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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1 21:47
그리운 이름이네요. 마테우스.
영상을 보니 중거리 슛이 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파할때 영상들을 보면 공을 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비수 발에 걸리지 않는게 참... 박지성 선수가 아쉬운게 자주 발에 걸려 넘어지는 건데. 지금이라도 배울 수 없나;;
11/10/01 22:06
카이저 마테우스...독일빠로서 반가운 이름이긴 하나,
말년에 너무 망가져서 아쉬움이 남는 이름입니다. 96 유로 때즈음해서 마티아스 잠머에게 밀려 국대 센터를 내주고, (이때 독일이 유로에서 우승했죠. 잠머는 발롱도르를 들었구요.) 98 프랑스 월드컵 때는 잠머의 부상으로 국대 복귀했지만, 팀 주축인 클린스만이랑 따로 비행기를 탈 정도로 알력이 심했고, 이러한 여파로 인하여 크로아티아에게 일격을 당하고 월드컵 8강에서 좌절했죠. 비록 나이가 많아 노쇠했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마테우스보다 빛났던 잠머가 있었고, 전성기 때는 국대 팀빨이 상당히 좋았던 것과, 말년 국대에서 보여준 주장으로서 부족한 팀 장악력, 이에 맞물려 추락한 독일 축구의 위상을 볼 때, 펠마급의 비견되는 세계축구의 레전드로는, 많이 아쉬운 선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플레이스타일 자체도 체력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량이 주무기인 선수였고, (그래서 노쇠화로 인해 급격히 클라스가 떨어져버렸죠.) 상대적으로 세련되고 지능적인 플레이가 결여되었기에, 전성기 때도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서 함량미달이란 평이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잠머는 제2의 베켄바우어, 리베로로서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았었죠. 다만 전성기가 짧았던 것이 아쉽지만) 화려하고 긴 커리어와 뛰어난 누적스탯 때문에 레전드로 칭송받지만, 선수 자체의 역량만큼은 그 정도급은 아니었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1/10/01 22:13
인테르에서 뛸때 세리에A 우승에 UEFA컵 우승까지 했던 클럽 준레전드급 선수죠.
제가 좋아하는 피지컬과 체력으로 미들을 쳐묵쳐묵하셨던 분이라 애착이 갑니다. 사실 이런 것보단 80년 UEFA컵 결승때 차붐 전담마크로 뛰었으나 '아무리 뛰어도 차붐을 막을수 없었음.'이란 인터뷰로 더 익숙하죠. 흐..
11/10/01 22:49
마테우스가 정말 대단한 선수고
제라드나 마케렐레 정도랑 비교할수는 없는 선수지만 포지션도 다르고 시대도 다르지만-_- 어째 가끔씩 논쟁되는 역대급 선수인 게르트 뮐러나, 루메니게와 비교하면 게르트 뮐러>루메니게>마테우스 순으로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베켄바워야 뭐...비교불가 넘버원이니...
11/10/02 17:18
엥 마테우스 클럽 커리어가 넘버원급이라고요?
리그8회 우승, 챔스2회 준우승, 유에파2회 우승 이거인데 이건 긱스랑 비교하면... 긱스가 리그12회 챔스2위 우승이니.. 아 중간에 저같은 의문을 제기하신 분도 있고, 답글도 있군요. 하지만 따로 지우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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