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0/07 11:00
저 역시 솔직한 심정으로는 차라리 오보였으면 합니다.
제발 제 정신으로 그렇게 횡설수설한 것이길 간절히 바라거든요. 음주 후 헛소리라면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며 몰아갈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파란당 전체의 수준으로 몰면서 까기에 더욱 용이할 것 아닙니까? 크크
11/10/07 11:06
오해라는 건가요 크크 방송에 나와서 횡설수설한게 술때문이 였다! 라고 하면 사람들이 "아 그렇구나...오해였구나^^" 할꺼 같다고 생각한건가....진짜로 술먹고 방송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11/10/07 11:14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한 100분토론을 생방송으로 봤습니다. 어투나 그윽한 눈빛이 좀 취한것 같긴 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인터넷서핑을 하면서 100분토론을 봤는데, 실시건 검색에 신지호가 뜨더니 트위터나 미투데이같은 데 '신지호 술마셨나?' '왜이리 횡설수설해.' '민주당의 스파이다!' 뭐 이런 반응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저는 방송토론이라 긴장해서 액체로 된 우황청심원같은 것을 먹어서 좀 정신이 없으신 것 같더니... 진짜로 술을 마셨다니 ㅡ,.ㅡ 미친거 아닌가요. 안그래도 토론에서 최재천 전 의원에게 소위 발리고 있던데... [m]
11/10/07 11:17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62925&sc=naver&kind=menu_code&keys=1
신지호 "반주 몇잔 했지만 실수할 정도 아냐" 대단한 해명입니다.
11/10/07 11:17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62925&sc=naver&kind=menu_code&keys=1
<신지호 "반주 몇잔 했지만 실수할 정도 아냐">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은 7일 전날 과 관련해 음주방송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저녁 때 기자들과 반주로 몇 잔 하긴 했지만, 실수할 정도로 마시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신 의원은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음주를 해서 실수를 했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다. 토론을 보면 알지 않느냐”며 “그런 것을 갖고 (민주당에서) 비열하게 하게 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후 중략
11/10/07 11:37
어제 백토 봤는데요.... 진짜 한잔 한 사람처럼 말이 어눌하고 발음이 뭉개졌었습니다. 그래서 한잔한 거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글을 적기도 했었는데 진짜인 줄 몰랐네요.
신지호란 사람이 워낙 이쪽 업계에서 유명하다 보니까 그냥 이 사람이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 계속 상대방 말하는데 깐죽대고 중얼거리고 말하는데 끼어들고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대변인이라니.... 나경원 캠프의 자살골이네요.
11/10/07 11:55
신지호 이분 옛날에...무직 오세훈님께도 한방 먹은 분입니다...
국회의원 되려고..."뉴타운에 관해서 오세훈 시장과 협의를 마쳤다..."라고 말했는데...오세훈님이 바로 뉴타운 추가 지정 고려 안 한다고 말했죠... 변명이..."협의를 마쳤다고 했지...추가 지정 확답 받았다고 하지는 않았다..." 류의 드립을 했던 분이지요... 이런 사람을 대변인으로 앉히다니;;;
11/10/07 12:11
백분토론 일부 봤는데...
뭐...상황에 맞지 않는 대답하는 거야 토론능력 딸리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발음 꼬인 걸 봐선 술 안깬 게 티가 나는데...이건 상대편과 시청자뿐만 아니라 자신을 믿고 토론에 보내준 나경원 후보에게도 실례되는 행동이죠.
11/10/07 12:12
아니 투표도 하기전에 GG를 치시면 어떻합니까;
차라리 그날 두통이 심하던가 ; 좀 긴장을 많이 했던가;; 휴..오보였으면 좋겠네요. 토론을 보면서도 저런 마인드를 가진 분이 어떻게 나경원 후보의 대변인이 되었는지 놀랐고; 더 놀란 사실은 국회의원이라는 점; 쩝. 한나라당이 문제인지; 아니면 나경원 후보 사람이 문제인지; 저 사람만 저런건저;; 답답하네요. 정말.
11/10/07 12:29
전 이분 이해합니다. 맨정신으로 나경원의원 쉴드치기 힘들죠. 오죽하면 폭탄주까지 마시고 나갔겠습니까? 위에서 시키니 하긴 해야겠고 맨정신으로 하자니 차마 입이 안떨어지고.... 조직사회의 인물이라면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죠.
보온 안상수님과 함께 지켜드려 할 우리의 이웃입니다.
11/10/07 12:29
예쁜 누나 얼굴에 주름생기면 어쩌나요...
그나저나 두산 베어스를 능가하는 화수분이 여기 있네요. 분기에 한번씩 꼬박꼬박 인재들이 출현해주니.. 예능강국되는 것도 시간문제네요.
11/10/07 13:04
미디어몽구님의 트윗을 빌리자면 크크크크크
나경원 후보 대변인 신지호 의원 "TV 토론전에 찬물로 샤워도 하고, 술에서 깼으며 100분 토론에서 문제가 될 행동을 한게 없다. 내용 부실했던 야권에서 분풀이 차원에서 음주방송 논란을 제기한 것 아니냐" 내용부실했던 야권에서 분풀이 차원에서 내용부실했던 야권에서 분풀이 차원에서 내용부실했던 야권에서 분풀이 차원에서
11/10/07 13:15
술은 마셨지만 실수는 하지 않은 것이 확실합니다. 원래 그 정도 수준이거든요.
어제 백토 불판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이런 성토의 장 까지 만들어주는 배려는 뉴라이트 인사 중에도 배려심 갑입니다. 그런 재밌는 토론에 불판이 없어서 얼마나 속상했다구요. 어제 압권은 나의원의 정책이나 강점을 말하라는데 끝날때까지 한 마디도 안하고(혹은 못하고) 박원순 후보는 정책이 없다느니 하는 말만 두 분 공히 말씀하시다 박후보측 분들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도 내내 네거티브만 하느라 답변조차 못하고 우왕좌왕 토론을 엉망으로 만든데에 있었습니다. mbc 측에서 섭외한 것도 아닌 각 후보진영에서 대표로 추천해서 내보냈다는데에 안심이 되네요. 딱 그 수준이면 압승도 무리가없겠네요. 서울 시민 여러분 투표합시다. [m]
11/10/07 13:56
지지하는 정당이나 인물을 떠나서 얼마나 서울시민이 우습게 보이면
음주방송을 합니까 기사보니 기자들도 만류하고 같이 참석한 의원은 내가 대신 마실테니 참으라고 만류했다고 하는데 꼴에 나경원씨 대변인이라고 하는데 가관입니다 진심으로 신지호씨 찍은 지역주민이나 한나라당 지지하는 지지자분들 창피하시겠습니다 혹 부끄러움도 모를수도 있겠지만요
11/10/07 14:44
아이구 우리 의원님, 뉴라이트의 대표선수에서 진정한 주사파로 화끈하게 전향선언 하셨군요. 극과 극은 통한다는 진리가 다시 한 번 확인되네요. 말로만 주사, 주사 하던 기존의 종북세력과는 차원을 달리하십니다 그려. 그나저나 대체 방송을 어떻게 한건지 궁금한데, 좀 더 기다리면 의원님의 주사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오겠죠?
11/10/07 14:52
변명이 뭐랄까 살짝 과장붙여서 음주운전 단속에 혈중알콜농도 초과로
검거돠서 법정구속당한후에 "운전 전에 찬물로 샤워도 했고, 운전중 실수도 하지않았다!" 라고 하는거랑 큰 차이없이 들리는데 애초에 그러고 토론에 나온게 실수란 생각은 못하다니 거참..허허~_~; 덕분에 투표를 좀더 맘편이 하겠습니다...(?)
11/10/07 15:12
어떤분들이 그러더군요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북한에 나라 팔아먹어도 지지할꺼라는... 소히 콘크리트(?) 지지층들한테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껍니다.
11/10/07 15:37
진중권 교수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왜 그렇게 사십니까?" 그땐 좀 심하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진짜 명언이네요. 제 생각엔 '그렇게'란 단어도 빼버리면 좋겠습니다만...
11/10/07 15:44
백분토론을 안봤는데 새벽에 검색어 상위권에 신지호라는 인물이 뜨길래 클릭했는데요..
가만히있던 도봉구민까지 까일정도로 트위터반응이 아주 대단하더군요. 진심 술한잔하고 토론한거같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진짜로 했을줄이야... 개콘 저리가라네요.
11/10/07 17:48
진행자가 달궈진 불판 식히려고, 상대방진영 후보 칭찬 해달라고 했더니, 제대로 까더군요...
술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였는데, 실수를 안했다니...
11/10/07 20:19
나경원 후보... 불쌍해지네요.
뭐...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대변인이 대형사고를 치던말던 지지를 바꾸지도 않을 것 같고... 나경원 후보가 뭔 잘못을 저질러도 마찬가지겠지만... 선거는 '지지자' 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부동층' 을 어느정도 끌어와야 할텐데... 이런 모습만 보여준다면 글쎄요. 아무리 좋은 정책. 이미지들을 갖다붙여도 지지하기 힘들겠네요.
11/10/07 21:17
제가 나경원 후보가 불쌍하다고 생각하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뭐 사람보는 눈이 부족한거기도 하겠습니다만...
이상한 곳에 써서 문제긴 한데 저 패기는 대단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