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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4 16:12
아무래도 돈 대신 시간이라고 하겠습니다만, 몇 살이 되든 가장 결정적인 제한이 있을 것 같네요.
"제대 직후"로요............. 한 30에서 백억 단위로 간다면 돈을 선택할지 모르겠지만요.
11/12/14 16:13
첫플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밸붕이네요 ㅠ.ㅠ(헐 이미 첫플이 아님;;)
당연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액수를 조금 더 올리심이 흐흐 예전 군시절(02년도) 선후임들을 대상으로 얼마를 받으면 군생활을 다시 할수 있냐라는 질문을 돌린적이 있는데 대략 평균이 1억 5천 전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재미있었던 점은 고참일수록 현실적인 금액을 제시했다라는 점이죠 꽤나 편했던 후방의 행정+교육부대였음에도 저정도의 액수가 나왔으니 3억에 10년이면 밸런스가 ....
11/12/14 16:13
이 글 보자마자 20살로 돌아가 첫사랑의 여자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헌데 그러려면 군대를 다시 가야하는데...
11/12/14 16:13
저라면 주저하지않고 과거로 돌아가겠습니다..
3억이 작은돈이 아니고, 지금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27입니다.) 시간과 돈은 바꿀수 없다고 생각해요..!
11/12/14 16:15
3억요.
이 기억 그대로 가는거죠? 내 나이가 40대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돌아가면 10대 중반인데 -_-;;; 중학생들하고 정신연령이 맞을지... 왕따나 안 당하면 다행일 듯 ㅜㅜ 게다가 10년 전으로 가면 스마트폰도 없잖아요. 스2도 없고... 거기다 로또 번호 외워놓고 금 사놔서 떼부자 된다 해도 치트키 치는 인생은 재미 없을 거 같아요 크크
11/12/14 16:27
뒤돌아 볼 것도 없이 시간. 군생활을 다시 하래도 시간.
심하게 밸붕이지 싶은데요 이 선택지는-_-;; 한 10억정도 되도 살짝 갈등 되는 판국에...
11/12/14 16:29
제가 20대 초반인 관계로 10년 돌아가면 초등학교부터 다녀야되서 돈을 선택하겠지만,
제가 30대 초반이라면 무조건 10년 돌아가는 것 선택하겠네요.
11/12/14 16:29
기억 그대로 가지고 10년전으로 돌아갈수 있으면 3억정도는 벌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당장 2002년 월드컵 결과만 알아도 토토로 한몫 벌죠
11/12/14 16:31
시간이 이길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너무 압도적이군요..
근데 리플중에 좀 제글을 잘못이해하신분들도 계신데...세상이 다르게 흘러가기때문에 로또나 토토등으로 돈을 벌순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시간을 택하는 분이 많으시군요.. 제주변엔 돈을 택하는 분들이 많아서....다들 힘들게 살고계시군요..저처럼..ㅠㅠ 한 10억정도 하면 밸런스 맞을까요??
11/12/14 16:32
세상이 정확히 똑같이 돌아가지 않아도 이런식으로 흘러갔다 정도의 정보만 있어도 10년안에 3억 우습게 벌수 있을듯 싶네요.
가령 지금 잘나가는 분야들만 기억해뒀다가 그쪽에 분산투자만 해도;
11/12/14 16:32
과거로 가는 쪽을 선택합니다.
학교 휴학하고 2년정도 하루 18시간 정도 과외를 비롯한 각종 알바를 뛰어서 밑천을 만들고는 풋옵션과 콜옵션을 이용해서 단기간에 억 단위로 부풀려서 2006년쯤 곡물 선물시장에 투자, 2007년에 엔화를 최대한 확보한 뒤 2008년 금융위기 때 주가가 빠진 틈을 노려 전 재산을 구글과 애플주식에 몰빵할겁니다. -_- 연간 재산 두 배씩 부풀리면 10년만에 3조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1/12/14 16:32
시간.. 돈을 선택하는 분은 정말 후회가 없이 성공한 삶을 산 분 아닐까요?
근데 사람은 후회를 안할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1/12/14 16:34
재벌이나 독재자들도 시간만은 되돌릴 힘이없다고 할정도로 시간이라는것이 건강 다음으로 최고인데 질문자체가 게임이 안되네요
3억 vs 3년전 또는 100억 vs 10년전 정도면 될듯 10년전이면 수험생 군대 다시한다해도 무조건갑니다
11/12/14 16:36
지금 알고 있는 것을 10년 전에 알았더라면... 단순한 역사적인 지식이 아니라, 삶의 지혜 같은 것이라면... 3억으로는 밸런스가 맞지 않죠.
11/12/14 16:39
3억이요.
물론 10년을 더 살수도 있고, 과거의 안좋은 선택을 되돌릴 수도 있고... 뭐 그렇겠지만 과거로 돌아가는 건 또다른 인생을 사는 것 뿐이지, 내 인생을 다시 사는 게 아니죠. 좋든 싫든 내 인생이었는데, 300억을 줘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11/12/14 16:39
윗 분들 말씀대로 밸런스가 안 맞네요. 위 조건이면 무조건 시간이죠!!!
한 30억쯤되면.. 고민하다가 돈을 택할거 같네요.. 흐흐흐흐
11/12/14 16:41
10년전이면 상병달았겠네요
무조건 시간 갑니다. 10년가까이 게임만 하면서 건강이고 뭐고 다 망한 케이스라서 그리고 10억이면 돈 갑니다.
11/12/14 16:43
돈이요.
제 생활 신조가 후회하지 말자 였기 때문에, 뭐 10년동안 크게 후회될일은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생활한다고 해도 연애 정도 말고는 별다르게 달라질게 없을거 같네요.
11/12/14 16:43
3억이요
군대2년+대학4년+휴학1년 빼면 3년인데 이건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바꿀수가 없죠 순수연봉 1억이면 좋네요 그리고... 혼자만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다른 사람들과의 추억은 본인만 기억할수 있는거죠 나는 기억하는데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기억 못한다라....
11/12/14 16:49
그런데 생각해보니 10년동안 성공한 인생이면 굳이 시간 택하지 않을것같네요
예를들어 10년동안 서울대 합격 사시패스 판사 또는, 서울대의대 합격 고시패스,인턴,래지던트 의사 가 된거면... 10년전가는게 더 괴롭거나 힘들지도...그런분들은 10억을줘도 안갈듯
11/12/14 16:51
3억을 받으면 3억 꽁돈만 생기는 거고...
3억을 주고 과거로 가면, 3억은 둘째치고 내 10년간의 추억과 인생을 10년간의 시간과 거래하는 겁니다. 10년동안 꿈을 꿨는데... 그 꿈에서 깨어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저라면 아주 많이 슬플 것 같습니다.
11/12/14 17:01
10년 전이면 중학생 꼬꼬마때라서 별로네요. 8년이나 7년 정도 전 쯤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공부도 잘 할 것 같고,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그 여자를 다시 만나보고 싶네요. [m]
11/12/14 17:03
기억 그대로면 돌아가고 싶네요.
기억이 그대로라면 중학교때부터 못하는게 없는 천재소리들으면서 학교다니고 전국적으로 화제가 될수 있겠네요. 현재 제가 아는 지식을 10살 어릴때부터 알고 있었다면 그 가치가 3억은 족히 넘을거 같아요. 군대가 좀 걸리긴 하지만, 뭐 합법적으로 뺄수있는방법이 없는것도 아니니...
11/12/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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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완성이 아냐. 빌어먹을 가필이지." "가필이라고요?" "염병할 붓질은 한 번에 끝내야 한다. 일필휘지야, 갈로텍. 나는 괜찮 은 삶을 살았다. 주퀘도 사르마크의 삶은 찬란했다. 그래. 나는 죽음의 거장이었다. 내 최고의 순간이 언제인지 아나? 그것은 내 존재의 모든 시간이었다. 나는 항상 최고였다. 내 마지막 실패는, 그것이 내 실패이 기에 이미 소중한 것, 최고의 것이었다. 그것은 완전무결함에 난 흠집 같은 것이 아니었어. 그것까지도 포함해서 완전무결한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 소중한 실패를 망쳐버렸다. 스스로 구축한 작품을 망쳐버렸지." -------------------------------------------------(이영도 작, '눈물을 마시는 새' 중에서)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만, 저는 위 내용에 공감합니다. 그 어떤 찬란한 영광에 찬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한들, 저 혼자 과거로 돌아가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결국 스타에서 치트키 쓰고 컴퓨터 이기는 것처럼 허망하기만 할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내린 답은 제게만 정답입니다. 다른 분에게도 꼭 정답은 아닐겁니다.
11/12/14 17:25
경험이란 것은 절대로 돈으로는 살수 없는것이죠.
하물며 10년이란 시간을 돌려준다는데 어디 돈이 문제일까요. 10년이란 가능성을 되돌려주는것이나 다름없는데요.
11/12/14 17:31
10년에 3억이면 연봉 3천인데 너무 싸네요 ㅠㅠ
무조건 10년을 다시 살겁니다. 군대를 가라고해도 충분히 살만합니다. 8년이란 시간을 다시 살 수 있다면...
11/12/14 17:31
1초도 안걸려서 시간입니다.
대가인 돈이 제가 평생 벌돈을 넘어서는 정도가 되면 거기서 고민 시작해볼듯하네요. (소유가 아닌, 평생 버는 돈 합친 것)
11/12/14 17:46
무조건 시간이요.
아무리 세상이 같지 않게 흐른다고 해도 뭘 하면 돈이 되는지는 대충 알고 있으니까(이를테면 삼성전자 주식 - 이건 쉽게 변할 것 같지가 않군요.) 용돈 열심히 모으고 부모님 설득해서 삼전주식 매입하고, 지금까지 한 업무 특성을 살려서 병특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면 군대도 안가도 되겠죠.(저는 컴퓨터공학 전공인데 코딩을 등한시-_-했다가 병특 못하고 공군 갔다왔습니다..)
11/12/14 17:48
10년전으로 되돌아간다는것은 한편으로는 현재 이뤄둔 모든것들을 포기한다는것인데.
지금의 배우자 친구 동료들을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법이 없지않을까요. 하물며 기억을 가지고 가는것인데.. 전 당연히 공돈 3억이 좋을것같아요
11/12/14 17:56
당장 솔로고 베프는 변하지 않았네요... 그 외의 인맥이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인맥도 생길테니까요.
무엇보다 고딩때로 돌아가서, 부모님 속 좀 덜 썩이고 싶네요-_-;
11/12/14 18:05
전 10년전이라면 돈을 택하겠습니다만..
27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시간을 택하겠습니다. 제 인생은 그 시점부터 꼬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1/12/14 18:11
여담입니다만 제 아내가 보고
남자들은 진짜 이런걸가지고 고민하는구나 어차피 가능성도 없는 일인데... 혹시 몸매는 별론데 얼굴은 한가인이고, 얼굴은 별론데 몸매는 제시카 고메즈 중에 뭐고르실래요 이런고민도 진짜 하나? 라고합니다. 여보 이게 남자야
11/12/14 18:17
밸런스좀..로또 같은건 다르게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큰흐름에 있어서 어느정도는 현재세계와 비슷한 방향으로 흐를테고
현재 지식 그대로 갖고 10년전으로 가서 주식하면 절대적으로 유리하겠죠.
11/12/14 18:18
지금 40대로 나름 돈벌수 있는 노하우를 익혀서 그런지
3억내고 10년이면 무조건 10년전으로 가겠습니다만.. 30억이라면 고민이 되긴 하네요... 과연 내가 10년에 30억을 벌수 있을까? 그래도 10년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11/12/14 18:41
과거로가고싶어요. 가면 중딩이겠네요. 전 너무 범생이처럼지내서 좀 색다르고 제가배우고싶은거배우고 쾌활하게 살아보고싶네요.
30억줘도 과거를택할것같네요. 50억이면 현재를.... [m]
11/12/14 20:58
3억 하죠.. 10년전으로 되돌리기엔 지난 10년간 너무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네요
3억으로 지금 내 옆에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1/12/14 21:03
3억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직 어려서그런가...
10년 시간을 선택하신 분들 많은데 10년동안 일해서 여윳돈 3억 모았다고 가정하면, 정말 그돈 다 투자하고서라도 10년 전으로 돌아가길 바라 시는건가요...????
11/12/14 21:49
밸붕에 한표 더합니다
아무리 역사가 그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충의 시대흐름은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전 한 백억 정도 준다면.. 안갈듯..?? 정말로 3억 낼테니 좀 보내주세요 ㅠㅠ [m]
11/12/14 22:06
이 경우엔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무조건 3억 택하렵니다.
예전 10년의 기억을 가진채 10년전으로 돌아가 새로운 10년을 살아가면 예전의 10년은 정말 잃어버린 10년이 됩니다. 예전의 10년동안 정말 잊고싶은 기억만 있다면 모르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런 잊고싶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새로운 10년을 살았는데 예전 10년의 좋았던 추억이 자꾸 생각나고 그거때문에 마음이 비어있는 느낌이 든다면 정말 괴로울 거 같네요. 새로운 10년을 살고 난 후에 예전의 10년과 새로 산 10년을 가치를 비교해서 새로 산 10년이 더 가치가 높을지 장담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3억받고 앞으로 더 잘살도록 노력하렵니다.
11/12/14 23:27
기억을 안갖고간다, 면 무조건 돈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똑같이 살게 뻔하니...)
기억을 가지고 간다면 고민이 되네요. 모든일이 똑같이 진행되지 않는건 상관없는데, 전 가족이나 주변인물들의 비극을 경험하지 못하고 가정도 화목했었는데 이게 혹여 깨질까 두렵네요.
11/12/15 00:43
전 지난 10년간 너무 후회되는 일이 많아서 꼭 돌아가고 싶네요.
행여 앞으로 잘 살더라도 평생 가슴에 맺힐 일들이 많은 관계로
11/12/15 01:12
무조건 10년 전입니다.
근데 육체적 나이도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거겠죠? 1000조원을 포기한다고 해도 10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11/12/15 03:15
전 돈입니다. 솔직히 지금기억가지고 돌아가도 3억 벌 자신도없지만 그것보다 제 자신이 겪었던 10년이란 시간을 잃기가 싫습니다. 그동안 가까운이의 죽음도 없었고 이룬건 없지만 특별히 후회할 만한 일도 없었습니다. 곧 서른이 되지만 앞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만 가지고도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을 하기에 3억이란 돈이 너무 탐나기도하네요. [m]
11/12/15 05:12
저는 돈이요~! 사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좋긴 한데 되돌린다고 그닥 다른 삶을 살것같진 않고 돈 가지고 지금 하고 싶은 것에 올인해 보고 싶어서요~.
11/12/15 08:43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공부 열심히 하면서 까져보고 싶네요.
공부도 안했으면서 범생같이 순진하게 살아서 후회중 ㅜ 군대 다녀와서 철 들고나서 정말 정의없는 대한민국 살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정의로운 세상 만드는게 꿈이 되었습니다. 근데 정치인할 재목이 아니라, 정치인은 포기할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포기하게 되면 정치학을 공부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네요. 살다보니 정치학공부가 재미있던데, 할 여건이 안되서.. 또... 어떻게든 노무현 대통령을 말리겠습니다?..
11/12/15 12:34
아직 24살이라 10년전으로 돌아간다라....
중1 때네요. 사실 학창시절 여러가지 후회는 많다만(좀더 과감하게 놀아볼걸...열심히 공부할걸...왜 그렇게 어린애처럼 살았을까?) 그것들 때문에 현재를 살아간다 생각하고... 무엇보다 군대의 압박이 있기때문에(제대한지 오래되신 분들은 그까잇꺼 라고 생각하시지만 저에겐 아직은 쉽지 않네요), 3억을 받을 거 같습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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