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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7 14:25
제대로 알려주면 알려준만큼 느릿느릿 움직일테니 훼이크 먹이고 빨리빨리 대비하게 하려는 통계청의 깊은 뜻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11/12/07 14:26
다행한 일이네요. 다만 우리나라처럼 민족 의식이 강한 나라가 다가오는 다문화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는 좀 의문스럽긴 합니다. 부디 잘 되길 빕니다.
11/12/07 14:28
우리나라는 마감이 한달 후면 27일은 놀다가 마지막 3일에 올인하니까요.
마감이 3일후라고 미리 뻥쳐놓고 사실은 한달후였다. 속여서 미안하다. 하지만 일 한거 어디 안가니까 됐잖아? 크크크
11/12/07 14:31
근데 통계가 잘못되었던 간에
빨리 인구감소대책을 세워야 할텐데.. 장기적 관점에서 차분히 진행해야될 일이다 보니까 전부다 손만 놓고 멍 떄리는 느낌.. 다음 정권이 해주겠지 해주겠지 이러면서;; 우리나라 땅덩어리에 비해 인구수가 많긴 하지만 선진국 반열에 들려면 이정도 인구수로는 아직 택도 없고 남북한 통일 후에 1억은 찍어야 일본이나 중국에 삐댈만하다고 하는데..
11/12/07 14:39
결국 조선족, 고려인, 새터민들을 상당수 받고,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걸로 어느정도 해결할려고 하겠죠. 그 다음 생기는 부작용은 또 그 다음이고.
11/12/07 15:01
그건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 국민소득이 증가할수록 내국인들은 3D 산업들을 기피하기 마련이고 모든 3D 작업을 외국에서 처리하기도 불가능합니다. 결국 저소득 국가 출신 외국인들을 국내로 들여오는 수밖에 없고 업주들도 임금 대비 효율이 높은 그네들을 선호하죠. 기왕 들여오는 거 한국계 민족들을 들여와야 문화 갈등도 최소화할 수 있고요.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모임이라는 OECD와 DAC 국가 중 외국인 비율과 이민 개방 수준이 최하 수준입니다. 순혈주의에 찌든 보수국가 일본에 비해서도 꽤 낮은데 좀 더 개방할 여지는 많다고 생각해요. 좀 잘 산다는 나라 모두가 이민자에 의한 문화 갈등 요소를 안고 있고, 그건 한국 역시 선진국이 되는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외국인에 대한 완전 이민 허용까진 아니더라도 개방에 따른 이익이 손해보단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11/12/07 14:55
근데 잘은 모르겠지만 쓰신 글에 숫자 오류가 보이는군요.
1) 통계청은 2018년 4834만명으로 인구가 정점을 찍을걸로 예측을 했다 2) 통계청은 2010년 인구를 4888만으로 예측을 했다 어느쪽이 맞는겁니까?
11/12/07 15:01
말씀해주신 대로 위기의식을 고조시킨 덕분에 5년간 출산장려 제도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들이 마련 됐습니다. 워킹맘에 대한 것들을 위주로 살펴보자면
1. 육아기 근로기간 단축급여제 : 육아기 자녀를 둔 부모가 근무시간을 절반 내외까지 단축하고 대신 급여를 덜 받는 제도. 국가에서 보조금이 지급됨. 디테일한 사항은 http://fninside.hyundaicapital.com/401 참고. 2. 태아 검진시간 제공 : 모자보건법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임산부의 정기건강진단의 실시 기준을 보면, 임신 7개월까지는 매 2월에 1회, 임신 8~9개월까지는 매월 1회, 임신 10개월 이후에는 매 2주에 1회를 보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3. 유아 수유시간 제공 : 근로기준법에서는 육아시간을 규정해 사용자는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노동자가 청구하면 1일 2회 각 30분이상의 유급 수유시간을 부여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각 회사 인사관리자가 이들에 대해서 얼마나 실천 의지를 가지느냐는 큰 문제고, 아직 노조가 육아/출산 관련해서 노동쟁의 조정 신청했다는 뉴스도 안나오고 있는데다가, 실제로 동료 직원들이 유아자녀를 둔 워킹맘의 조기 퇴근/ 근무 단축/ 출산 휴직 등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갈길이 멀긴 합니다. 일부 남성이나 비혼(非婚)여성 들이 워킹맘들을 직장 내 상대적 약자로 보고 견제하고 있는 것도 문제죠. 그렇다보니 출산률 관련 문제 및 보육 관련 문제는 옳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만 이대로 좀 더 선동해서 사회에 경각심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1/12/07 15:04
뭐.....틀리긴 했다만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쨌든 (본의아니게) (우리나라 답지 않게) 미리 대처하는 거잖아요?! 통계청의 깊은 뜻......
외국인의 유입에 대한 대처가 필요해지는 시점이네요.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되고. 얼마나 사회적인 거부감을 줄여나갈지.... 평균수명보니....노령화도 장난 아니네요...... 복지가 좋긴 하지만 시류에 맞출 필요가 있네요.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은 조금 높이고, 대신 보건복지 비중을 높이는 식의 타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m]
11/12/07 17:22
아마 통계청에서 말한 2030년이란 예상도 빗나갈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중국, 동남아나 동유럽 쪽에서 결혼으로 오는 여성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고, 그러한 가정에서는 또 아이도 많이 낳는 편이니까요. 슬슬 본격적으로 이민 가정 및 혼혈 2세대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최소한 한민족 한겨레 운운하는 얘기는 좀 없애 나가야 맞지 않나 싶네요.
11/12/07 18:18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 같은 경우는 출산율도 대체 출산율 수준(2.1명) 또는 그 이상이고 이들의 비중이 늘어갈수록 출산율 제고 효과도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결혼 이민자 유입은 성비 불균형 문제와도 연관돼 있어서.. 10년쯤 뒤 남녀 성비가 비슷한 세대가 결혼적령기에 들어서면 결혼 이민자 유입 못지 않게 유출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11/12/07 18:00
미래 예측을 하면 예측하는 그 사실로 인해 미래가 바뀐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시점에서 정확한 예측도 실제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물며 정부가 특허청 예측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펼치니 당연히 예측된대로 될수가 없겠죠... 통계청 예측을 비판할려면 그 당시 어떤 데이타를 가지고 어떤 기법을 이용해 예측을 했는데 그런 관점에서 비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통계층에서 타당하게 논리적으로 예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이런 통계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정부 정책이 효 과를 보였거나 아님 예측하지 못한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11/12/07 20:56
인구문제에 중요한건 총인구가 아니라 노동인구와 부양인구 비율이 문제이고
출산율은 바닥 of 바닥을 찍은지라 어느정도 상승할꺼라고 봅니다만 낙관하기 어려운게 결혼율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니라 문화상 비혼 상태에서 출산이 보편화되기 어려우니 TFR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건 어렵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민 유입 같은 경우는 국내정책이나 해외 경제 사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거라 인구문제의 뇌관이 언제 터질지 예측하기 참 어렵습니다.
11/12/08 00:25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족에 여성이 필요해서 수입한다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혼문제를 정책적으로 이쪽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나요? 저는 투철한 민족주의자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가난때문에 돈벌러 온 사람들을 우리나라 국민으로 받아 들일 수가 없네요. 정말 애매한데 이참같은 분은 한국인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가 모순된걸까요? 전 정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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