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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3 22:01:05
Name 르웰린견습생
Subject [일반]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사업Ⅱ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序(서) 편】
(링크: https://pgr21.co.kr/?b=8&n=32730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초대Ⅰ】
(링크: https://pgr21.co.kr/?b=8&n=32755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초대Ⅱ】
(링크: https://pgr21.co.kr/?b=8&n=32773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초대Ⅲ】
(링크: https://pgr21.co.kr/?b=8&n=32803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Ⅰ】
(링크: https://pgr21.co.kr/?b=8&n=32841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Ⅱ】
(링크: https://pgr21.co.kr/?b=8&n=32879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Ⅲ】
(링크: https://pgr21.co.kr/?b=8&n=32919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Ⅳ】
(링크: https://pgr21.co.kr/?b=8&n=32940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Ⅴ】
(링크: https://pgr21.co.kr/?b=8&n=32992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사업Ⅰ】
(링크: https://pgr21.co.kr/?b=8&n=33037 )


‘本(본) 편 : 사업Ⅰ’에 이어서 가겠습니다. 글의 흐름 이해를 위해서 ‘本(본) 편 : 초대Ⅰ’부터 읽으시는 게 좋습니다. ‘序(서) 편’은 꼭 읽지 않으셔도 별문제 없지만, ‘序(서) 편’에서 글의 기획 의도나 몇 가지 미리 언급한 사항(네이버 카페 글 회원 등록 없이 보는 법 등)이 있으므로 읽지 않으신 분은 될 수 있으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3-4. 다단계 판매원, 기대와 현실의 차이 – 신사업가





판권 구매를 통해서 이제 갓 다단계 사업에 뛰어들게 된 신사업가는 각별한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단시간에 멋모르고 너무 많은 돈을 대출받아 써버렸고, 아직 다단계에 대한 확신도 부족합니다. 상황이 이렇기에 언제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서 그만둔다고 할지 모릅니다.

또 여기서 갑자기 신사업가의 생각이 바뀐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집에다가 ‘Open’을 했다기보다는 인터넷으로 ‘Anti’와 접촉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 누구든지 집에다가 300만 원 이상의 돈을, 그것도 고이율로 대출받았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다단계를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 ‘Anti’는 보다 남모르게 홀로 접근하기 쉽고, 다단계의 본질을 알아가기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경험담과 상세정보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단계 업체는 이러한 변수를 틀어막고자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도록 정해져 있거나 합숙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 부업으로 하라던 처음의 권유와는 다르게 원래 하는 일도 그만두고 전업을 하라고 압박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전업 유도는 단순히 소개 쪽으로 모든 일을 집중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다단계는 하위 사업가가 많은 고객을 유치해야지만 바로 위의 상위 사업가에게 수당이 떨어지고, 승급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Anti’와 접촉할 기회를 차단해, 최대한 마음의 흔들림 없이 다단계 사업을 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하여 아침 일찍 첫 출근을 한 신사업가는 그때부터 업라인의 철저한 관리하에 놓입니다. 자신을 다단계 업체로 데려왔던 소개자는 분명히 사업 결정할 때 자기 믿고 한번 시작해보자고 말했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제 코가 석 자,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 처지입니다. 이제 신사업가가 사업하면서 주로 상대해야 할 사람은 자신의 라인에서 최하위 성공자 직급에 있는 업라인으로 대게 팀장이라고 부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한 신사업가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사업가 마인드 강화입니다. 아직 사업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신사업가는 ‘사업 결정하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자리 잡히도록 반복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업가 마인드 강화를 위한 교육은 주로 상위 성공자 직급에 있는 업라인이 자기 자신의 다단계 (진실이든 거짓이든 간에) 성공 경험담을 들려주는 식으로 많이 합니다. 해당 업라인은 자신이 과거에 했던 일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다단계를 시작했고, 지금의 위치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올라왔으며, 또 현재 자신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얼마나 누리고 살고 있는지를 이야기해줍니다. (특히, “저 통장에 월급 1,000만 원씩 들어옵니다.” 식의 돈 잘 번다는 과시를 듣게 되는 사업가들은 사람 마음이 벌렁벌렁해졌다는 의미에서 “벌렁”이라고 외쳐 대기도 합니다.)

또 다단계 사업에 대한 확신을 뿌리 깊게 심어주기 위해서 다단계의 비전에 대해서 수없이 주입합니다. 예를 들어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에 참여하는 비중이 10% 내외로 지금 참여한 선택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곧 있으면 미국처럼 참여 비중이 50% 이상이 될 텐데, 그때 가서 소비자로 참여하면 돈도 못 벌고 남들 잘 되는 거 구경만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업에는 엄청난 비전이 있다는 겁니다. 지금이야 큰돈 썼지만, 앞으로 여기서 성공자 직급까지만 올라가게 된다면 월 500만 원~1,000만 원의 돈을 벌 수 있고, 시간적인 여유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다른 사업을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5,000만 원~1억 원 정도를 투자해야 하고, 유지비, 관리비, 인건비 등 나가는 돈도 엄청난데, 이 사업은 하는데 들이는 돈이 400만 원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젊은 나이에 한번 도전해볼 만하지 않습니까?”

이러면서 신사업가에게 다단계 소개에 대한 욕구를 팽창시킵니다. 이것 역시 예를 들자면, “지금 참여하는 사업가들은 앞으로 월 500만 원~1,000만 원을 넘어 그 이상의 돈을 벌어갈 사람들인데, 이런 고급 정보를 알지 못해 참여하지 못한 사람은 불쌍하게 고작 연봉 2,000만 원 안팎으로 힘겹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구제해줘야 하는데 그 구제해줄 사람이 신사업가 본인의 주변 사람이면 좋은 거 아니겠어요? 어차피 나중에 가면 소비자로밖에 참여를 못하니까 지금 참여를 안 하면 그 사람들 평생 후회할 겁니다. 최대한 많은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 이 일을 소개해서 본인도 빨리 성공하고 주변 사람도 성공하고, 우리 모두 다 같이 성공해봅시다!” 식으로 신사업가에게 소개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형성시켜 줍니다.

또 이곳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말 듣지 말고, 오로지 업라인의 말만 듣고 의지할 것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그 연장 선상으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사항을 업라인에게 보고하게끔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보고의 개념이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신사업가가 휴대폰을 사용했다면 누구와 문자 혹은 전화를 했는지는 물론 그 내용 하나하나까지 전부 보고 대상입니다. 또 같은 사업가들끼리 무슨 행동을 하는지 서로 감시하고 그것을 보고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업라인에 대한 존중이나 꼬박꼬박 제때 출근, 모든 교육 참석을 더해 이 모든 것이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이도록 강조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신사업가의 사업가 마인드가 어느 정도 강화되었다고 판단되면 소개를 할 준비 작업을 합니다. 이때 우선으로 시키는 일은 신사업가가 아는 모든 이를 그룹별로 나눠 적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중·고등학교 동창, 대학교 학우, 군대 전우, 사회 동료, 교회 신도 식으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평소 친분이나 연락수의 빈도 등에 따라서 A급, B급, C급을 나눕니다. 분류가 끝났으면 그다음은 ‘C-list’를 작성합니다. (‘C-list’는 本(본) 편 : 초대Ⅰ 참고) ‘C-list’ 작성은 해당 인물의 친밀도나 현재 재무상황, 리드를 잡고 있는 쪽 등을 업라인과 함께 자세히 고려해가며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작업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신사업가의 휴대폰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의 신상정보가 ‘C-list’로 작성됩니다. (여담으로 이때 적은 인맥 다 소모하면 초·중·고등학교 졸업앨범 뒤적이게 되고, 이것 또한 다 소모되면 싸이월드나 채팅을 통해서 대상자를 물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C-list’를 작성했다고는 처음부터 바로 소개를 하도록 허락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사업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신사업가는 그 소개가 실패하면 낙담하고 떨어져 나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업가 마인드 강화와 소개 스킬 전수를 위한 각종 교육을 매일 시행합니다. 이에 대해 예시를 하나 보여 드리겠습니다.



☞ 안티 피라미드 온라인 연대 ‘KangMust’ 님의 다단계 경험담에서 발췌한 다단계 교육 시간표
☞ 위 교육 시간표는 합숙 다단계 업체, 출퇴근 다단계 업체는 대체로 출근 오전 9시 ~ 퇴근 오후 11시


다단계 교육은 생각보다 빡빡한 스케줄로 진행됩니다. (정신교육으로만 따지면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이상이군요.^^)

위 교육 시간표 중 궁금하실 만한 부분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자기 비상’은 일반적으로 ‘자기 PR’이라고 불리며, 자기와 비슷한 위치의 사업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성공에 대한 절실함을 호소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자기 PR’이 필요한 이유는 소개할 때 다른 사업가들의 도움을 얻기 위해 신사업가인 자신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고, ‘자기 PR’을 하다 보면 소개할 때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또 고객(C)에게 본인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뭐 여기까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막상 ‘자기 PR’ 하는 곳을 일반인이 가서 본다면 그곳은 참 이상한 광경일 것입니다. 막 소리 지르고, “잘 생겼다!”, “예쁘다!” 칭찬이 난무하고, 이상한 구호를 외치는 등 분위기가 참 괴이합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자기 PR’에 처음 참석하는 신사업가들도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교육을 계속 받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자기 PR’ 할 때 주위 사람들과 같이 호응하고 박수 치고 있고, 성공자 직급인 분들을 우러러보며 성공의 기운을 받기 위해 악수하려고 뛰어다니게 된다고 합니다.)





이제 신사업가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면 슬슬 소개를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신사업가의 소개 대상은 작성된 ‘C-list’를 통해 사실상 업라인이 정해주며, 연락 시 어떤 질문을 해서 ‘C-list’를 상세히 채울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대화를 유도해 약속을 정해나가야 하는지 등을 옆에 붙어서 일일이 코치해줍니다. 또 그렇게 소개가 잡히면 약속날짜가 다다를 때까지 ‘10분 스피치’를 연습시킵니다. (本(본) 편 : 초대Ⅲ 참고) 대충 내용을 살펴보자면 고객(C)을 사업장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어떤 말을 해야 하고, ‘부정’할 시에는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상황별로 하나하나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가르침 받은 내용을 다른 사업가들과 모의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객을 사업장으로 데리고 와서 ‘호일러의 ABC법칙’에 따라 소개자(B)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역시 상세히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업라인(A)의 인격을 높인다거나, 어느 타이밍에 업라인(A)의 말에 동조하는지 등을 가르치고, 소개자는 이를 잘 숙지해야만 합니다. (사실 고객(C) 미팅할 때, 소개자(B)가 심부름 등의 이유로 자주 자리를 비우는 것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업라인(A)의 코치를 받기 위함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갓 사업에 참여한 신사업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 다단계를 소개하게 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앞으로 신사업가가 직접 경험하게 될 다단계의 현실에 대해서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 『本(본) 편 : 사업Ⅲ』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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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언니
11/11/13 23:16
수정 아이콘
송파구 거여,마천동 사시는 분 계시나요? 송파구 거여, 마천, 오금동이야말로 다단계의 성지죠.
마천역 마천초등학교쪽 출구 의자에서 양복입고 전화하는 사람들... 남녀노소 노인까지 거의 90%는 다단계죠.
다단계 합숙소도 월세가 싼 거여 마천동에 제일 많습니다.
일본 오기 전, 집근처 지하방에 다단계 직원들이 합숙하더군요. 무려 남녀가 같이 ;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있고 ... 빨래도 같이하고... 가슴이 좀 아팠습니다. 누가 그들을 이렇게까지 만들었을까요
르웰린견습생
11/11/14 00:34
수정 아이콘
거여 마천 천호 오금 일대가 다단계 밀집지역으로 많이 유명한 곳이죠….
오죽하면 '거마 대학생'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니….

제가 이 글을 한 10여 편 정도 써오면서 수많은 다단계 경험담을 다시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합숙 다단계는 진짜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그런 이야기들을 글로 모두 표현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이제 곧 '사업Ⅳ' 까지 마치면, 그 다음은 '실전예제' 편을 쓸 예정인데요.
그편은 거여 마천 헌정으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11/11/13 23:26
수정 아이콘
다단계 같은 글이네요..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속으론 수사반
11/11/14 00:51
수정 아이콘
글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물건 팔러 안 가나요?
사업자 등록까지 끝났으면 이제 다단계 제품 팔러 가야되는데.
사람 리스트를 작성하고 사람을 만나러 간다고요?

뭔가를 팔아야 할거잖아요.
이해가 안가네요.
르웰린견습생
11/11/14 01:24
수정 아이콘
예리하십니다! '속으론 수사반장' 님께서 짚어주신 부분이
우리나라 대부분 다단계 업체의 크나큰 문제점입니다.
말로는 유통구조의 혁신이라 그래 놓고서 하는 짓은 유통이 아니죠….

사실 잘 생각해보시면 사람리스트를 작성하고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게 결국 다단계 제품을 파는 거랍니다.
(물론 사업가 본인이 판권 구매를 위해 산 제품을 파는건 아닙니다만…. 그건 안고 가야죠!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더 정확히는 그 대상자가 다단계 사업을 하도록 유도하여 판권을 사게끔,
다시 말해서 다단계 업체 취급 제품을 사재기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이런 짓을 소위 판권치기라고 부르는데요.
'本(본) 편 : 사업Ⅳ'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내용입니다.
다음 편에서 좀 더 궁금증이 해소되실 수 있게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11/14 17:45
수정 아이콘
댓글은 처음 달지만, 그간의 글을 정독해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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