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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0 20:11
구슬치기랑 오재미를 제일 많이했었습니다!
구슬치기 할때 쓰는 '똥꾸X'을 CD두장만큼 크게 파놓았었죠. 씨름장으로 쓰던 모래판에 가서 두꺼비집도 만들고 놀았고... 개미싸움도 많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11/12/10 20:15
무한도전에 나왔던 놀이 왠만한건 다 했고
비석치기(다른 곳에서는 돌치기라고 하더군요), 깡통차기, 1등따라하기(무한TV에서 유재석씨가 하는 행동을 노홍철, 정준하씨가 따라했던 것을 놀이화 한게 있습니다)... 뭐 너무나도 많아서 다 말하기 힘드네요 그 시절을 함께 보냈던 녀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런지...
11/12/10 20:16
와리가리 최고죠 테니스공 하나만 있으면 터질 때까지 놀았습니다 크크
딱지도 테이프 칭칭감아서 식탁밑이나 장롱밑에 눌러놓고 뒷면에다가 하나더 껴서 2중으로 만들고 별에 별거 다 만들었었네요 크크
11/12/10 20:27
와리가리말고 그 테니스공을 벽에 던지면서 숫자를부르면 그 숫자에해당되는 사람이 어떤행동을 취하고 3번아웃되면 벌칙을 받는놀이가있었는데
정확히기억이안나네요 여튼 무지재미있게했던 기억이 납니다.
11/12/10 20:29
확실히 세대차이가 좀 있긴 하네요...
전 오징어 많이 했습니다. 이거 정말 나중에 가면 옷 다 찢어지고, 싸움나고 장난 아니었죠. 여럿 다치고. 사실 비디오판독이 필요한 놀이죠. 너무 심해서 여럿 다치면 나중애 애들끼리 공개적으로 오징어는 금지놀이로 지정하기도.. 오늘 정준하가 엄청난 피지컬로 여럿 바르긴 했지만, 사실 균형 잘잡는 먼치킨들도 있어서 한발로 여럿 잡는 친구도 있었죠. 오징어 변형인 여의봉(?) 이란것도 있었고..사실 우리 동네에선 오징어~ 가셍~ 이라고 하긴 했죠..데덴찌 만큼은 아니더라도 버전 좀 있을겁니다.. 그나저나 지난주에 데덴찌 일어 어원을 밝혀주더군요. 역시 예상대로... 아침바람 찬바람에..도 그렇고 이런 저런 놀이들도 일제시대때 많이 정립됬나 봅니다.
11/12/10 20:33
저희 동네애들끼리 놀때는 깡통차기가 기억에 남네요...그 거대한 스케일이란!
그리고 플라스틱모델건과 BB탄으로 하던 위험천만 스릴만점 서바이벌도 기억나네요. [m]
11/12/10 20:35
나무돌리기라는 걸 자주 했었는데(하긴 했는데 룰이 기억이 잘... 오징어의 변형판 같은 거)
네이버에서 검색해 봐도 나오는 게 없네요 그렇게 마이너한 놀이였나
11/12/10 20:36
89년생인데 딱지 알고 지우개 알고...다방구는 그냥 술래잡기고...
오징어는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이번 특집 진짜 둘다 정준하가 대박이었던것 같습니다 워...마오리춤과 오늘 럭비오징어는 진짜 크크 개빵터졌네요.
11/12/10 20:40
짐놀이 또는 짐짓기로 불리는 걸 꽤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언급은 안되는듯하군요.
오징어는 오늘 무도에서 그런거보다 엄청크게 그리고 했었던거 같네요.
11/12/10 20:41
와리가리 - 네 명만 모여도 충분한 최고의 놀이였죠.
달나라 별나라 - 계급이 적힌 종이를 랜덤으로 가지고 쫓고 쫓으며 온동네를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추격전이 볼만 했죠. 올림픽 - 동네 여자아이들도 합류하는 유일한 놀이였습니다. 계주,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서 주로 같이 했었네요. 팽이 - 찍기하다가 반지하집 유리창을 무지하게 깨먹었죠. 어머니 죄송해요.. 오재미 - 이것도 거의 와리가리급이죠~ 그 외에 야구는 학교 친구들과 엄청 했고, 축구는 윗동네/아랫동네 나눠서 자주 시합했던 기억이 나네요.
11/12/10 20:52
전 한 발 뛰기가 제일 기억이 나네요
술래 빼고 멀리 뛰어서 도망가기. 그래서 운동 신경 좋은 친구들이 이쁨 받을 것 같은 놀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죠 멀리 갈수록 돌아오기도 힘들고, 술래가 진행하는 규칙에 따라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결국은 술래가 왕에 가까운 한 발 뛰기. 제 기억에는 그러네요. 그리고 술래가 정해주는 규칙도 매우 다양합니다. 신호등, 비디오, 거북이? 등등 90년대 송탄(지금은 평택)에서 이 놀이 했던 친구들 혹시 여긴 없을까요?
11/12/10 21:00
오징어 하다 새옷 팔한쪽 찢어지고, 나이먹기 도 자주했고
자치기 자 만들다가 낫에 상처나서 왼손은 기억 오른손은 I 흉터가 나서 합쳐서 지금은 합쳐서 기 라고 낄낄 되네용 겨울에 깡통차기하다 눈 맞았던 여자애는 잘 지내는지.... 그립긴 하네요
11/12/10 21:01
봄, 여름 가을에는 다방구, 일곱발 뛰기, 얼음땡, 제기, 오재미, 오징어가이상 (뒤에 가이상은 왜 붙었는지 불분명..;;), 이것과 비슷한 십자가보물찾기, 국기놀이 (나라 이름 쫙 써놓고 나름대로의 강대국 순위를 매겨서 했으니까 국가 놀이가 맞았는 거 같은데..)
신기하게 겨울에는 손 시려운데 구슬가지고 많이 놀았네요. 나이먹기 등등등 전 네모난 딱지치기는 별로 안 했고 동그란 딱지 매니아였습니다. 중학교 가서야 농구, 축구등 구기 종목을 좀 했네요. 구슬치기도 기본적인 홀짝부터 시작해서 왕대포, 벽치기, 뎅구 등등.. 가뜩이나 추운 동네인데 콧물 질질 거리고 손가락 빨개서 동상직전 까지 가면서도 왜 그리 열심히 했는지.. ^^;;;;
11/12/10 21:06
정말 간단한 게임인데 세발뛰기라고 혹시 아시나요?
술래가 숫자를 정하면 플레이어들이 출발선에서 그 수만큼의 발걸음으로 최대한 멀리 뛰고 술래는 그보다 하나 적은 발걸음으로 뛴 후 손을 뻗어 플레이어를 잡으면 그 플레이어가 술래!
11/12/10 21:09
허수아비는 옛날 무도 여름방학특집이었나에서 나왔었는데 정말 많이 했었죠.
근데 이게 아직도 제 일생일대의 미스테리인데 제가 원래 살던 고향(문경)에서는 그 게임을 오렌지뽕이라고 했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제가 오렌지뽕말고 허수아비라고 하는게 어떠냐(어디까지나 제 기억으로는) 라고 제안을 해서 그대로 게임명이 바뀌게 됐는데 그리고 나서 1년 후 대구로 전학을 가게 됐는데 대구에서는 아이들이 그 게임을 허수아비라고 부르더라고요... 전 어린마음에 제가 그 게임의 작명가가 아닌가 하고 혼자 우쭐해 했었더랬습니다.
11/12/10 21:11
형돈씨 말처럼 부산에서는 덴디~ 라고했었는데..흐흐
오징어달구지 저게임은 싸움유발게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지금 친구들끼리해도 무난히 싸움나고 술한잔 할것같은 그런 게임이네요 하하하
11/12/10 21:12
우리가 희안한 놀이를 했었나요? 나이먹기라고
팀을 나눠서 5살로 시작합니다. 같은나이는 가위바위보로 해서 이기면 5살을 먹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적은사람을 터치하면 나이를 먹습니다. 상대팀 기지(기둥)을 찍으면 10살을 먹습니다. 이렇게 하는 놀이었는데 하던데가 없던데요 ...
11/12/10 21:17
어렸을 땐 술래잡기, 숨바꼭질, 사방치기, 허수아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콩주머니피하기, 구슬치기, 제기차기..
실내 임금과 거지, (동그란) 딱지 따먹기. 숨바꼭질은 달리기가 느리면 도통 술래를 벗어나지 못해서 변형된 룰인 술래는 숨은 아이를 발견하면 이름만 부르면 아웃시킬 수 있고 대신 숨은 아이는 술래 몰래 다가가 술래 몸을 터치하면서 뭐라고 외치면 모든 아이들이 살아나는 놀이를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실외게임은 오징어가 휩씁니다. 중학교까지도 오징어가 대세였는데 덩치가 커지고 힘도 쎄진만큼 자주 교복을 찢어먹어서 부모님이 싫어하셨고 심지어 어디 부러지는 친구도 나와서 학교에서 금지시켰죠. 그 이후 몸으로 노는 놀이는 거의 축구나 농구 같은 구기운동이 차지하게 되었죠.
11/12/10 21:20
와리가리가 뭔지 잘 모르겠군요...
한발뛰기? 그걸 철봉에 매달려서 점프 한후 한발뛰기로 들어갔던것 같네요 그리고 롤러스케이트 계주와 자전거계주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1명이 주욱 돌아서 오면 태그할때 그맛이란.....
11/12/10 21:22
와리가리, 피구, 아기사방, 불났니, 탈출, 경찰과도둑, 숨박꼭질, 나이먹기, 그리고 제기로 뻥차면 그거 한손으로 잡으면 오천점 뭐 두손으로 잡으면 2천점 하는 것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출신은 대전입니다.
그중에 갑은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지배했던 와리가리!! 이건 중학교 때까지도 계속했네요. 고등학교 가면서는 only soccer... 추가적으로 다른분들 글보니 계속 생각나네요;; 드래곤볼 카드같은거 양손에 엎어놓고 점수 비교해서 따먹기;;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팽이치기, 실뜨기, 비비탄총, 그리고.. 미니카!!!!!! (이게 왜 이제야 생각난건지...) 여하튼 엄청 많았네요.
11/12/10 21:24
경찰과 도둑, 탈출, 오재미, 비석치기, 사방치기, 구슬치기, 비비탄 총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숨바꼭질 등등...
군대가서도 느낀 거지만 얼추 다 공감을 하는데 와리가리에서 단절 되더군요. 저는 어릴 동네에서 그런 놀이를 한 적이 없는지라 어릴 때 얘기를 하면 거기서 딱 단절 ㅠㅠ 방구차 입 벌리면서 따라가다가 다른 동네 가서 헐... 하며 당황했던 기억도 있고... 6살 차이가 나는 제 동생은 어릴 적부터 컴퓨터 게임을 했던지라 이런 거에 대한 추억이 저보다는 적더군요;;
11/12/10 21:39
90년 세대라 그런가..
저 학교 다닐때는 숨바꼭질, 얼음땡, 깡통차기,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가 진리였는데 말이죠;; 오징어는 저도 처음 알았네요
11/12/10 21:40
전 오징어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나머진 어지간하면 다 해본거 같고... 확실히 요즘 정준하가 물이 올랐습니다. 웃다가 넘어가는줄
11/12/10 23:01
오늘 무한도전은 진짜 간만에 빵 터졌네요
오징어 달구지 할때는 정말 옛날 기억에 시종일관 입가에 미소가 크크크크 맨날 그거 해서 교복 찢어먹고 코피나고 했는데 지금 해도 재밌을듯요. 오늘 무한도전 진짜 최고~!!!
11/12/11 00:11
다방구랑 망까기를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했고 6학년때는 다른분들이 아실지 모르지만, 스트리트파이터 (100원에 3장짜리) 카드 따먹기를 했었습니다. 30장 가지고 엄청나게 많이따서 카드 잃은 친구 부모님이 집에 찾아와서 다시 돌려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그때 처음으로 도박의 살떨림을 느꼈어요.
11/12/11 00:33
딱지치기,다방고, 나이먹기, 말뚝박기, 오재미,제기차기,탈출, 목가맞추기는 다들 하셨을 것 같고
하루(서울에서는 머라고 할려나) 고무공을 손목으로 치는 야구 같은건데 거머리- 철봉에서 하는 게임인데 이거 하면 꼭 한명이 울어야 끝났던 하늘땅 별땅- 1234 5678 치고 비석 던지고 마지막에 하늘 가서 뒤돌아서 땅먹는 거 고무로보트 따먹기- 광주 북구 지역에서 제가 국민학교 4~6학년때 열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건담 고무로보트로 하던 게임 가오리 스핑크스 비행선들은 그당시 500원의 거금이였죠. 근데 이건 광주에서도 저희 동네만 했더라구요 정말 맨날 이것 만 했는데 중딩때부턴 말뚝박기랑 축구 농구만 했던 기억이...아 짤짤이랑 뻑치기도 하고
11/12/11 01:22
구슬치기, 자치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땅따먹기, 제기차기, 깡통차기
돈까스, 한 발 뛰기 (처음에는 뛰어 들어오기만 있다가 술래가 정해주는데로 들어오는걸로 변형), 오징어 동그란 딱지류 별 높/낮, 글 높/낮, 퍼퍼먹기, 홀/짝 사각 딱지류 딱지치기, 병음료 뚜껑 망치로 납작하게 만들어서 따먹기 얼음땡, 술래잡기, 다방구, 무궁화꽃, 오징어, 탈출, 여우야 뭐하니, 나이먹기, 말뚝박기 짬뽕(짬뿌), 지우개 따먹기, 숨바꼭질, 와리가리해봤네요. 서울 방배동에서 살았습니다. 옛날생각나네요.
11/12/11 03:19
땅따먹기, 1234, 비석치기, 탈출, 허수아비, 돈까스, 제기차기, 구슬치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나이먹기, 찜뽕, 지우개 따먹기, 연필치기, 얼음땡, 경찰과 도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깡통차기 말뚝박기, 망까기, 오재미 일단 여기까지 생각나네요...경기도 안양이구요... 정말 할거 많았네요. 쉴틈없이 놀수 있을 정도로 흐흐흐...
11/12/11 04:18
댓글이랑 무도에 나온 거 대부분 했고, 안 나온 거 말하자면, 콘테찌빵 이라고 땅따먹기 비슷하게 여섯칸 그리고 사거리처럼 길 만들어서 하던 놀이 진짜 재밌게했는데 저희 동네만 있었나요? 그리고 뼈다귀라고 진짜 뼈다귀 모양 그려서 왔다갔다 하면서 잡는 것도 했고, 구슬치기 종류 중에 삼각치기라고 삼각형 그려놓고 하던 것도 기억나네요~
11/12/11 05:12
조개치기..모르시나요..? 제가 유치원때 산본에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그동네 놀이터 모래엔 하얀조개들이 섞여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좋은 조개골라서 손바닥으로 누가 먼저깨나 게임했었는데.. 이게 그동네에 조개가있어서 그런건가..
다른친구들 다 모르더라구요.. 89년생인데... 저희때는 땅따먹기,고무줄,술래잡기,탈출,세발뛰기,딱지치기,학종이따먹기,팽이치기, 숨바꼭질,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이런거한거같네요.. 초등학교4학년때쯤인가는 맨날탈출만했던거같네요.. 인기최고였죠..진짜 [m]
11/12/11 13:57
조개싸움에 대해 제가 댓글 달려고 했는데, 너무 반갑네요.^^ 코브라, 맘모스, 돌조개, 피조개, 여러 종류들이 있었죠. 엄지손가락에 끼우고 상대편 조개를 꾸욱 누르거나, 손바닥으로 덮은 다음 주먹으로 내리쳤죠. 얼마 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일본 TV프로, '모순 : 절대 뚫리지 않는 금속 VS 모든 것을 뚫는 드릴' 급의 긴장과 스릴이 있었죠. 크크.. 최강 조개껍질을 찾아서 옆동네 놀이터까지 가서 온 모래밭을 다 헤집고 다니기도 했었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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