요.
정대현 꿈이 메이저 진출이라면 이제 평생 접어야될듯... 추모씨 아내와도 비교되기도 하고...
11/12/15 06:21
저걸로 와이프가 까일거면, 지방보다 수도권을 좋아해서 수도권으로 간 선수들은 지역차별의 선두주자가 되는건가요?
선수 계약에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 가족입니다. 아이의 교육문제, 가족이 어디에 살길 원하는가. 이게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영표선수만 해도, 토트넘에서 AS로마로 이적을 거부한게 가족때문이었습니다. 스포츠는 그래서 수도권팀이나 대도시팀이 유리한 경우가 많죠. 이건 축구나 야구나 모든스포츠가 다 그런데.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까네요. 그냥 메이저리그 안가서 안타깝게 되었다 이정도에서 그치면 될거같은데.
11/12/15 08:37
이게 무슨 정대현선수가 까일 거리가 되나요? 당연히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만큼 큰 일이면 두 사람이 상의해서 진행해야 할 일이죠.
정대현 선수 아내를 까는 사람들을 조선시대적 가부장 제도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신가요? 집안의 가장이 하는 일이니 가족은 희생해서 따라라? 정말 말도 안되는거죠. 이걸 헤드라인 제목 뽑은 기자도 나쁘고 그걸 보고 아내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좀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