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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03 10:37:39
Name 계란말이
Subject [일반] [나는 가수다]이번 주를 통해 본 앞으로의 전망.
개인적인 감상 및 앞으로의 전망입니다. 순서는 이번 주 순위대로!



1. 김경호
여전히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7년 라이브 경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제 생각에는 원래 성격은 여리디 여린데 무대에서만은 내면의 무언가가 터져나오는 듯 하네요. 지지난주에는 이 본능을 끌어내지 못해서 원래의 소심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하지 못했는데 정말 이번에는 제대로 무대본능을 이끌어냈습니다. 마치 드래곤볼의 손오반 같네요. 숨겨진 본성 발휘했더니 바로 최강.
앞으로도 계속 이런 무대를 보여준다면 시청자로서도 너무 즐겁고 청중평가단도 절로 몸이 들썩거리겠네요. 락적인 부분에서는 윤밴보다
우위라고할 수 없겠지만 고음 샤우팅에서만큼은 확실한 우위에 있으니 속시원한 내지름이 순위 결정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2. 바비킴
한마디로 완전 물고기가 물 만난 격입니다. 자신감이 붙었죠. 1차 공연에서 1위를 했기에 더욱 안정감있는 무대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비킴의 강력한 장점 중에 하나는 라이벌이 없다는거죠. 정말 혼자만이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페이스가 다음주에도 유지된다면 롱런할 것 같습니다. 만화케릭터로 따지면 웬지 미스터초밥왕의 쇼타가 떠오르는군요. 딱히 이유는 없지만 성실하게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점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 좀 더 리듬을 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고 다른 가수들과의 협연을 통한 힙합필이 충만한 무대를 한번 보고싶네요. 강점은 역시 특유의 소울이 되겠습니다.




3. 자우림
자꾸만 궤도를 엇도는 모습을 보여주던 자우림이었는데 이제 완전 궤도에 정착했어요. 하위권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상상이 안 될 정도로 안착했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안어울리는 화장해서 선배들을 부담스럽게 하던 스무살 새내기가 2학년 접어들면서 화장하는 법을 깨닫고 환골탈태한 느낌? 비쥬얼적인 면에서도 강점이 있고 밝은 노래뿐만 아니라 어두운 노래까지 소화해 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네요. 또한 스스로들이 도전정신이 충만하고 새로운 시도를 좋아한다는 점도 너무 좋네요. 다음 주에는 어떤 아이템으로 귀를 즐겁게 해줄 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더걸스의 'tell me'를 리메이크한 무대가 한번 보고 싶네요. 그냥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4. 인순이
일단 이번주가 어떻게보면 위기라고 할 수 있었는데 무사히 넘겼네요. 탈세건 때문에 심적으로도 부담됐을테고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 불안했을텐데 비교적 준수한 4위권에 머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머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보컬적인 능력면에서는 뭐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고이지만 지나친 찬사 위주의 방송화면들이 좀 부담스럽더군요. 나중에 따로 언급하겠지만 다른 가수들이나 개그맨들을 다소 불편하게 하는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인순이씨가 어떻게 해소시켜주느냐에 따라서 다른 레젼드급 가수들이 나가수에 적응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판가름해 볼 수 있겠네요. 만화캐릭터로 따지자면 그냥 떠오르는 건 드래곤볼에 나오는 점쟁이 할머니(죄송합니다..)지만 나가수적인 면에서 본다면 타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대마왕 버언 정도가 생각나네요. 강점은 기복없는 무대이고 스스로 그만두지 않는 이상 무난한 명예졸업이 예상됩니다. 약점은 역시 탈세건으로 인한 심적부담이 되겠네요.




5. 장혜진
'샴폐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가 맞는 것 같네요. 사실 1위 했을 때도 많은 분들이 납득하지 못한 순위였는데 그로 인해 자신에 대한 오해가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아직 장혜진씨만의 매력을 살린 무대는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구요, 무언가 '나는 이렇게 하면 무조건 상위권이야'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확실한 무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편하게 가려는 생각은 얼른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지적받는 편곡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과잉의욕이랄까? 락에 대한 욕심을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 있는데 굳이 자우림과 김경호가 확고히 하고 있는 락의 세계로 자꾸 비집고 들어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애절한 발라드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주변의 시끄러운 악기들은 오히려 장혜진씨의 음색이나 보컬적인 능력을 죽여버리는 것 같아요. 외적인 관객의 분위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조용히 내면을 울리는 노래에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도라에몽이 떠오르네요. 자꾸 원하는거는 안꺼내주고 잘못 꺼내주는 도라에몽;




6. 윤민수
극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윤민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팬이기에 참 안타까운 순위이지만 너무 이 사람 저 사람의 말에 신경쓰는 것 같네요. 과다한 감정표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껏 의외의 높은 순위를 유지해왔던 거죠.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 주려고 자신의 강점을 죽이면 일반적인 가수들이랑 다를바가 없어지죠. 어차피 이런 괴수들 틈 속에서 모두에게 선택받기란 힘듭니다. 분명한건 윤민수에게 표를 줄 때는 그런 감정표출적인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표를 준다는거죠. 확실한 지지세력을 만들어야 롱런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같이 들어온 바비킴이 경쟁자(음악적인 측면이 아닌 표에서)인데 20대 여심이 바비킴쪽으로 쏠리면서 표를 많이 잃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내라고 말하기도 뭐한 경력인데 막내라는 타이틀이 계속  따라다닌 것도 부담입니다. 막내는 뭔가 잘 못하는, 잘 못해야하는 느낌이거든요. 케릭터도 동정표 얻을만한 케릭터도 아니고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가수도 아니고 어정쩡해서 정말 실력하나로 극복해야합니다. 거기에다 한이 서린 듯한 고음이 강점이었는데 폭풍샤우팅의 김경호가 나오면서 무대순서가 겹치면 많이 빛이 바랠 것 같네요. 앞으로도 위기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극복 방법은 Vibe에서 그러하듯 매니아층을 만드는 수밖에 없네요. 한번쯤은 재즈나 보사노바풍의 힘을 뺀 노래도 듣고싶습니다. 굳이 또 만화케릭에 비유해보자면 드래곤볼의 브로리가 생각나네요. 굉장히 센데 극장판 안보면 몰라요.



대충 써보았는데 아무래도 상위권 무대는 만족하다보니 별로 할 말이 없는데 하위권으로 갈수록 하고싶은 말이 많아지네요. 그리고 인순이씨 얘기에서 언급했지만 누가 뭐래도 나는 가수다는 예능이니까 좀 친한 사람끼리 나와서 서로 라이벌 관계형성하고 치고받고 하는 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서로 칭찬만 해주고 띄워주는 분위기는 좀 부담스러울 때도 있거든요. 막 실수하면 '크크. 내가 저럴 줄 알았어. 나는 오늘 쟤한텐 이겼다', '내가 다른 사람한텐 다 져도 너한텐 안 진다' 이런 말도 해서 다음 주가 기대되게 하는, 뭐 이런 식의 케릭터도 한, 둘 정도는 있었으면 합니다. 근데 나가수에 나올만한 커리어를 이룬 가수분들이 이런 자극적인 예능감은 없을 것 같아서 힘들 것 같구요(김연우씨나 김건모씨면 했을지도?), 아니면 개그맨간에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무슨 노래 준비했는지 견제하고, '너한테 지면 안 나온다' 이러고 나갔다가 져서 고개 푹 숙이고 다음주에 다시 나온다던지 아니면 벌칙을 수행해서 쫄바지를 입고 나온다던지하는 예능적인 부분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차경연 때 이런 걸 좀 해서 개그맨의 역할도 좀 늘리고 루즈해지는 중간점검 타임도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런 걸 규칙으로 정해서 하면 가수가 너무 부담스러우니 소소하게 자기내들끼리 깨알같은 드립들을 쏟아주었으면 합니다.

그냥 한 줄로 요약하면 현재 상태는 4강+2약? 그리고 지나친 칭찬보다는 개그맨 활용해서 막말이나 벌칙수행도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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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11/10/03 10:44
수정 아이콘
김경호씨는 좀 더 지켜봐야할테고.. 바비킴, 자우림은 나가수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네요. 인순이씨도 당분간은 탈락할거라고 생각하기 힘들고 장혜진, 윤민수씨가 좀 위험한 듯 하네요~
11/10/03 10: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윤민수 씨의 경우 대부분의 자문위원 + 조용필 씨가 이구동성으로 감정 절제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던 것 같네요. 예전에 김희선 씨가 '와니와 준하'에서 갑자기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여 놀란 적이 있는데 윤민수 씨도 좀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자기 감정선에 맞는 노래는 잘 하지만 남의 감정을 공감하는 폭이 넓지 않은 것 아닌가 싶거든요. 가진 악기가 많은 분 같은데 공감폭이 넓어지면 훨씬 더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앞의늑대
11/10/03 10:56
수정 아이콘
임재범씨와 지금 인순이씨는 출연부터 다른 가수들에 비교해 격이 다른급으로 설정하고 연출했기 때문에 시청자들과 출연자들이 불편해할만한 소지가 충분히 있죠.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고 상위권으로 랭크된다면 상관없지만 그게 안됐을 경우에 굉장히 어색해집니다.
그나마 임재범씨는 나름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려는 예능적인 요소를 스스로 보여줘서 그 부담을 좀 덜어주기도 했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적절한 타이밍에 몸이 아파서 하차했기 때문에 이런 불안요소가 나오지 않고 넘어갔죠. 근데 인순이씨는 아직 시청자들이 부담을 덜만한 무언가가 없습니다. 이게 1~2주 보는거면 모르겠지만 몇달을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 보는 입장에서 불편한 부분이 있죠.
11/10/03 11: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경호의 무대는 평소 조용필의 무대와 별다를게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윤민수씨는 너무 흐느끼면서 부른달까 그런게 좀 아쉬웠던 것 같네요 그렇게 안불러도 충분히 슬픈 노래인에
조용필 팬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기대이하였습니다 [m]
매콤한맛
11/10/03 11:03
수정 아이콘
윤민수,장혜진+떨어진 조관우까지 이 세명은 뭘해도 다 똑같아 보이더군요
새로운모습을 자꾸 보여줘야 롱런(명예졸업) 할수있는데 계속 이상태로 가면 남은 두명도 곧 떨어질거같습니다.
김경호도 스타일상 모든노래가 다 똑같아질 가능성이 많아보이는데 아직 합류한지 얼마안됬으니 더 지켜봐야겠죠
소피스트
11/10/03 11:08
수정 아이콘
서로 간 지나친 칭찬. 어떤 등수든 박수치고 일어나서 하나하나 다 악수하고 하는 모습들
보는 입장에선 가식적이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그만큼의 자릴 잡은 이들이, 서로 간에 보여주는 자존심 예우 차원으로 생각하고, 또 인터넷 여론을 염두해 둔다면 가수들이 자신의 생각들을 솔직하게 보여주긴 힘들 것 같네요.
네오크로우
11/10/03 11:23
수정 아이콘
나가수를 쭉 보면서 느끼는 것이 다른 노래들을 점점 자기화?? 해가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레전드라 할 수 있는 대형 가수들이야 니노래 내노래 스킬이 워낙에 레벨이 높아서 그냥 감상하는 정도지만 지지난주, 이번주의 바비 킴이나
요 몇 주간의 자우림, 그리고 어제 김경호~!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헤비 메탈과 퍼포먼스를 보다니!!!!!)
30대 중 후반 분들은 중고등학교때 아마 락음악=헤비메탈 이라는 선입견들이 꽤 많았을 겁니다.

마냥 즐겁습니다. 아닌 말로 김경호씨는 떨어지셔도 좋으니까 그냥 이 모습 유지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곡 선정과 순서라는 암초가 있지만..ㅠ.ㅠ;

다만 어제의 그 공연으로 이미 청중 평가단은 헤비메탈을 맛 본거니 다음 주 부터는 그렇게 임팩트 있지를 않을 것 같네요.

이제는 나가수가 초반에 비해 점점 힘을 잃어가는 것이 조금씩 보이지만 개인적인 시청자의 소감으로는 너무 좋습니다.
음악 그 자체를 들을 수 있고 공연에 열중하는 좋아하던 가수들을 티비로나마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안티안티
11/10/03 11:55
수정 아이콘
김조한이 나가수에서 과거의 모습은 그저 과거의 추억일 뿐인가 하는 느낌을 줬다면, 김경호는 이전의 그 매력적인 목소리의 무대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느낌을 줘서 아주 멋졌습니다. 바비킴은 이번 무대들에서 가창력 뿐만 아닌 개성으로 승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대단합니다. 자우림은 확실히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이 아주 큰 효과를 보고 있고 특히 윤민수 같은 10~20대 팬의 표를 크게 흡수하였습니다. 복장, 분위기, 보컬의 다양성을 통한 무대 그 자체를 구성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벌써 빠른 템포의 진행에 이은 김윤아 보컬의 솔로 진행 등 패턴이 비슷해지는 느낌입니다. 지난 가시나무까지는 아주 구성이 좋았지만 꿈에서는 난발하는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젊은이들 특유의 아이디어로 계속 극복해나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아직은 듭니다. 인순이 씨는 첫 무대에서의 감동 포스가 좋았지만, 나레이션의 남발이 억지 감동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 후에는 조금 힘이 빠진 느낌입니다. 뛰어난 연륜과 실력으로 고순위를 유지하지만 기대가 커서인지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하지않나 싶습니다. 장혜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인데 나가수에서만큼은 이제 한계가 보이지 않나 하는 느낌. 윤민수는 지금 스타일 고수로 고정 팬을 확보할 것인지, 감정 절제로 대중성을 조금 더 얻을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가야로
11/10/03 11:57
수정 아이콘
새 가수 3인을 투입한 후 개인적으로 나가수를 지켜보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던 것이

첫날 경연 인순이 뒤에 조관우 - 7위
둘째 경연 인순이 뒤에 김조한 - 7위....탈락

다음 경연 인순이 뒤에 윤민수 - 5위
어제 경연 인순이 뒤에 조관우 - 6위....탈락

어제 인순이씨가 4번을 뽑고난 뒤 오늘 조관우 탈락 하겠구나....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대가수 순번의 뒤는 뭔가 디버프가 있는거 같습니다.
온니테란
11/10/03 12:45
수정 아이콘
장혜진씨 보컬로는 너무 좋은데 편곡자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마치 바비킴이 박선주씨만나면서 두배의 효과를 얻었다면 장혜진씨같은경우는 나가수 모든 노래를 들어봐도 술이야밖에 기억나는게없어요. 이번주는 좀 다른사람좀썼으면...편곡이랑 목소리랑 따로 놀아요.. 흠
윤민수씨노래는 그냥 스킵하게되더라고요.. 반면에 신용재씨노래는 감탄을 하며듣고.. 참아이러니하네요;;
11/10/03 13:14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바비킴이 좀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선전해주어서 참 좋습니다
윤민수는 잘하겠구나 했는데 힘들어보이구요
인순이씨는 원래 사기캐...무난히 졸업이 가능해보입니다
키둑허허
11/10/03 13:36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관련이 없으나, 하나 바람이 있다면
좀 더 젊고 발랄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 나오면 좋겠어요 ㅜㅜ
김범수나 박정현은 좀 밝고 가벼운 분위기를 가진 사람들이었거든요
지금은 다들 너무 비장하고 긴장하고 뭐랄까
다들 어떻게서든 악착같이 살아 남으려는 듯한 분위기랄까....
ㅜㅜ

어떤 가수가 나오면 좀 덜 할까요?
김태우? ㅜㅜ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Angel Di Maria
11/10/03 13:46
수정 아이콘
윤민수 진짜 너무 좋은데..
순위가 너무 낮아서 슬픕니다............

님은 먼곳에가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아요..
11/10/03 16:03
수정 아이콘
바비킴씨 너무너무 좋은 무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역대 탑이라고도 느끼는데... 곡 자체도 좋은데다가 편하면서도 상큼하게 들었습니다.

조관우씨 탈락한게 너무 아쉽군요. 저희 어머니가 더 안타까워 하셨다는...

그리고 윤민수씨는.... 지금 하는데로 감정 대폭발 시키면서 계속 나가셨으면 합니다. 처음에 전혀 모르는 분이었는데 전 오히려 저런 보컬도 필요하다고 보여서... 제 상황과 너무 맞아 떨어져서 그런지, 윗분 말처럼 님은 먼곳에 랑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가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아요!
봄바람
11/10/03 16:07
수정 아이콘
일단 윤민수씨는 음색이 평범한 편이어서 애초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노래부를때 쉽게 보이지 않게 부르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그게 쥐어 짜는 인상을 많이 줍니다.
송창식 박효신 이런 싱어들의 정 반대 이용 임창정의 느낌이랄까요. 감정과다보다는 원래 노래를
부를때 그 자체를 소중하게 다뤄왔던 것 같아요. 그건 습관이라 정말 고치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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