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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1 15:03
지금은 반 고인(?)이 된 그분의;;;
MC The Max - One Love 명불허전 : 1677누르면 나오는 She's gone 소찬휘 - Tears 김현성 - Heaven 김연우 - 여전히 아름다운지 박완규 - 천년의 사랑 야다 - 이미 슬픈 사랑, 사랑이 슬픔에게 빅마마 - 체념, 연 부활 - 네버엔딩스토리 김경호 - 금지된 사랑, 와인 K2 - 사랑을 드려요, 그녀의 연인에게 노래방가면 불러 제끼는 고음만 모아놓은 단골 곡들이에요 ^^;
11/10/01 15:03
그 느낌을 살리는 것 까지 고려한다면.. 셀수도 없죠..
순수하게 고음이나 호흡 등으로 꼽는다면.. 박효신 씨는 눈의 꽃 보다 보낼 수 없는 너 가 진짜 제대롭니다... 숨을 쉴수가 없어요.. 다른 노래는 안올라가면 안올라갔지, 숨을 쉴 곳이 없어서 현기증이 나지는 않은데 말이죠..
11/10/01 15:05
'잘못된 만남'이 제일 어렵습니다.
빨리만 부르면 되지 생각하시는데 템포 따라서 부르다가 음이 끝도 없이 올라가버리죠 부활 '네버엔딩스토리'도 1절만 부르면 괜찮은데 완곡부르면 죽음이죠 2절 후렴구가 네버엔딩이라서 그 다음에 버즈,성시경 노래 제가 중간음역대가 약한데 제가 부르면 그냥 국어책 읽는것 같아서
11/10/01 15:05
눈의꽃과 벌써일년은 좀 그렇게 어려운편은 아니에요.
비의 랩소디는 인정!! 그리고 위에도 써있는데 잠시만 안녕이 진짜 키 잘못잡으면 진짜 힘듬.... 이수노래들이 진짜 다 힘들죠. 그중 갑은 사랑했나요? 인가? 엄청난 고음의 연속
11/10/01 15:06
부활의 '론리 나잇'도 끼워주시죠. 크크
엠씨더맥스 노래 중의 '행복하지 말아요' 도 피를 토하게 한다는 -_-;; 근데 사실, 그룹노래들이 힘들기는 훨씬 힘듭니다. 대여섯명이 나눠 부르는걸 혼자 부르니 숨쉴 타이밍도 거의 안나오더군요. -_- 게다가 지들은 나눠부른다고 고음까지 중간중간;;;;
11/10/01 15:09
이런 글 좋아합니다. 술에 취했지만 제 입장에서 2가지만 얘기해보고 싶네요..
1. 후렴부가 은근 높아서 부드러워야 할 부분에 악을 쓰는 노래들. 저는 성시경씨 노래가 그렇더라구요. 올라가지 않는건 아닌데.. 희재 같이 후렴부가 은근 높아서 부드러워야 할 부분에 악을 쓰거나 하는 그런 노래들이 부르기 어렵더군요.. 그리고 김종국씨 노래들이.. 본인은 쉽게 부르는거 같은데 나는 아예 안올라 가거나 악쓰는 노래들이 많죠. 2. 높은 음을 허스키한 목소리로 카버하는 노래들. 대표적으로 강우진씨의 Love나 박효신씨의 please가 있겠습니다. 애국가 부를 때의 임재범씨도 그렇구요.. 가성같기도 한데.. 허스키한 목소리로 높은 음이 잘 연결되더군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11/10/01 15:10
음.... 노래 잘 한다는 소리는 많이 듣는 편인데요.
박봄 유앤아이는 전혀 어려운 쪽이 아니예요. 박봄 자체가 창법을 힘든 창법을 해서 그대로 부르려면 좀 힘들지만요 개인적으로 어려웠던건...김현정의 노래들이 정말 어렵더라구요. 빅마마나 거미는 생각보다는 쉽습니다. 목소리가 두껍게 나가고 소리통을 크게 울리면 된다? 뭐 그런 느낌이 있어서 아이유 노래는 잘 부르는 편인데 이상하게 윤하는 어렵더라구요. 쓰다보니까 노래방 가고 싶네요.
11/10/01 15:27
남자들 노래는 다 미성이군요.
개인적으로 이런곡들은 일반인이나 프로나 전혀 욕심낼 필요는 없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키 낮춰서 거기에 맞게 소화해서 부르는 선택도 전혀 나쁜게 아니구요. 단순히 부를 수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노래답게 불렀는가가 중요한 거죠.
11/10/01 15:37
One love는 노래방가서 자주 부르고 호응도 괜찮은데
김종국 노래중 높은거는 감당이 안되던데요. 여자친구랑 노래방가면 불러달라는거 이거저거 불러줬었는데 유독 김종국 노래에서 항상 힘들더라구요. 저도 좋아하는가수라서 노래 어지간한건 다 부르고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허스키한 목소리 가진 분들 부럽더군요
11/10/01 15:38
김상민의 하늘이도우사와 유 도 있쬬
고음좀 되시는 분이라면 하늘이도우사는 어떻게든 부를수는 있겠지만 you는 정말... 개인적으로 쉬즈곤급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11/10/01 15:42
이 리스트의 핵심은 '쉬워보이는데' 직접 부르면 어려운 노래입니다.
어렵기로만 따지만 론리나잇, 헤븐, x-japan의 tears, 김경호의 마지막기도,샤우트 등이 갑이겠죠. 그나저나 괴수들 많으시네요. 덜덜덜.. pgr 노래방 오프 하면 탬버린만 치고 있어야 할듯..
11/10/01 15:45
고음만 있다고 어려운 노래는 아니니까요... 외려 탄탄한 중음이 더 내기 힘들죠;
목 망가지기 전에도 헤븐이나 론리나잇은 어떻게든 불렀는데 말리꽃은 그때도 안됬으니까요..-_-; 뭐 지금은 사이좋게 둘다 안됩니다만. 허허
11/10/01 15:48
저는 x재팬 티얼즈에서 그렇게 어렵단 느낌은 안받았는데....
you....는 허허허허........ 애초에 목소리 톤이 높지 않아서....
11/10/01 15:54
차라리 내 목에 안맞는 고음 노래면 키를 낮춰부르던지 안부르면 됩니다.
그런데 그닥 높은 것 같진 않은데 내가 부르면 이상한 곡들이 있죠. 그런 곡들이 진짜 어려운 곡들인듯.....
11/10/01 15:55
제가 아는 형님중 한분이 나가거든 you 론리나잇들을 원키로 부르시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이 좀더 일찍나왔더라면 우승권이였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그형님 동대문에서
한번씩 일반인 가요제 할때 1등 여러번 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m]
11/10/01 15:56
김상민의 you가 본좌아닌가요?
노래 부르는걸 좋아해서 노래방을 자주가는데 주위에 노래 잘 부른다 싶고 높게 올라간다하는 애들이 이노래 제대로 부르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뱅크의 가질수 없는 너도 처음부터 헉소리 나더군요..
11/10/01 16:00
제대로 소화하진 못했지만
중학교시절 엑스재팬 노래도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자존심상 키는 못낮추고 하이라이트 고음땐 넘겨주거나 음이탈 ㅠㅠ 앤들레스 레인 쿠레나이 티얼스 세이 애니띵 등등 중학교때 왜 이렇게 좋아했던지...자드랑 엑스재팬....
11/10/01 16:00
아이유 노래 어렵지 않나요? '얼음꽃' 들어보면 장난 아니던데... 이민수 작곡가가 활동 안 한다고 고음을 마구마구 넣었던... ㅡㅡ;
11/10/01 16:03
고음불가인 저로써는 위에 링크된 노래 중에 하나도 제대로 부를 수 있는게 없네요. ;;
그래서 저는 노래방에서 전람회나 바비킴 같은 음색으로 쥑이는 노래를 팝니다. 목소리는 나름 좋아서... 크크
11/10/01 16:17
부활의 마술사는 어떤가요
부활 노래 찾다가 이게 노래방에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_-; 이걸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긴한건가 싶어서요.
11/10/01 16:47
눈의 꽃 원곡 버전은 사실 그닥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한창 일본노래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 끌때.. 노래방가서 한번 불렀던 적 있는데, 썩 절창인 편이 아닌데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세세한 감정표현까지 친다면야 모르겠지만 그냥 스킬로만 봤을때 가성 무리없이 쓸줄만 알면 되더라고요. 나카시마 미카가 그곡으로 일년에 한두번 라이브 하는게 사실이라면 아마 원체 라이브를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ㅠㅠ
개인적으로 여자 노래 난이도 갑은 박정현의 <꿈에>라고 생각합니다. 음역이 넓어서 그 숨 고르며 일정함을 유지할수가 없는건 둘째치고;; 노랫말도 서사적인데 멜로디도 서사적이라 웬만한 내공으로는 '그래도 노래를 부르고 있긴 하구나'라는 느낌을 도저히 전달할수가 없어요;;; 그냥 혼자 중얼대고 있구나, 용쓰고 있구나.. 정도로 밖엔...
11/10/01 16:53
개인적으로는 직접 불러봤을때 제일 충격 받은건 임재범 - 그대는 어디에 네요.
가성인지 모르고 쌩으로 올리려다가 피봤죠;; 어디가 가성이고 어디가 진성인지 구별도 잘 안가고.. 어떡해 가성이 그렇게 두껍게 나오는지.. 참 신기한 분입니다.
11/10/01 16:56
듣기에는 쉬운데 부르기 어려운 노래 김연우,이승철 두명이 갑이죠. 워낙 두 사람다 쉽게 불러서 쉬워보이는데 내가 마이크 잡으면 아우 ~~~
특히 never ending story는 다른 가수들도 많이 불렀지만 이승철 반도 못따라가죠
11/10/01 16:58
스티비 원더의 part time lover...
일반인이 부르다간 떡실신입니다. 느리지도 않은 곡인데 3옥을 넘나드는 고음이 줄줄줄줄...
11/10/01 17:31
고음이야 그냥 사람마다 다른 거고... 개인적으로 음역에 비해서도 어려운 노래로 부활(박완규 시절)의 마술사를 꼽겠습니다. 한 음 한 음 내라면 다 내는데 이어서부르는게 무리인....-_-;
11/10/01 17:31
mc the max - 사랑의시(어설프게 가성쓰는거 보면 마이크를 뺏고 싶어짐)
나얼노래전부(나얼빼고 제대로 살리는 사람 아무도 못봤습니다) 노라조노래(어설프게 분위기 띄우려고 선곡했는데 분위기 안 살아날때의 그 난감함) 굉장히 많은데 잘 생각이 안나네요. 근데 노래방에서 불러선 안될 노래들이 노래방에서 엄청 인기 좋은 노래들이라는거..ㅠ 리스너들은 괴롭습니다.
11/10/01 17:34
김첼시님이 언급하셨지만....
임재범 본좌의 그대는 어디에... 아니..딱히 그대는 어디에 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임재범형님 노래는 다 어렵더군요.. (전설이라는 김수희씨가 너를 위해 이거 부르고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으니....게다가 유투브나 다음에서 고해로 검색하면... 김태우..이승기등이 부르는거 들어보면 오글오글거리죠... )
11/10/01 17:38
대체적으로 임재범..이승철... 이 두 거두의 노래는 가수들도..일반인들도 따라하면 안되는 노래라고 봅니다.
그들 노래는 그들만 노래하라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11/10/01 18:09
노래방에서 도전했다가 털린 노래..
박효신 - 눈의꽃, 조성모 - 피아노 , mc the max -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 김연우 - 여전히 아름다운지, 이승철 - 네버앤딩스토리 이 목록들은 그나마.. 그나마 ..고음처리라도 될때면 조금은 만족하는.. 임재범, 나얼, 바이브, 이정, 박효신 당장 생각나는 이분들 노래는.. 고음은 되도문제 안되도 문제 그냥 부르는 것 자체가 문제더군요..
11/10/01 18:59
김경호 정말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많이 불렀지만 나의사랑천상에서도 마지막 부분 코러스가 진짜... 제 친구가 되지도 않는 톤으로 그 코러스를 꼬박꼬박 부르곤 했죠.
11/10/01 19:05
제게 김경호라면 샤우트보다 마지막 기도가 오히려 무섭습니다..
"(코러스)마지막 기도 들어주소서, 마지막 기도 들어주소서." "(두근두근.. 아 젠장) 제발! 나를! 떠나! 가지!!! 악!!!!!!!!" 김상민의 you, 쥬니퍼의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 김현성 노래들, 엠씨더맥스의 One Love, 조성모의 피아노 근데 전 강형록의 비창이라는 노래는 아직도 겁이 나서 신청도 못하겠더라고요...-_- 아. 노래방 가고 싶네요.. 크
11/10/01 19:09
강형록의 비창이라..^^;;;
10년 넘었죠? 처음에 나왔을때 깜짝 놀랬습니다.. 초중고 동창이 갑자기 가수로 나타나서...ㅡㅡ;; 예전에 부산서 라디오 방송 하고 있다고 얼핏 들었는데....노래는 괜찮았는데...뜨질 못했죠... 예전에 멋진만남이었나..거기 나와서 머리까지 빡빡 밀었던 걸 봤던 기억이 나는데...
11/10/01 19:09
높은건 오히려 기냥저냥 부를수가 있어요. 듣는사람 좋건싫건 어거지로 꽥꽥 지르니까 크
문제는 톤이죠. nell이랑 조성모 노래같은건 아예 시도도 안합니다;;;
11/10/01 19:15
나름 고음노래 즐겨부르는 편인데 가성 써도 절대 안 올라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_-
전문용어로 '초가성'이라고 하죠(?). 그런 노래를 추가하자면, 휘성-with me(후렴구 애드립), 사랑 그 몹쓸 병(마지막에 '또 휘청거려요~') 바이브(윤민수) - I miss you so much(후반부에 이어지는 애드립들) 먼데이키즈(이진성) - 가지마(후반 하이라이트 애드립) 이놈들 애드립은 흉내도 못내겠습니다. 이거 다 하시는 분들은 슈스케 추천드립니다...
11/10/01 19:27
여자 노래 중에서는 박정현의 '꿈에'가 정말 갑이죠. 고음이 문제가 아니라 이상하게 다른 사람이 부르면 도저히 제대로 나오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전설의 '아무 말도 아무 것도'. 이건 솔직히 박정현도 라이브에서 완벽하게 부른 것을 못 봤습니다(그래도 넘사벽이지만요). 이 두 곡은 박정현을 제외하면 여자 가수들에게 금지곡이죠.
11/10/01 20:02
부르기 어려운 노래보다는 무심코 불렀다가 감정 제대로 못잡아서 못부른 노래가 맞을듯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임재범 - 그대는 어디에, 김성면 - 유리의 성, 박완규 - 천년의 사랑, 야다 - 이미슬픈사랑, 박정현 - 꿈에 네요..
11/10/01 20:18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후반부에 "그녈 곁에둔 이유 만으로~" 가기 전에 "워~(1단) 워~(2단) 워~(3단)" 올리는 부분도 절대 못부르겠더군요.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질풍가도"(황풍가도가 더 익숙합니다만.. 크크)도 쉽게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본좌.
11/10/01 20:28
여러분 부활의 Lonely night을 불러보십시오.. 그 다음에 원곡을 들어보세요.
제가 볼때 원곡의 천국같은 편안함과 일반인이 부를 때 경험하는 지옥의 격차는 이 노래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11/10/01 20:35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꼭 원키나 그에 가깝게 부르기보단 자기 능력에 맞게 부르면 되지 않나요. 원키로 불러야 원곡을 잘 살릴 수 있지만
그게 어려우면 자신의 키 안에서 잘 살려보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물론 고음이 특징인 곡은 키 내려서 부르면 노래가 확 죽지만...
11/10/01 20:36
저는 그래서 흔들어주세요를 부릅니다.
흔들어주세요 쉐끼쉐끼쉐끼! 베베! 은근히 쉽고, 좀만 오바해도 분위기 팍팍살고. 근데, 은근 목이 나가네요 이거. 괴성을 질러대서 그런가..?
11/10/01 22:14
막상 잘 부른 것 같아도 녹음해서 들어보면-_-; 자기에게 맞는 톤이나 분위기의 노래가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그냥 놀려고 부르는 건 상관이 없지만 말이죠
11/10/01 22:15
박효신씨 노래는 고음이 문제가 아니라(물론 저는 그것도 문제입니다만...-0-)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기가 매우 어렵죠...
이건 나얼씨 노래도 마찬가지고...그냥 부르면 진짜 노래가 재미가 없습니다. 근데 그 분들이 부르면 '우워...뭐야 이거...'
11/10/01 22:27
1. 대체적으로 임재범&이승철 노래가 맛을 살리기가 가장 어려운거 같네요...
그래도 이승철씨 김경호씨 노래는 미성이면 괜찮게 부르는 사람이 많던데 다른 사람이 부르는 임재범씨 노래는 음은 맞아도 왠지 허접하게 들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ㅡ ㅡ 나얼&박효신씨는 맛을 살리기도 어렵긴하지만 음역이나 호흡이 더 어려운거 같고 대중 가요에서는 위에 몇 번 적혀있지만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가 역시 甲인듯. 원곡을 들으면 아 이건 가수도 안되겠구나 라는 느낌이 옵니다... 미친듯이 좋아서 노래방에서 불러보면 아마...
11/10/01 23:21
저 개인적으로는 패닉노래는 정말 노래방에서 부를 노래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가끔 약간 소화하기 힘든 고음이 있는것도 있지만 그거 소화할수있는 사람은 많죠. 그런데 제일 문제가 중저음에서의 미묘한 음의 변화랄까요.. 이건 분위기를 제대로 못잡으면 진짜 그냥 뭐 글읽는것 같죠. 특히 기다리다 나 빨래 라던지 4집에서는 그대랑 말고는 약간 전부 그런풍인거 같아요. 적형 발라드 특유의 중간 처리랄까요. 음 폭이 굉장히 적으면서도 리듬이 들어가 있어서.. 들을땐 진짜 좋고 멋진데 내가 부르면 이건 읍조리는건지 뭔지.. 아오!!
11/10/01 23:29
저는 나윤권 노래가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나였으면 같은 노래 한 번 불러보면 가수가 존경스럽고 급 겸손해진다는...ㅠ 이게 듣기에는 편안하고 쉬워보이는게 어제 슈스케 불판에도 어떤 분이 나윤권 노래 중 쉬운노래라고 써 놓으셨는데 실제 원키로 불러보시면...
11/10/02 01:24
대부분 원래 듣기에도 오..벅차다. 하는 노래야 어차피 '난 안 되지만 해볼거야~ 듣는 너희들도 각오해' 라면서 불러버리면
그냥 낄낄거리고 웃는데 왜... 리쌍 노래들, 랩이면서 느리고 멜로디도 있고 나름 대중적이고 해서 불러보면.. 길 부분이야 잘 넘어가지만 개리의 랩 부분... 크크크크크 노래방 멜로디가 이상한 거라고 박박 우기지만 듣는 사람들은 배꼽 빠지죠. 염불하냐? 배 아퍼? 응가 마려? 어차피 랩은 숨차서 잘 못하지만 그래도 빠른 랩이야 막 내뱉으면서 두리뭉실 넘어가지만 개리의 랩은 진짜... 따라 한답시고 하는데 애들 옹알이 하는 것도 아니고..흐흐
11/10/02 19:40
높은음을 얼마나 내지를수있는가 에서 보면은 샤우트창법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박완규, 김경호, 최재훈,B612 충분히 소화하십니다. 쉬즈곤, 어테일워즌라잇. 정도도 무리하면 소화가능. 제가 마이크 잡으면서 조금 버거운 노래는 역시 나얼 귀로, KCM 노래 육성 샤우트 톤이아닌 고음은 소화가 힘들죠 특히 브라운아이즈 , 디셈버 같은경우 둘이 부르는 걸 혼자서 부르면 그건정말 왓더헬! 정말힌든건 투피엠, 슈퍼주니어 노래 혼자서 댄스까지하면서 하면.. 에휴.....그렇게하면 역팁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나름 자랑아닌 자랑 역팁...
11/10/02 19:40
개인적으로는 성시경의 "거리에서"가 끝판왕인듯 합니다.
verse는 그럭저럭 쉽게쉽게 넘어가는데 chorus가면서 점점 라이징 되면서 진성과 가성을 왔다갔다 부르다보면 노래가 끝나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성시경씨가 본인 노래 실력 자랑하는 노래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11/10/03 00:38
제가 조관우 팬이라서 이러는건 아니고요...음음.. 관우님 언급이 의외로 없네요.
노래방에 있는 관우님 노래 중에선 가장 높이 올라가는게 '슬픈 얘기(Sad Song)'. 이 노래는 진성 가성을 오락가락합니다. 어휴... 나가수 노래중에서 부르기 난해한건 '하얀나비', '그대는 어디에'. 이건 진짜...;;; 노래방에는 없는데 가장 부르기 어려운건 '그랬죠',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정도일까요... 특히 그랬죠 후반 애드립이 3옥도#까지 순간적으로 확 올라가는...덜덜덜...;;
11/10/03 17:05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노래를 꼽으라면 성시경 노래를 꼽겠습니다. 거리에서 는 말 할 것도 없고, 음역대가 높건 낮건 성시경 그 본연의 느낌을 절대 못살리겠더군요. 한 때 노래방 열심히 다니면서 노래도 꽤 늘었고 어지간한 가수들 창법은 따라할 수 있었는데 성시경 노래는 정말정말 재능이자 노력으로는 안되는 영역이라는 게 와닿더군요. 조성모 같은 미성이면 아예 가늘게 뽑고, 이수 노래는 약간 허스키하게 지르고, 박효신이나 환희는 흉성으로 긁어주는 등 대충 이렇게 부르면 되겠다 하고 삘이 오는데, 성시경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목소리가 나오는지 아예 감도 안잡힙니다.....성시경 노래는 대학교 축제에서 1등한 제 친구도 아예 손을 못대더군요.그 친구가 파워풀한 흑인 음악 잘 부르는데, 자기도 성시경은 아예 손들었답니다. 정말정말 재수없는 남자연예인인데 노래는 진짜 인정해야 한다고......
반대로 가수 본인들이 굉장히 어렵게 부르는 데 노래방에서 비슷하게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은 휘성이나 버즈가 있겠군요. 물론 가수들 레벨로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건 절대 아니고, 대충 어떻게 부르면 되는지 감이 잘 잡히는 노래라 할까요? 휘성 노래는 부르다 보면 정말 노력 많이 했구나 하는 게 느껴집니다.
11/10/07 22:01
휘성 - 다시 만난 날
중음의 연속에다 호흡류 甲.. 노래 좀 한다는 소리 들어봤지만 이 노래는 정말 엄두도 못내요.. WIth Me나 불치병 애드립은 물론이며 휘성노래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어설프게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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