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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8 01:47
그 토론하던 대학생 너무 고압적이던데
토론하던중에 팔짱끼고 의견도 반대패널만 듣고 너무 정봉주의원만 초점이 맞춰진건 아닌가 싶더군요
11/12/08 01:50
그 학생의 스탠스를 보여주는 링크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72918 [m]
11/12/08 01:50
오늘 정봉주 전 의원이 많이 한 말이 "전제"입니다.
반대패널(배은희 한나라당 전 대변인)과 반대 대학생(윤주진 한국대학생포럼)의 전제는 조중동과 KBS,MBC,YTN,SBS등의 언론이 균형잡혀 있는데 왜 나꼼수가 편향적으로 만드냐? 였고 정봉주 의원은 그 전제가 잘못되어 있어 주류언론이 기울어져 보도하기 때문에 나꼼수 방송을 시작했다고 여러번 이야기 합니다. 전제부터가 틀리니 뭐 토론이 되기 힘들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전제를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11/12/08 01:50
정봉주 의원이 지금 만랩이라 웬만해선 밸런스 붕괴죠.
기존 언론이 잘 하고 있는데 나꼼수가 이렇게 까지 뜰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기득권 층은 나꼼수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타조처럼 머리만 숨기려 하다가는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게 순삭될 수 있어요.
11/12/08 01:51
방송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미 다른 커뮤니티사이트에서도 가열차게 까이고있더군요 근데 어떻게하면 그렇게 수구적인 생각을 젊은나이에 가질수 있나요? 좀 너무 심해보이긴합니다 (어버이연합한테 돈받은거 사진찍힌것도 그렇고...)
11/12/08 01:52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72918
토론하던 안경쓰던 친구가 이력이 특이하더군요. 어버이연합에서 상도받았다고 하구요. 어쨌든 보면서 답답하더군요. 어떤 메세지나 선동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언론에서 만들어내는 것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메세지를 전달하니까요. 그것을 가지고 선동적이냐 아니냐를 말하는 것이 더욱 이상했구요. 그렇게 치면, 조선일보를 비롯한 중앙, 동아의 사설들은 나꼼수 보다 더 선동적이죠. 나꼼수는 팩트를 기반으로 소설이나 쓰지, 사설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것 아닙니까. 정봉주의원보다, 김총수가 나갔다면 더 잘하고 재밌었을 것같습니다. 사실 나꼼수는 김어준총수의 머리에서 시작된 작품이고, 정봉주의원은 정치부문 패널에 가까우니까요.
11/12/08 01:53
흠집 어쩌고 중립 어쩌고 할 때는 나름 웃으면서 봤습니다.
셀프엿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몸소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11/12/08 02:00
저는 그 안경 쓴 친구보다 정봉주 의원이 당장 나꼼수를 그만두어야 한다며
가열차게 외치고 승리포즈를 잡았던 학생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통 중학교 2학년들이 그러던데 말입니다.
11/12/08 02:01
언론에 중립성을 요구하는게 웃기지 않나요. 그 학생이 이상향을 바래서 그렇게 말을 한건지, 그게 실현가능하다고 생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11/12/08 02:03
그 와중에 다음주 끝장토론 희대의 빅매치가 열릴듯 합니다.
다음주 백지연 끝장토론 나가기로 했는데.. 누구랑 붙었으면 좋겠냐고 해서 김어준 불러달라 했더니 미국갔답니다.. 그럼 진중권이나 조국과 붙고 싶다고 했는데 섭외해 보겠답니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정봉주 나오는 끝장토론 봤는데 재미있네요.. - 강용석 트위터
11/12/08 02:04
저는 저런 학생들이 하나라도 더 많이 한나라당으로 유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극우정당은 극우들끼리 모여서 누가 누가 더 극우인지를 가리는 곳이 되어야죠. 자꾸 마음에도 없는 복지니 중도니 하면서 좌측 깜빡이 키는거 안타깝습니다. 어린 새싹들 많이 거두어서 자신들만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국민들은 잘 취사선택 할테니까요.
11/12/08 03:59
토론보면서 이렇게 빡치는 경우는 또 첨이네요. 말 받아치는거 하고는....
중간에 깨알같은 저희당... 아놔.. 진짜 웃겨서..... 다음주 토론도 재미있겠지만 오늘도 상당히 흥미로웠네요. 기대됩니다..
11/12/08 07:14
4인의 루저가 일주일에 2-3시간 방송하는 일개 인터넷방송이 메이저 방송국들과 주류신문 전체와 비교질당하고 있다는 자체가 코메디인데 말이죠.
11/12/08 10:10
사실.. 이게 나꼼수 논란의 전부입니다.
요새는 DDoS등으로 나꼼수의 위세가 등등하지만 얼마전 한창 나꼼수를 견제해야한다니 유치하다... 저질이다.. 이런 비판들이 나올때.. 싸우는 양편의 전제가 저렇게 갈립니다. 기존 언론은 어둠이다(or 어둠으로 보고싶다!) vs 기존 언론은 아직 기능을 한다(or 기능을 한다고 우기고 싶다.) 가만히 게시판 글들을 보면 그 전제에서 충돌하는게 보였습니다. 기존 언론이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다면.. 나꼼수에서 다뤄지는 얘기는 괴담에 불과하죠 제대로 기능하는 언론 조차 안하는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작동을 못하고 있다면.. 아무리 '씨바'하면서 욕을 해도 웃음소리가 경박해도 의혹 제기를 심하게 해도 나꼼수는 필요한 이유가 생깁니다. 저는 정봉주의원 지지자이면서도 어제 토론 좀 걱정 했는데.. 전제에서 갈려버리니 별로 걱정할꺼리는 없었군요.
11/12/08 11:33
어제 그 청년 보고 한나라당의 희망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청년이 꼭 한나라당 비례대표 20대 대표로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20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데 분명히 20대 의견을 잘 받아들여서 한나라당 공멸의 1등공신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11/12/08 12:05
사실 어제 그 청년의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분명 자신이 처음 나꼼수를 비판할 때는 사회적 어른에 대한 공경이 부족하다고 해놓고 자기 할 말 다해놓고 정봉주 의원 이야기를 들으면서 팔짱을 끼질 않나 표정을 대놓고 일그러뜨리질 않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나온 정봉주 의원의 총선 출마를 비판한 부분이었죠. 분명 정봉주 의원은 팟캐스트 출연에 대해 선관위에 문의를 했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말을 했음에도 나꼼수 출연자체가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으로서 부도덕하다며 당장 그만둘 것을 주장했죠. 누군가 토론에서 반드시 지지 않는 방법은 상대방을 인신공격하는 것이라 했던가요. 그리고 중간에 깨알같은 '저희 당' 발언까지... 그냥 나꼼수를, 그리고 정봉주 의원을 공격하기 위해 마음먹고 나온 사람이더군요.
11/12/08 12:07
어제 그 사람 선거 나오려면 나꼼수 그만 나오라고 윽박지를땐 정말 패주고 싶더군요 당사자도 아니고 나이도 엇비슷한 제가 그랬는데 나이 50도 넘은 정봉주의원이 웃으면서 넘어간거보면 정치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걸 새삼느꼈네요
11/12/08 13:43
윤주진 한대포 회장.. 저의 친한 지인들이 몇년전만 하더라도 저분과 형동생하던 사이였다고 하는데, 사람이 너무 달라져서 이젠 안그런다던.. 저분이나 애초에 노리는게 정치 이런쪽이라. 자기네는 편향되지 않는다고 말할 뿐이지만 결국 쟤들이 주장하는 건 소위 수구들과 별 다를게 없죠. 한대포에 낚여서 강연 들으러 가는 애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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