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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4 00:25
복지예산 과다지출을 걱정하시던 헬스장 할아버지께선 이 뉴스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합니다.
이제 한나라당도 빨갱이에 물들었으니 더이상 정붙일 당도 없어졌고...왠지 내일 자전거위에서 나라걱정 하실 할아버지 생각을 하니 한나라당이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오세훈씨는 대체 뭘 믿고 무상급식 반대투표를 한걸까요.
11/11/14 00:25
무상급식과는 포인트가 좀 다르지요. 한나라당은 엄밀히 말하면 무상급식에 반대했다기 보다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것이고, 무상급식 자체는 이미 존재하는 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아니지요.
11/11/14 00:34
반값등록금 공약이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는 사실이 한나라당의 정체성이라고 봅니다.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이라고 드립 쳤듯이 아마 내년에는 사실상의 무상보육이라고 주장할 지도 모릅니다.
이와는 별개로 요즘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일련의 행위들로 인해 그들의 초조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조중동은 기존의 조중동이 해왔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아무리 자극적으로 쓰고 낚으려고 써도 관심을 안 가져주고 무시해버리고 이슈는 전혀 다른데서 터지고 아젠다는 다른 사람이 세팅해서 다른 사람이 판을 깔아주니 뭘 해 볼 수 있는 거라곤 괴담유포론 같은 극우 성향의 기사 밖에 못 쓰는 거죠. 한나라당은 참신한 사람들 영입한다고 그러는데 그런 참신한 사람들도 한나라당 자체의 이미지 때문에 그 참신함이 사라져버리니 당의 이미지 자체가 모순덩어리인 겁니다. 이건 당을 갈아 엎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이 참 익숙해져왔는데 사실 처음 이 당명을 접했을 때는 이거 뭥미? 였었죠.. 이 다음에는 어떤 당명으로 등장할 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11/11/14 00:35
저 하위 70% 해당이 되질 않아 1년에 500만원 이상 구립어린이집 비용 내고 있습니다만.. (2명입니다)
구립어린이집이라도 다니게 되어 참 다행이고 고맙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구립과 유사한 시설수준과 교육수준의 사설 어린이 교육기관은 애 1명에 연간 1000만원 이상 생각해야 하더군요. 대학 등록금 뺨칩니다. 저희 저거 안도와줘도 되니 저럴 비용으로 좋은 국공립 어린이집 더 구축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더 드는데요. 저희 애들 운좋게 다니는 어린이집은 정원 100명 남짓에 대기인수가 2000명이 넘는다는군요...
11/11/14 00:38
08년 기억하시나요.
민주당이 뉴타운 들고나오던 그때. 정치인들 대단한 것 같지만 결국 국민들 앞에 벌벌떠는 존재입니다. 쿸민이 땅값!을 외치면 민주당도 땅값거리고 쿸민이 복지! 외치면 한나라당도 복지거리지요. 간단한 원리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의 수준은 국민이 좌우하지요. 그래서 정당보다 중요한건 방향성입니다.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10년전만 해도 한국에서 정치자금 문제는 복마전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정치인들도 싫어했고 돈빨리는 기업도 싫어했고... 그거 한번에 해결됬지요. 바로 '국민' 덕분에요.
11/11/14 00:48
조중동이 어떻게 실드 칠런지 궁금합니다.
30개월 이하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던 시절 등뼈 조각 나왔다고 광우병 운운하면서 수입 금지 시켜야 한다고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주장했고 결국 수입 금지 시켰었죠. 그런데 불과 6개월 가량 지나서 정권이 바뀌니깐 미국산 소고기 값싸고 질 좋다면서 아~무 문제 없다고 말을 바꿔버리는...
11/11/14 00:48
그리스가 퍼주기식 포퓰리즘에 나라가 휘청이고 있는 마당에
한나라당마저 망국적 포퓰리즘에 동참하는군요. 여권 수뇌부에 남파간첩이 횡행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철저한 사상검증으로 간첩을 잡아내야 할것입니다.
11/11/14 01:25
내년에 선거니까 별의별짓을 다하는군요
근데 어쪕니까? 불과 몇달전만해도 무상급식은 포풀리즘이고 좌파라고 밀어붙이던 여당아니었나요? 자기네가 추진하던 반값등록금도 어물쩍하게 넘겨버리던 전적이있는데 그말을 믿으라구요? 차라리 토끼한테 뿔이있다는걸 믿겠네요
11/11/14 01:45
4살짜리 아들 하나 있는 아빠인데요.
연말에 일산에서 서울로 이사 가면서 다니던 어린이집을 사립 유치원으로 갈아탈 예정인데, 1달 유치원비가 89만원입니다. 게다가 입학금도 따로 있더라고요. ㅠ 10시부터 오후 2시반까지 수업인데 무슨 유치원비가 대학등록금보다 비싼지... ㅠㅠ 개인적으로 전면 무상급식은 반대했지만, 이 정책은 찬성할 수 밖에 없습니다.
11/11/14 02:01
한나라당은 항상 추진만 열심히 합니다
내년초에 예산안부터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해지는군요 또 복지부분은 삭감한 날치기 예산안 통과시키고 어떤 입복지를 추진하실런지.
11/11/14 08:10
한나라당에서 아침식사도 무상급식하자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무상급식 투표 지고 서울시장 지고 나니까 위기감 느끼는거죠. 내년 총선도 지면 그대로 밥줄 끊기는거니...
11/11/14 10:20
이미 내년도 7세는 교육비 20만원 급식비 4만원이 전면적으로 지급될 예정이구요.
매년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학비지원금이 하위 40%에서 점차 늘어 현재는 60% 내년에는 70%까지 늘어납니다. 또한 종일반 지원금, 장애유아학비 등등 제가 생각하기엔 충분한 지원제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교육비 인상폭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거죠. 2006년에 비해 5년만에 교육비는 60%나 상승하였습니다.(제가 거주하는 지역) 많은 분들께서 사학법개정을 말씀하시지만 대부분 중고등대학을 생각하고 계신듯 합니다. 사실은 어린이집, 유치원은 여러분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감사가 허술합니다. 간이영수증에 문구류 150만원 적어서 지출결의서에 붙여도 그냥 넘어가는 행정지도점검... 예산, 결산에 있는 숫자가 원단위까지 같아도 통과되는 예결산심의 돌아가면서 타먹는 각종 보조금... 나이 서른살에 어린이집 13개를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원장. 물론 부모재산이 많아 물려받은 것도 아닙니다. 20대 중반부터 불과 몇년만에 이룩한 업적(?)이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이들한테 정상적으로 해줄것 해주고 교사들에게 줄것 다줘서는 때려죽여도 이룰수 없는 이런 일들이 이쪽에서 보니 비일비재합니다. 유치원하나지으려면 경기도에 짓는다고해도 대충 30억쯤 들어갑니다. 인천에서 유치원 한군데 운영하시던분이 10년만에 2개되더니 세번째 건물올리는데는 불과 3년걸리더군요. 위에 유치원자녀두신 분들께서 말씀하셨듯 유치원교육비 경기도기준으로 600만원쯤 합니다. 원아 300명짜리 대형유치원은 연간 매출규모가 수십억입니다. 글 쓰다보니 답답하네요. 전 FTA보다 사학법개정이 훨씬더 급하고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교육개혁만 이뤄지면 부동산도 자연히 잡힐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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