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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7 08:53
사태가 여기까지 오면 진짜 꼬깔콘 파급력이 엄청나다고 볼 수 밖에 없군요. 훗날 역사교과서에 기록될 정도입니다.
SNS에 대해선 글쎄요. pgr도 어찌보면 SNS에 크게 데인 곳이라 SNS에 대해 좋은 댓글이 올라올 것 같진 않지만, 저는 지금 저 냉면집이 실체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판단이 잘 서질 않는군요.
11/12/07 08:55
어째 한나라당 쪽 시민 패널들은 x맨이 자주 출몰하네요.
냉면집 욕한 트윗이 수만번 리트윗되서 망했다고 하는데 그런 트윗을 하나도 못찾질 않나... 노회찬 팔러우 하려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하질 않나... [m]
11/12/07 09:00
어제 본것을 기억해 보면 전화통화중 2번째분이었는데, 10년째 냉면집을 하는 사람인데, 누군가 트윗으로 종업원이 욕을 했다고 한것(전화분 말로는 거짓말이고 종업원은 욕을 한적이 없음)이 전파되어 결국 식당문을 닫게 되었단 이야기
검색을 하면 다음에 검색이 되는데, 처음에 내려달라고 하니 트위터 본사에서 내려야 하는 것이다 하여 트위터 본사에 영문 편지를 계속 보냈을나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자영업하는 입장에서 sns 규제 찬성한다는 전화였습니다.
11/12/07 09:01
트위터로 냉면집이 망했다는데 검색어 순위 1위까지 하면서 네티즌들이 뒤졌는데 찾지 못했는데
어느나라트위터에서 피해를 봤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러 법률용어적 발언이나 노회찬 의원 저격도 논란이 되고 있고 100분토론 측에서도 논란이 되자 곧 알아보고 발표를 한다는데 황당하기는 그지 없습니다. 더 재미있는건 <100분토론 신촌냉면> 동영상이 계속해서 지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트위터로 망했다는 냉면집은 있는데 트위터에는 그 냉면집이 없다..
11/12/07 09:06
요즘은 떡밥이 너무 많아서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신세계.. 쉴틈도 없이 말이죠.. 웃긴건 싱싱한 떡밥이 아직도 많이 남아 보인다는 것.
11/12/07 09:11
트위터 때문에 냉면집 하나가 망하려면 그 냉면집 얘기로 한국 인터넷 생태계가 들썩일 정도는 되야 될 것 같은데, 하루 몇 시간씩 넷질을 하면서 메이저한 사이트도 몇 군데 들락거리는데 그런 걸 본 기억도 들은 기억도 없네요
11/12/07 09:19
sns 폐해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정말로 그 일로 억울하게 망했다면 해당 글들 삭삭 긁어모아서 한방 터뜨렸어야죠...
10년 장사한 것이 그렇게 어이없게 당하는데 손 놓고 있다니.. 업종은 틀리지만 같은 자영업자로서 할 말이 없네요. 허허..; 이런 가쉽거리 찾으려는 언론사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억울한 사연 반대로 언론에 흘리면 식당이 흥했을 건데요. 그러고 보면 10년 째 같은 자리에서 장사하지만 아무리 구글링해도 우리 가게에 대한 언급은 아무 곳도 없으니 왠지 섭섭한....
11/12/07 09:30
'100분토론 신촌냉면 게이트'로 글을 쓰고 있었는데 여기에 올리겠습니다.
어제 방송된 100분토론 'sns규제 논란'편에서 전화 연결된 시청자가 한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청자는 sns규제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시청자의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신은 10년동안 신촌에서 냉면'음식점'을 했는데 음식점을 방문했던 손님이 종업원이 욕을 했다는 사실과 다른 정보를 트위터에 올렸고 그것이 리트윗이 되면서 수십,수만 명이 이것을 보고 매출이 70~80프로 급감하여 음식점 문을 닫았다. 원글 저작자를 고소조치하여 사과를 받았지만 이미 리트윗된 글은 수만건 남아있었기에 음식점은 망해갔다. 다음 검색에 '신촌의 냉면집'을 치면 자신의 음식점이 나오면서 종업원이 욕을 했다는 내용이 떠서 다음 측에 지워달라는 이야길 하니 다음은 트위터 본사에 이야기를 해라고 해서 40여통의 영문 메일을 트위터 본사에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고 다음은 '트위터 본사에서 글을 삭제하지 않았기에 자신들은 검색 내용을 어쩔 수 없다' 라며 검색중지를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토론 패널인 노회찬 전의원을 공격합니다. 노희찬 전의원에게 팔로잉 신청을 했는데 거절당했다는 말을 합니다. 이 방송이 나가자 네티즌들은 트위터로 망했다는 그 냉면집을 검색하지만 트위터상에 수만개 이상 남아있을 리트윗을 찾을 수 없었고 수만개나 되었을 그 트윗을 본 목격자도 없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최근 신촌의 망한 냉면집을 찾고 '신촌'이 아닌 '신천', '춘천'으로 검색을 시도했지만 10년째 영업하다가 트위터로 망한 냉면집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뜬금없는 노희찬 의원에게 '팔로잉 신청 거절'이야기를 한건 팔로잉을 허가하는게 아닌 트위터의 시스템과 맞지 않습니다. 맞팔을 이야기 한것이라면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면 안되는 것이였죠. 상황이 이렇게 되자 거짓이 아니냐? 아니 그렇다면 방송을 통해 개인이 이런 말을 왜 하느냐? 등의 의문과 그에 따른 음모론이 슬금슬금 피어납니다. 법률용어가 많이 나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405621&cpage=1&mbsW=&select=&opt=&keyword= 일반인이 아주 안쓰는 말은 아니지만 분명 구어적 표현에서 보기 힘든 문어적 표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어둔 것을 읽었다'정도 까지는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분토론은 사전에 연화연결을 할 사람을 정해두는 것이 아닌 방송이 시작되고 전화를 건 사람들 중에 출연할 사람을 확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전화 연결이 확정된 이후 할 말들을 적어 두었을 수 있지만 개인이 출연이 확정된 짧은 시간에 이 정도의 글을 쓸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백분토론 트위터 당담자는 새벽내내 폭풍트윗에 시달리며 잠들지 못합니다.(...) 네티즌들은 사실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안나온걸 보면....
11/12/07 09:35
SLR 클럽에서 누가 받아 적어놓은 것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예 저는 신촌에서 냉면음식점을 10년간 경영하고 있는 마흔두살의 이성진이라고 합니다 네 제가 듣고 싶은 핵심은 제가 자영업자로서 트위터 때문에 지금 저의 음식점을 폐업한 상태인데 그 어떤 피해에 대해서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네 간단히 그 사건의 개요는 음식점에 방문했던 손님이 저희 종업원이 욕을 했다라는 거짓된 사실과 다른 정보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래서 그게 이제 리트윗이 일파만파 되면서 뭐 수십~ 수만명이 이것을 보고 어~ 이 저희 음식점에 방문을 하지 않고 저희는 결국에는 그 한 70~80% 매출이 급감하고 그리고 지금은 음식점 문을 닫았구요. 자 그리고 두번째는 저희가 이거를 갖다가 이렇게까지는 모른상태로 있다가 너무나 억울한 나머지 관할경찰서에 고발을 했어요 그래서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를 진행을 하는 상황에서 형사고발을 하니 원글 저작자가 이것은 잘못을 했으니까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리트윗된 글이 수만건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미 저희 음식점은 망해가는 상황이었어요 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트위터의 글들이 다음이라는 포털 사이트에 검색이 되는데 예를 들어서 신촌의 냉면집 이름이 나오면서 여기는 종업원이 욕을 했다더라 자 그러면 제가 다음측에 요구 했던것은 우리는 그렇게 한적이 없다 CCTV 동영상까지 다보여주겠다 그런적이 없으니까 이것은 지워달라 자 그러면 다음에서의 반응은 트위터 본사에서 이 얘기를 해라 그래서 40여통 50여통의 이메일을 미국에다가 영어로 한달 두달을 썼습니다 피드백이 전혀 없어요 답장도 없습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트위터가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니 포털사이트들은 반사이익을 얻으려는것 밖에 되지 않느냐 왜 사실이 아닌 글들을 지울수가 없느냐 다음측의 대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트위터에 원글이 삭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에서는 검색중지 요청에 응할수가 없다는게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영업자 입장에서 어 이 어떤 피해를 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영업에 피해를 보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있다는 을 정치적인 문제는 결국 이런 민생을 해결하기 위함이지 않겠습니까 예 정치하시는 노회찬 분 뭐 저기 선생님께도 잘 모르 모르지만 뽤로잉 했지만 거절당했고 안됐습니다 이걸 제가 할라고 아니 저기요.. 예 억울한 사연은 어떻게 좀.. 전달할 수가 없어요
11/12/07 09:38
자고 일어나니 이런 개그가... -_-
아래와 같은 트윗도 올라오고 크크크 지금 트위터러들 그 냉면집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골빈해커 (@golbin) 냉면 사태에 대한 클리앙 알베르트님의 촌철 살인의 글 - 그 냉면집은 망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종업원이 욕을 해서가 아니라.. 아니 이렇게 검색해도 안 나오는 집을 어떻게 찾아가서 팔아주냐고..
11/12/07 09:53
요즘 20~40대는 언론에서 뭐라고 한다고 바로 믿는사람보다, 최소한의 검색은 해보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은데... SNS통제하는 정책의 정당성을 알리기는 커녕 또 20~40대 표 깍아먹는 소리가 들리네요. 진짜라고 해도 해명이 필요할 지경이네요. =_=
11/12/07 10:00
수십 수만명이 볼 정도로 리트윗이 되었다는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그 흔적을 전혀 찾을수가 없다면.. 이건 개연성 있는 얘기를 지어낸 자작극으로 봐야겠네요.
11/12/07 10:02
홍대표가 서울시장선거 패배하고 승리도 아니고 패배도 아니다 이런 말을 했단는것 자체가
DTD하는 한나라당 당수로서 자세가 안되있다고 생각합니다.
11/12/07 10:22
한나라당 많이 기우네요. 박원순씨 당선됬을 때 정신차리고 좀 바뀔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확 뒤집어서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이 되길 바랍니다.
11/12/07 10:43
남경필...괜찮은 의원인데 최고의원 사퇴하면 다시 못될거 같은데.... 홍준표는 누가 끌어내리기 전까지는 절대 안내려올거 같네요. 한나라당은 분당 후 창당쪽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11/12/07 10:59
한나라당에서 저 3명말고 더 나은 사람있나요?
누가 해도 해답은 없을듯 한데 한나라당이라는 태생적 한계입니다. 저 3명이 잘못한것은 한나당에서 정치를 하는것입니다.
11/12/07 11:11
다른 건 둘째치고 원희룡씨는 참 고단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국지로 보자면 사마의, 전국시대 인물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같달까요.
"이제 마침내 때가 왔다"라고 외치듯 사퇴-당 해체운동을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데 한나라당 해체 후 재창당을 한다고 가정하면 그 중심에 설 1순위가 바로 원희룡씨가 될 겁니다. 다른 경쟁자들은 죄다 '구시대'의 캐릭터를 가진데 비해 원희룡씨만이 신세대의 이미지를 가진데다 네임밸류 또한 겸비한 상태라 상대가 안 될 테고요. 어쩌면 원희룡이야말로 한나라당 최대의 통수일지도 모르겠어요.
11/12/07 11:36
기사하나 추가합니다
홍준표 사퇴 거부 "최고위원 3인 사표 반려해야"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667193 -------------- 홍반장입장에선 어떻게얻은 주류자리인데....끝까지 가야죠 [m]
11/12/07 14:56
신촌,춘천,신천,종업원,냉면 다 검색해도 없다고 하네요
mbc측에도 항의가 쇄도하니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서 mbc에서도 검색을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근데 왜 그런겁니까? 왜 사소한것까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이거야 말로 괴담을 유포시키는것 아닌가요
11/12/07 16:35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2670360&page=1&bid=toron_board
시청자 여러분께 해명과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성자 : 제작진[mbcdebate]작성한 글 목록 작성일 : 2011.12.07 16:19 조회:894추천:0반대:3번호:528560 <MBC 100분토론>은 2011년 12월 6일 ‘SNS 규제 논란’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생방송 도중 전화로 직접 의견을 밝힌 한 시청자가 ‘자신이 서울 신촌에서 냉면집을 운영하다 어느 손님이 종업원에게 욕설을 들었다는 허위 사실을 트위터에 띄워 나쁜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바람에 결국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사실여부에 관한 의혹이 제기돼 제작진이 전화를 건 시청자에게 여러 차례 사실 확인한 결과, 해당 시청자는 “방송 중에 밝힌 사연은 자신의 익명성을 위해 윤색해 이야기한 것”이며, “사실은 서울 모 처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중, 해고된 강사가 허위사실을 트위터로 유포시켜 큰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입었던 억울한 심경을 밝히고 싶었으나 자신의 익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학원을 식당으로 바꿔 이야기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혀왔습니다. <MBC 100분토론> 제작진은 생방송의 특성을 살려 다양하고 소중한 시청자 전화의견을 실시간으로 방송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사전확인에 미흡함이 발생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방송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 ..뭘까요 이건..허허 자 그럼 이제 학원을 찾아봐야겠군요.
11/12/07 17:00
과연 mbc는 상관이 없는건가요?
공중파 방송이 괴담을 유포했으면 책임을 지고 뉴스에서 정식 사과방송을 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최소한 mbc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팝업창이라도 떠야 정상 아닙니까 백분토론 시청자게시판에 조금만하게 해놓은 꼴보면 mbc도 전혀 상관없다고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괴담 유포자가 무슨 목적으로 노회찬씨한테 트위터 거절 어쩌고 한건지도 밝혀야지요 아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네 어쩌네 하면서 김재철사장이 사퇴할려나요 4월 총선에 나올려면 준비하긴 해야겠지요
11/12/07 17:10
MBC탓하는 것이 좀 아닌것 같습니다.
100분 토론이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는 프로그램인데다가 중간에 들어가는 전화연결자체도... MBC에서 미리 섭외를 하고 이런이런 이야기를 해달라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닌이상 MBC에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100분토론의 전화연결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기본적인 사항(이름, 사는 곳, 이야기하려는 내용)정도만 묻는다면 MBC가 전화연결한 사람이 진실을 말하는 지 거짓을 말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지금 MBC가 저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할 일은 했다고 생각됩니다. 녹화도 아니고.. 생방으로 전화연결한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데... 방송이 무슨 수로 막나요.
11/12/07 16:58
오피셜 떴네요.
학원이라고 포대 갈기 해 봐야 그 치밀한 스토리는 윤색이라고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네요 크크;; 국민 수준을 뭐로 봐도 원.
11/12/07 16:58
학원이 해고된 한 강사로 인해 망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겁니다..
어차피 잘 가르치는 학원은 잘되게 되어있는거죠.. 한번 한 거짓말 두번은 쉽죠... 웃긴 사람이네요.. 공중파에서 이런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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