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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7 15:24
에효 어제 선동열, 김기태 감독이 후보군에 있다는 기사를 보고 결국 김기태 2군 감독으로 가겠구나 했었는데 역시나네요.
카리스마 있는 외부 감독 영입이 아니라 아쉽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신임 감독님이 선수단 좀 잘 이끌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11/10/07 15:24
으잌;; 10줄채우고 올렸는데 먼저 올리셔서 걍 지웠습니다.
그나저나 김기태가 순혈은 아닐텐데요;; 박종훈 감독 영입할 때 요미우리 2군코치하고 있던 사람 데려온 것 아닌가요? 선수생활도 쌍방울-삼성-SK였을텐데요;;
11/10/07 15:25
82년 어린이 청룡회원으로써 생략은 설명한다!!!!
오늘로서 LG 야구단뿐 아니라 전체 그룹사 내년 매출액 마이너스 성장을 기원한다.
11/10/07 15:26
김성근 1순위, 선동열 2순위를 희망하던 엘팬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선임이 아닌가 싶네요.
시즌 중반이후 1군에 합류해 팀 하락에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면이 분명 있으니까요. 김기태 2군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합류하면서 박종훈 감독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는데.. 팀 하락시 박종훈 감독이 느끼는 압박감이 얼마나 컷을지..성적압박에 대해 계속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었을 듯 합니다. 김기태 신임 감독의 카리스마와 지도 능력은 나름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흠.. 감독에 내부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코치진은 김기태 사단이 새로 구성되겠지만 선수단 개편에는 큰 칼질이 없을 지 모르겠습니다.
11/10/07 15:28
강병규씨가 싫어하는 그분이군요..
제 친구중 엘지팬들은 오전에 김기태 2군감독이 유력하다는거 보고 모두 실망하던데.. 모두 김성근,선동열을 기대하며~ 모든 LG팬분들도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양승호감독만 봐도 그렇고, 일단은 지켜봐야겠네요.
11/10/07 15:28
순혈주의 라고 하셨는대;;;
김기태 감독은 LG랑은 전혀 상관도 없는분입니다. 2009년 LG옷을 입었으니... 아직 감독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대... 엘지 팬분들 힘내세요;;
11/10/07 15:29
양승호 감독을 택한 것처럼...신의 한수가 될지...그저 지켜보는 수밖엔...
내(려올)팀(은)내(려온다)하면...내팀(은)내(가깐다)할 겁니다...ㅠ.ㅠ
11/10/07 15:29
성질이 불같다니 나름 기대는 되네요.
박 감독님이 너무 부드러운 스타일이어서 답답했는데 경기 중 문책성 교체라도 남발해주면 속은 시원할듯 합니다. -_-
11/10/07 15:29
아... 김기태 수코가 감독이 되는군요.
이럴거면 박종훈감독에게 1년 정도 더 맡겨보지 그랬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두산팬이라서 엘지신임감독이 누굴까 관심있게 지켜 봤는데... 이러면 김성근감독이 두산 오나요...... 김성근 감독이나 선동렬 감독 중에 한분이 오셨으면 싶네요.
11/10/07 15:32
외부에서 검증받은 베테랑감독이 아니라면 박종훈감독 유임이 더 낫지 않을까요?
이건 뭐 팬들 달래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5년 계약한 감독 짜른 것 치고는 명분도 부족해 보이는데...
11/10/07 15:37
이 사람 코치로 보여준 것도 없는데 젊은 나이에 감독되네,,, 역시 능력보단 샤바샤바가 사회생활엔 甲이네요. 선수협 5적 중에 한명이 감독이 되니 야구 팬으로선 실망이네요.
11/10/07 15:39
롯데의 양승호 감독처럼 의외의 반전을 이루낼 수도 있는 거니까요...두고봐야 알 것 같네요. 양승호 감독을 보면서 앞으로 감독 발표났을 때 섣불리 판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크크
11/10/07 15:40
LG 김성근감독님 설은
팬심의 230% 정도 반영된 꿈이었던거 같습니다. LG프론트나 김성근감독님이나 양쪽 모두 원하지 않았던거로 보이는데 말이죠.
11/10/07 15:45
11/10/07 15:50
현재 LG전력이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해서 경험많은 감독이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3년차 접어드는 감독 자르고 2군감독 2년도 안 한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내정이라........허허.......
LG는 4강 도전할만한 전력이지 보장된 전력이 아니죠......초보감독이라뇨
11/10/07 15:51
10년을 채우겠다는 의미인가요? 휴... 정말 이제 놔야하는건가...
이럴꺼면 박종훈 감독은 왜 그리 내몰았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경험없는 신임 감독 보다는 2년 간 손발 맞춰온 박감독이 더 좋지 않을까요? 아 정말 화나네요.
11/10/07 15:54
일명 3년 25억이라고 해석되었던 325썰이 맞는 썰이었군요..
거꾸로하면 523..김기태 감독님 생일이 5월 23일.................
11/10/07 15:56
그때 나는 요시 LG는 잡았다라고 확신했다. 이 팀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야구를 하고 있냐고 생각했 다. 안전빵으로 보통만하려고 생 각하면 안된다. 그것은 근무태만 m이다. 그것이 LG였다.
ㅠㅠ [m]
11/10/07 15:57
역시 '자존심' 이 문제였습니다.
LG프런트의 '자존심', 김성근 감독님의 '자존심'. 양 측 모두 그 '자존심' 을 꺾어야 가능했던 감독선임인데... LG프런트에서 그 자존심을 꺾을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02시즌 종료 후 자신들이 내친 감독을 그 후 9년간 성적이 안좋다고 다시 모셔오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나보네요. 이로써... 김성근 감독님, 선동렬 두 카드 중에 한 장은 남게되었습니다. KIA팬인 저로선 LG팬들에겐 죄송하지만 좋네요. 조범현 감독의 이후를 '기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말이죠.
11/10/07 16:07
개인적으로는 올시즌 류중일 감독의 성공도 이런식의 감독 인사에 영향을 끼쳤을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2위감독도 프로경험 거의 없는 초짜감독. 이러다보니 LG같은 팀에서도 "니네들도 했는데...우리도..." 라는 생각으로 김기태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저 두팀은 기존의 포스트시즌권 전력이었고 LG는 7위급 전력이라는 사실 역시 망각하고 내린 판단이겠지요.
11/10/07 16:14
류중일이나 양승호를 보고 LG가 따라한 면이 있는 거라면 내년에도 딱히 기대를 하긴 힘들거 같네요.
경험으로 보나 뭘로 보나 두 감독하고 비교하기는 힘들죠.
11/10/07 16:17
김성근감독 경질 사유와 박종훈 감독 선임 사유 및 성적책임으로 자진사퇴를 고려하면, LG가 원하는 감독상은 4위 이상의 성적과 팀전통을 살리는 '신바람 야구'를 신진선수를 육성해 달성할 수 있는 감독입니다. 김기태 신임감독이 그런 분인지 아직은 누구도 모릅니다.
하지만, 박종훈 감독 바로 밑 수석코치라면 올시즌 팀성적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감독선임부터 LG는 자신의 원칙이 무엇인지 팬들에게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2군육성에 적임자라며 임명한 박종훈 감독체제에서 LG가 보여준 선수구성은 트레이드를 통하거나 좋은 외국인 선수 영입이 주였지 육성이라 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5년 계약이라 말하며 2년 임기로 자진사퇴하여 박종훈 감독의 역량(선수육성)이 보여지기 힘든 짧은 기간입니다.(반면 선수육성을 제외하고 기존선수를 가지고 1년을 꾸려가는 운영면에서 2년은 박종훈감독을 평가하기 충분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김기태 감독을 잘 모르지만, 선임사유를 추측해 보자면 LG의 문제는 선수 개개의 능력이나 프런트의 지원 등이 아닌 감독의 선수장악력에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이광환감독의 LG가 매우 그립군요.
11/10/07 16:21
LG팬인 친구가 강의시간 내내 폰을 가만두지 못하더니 기사보고 내년 1학기부터 장학금을 받겠다고 선언하는군요. 너네팀은 비밀번호로 끝났지 우리팀은 이게 주민번호가 될지 계좌번호가 될지 모르겠다면서;; 저로써도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결정이네요.
11/10/07 16:21
이럴거면 차라리 박종훈감독이 계속하는게 좋았을거같습니다. 돌중훈이니 뭐니 하면서 욕을 먹어도 야수키우는 능력은 있는감독이고...무었보다고 가장중요한게 선수들이나 코치들이 감독이 휙휙바뀌는걸 보고서 무슨생각을 할지...김기태감독도 선수들이나 코치들이 보기에 박중훈감독처럼 1~2년하다가 나갈 감독이라고 생각할거같은데...그러면 코치들의 정치질을 더욱심해 질거같은데;;
11/10/07 16:28
1위, 2위 감독이 초년 감독이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테고 ...
아직 김기태 감독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황이니 내년 시즌에 판단을 해보도록 하죠. 이런 상황에서도 코치진은 '요지부동' 인 것 같네요?
11/10/07 16:29
설마했는데 역시나군요..
엘지팬분들의 실망감이 매우 클듯.... 그래도 양승호 시즌2가 될 지도 모르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일듯합니다.. 로이스터감독 짜르고 양승호 감독 왔을때 롯데팬들도 성화가 대단했었죠...
11/10/07 16:30
어쪌수가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진짜 원해서 시작한게 아닌 신군부가 취임하고 3s정책중에 하나로 시작한것이 프로야구다보니 구단을 끌어가는 대기업들의 목표는 겉으론 우승을 얘기하지만 속으로는 우승못해도 좋으니 그냥 별탈없이 조용히 야구만 하라는게 깔려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어차피 야구단을 이끌면서 얻는 유형의 이득은 없는 상황에서 결국은 이미지개선과 홍보인데 그런건 굳이 국내에서 못얻어도 해외에서 잘하면 그만이겠거니 생각할테니까요 (구단들의 절대다수가 해외에서 얻는 수입이 국내보다 많거나 못해도 반까진 나오니... 히어로즈제외) 히어로즈처럼 어설픈 메이져스타일 하다가 애꿏은 선수들 팔아넘기는것도 문제지만 nc다이노스 김택진구단주처럼 베이스볼키드가 성장해서 야구단을 창단하는게 아니라면 결국 구단을 소유하는 그룹의 결정에 따를수밖에 없는게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현실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어쪄겠습니까? 선수들을 비롯해 코치진,프런트들 월급뿐 아니라 각종 비용들을 다 그룹돈에서 지원해주는데....
11/10/07 16:31
초보를 보내고 생초보를 데려오다니...
양승호랑 류중일 성공했다고 초보감독에 배팅을 거네요. 성공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위의 두 팀은 이미 리빌딩이 끝난 4강전력 팀이라면, lg는 다시금 갈아 엎어서 팀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데... 정녕 9년으로 부족한게냐-_-;
11/10/07 17:51
김성근감독 내정설은 아무런 근거없는 헛소문이었네요. 양승호 감독이나 류중일 감독의 성공사례도 있으니, 일단 내년시즌 끝날때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10/07 17:55
김거김..아오 이쒸 ㅡㅜ
결국 이팀에 현재 남은건 유지현, 서용빈, 김기태(선수로 뛰었던 건 아니지만)이고 떠난건 김재현, 이상훈.... 무슨 마인드로 구단을 운영하는지, 뭘 원하는지 한 번 더 확인시켜 줬네요. 야구판에도 시민구단 좀 안 생기나요. 기꺼이 갈아타 줄텐데...
11/10/07 17:55
양숭호 류중일 두감독과 비교한다면 두감독에게 실례죠.
김기태가 스텝으로 보여준게 뭐 하나라도 있나요? 하다못해 짬빰이되거나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그냥 엘지팬그만하라는거 같네요. 박정훈감독이 연임하는게 나을뻔했습니다. 역시 동료따위 평판따위필요없이 윗대가리한테 잘보이면 땡이군요 [m]
11/10/07 17:59
게다가 차기감독후보를 떡하니 데려다놓고 야구했다는건 정말 박전 감독님에대한 무례죠.
그런상황에서 어떻게 팀장악이 되겠습니까? 정말 에지 프런트 답이없네요. 차라리 금지어감독을 데려온데도 이것보단 낫겠네요. 최소한 예의는 있어야죠. 이따위 프런트 하자는대로냅두니 휴대폰도 망하고 만년 삼등기업인거죠 xx들..... [m]
11/10/07 18:06
선수협 창립 총회 이후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기태만큼은 정말 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그런데 야구판이 팬들의 생각과 상관없이 구단주들의 의사대로 돌아가는 것은 미국이든 일본이든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만 그런 건 아닙니다.
11/10/07 18:14
엘지팬분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 거 같아 차마 글을 쓰진 못했지만 김성근 감독설은 전혀 아니라고 봤습니다.
예를 들어 이상훈 선수가 엘지만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다시 돌아가겠다고 해도 안 부르는 게 엘지 프런트입니다. 본인들의 과거를 바꾸는 걸 시도하기보다는 차라리 돈으로 전력을 올릴 선택을 하겠죠. 게다가 김성근 감독 카드는 너무 셉니다. 서로 결별한 뒤로 다시 부른 예도 없었구요. 게다가 프런트나 구단과 선수가 중심이 되는게 아니라 감독이 중심되는 거라서 프런트진들이 선호하지 않죠. 아무리 팬들 거라고 해도 실질적으로 프로 구단은 어느 나라나 어느 팀이나 구단주와 프런트거니깐요. 굳이 선택 사안이 있으면 선동열 감독 아니면 신임감독이라고 봤는데. 궁합도 그렇고 서로 그렇고 간다면 선동열 감독은 두산 카드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네요. 결국 남은 건 신임감독인데 누가 되느냐가 흥미로웠는데 김기태감독이 진짜 되는군요
11/10/07 18:14
내년에 욕설플랑이나 만들어서 직관한번가고 엘지포기할겁니다. 이제 약정끝나기만 기다려서 폰 통신사 바꿔야지요. 적어도 몇년간 엘지제품은 절대 안녕이네요. 부도나 나라 제길..... [m]
11/10/07 18:19
선수단 멘탈을 고칠려고 했다면 코감독이 적격이었을텐데...
기자들 보고있는데서 바닥에 머리박게하고 또 그걸 발로 후려찰정도의 카리스마... 근데 신임감독 깔려고 해도 양승호감독이 저리한 이후로 뭐라 그러기도 겁나네요. 초반만해도 연관검색어에 암살이 붙고 자기입으로 집밖에 나가기가 두려웠을 정도였는데 지금 성적을 보니...
11/10/07 19:06
김기태 수석 코치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지도자로써 인정 받고 엘지로 넘어왔었죠.
일본에 코치 연수하러 갔다가 2군 쩌리팀을 맡아 지도력을 높이 인정 받아서 요미우리랑 재계약 할려는 걸 엘지가 데리고 오고, 국대 코치로도 불려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11/10/07 19:06
일단은 내년시즌을 봐야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선임인듯 하군요.
제2의 김경문이 될지 제2의 이순철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고참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선호해서 고참들과 다툼도 있는 등 비슷해 보였지만 한쪽은 화수분야구의 대명사가 되면서 성공했고 한쪽은 금지어가 되었듯이 말입니다. 류중일감독이나 양승호감독의 경우 달랐던 점은 딱 한가지라고 봅니다. 한쪽은 삼성에서 선수와 코치로 무려 20년가까이 있어왔고 전임감독과 함께 시즌을 계속 치뤘던 경험을 가지고서 비록 초보감독이긴 하나 정상적인 전력을 물려받아 큰 변화없이 팀을 운영한 것이 별다른 위기없이 1위를 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양승호감독은 롯데와는 어떤 인연도 없었고 4년동안 프로야구판을 떠나 있던 것이 약점이 되어 정상적인 전력을 물려받았지만 시즌 초 큰 변화를 주면서 혼란이 발생했고 팀에게 악재가 되었죠. 그러나 빠르게 팀을 자신에게 맞추지 않고 자신이 팀에게 맞춰가면서 다시금 정상적인 전력이 구축되었고 후반기 대도약을 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정상적으로 가동될 시 전력자체가 4강 컨덴더인 팀을 맡았다는 것이죠. 두 초보감독이 전임감독이 물려준 유산을 잘 이어받고 약간씩 자신의 강점을 접목하면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이지만 두산이 6위할 전력이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악재를 겪으며 몰락하고 기아는 줄부상에 신음하였으며 SK역시 시즌중 1121을 거둔 감독을 경질하는 등 각종 악재들이 동반되었던 것도 1,2위를 차지하는데 무시못할 변수였습니다. 삼성,롯데,SK,기아 거기에 다시 정상전력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두산중 2팀을 주저앉혀야만 엘지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데 초보감독선임은 아무리봐도 4강도전 의지가 약하다고밖에는 설명이 안됩니다. 한화와 넥센팬들께는 죄송하네요.ㅠㅠ.현재 전력으로 봐서 엘지보다 더 나은팀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더구나 역대급 감독FA풍년이었던 올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무척 아쉽네요. 김성근, 선동열, 로이스터라는 팀전력을 키우는데도 일가견이 있으며 더불어 성적까지 내주는 감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는데 이걸 걷어 차버리네요.
11/10/07 19:35
일단 김기태 감독이 어떤역량을 보여줄 지 궁금하긴 합니다. 두산의 감독이 누가 될지 참 궁금해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에 김성근 감독 내칠 때 일을 보면 절대 힘들것 같고...내부승진아니면 썬일텐데....깜짜카드는 힘들겠네요 [m]
11/10/07 21:13
선수협사건때문에 증오하는사람이 많은거같은데
양승호 줄기차게 물어뜯던 사람들도 결국 성적이 나오니까 수면 밑으로 들어갔듯 비엘지팬 입장에선 그냥 어쩌는지 한번 보자 싶군요
11/10/08 02:13
도박적인 카드를 내밀었네요.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성적은 안나오고 팬심은 땅에 떨어졌고.. 섯다로 치자면, 동끗나와서 재경기 갔는데 1끗쥔 격이죠. 이럴때 승부수라.. 저같으면 과감히 질러대겠습니다. 패기에 지리도록 말이죠. 박종훈감독에 대한 팬심이 땅에떨어진상황이라 이제와서 이럴거면 박종훈감독 연임하지 라는 말은 상황적으로 맞지 않죠. 엘지나름대로 승부수라고 보고, 또 타팀팬으로서 구단을 자신의 색깔로 바꾸려는 김성근감독스타일이 맘에 안드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각구단마다 자기색깔, 자기철학이 있는법인데, 김성근감독을 불렀으면 자신의 있는자존심없는 자존심 다 버리고 성적만 내줍쇼. 하고 구걸하는거나 다를바 없는거죠. 이해는 됩니다. 다만, 도박이 통하면 다행인데 이 도박이 통하지 않을때는 구단자체를 뒤흔들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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