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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1 02:13:28
Name 한번가보자
Subject [일반] SMP(SM Music Performance)에 대해서.......
SMP는 SM Music Performance의 준말로서, 국내 유명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특유의 공연형태 및 음악장르를 일컫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힙합과 록의 크로스오버라는 음악적 특징과 비주얼적으로 매우 화려한 군무를 가진다는 퍼포먼스적 특징을 갖는다.
음악적으로는 힙합과 록의 크로스 오버를 통해 강렬한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또한 뮤지컬적 구성으로 노래 중간에
곡 분위기가 기본 세 번정도 변화한다. 그 외에도 클래식 샘플링, 피아노 발라드도 이용된다.
보컬 면에서도 스크리밍, 랩핑, 그로울링, 발라드 창법이 혼용된다. 이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바탕이 된다.
퍼포먼스에 있어서는 전후/좌우 대칭이 완벽히 맞는 군무를 기본으로하기 때문에 정면과 위에서 볼 때 가장 완벽한 대형을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SMP의 정의입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대부분 네티즌들은 SMP에 대해서 혐오(?)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는거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우연히 동방신기의 라이징선을 접하게 되었고 그후로는 SMP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SMP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오그라들고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 노래는 있습니다.
요즘들어서는 SMP에 대한 경계가 확실하지 않은거같습니다.
에프엑스의 피노키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나 훗같은 경우에도 SMP에 넣는 분들도 있고 안넣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래에 제가 소개한 5곡은 제가 아직까지도 즐겨듣는 SMP곡들입니다.

1.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SMP의 정점이라고 생각되는 곡입니다. 저도 이곡으로 SMP에 입문을 하게 되었죠
http://www.youtube.com/watch?v=8nrkYWDiGZs

2. 동방신기5집에 나온 '왜'라는 곡입니다. 동방신기5집발매하자마자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받았고 아직도 듣고 다니는 노래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jJb5iSL0Do

3. 역시 동방신기5집에 있는  Maximum이라는 곡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aXMWchP4WU
아래링크는 5인동방신기일때 녹음된 Maximum입니다.
http://youtu.be/MR_pNt5ArHg

4. 슈퍼주니어의 트윈스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SrazFGFRnhM

5.슈퍼주니어의 미스터심플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r6TwzSGYycM

SMP로 분류되는 곡으로는 다음의 곡들이 있습니다.
투지 - H.O.T. 4집, 아이야 - H.O.T. 4집, Yo! - 신화 2집, Outside Castle -H.O.T. 5집, All your Dreams - 신화3집, 날개 - Black Beat 1집, Triangle - 동방신기 1집, Rising Sun - 동방신기 2집, O-정반합 - 동방신기 3집, Girls on Top - 보아 5집, Twins - 슈퍼 주니어 1집, Don’t Don - 슈퍼 주니어 2집,  Tho Boys- 소녀시대 3집 등등..


사실 SM에서도 충분히 대중적이 노래를 들고 나올수 있음에도 SMP곡을 타이틀로 자주 정하죠.
막상 수록곡은 굉장히 정상적이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ㅡㅡ;;;
왜 이수만회장이 이런류의 노래를 계속 밀고 나가는 지는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뭐가 깊은 뜻이 있을꺼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년도에 나온 에프엑스의 피노키오도 가사가 보면 참 이해하기 힘든데 기사에 의하면 이수만회장이 에프엑스는 특별해야 한다면서
원래 정상적이고 대중적이었던 가사를 지금의 피노키오 가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SM노래들의 좀 오글거리는 가사는 이수만회장의 입김이 아주 많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죠


PGR에 쓰는 첫번째글인데 두서도 없고 엉성하더라도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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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체풍신
11/12/11 02:15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 이번에 6주 연속 1위한걸로 봐서 대중의 취향에 맞는 곡만 들고 나오면 충분히 초대박을 칠 수 있을것 같은데
선곡운이 없는 것 같네요
올빼미
11/12/11 02:20
수정 아이콘
선곡능력이 없다고 하기에는 이수만사장이 키운 아이돌이 너무많죠-_-.
sm가수의 정규엘범에서 제일구린곡이 타이틀이다라는 유머가 있기는하지만...
이수만사장은 분명 음악적으로 능력이 있습니다.
긴토키
11/12/11 02:21
수정 아이콘
샤이니랑 Fx는 탈SMP류죠 유럽식이라고해야하나? 암튼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거지 SMP류라고 보긴 힘든것 같아요
SMP를 왜 고집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두 유영진탓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죠 유영진이 작곡한 것들이 거진 지금의 SMP로 불리는 음악들이기도 하고... 설령 유영진 작곡이 아니라해도 유영진이 그 특유의 니네 정신차려라 내가 짱이다 이 사회는 썩었다 식의 가사를 씀으로서 멀쩡한 노래도 SMP처럼 되는듯 싶고
근데 HOT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이런 그룹들은 타이틀곡으로 동요들고 나와도 20만장 30만장 팔릴겁니다 이미 팬덤이 너무나 확고한 상황이라서 뭘해도 먹힐 수준이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네그룹의 공통점은 지금의 위치까지 오를수 있도록 뜨게만든 노래가 SMP류가 아니라는거.......
혼자걸어가는
11/12/11 02:25
수정 아이콘
SM자체가 음원성적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거 같습니다.
사실 음원이 그 위상에 비해 돈이 너무 안벌리죠.
게다가 SM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보다는 보여주는데 더 치중하기도 하구요.
SM에게 있어서 음악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인거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레지엔
11/12/11 02:26
수정 아이콘
SMP를 고집했던 이유는 대비효과가 뚜렷해서라고 봅니다. 예컨대 HOT의 전사의 후예는 표절 논란도 있었지만 캔디에 비하면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 어려운데, '쟤네는 이것저것 하는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고, 밝은 노래만 부르면 나오게 되는 비판과 비난을 그럭저럭 피할 수 있는(정확히는 팬덤의 실드가 가능한 핑계를) 수단이기도 하고...
부신햇살
11/12/11 02:33
수정 아이콘
HOT의 경우 1~3집까지는 타이틀보다 후속곡이 인기가 더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1집 : 전사의 후예 / 캔디 2집 : 늑대와 양 / 행복 3집 : 열맞춰 / 빛
세 곡 중에선 열맞춰가 그나마 가장 좋았고 늑대와 양이 제일 별로였습니다-_-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 거지 알 수 조차 없었고;;

동방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던 거 같네요. smp로 불리는 타이틀 뒤엔
tonight이나 풍선 같은 듣기 편한 노래들로 후속곡 활동을 했으니까요.
신화의 경우 타이틀이나 후속곡을 봤을 때 smp라 부를만한 건 yo나 all your dreams정도가 꼽힐거같네요.
11/12/11 02:43
수정 아이콘
SMP의 특징은, 처음들었을 때는 병맛인데 시간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더군요 -_-;
뭐 욕은 먹지만 결국 누에쁘오는 꿍디쑨디를 낳고.. 링딩동은 링딩돋네를 낳고...
11/12/11 02:45
수정 아이콘
SMP란 말 자체는 동방신기 3집 오정반합이 나오면서 사용했습니다.
또 슈퍼주니어 같은 경우엔 Sorry Sorry부터 SJ Funky라고 자신들의 음악을 부르고 있구요.
그리고 강한 타이틀 - 부드러운 오버랩이란 공식을 만든것도 이 사무소이기도 하고... 실제로 HOT는 이걸로 많은 성공을 거뒀구요.

개인적으로 Rising Sun 아주 좋아합니다. 일본어 가사가 좀 맘에 안들긴 하지만요. 이때 사건사고가 많아서 풀멤버 공연이 거의 없었던게 아쉽더군요.

마지막으로 이 사무소의 가장 큰 목적은 퍼포먼스. 보여주는 음악이라고 봅니다. 과거에 있었던 립싱크에 관한 발언들이나 이런걸 종합해봐도 일단 가장 중요한건 들려주는 음악보단 보여주는 무대에서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프
11/12/11 04:04
수정 아이콘
우선 소녀시대 다만세도 smp에 분류되는 음악입니다.
smp는 사실 음악적으로 보여주는 음악도 맞지만 퍼포먼스만을 위한 음악이 아니기도 합니다 smp는 sm 아티스트로써 인정받기위하 자신만의 색깔이죠. smp는 상업적인 면과는 살짝 떨어져있는 음악들입니다 내용을 살펴보자면 대체적으로 사회비판적이거나 자아실현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사가 대체적으로 오그라 드는 편입니다 또한 음악적구성도 그러한 가사에 맞추기위해 드라마틱한 구성에 어두운 기운을 가지고있습니다.
음악적으로보자면 아이돌로써 가장 잘팔리는 귀여운노래나 샤방샤방 혹은 애절함 등과는 전혀다른 노래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보여주기만을 위한 음악이라면 가사에 나름 사회비판적인 메세지를 담으려고 하지않을겁니다. 아이러니 하죠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기획사인 sm에서 상업성과는 좀 동떨어진 음악이 나온다는게
또한 타기획사대비 퍼포먼스 뿐만아니라 가창력또한 좋은것을 생각하면 립싱크에 대한 발언을 하긴했어도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smp를 통한 아티스트로써의 대중에가 인정받는것과 기획사가 인정받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hot 시절부터 smp라는 장르를 꾸준히 해오고 타기획사대비 데뷔초부터 상당히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링크는 smp에대한 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19568&bigcateidx=15&subcateidx=17&mrbs=1&history=1</a>
11/12/11 04:12
수정 아이콘
신화 노래들이 군무가 진짜 좋았는데 말이죠..

T.O.P, Only one, 너의 결혼식 같은 노래들의 군무는 진짜 세련됐습니다

H.O.T 나 신화의 경우 항상 타이틀곡은 사회비판, 반항 같은 노래로

후속곡은 사랑노래 같은 귀여운 이미지로 나왔었죠
라울리스타
11/12/11 04:26
수정 아이콘
오! 흥미로운 글이네요.

HOT가 기존에 나왔던 영턱스클럽이나 언타이틀 등에 비해 갑자기 확 주목을 받은 이유가, 서태지 풍의 갱스터랩인 '전사의 후예'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지요. 그저 그런 5인조 그룹일 수 있었는데, 밝고 해피한 노래가 아닌 음울하고 침침한 곡을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덕분에 '쟤넨 뭐지?'라는 주목을 받았고, 이후에 캔디로 마무리...

2집 '늑대와 양'은 '늑대 빌어먹을 짐승같은 놈들'이라는 금지가사가 수록되며 어느정도 노이즈 마케팅에 성공...역시나 '행복'으로 정점을 찍습니다.

반면 신화같은 경우엔 SMP보단 굉장히 잘빠지고 세련된 곡들이 많았습니다. 앨범 수록곡들만 들어보면 이수만, 유영진이 이상하게도 '모범생' HOT보다 '문제아들' 신화에게 더 신경쓴 것 같은 느낌도 들때가 많지요. HOT 노래들에 비해서 신화 예전 앨범곡들은 지금 발표된다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숨겨진 명곡들이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SMP를 주무기로 했던 HOT와 동방신기가 동시대 다른 그룹들보다 가장 대박을 쳤지요. 아마 이수만 사장은 '인기'를 가져다 주는 것은 '잘빠진 곡'이지만, '정점'을 찍게 해주는 '특별함'은 SMP와 같은 타 그룹에선 시도하지 않는 음악들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벙어리
11/12/11 04: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신화가 메인이었고 HOT는 돌려먹기로 쓰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름도 틴에이저가 들어간만큼 10대 댄스그룹으로 만들려고 했었던거같아요.
멤버수도 신화가 6명인것도 그렇구요.
HOT는 5명으로 홀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유동적으로 멤버교체를 시킬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구요.
하지만 HOT가 더 성공하면서.... 계획은 점점 틀어지기 시작하는데........
끝에서야..... 뭐 충분히 유동적으로 해체를 하긴 했죠. 둘/셋으로 찢어지면서..
뜨와에므와
11/12/11 06:31
수정 아이콘
SMP는 그게 팬덤에 의해 팔리고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그런걸 문제 삼는다기보다는
그따위 거지같은 노래가 조잡한 팬덤만으로 몇주동안이나 1위라는 타이틀을 당연한듯 쉽게 차지해버리면서
팬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가요계에 대한 혐오감을 주게 된다는 겁니다.
소녀시대 역사상 가장 거지같은 곡으로 자신들의 커리어에서 가장 오랜기간 뮤뱅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근의 현실은 솔직히 보기싫으네요.
레지엔
11/12/11 08:48
수정 아이콘
그럼 다른 좋은 곡 사서 '거지같은' 노래 밀어내면 되죠. 근데 안되잖아요? 의미없는 소리입니다. 사주지 않는 팬은 안티만도 못한게 현실이라.
11/12/11 08:34
수정 아이콘
유영진 곡에 그루비 K 기타 흐흐흐
차사마
11/12/11 09:23
수정 아이콘
얘네들 좀 수상한 점이 많아서, 실제로 대중성도 별로고
11/12/11 18:10
수정 아이콘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자면, SM음악의 지향 자체가 '대중'이 아니라는 시각에서 보는게 해석하기도 인정하기도 빠르죠 클클. SM은 대중적인 가수를 만드는 회사지 대중적인 음악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에요.
우던거친새퀴
11/12/11 18:41
수정 아이콘
록과 힙합의 크로스오버라고 하기도 참 뭐하죠.
그냥 그런분위기만 살짝내는데서 그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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