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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1 11:53
동방신기라는 한국 그룹이 드디어 쟈니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일본의 톱아이돌이 되는구나 라는 분위기가
일본내에도 흐르고 있었던 시절이었죠. 쟈니즈 쪽의 위기감도 대단했고, 쟈니즈를 싫어하던 사람들은 마음으로 동방신기를 응원하고 있었고, 타워레코드 한쪽 부스가 동방신기CD로 채워지기 시작하고...정말 대폭발 일보직전이구나 하는 그런 시점에...... 해체발표가...... 따악............
11/12/11 12:51
동방신기가 SMAP랑 아라시 다 씹어먹고 오리콘 싱글, 앨범 챠트 다 1위 했던것 같은 어조의 글이군요 크크...
5명 그대로 활약했으면 좋았을텐데, 카라 처럼 어떻게 Re-Union 안될까요?
11/12/11 13:42
추억의 영상들이네요. 아이돌이 노래, 춤, 비쥬얼을 다 갖추면 이렇게 즐거움을 줄 수 있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 그룹이었습니다.
사실 데뷔초엔 그리 대단한 실력이 아니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해서 완성형 아이돌 소릴 듣게 되었지요. 해체는 아쉽지만 재결합은 바라지 않고 각자 활동이나 왕성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글이 일본 콘서트 영상이라 얘길 하자면 일본 최전성기 시절에도 쟈니스를 누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단순 앨범 판매량을 놓고 따질 일이 아니라 비쟈니스 남자 그룹, 그것도 외국 그룹이 엄청 인기를 얻었다는 점을 생각해야겠지요. 아예 아티스트 계열로 간 것도 아니고, 비쥬얼이나 장르는 같은 아이돌이 맞는데 실력은... 노래 못하기로 유명한 smap는 빼주더라도 동방신기랑 같은 시기에 활동하고 인기 최정상을 달렸던 아라시만 놓고 봐도 차이가 나요. 하지만 쟈니스가 위기감을 느꼈다는것엔 공감이 안갑니다. 진짜 그랬으면 섹시존같은 그룹이 나왔을리 없다고 생각해요;;;
11/12/11 14:44
생각해보면 참 5~6년 계속 같이 생활했고 게다가 어린나이에...그럼 참 친한 사이이텐데 갈라지는거 보면 돈이 문제인지 계약이 문제인지 욕심이 문제인지...아쉽네요 참
11/12/11 16:48
초기에 일본에서 고생 꽤나 하다가 드디어 인지도+일본 아이돌과는 넘사벽인 실력(춤+노래+비쥬얼,라이브로 춤추면서 노래도 잘함)이 결합되면서 싱글과 앨범에서 오리콘 1위와 함께 위클리도 1위, 먼슬리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잘나가려하다가 해체로 주저 앉아버리고 말았죠.
물론 지금의 2명인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싱글과 앨범내도 위클리 1위는 합니다만(그만큼 다섯명이서 쌓아놓은게 많다는 말..) 물론 동방신기의 최전성기때도 위험감이나 부담감을 주긴 했지만 사실 SMAP이나 아라시를 바를 정도는 절대 아니였죠(SMAP이야 이제 일본에서 아이돌이지만 아이돌을 뛰어넘은 고유명사니 음반판매량이나 잠시잠깐의 유행은 지나가도 얘들 처럼 되기는.... 그리고 아라시는 08년부터 터지면서 지금까지 아이돌계를 AKB와 양분하고 있는 아이돌계 넘사벽...).. 그래도 충분히 일본가수도 아니고 유명한 팝스타가 아님에도 아시아 가수로서 일본 가요계에 히트와 위력을 보여준 건 참 대단한 일이였죠. 갠적으론 군시절의 Mirotic을 보고 정말 눈이 번쩍 뜨였고(그전엔 데뷔곡의 충격적 이미지만 가득) 이후 일본에서 불러졌던 Love in the ice의 라이브를 듣고 완전 인정하고 은근 응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 아이돌 탐탁치 않았지만 얘들은 레알이라면서.... 노래를 가장 못하는 유노윤호도 평균은 하는데 그 위인 믹키유천 정도면 어디가서 리드 보컬도 가능하고 남은 세명은 뭐.... 더 잘했으니깐요 방송일 할 때 유노윤호와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어봤는데 2박 3일 일정내내 인천과 서울을 같이 따라다니면서 응원하던 일본 팬들이 꽤 많을 정도였으니.. 인기가 참 많긴 했죠. 지금이야 카라나 소시가 일본에서 더 인기가 올랐지만 인지도만큼은 카라와 비슷하거나 더 나을듯
11/12/11 19:52
카라, 소녀시대에는 아줌마 팬층이 적지만, 동방신기는 기존의 한류팬까지 모두 흡수했었죠. 뭐 한류 아이돌 이라는 말 자체가 그런 연유에서 기원된거구요. 원래 한류팬 층에서 점점 젊은 세대들로 팬층이 확대일로에 있다가, 자신들의 선택으로 자승자박한 코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라는 적당히 기획사에서 뽑을거 뽑고 재결성하는 현명함을 보였지만, 동방신기와 JYJ는 이미 너무 멀리간 듯...
그리고 애초에 아이돌로서 완성형 아이돌이니, 일본 아이돌 들에 비해 실력이 월등하니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일본에서든 한국에서든 아이돌을 실력보고 좋아하지 않죠.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팬층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가 정작 본토인 한국에서는 크게 인지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동방신기가 가진 두터운 한국의 일부 팬층을 보고 한국의 대세로 인식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던거지.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초기엔 철저하게 jpop식, avex식 논리에 따른 진행양상을 고스란히 밟았고, (일본 음악시장의 연장선상이었고) 쟈니즈의 견제논리는 동세대의 이그자일을 가만히 놔두는것만봐도 크게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건 검증이 될겁니다. 그리고 쟈니즈를 씹어먹니 마니 하는 이야기는 최소한 동시대에 비슷한 나이인 헤이세이점프만큼이라도 싱글이나 앨범, DVD를 팔고 와야 일본 쪽에서도 납득을 하겠죠. 소녀시대나 카라도 일본 시장에서 분명히 인기가 많긴 한데, 싱글 면에서 AKB의 자매유닛인 SKE48, t세번째 자매유닛인 NMB48 보다도 못파는걸 보면, 골수팬보다는 노래를 좋아하는 일반팬이 많은 앨범형 가수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앨범형 아이돌은 결국 BOA때처럼 일본 여성 아이돌의 유효기간인 22살 전후를 잘 넘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겠죠. 뭐 농담조인 이야기입니다만, 한류와 AKB와 아라시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던 광고대행업체 덴츠의 수장 나리타 유타카의 별세가 더욱 아쉬운 이유입니다. 이제 내년엔 올해만큼의 푸쉬는 더 이상 힘들지 않을까요?
11/12/11 19:53
일반인분들이야 5명이 다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시는분들이 많지만 팬들은 아니죠...
5명 시절은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할 활동들에 더 주목하고 싶네요.
11/12/12 01:27
EXILE은 아이돌이랑 전혀 장르가 틀리니 그냥 두는거 같은 느낌이던데 (기타 다수의 솔로 남성 가수들도 층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엔간한 남성 아이돌 그룹이 JPOP에서 성공한 사례가 근례에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다른 소속사들도 아예 기획을 안하는고로; EXILE까지 아이돌 분류로 쟈니즈 대칭선에 두면 그 앞엔 꽤 다양한 사례가.. (ORANGE RANGE를 비롯하여 GREEEN이나 케츠메이시까지도;;) 음반판매량은 뭐 동방신기가 뒤떨어지더라도 일본 챠트내에서 출시하면 무조건 1위를 할 수 있는 포지션을 확보한걸로도 충분하죠 소녀시대는 물론이고 앨범많이 판 카라도 대형 그룹이랑 붙으면 확실하지 않을겁니다. (동방신기는 상호 조절해서 피해가는 급이구요.) 그 정도 위치는 전성기 보아도 잠시밖에 누리지 못한 지위였던지라 (베스트 처음 내고 그 전후 정도?) 훌륭한 역할을 하긴 했지요. 인기나 다른건 몰라도 뭐 쟈니즈와의 비교는 각자 비교점이 다르니 애매모호합니다. 노래나 춤은 저도 동방신기쪽 손을 들어주겠지만요; 그래도 헤이세이점프보다는 싱글 많이 팔았던거 같은데 확인을 안해봤네요. 총합으로 따지면야 모르겠지만 씹어먹진 못할지라도 인지도로 대항할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올해 ANATION도 피날레였죠. 아유미를 제끼고 -_ㅠ) 개인적으로는 JYJ가 합치든, 빨리 활동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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