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9/21 23:06:34
Name 드론찌개
Subject [일반] 앉아서 소변누기
소변은 앉아서 누고, 물을 내리기 전에 변기 뚜껑을 닫는 것은 화장실 위생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독일처럼 앉아서 싸는 것이 위생상 당연하게 자리잡힌 나라도 있고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앉아서 싸는 것과, 물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덮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남자들이 서서 소변을 눌 때 화장실 전체로 소변입자가 튄다는 것 아시나요?
반바지 차림으로 서서 소변을 누면 아시겠지만 일단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소변도 상당히 튀고,
미세한 입자들은 칫솔, 수건, 세면대, 손잡이는 물론 맞은편 벽까지 튑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TV도 몇 번 나왔고, 여러 매체에서 꽤 다루었죠.
평소에 화장실 위생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청결하기 위해 세안을 하거나 샤워를 하고 나와도
화장실 곳곳에 있는 균들을 잔뜩 묻히고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밖에서야 어차피 각종 균들을 묻히고 다니고 공중화장실도 씁니다만,
일단 집에 와서 씻고나면 자신의 방과 침대로 화장실균을 가져가는 것을 최소화하면 좋지 않나요?
앉아서 싸면 자기 엉덩이에 튀지 않느냐는 반박도 있지만,
일단 소변 줄기의 가속도와 퍼지는 것이 현저히 다르기도 하거니와
몸 전체와 화장실 전체로 튀는 것과  엉덩이 부분에 조금 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것도 최소화 하기 위해 가늘고 오래 조절을 해서 싸고요.
가끔 손님이 자고 가면 당장 변기만 봐도 눈에 보이게 더러워져 있습니다.
물내릴 때 뚜껑 다는 건 그렇다쳐도 앉아서 싸달라는 것을 부탁하면 너무 당황하기 때문에 말하기 좀 미안하더군요.
말해도 대수롭지 않게 무시하는 경우도 있고요.
얼마전에도 타사이트에도 이것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전혀 강요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아마 수십년간 해왔던 배뇨자세를 가지고 비위생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불쾌하고,
또 남자로서 모양이 빠진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 다소 논설조로 이야기해서 기분이 상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인지하실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p.s 그리고 비데를 쓰신다면 샤워시간에 맞추어 큰일을 보시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일을 본 후 간단히라도 씻는 것이 좋습니다.

p.s 지식채널에 방영된 링크추가합니다.
http://blog.naver.com/marketingkim?Redirect=Log&logNo=15011355714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9/21 23:10
수정 아이콘
추천은 하되 강요를 하는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행동을 한번에 바꾸는건 불가능하고, 이걸 하기에는 비효율적이긴 합니다.
위생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위생도 중요하지만 다른데의 위생을 신경쓰는게 훨씬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칫솔만 해도 검사해보면 세균 득실거립니다. 오줌도 문제지만 그 세균도 문제...

이것저것 다 파헤친다면 머리만 아파질뿐입니다.
ArcanumToss
11/09/21 23:12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대학생 때부터 위생 문제와 안정적인 수면을 위해 앉아서 소변을 봤습니다.
위생 문제는 위에 잘 적혀있고 안정적인 수면이란... 제가 불면증이 있는데 일단 잠이 들었는데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깰 경우 서서 소변을 보면 잠이 깨기 때문입니다.
일단 불을 켜야 하고 불을 켜면 눈이 부셔서 잠이 깨죠.
또 겨냥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각성이 됩니다.
그래서 다시 들어가서 자려고 하면 잠을 자기 힘들더군요.
어떻게 해결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위생에도 좋고 잠도 깨지 않도록 불을 끄고 앉아서 소변을 보면 눈을 뜨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잠이 달아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해봤더니 효과가 만점이더군요.
그 후로는 낮이든 밤이든 앉아서 소변을 봤습니다.
마빠이
11/09/21 23:13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항상하는 말이있죠 크크
머냐면 불만제로에 중국집이 나왔어
아 그거보고 중국집 에서 못시켜 먹겠어

와 순대 그거 장난이 아니던데 만드는거 보니깐..
와 일반식당 반찬 다 재사용 하던데..
아니 야식집은 완전 대망이야 대망...

하지만 그 불만제로 시사고발 보고 일주일만에
또다시 짜장면을 시켜먹는 친구들...... ㅠ

한마디로 그런거 신경쓰면 아무것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하죠...
다만 바껴야 하는것은 사실입니다. ^^;;
두유매니아
11/09/21 23:1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서서쏴하고 주말에 제가 변기청소합니다.
그러니 별말없더군요
atmosphere exchange
11/09/21 23:16
수정 아이콘
글쓴이에 동감합니다. 반발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기존의 자기 방식이 공격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일꺼에요. 사람들이 앉아서 봅시다~라는 것보다 그냥 TV 같은데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다보면 더 빨리 정착될 것도 같은데... 실제로 앉아서 보면 별로 귀찮지도 않고 금세 적응되거든요.
일본도 30%이상이 앉아서 소변 본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10~20년전에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게 자연스러웠지만 지금은 아닌 것처럼, 앉아서 소변 보는 문화도 한 10~20년뒤에는 자연스러워질 것 같아요.
여자박사
11/09/21 23:17
수정 아이콘
그냥 손 자주 씻는 것만 실천해도 위생상 훨씬 청결해집니다. 저런 것까지 실천하라고 할 정도면 말도 하지 말고 방귀도 뀌지 마라고 해야죠. 입이나 항문에도 세균들이 득실득실한데 분자 단위로까지 세세하고 파고들면 위생상 깨끗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루일기
11/09/21 23:19
수정 아이콘
일단 가정용 변기 자체가 너무 남성한테 불편하게 되어 있지 않나요..?

그 서서누는 변기가 없는 거는 공간 상이라고 하면 뭐 이해 하겠는데,

변기 자체가 그냥 원형이라서

앉았을 때 그 성기부분이 변기에 닿아 버려 너무 힘들던데요 ㅠㅠ
11/09/21 23:1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인데 어렸을 때 그런 교육을 전혀 못받고 예비군 아저씨가 된 다음에야 알아서...
바꾸는게 쉽지가 않습니다ㅠ 주위 사람들도 아무도 그러지 않는지라 이상하게 봐요 엉엉ㅠ
11/09/21 23:19
수정 아이콘
사실 저것까지는 안 바라고 변기 뚜껑 좀 올리고 일 봐주셨으면 ㅜㅜ.....
XellOsisM
11/09/21 23:20
수정 아이콘
앉아쏴하면 편한게... 변기커버를 올렸다 내렸다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변기청소할때 편하다는 것. 그래서 합니다.
hyperpotential
11/09/21 23:20
수정 아이콘
위생적인 이유로 하기에는 그닥...인 느낌입니다. 차라리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하는편이 훨씬 낫죠. 어차피 깨끗한 분들은 화장실 청소도 자주 해주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거의 신경 안쓰거든요. 그리고 원래 '앉아서 소변보기'는 여성을 배려하기 위해서 생겨난거 아닌가요? 위생적인 부분은 그걸 전하는 과정에서 끼워넣어진 느낌이고요. 이 이유라면은 어느정도 수긍이 가고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위생적인 부분보다는 이 부분을 강조해서 전하시면 오히려 더 많은 분들이 수긍해주실거 같네요. 그리고 오줌 자체는 몸에서 나올 당시는 굉장히 깨끗하답니다.
무한의 질럿
11/09/21 23:21
수정 아이콘
암모니아균이라는게 있었군요 소변에 대장균이 들어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1/09/21 23:24
수정 아이콘
대충 살고 싶슾샢슾
Best[AJo]
11/09/21 23:24
수정 아이콘
오늘 pgr은 생리현상을 말하다-특집인가요;;
개인적으로는 앉아쏴나 서서쏴나 큰 문제가 없다고 느껴지는게, 청소도 제가 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 물건(..)을 누르고 조준을 잘 하면 막 튀거나 하지는 않는듯합니다만..?
PGR끊고싶다
11/09/21 23:25
수정 아이콘
서서소변을볼경우 변기에 튀긴오줌으로 앉아서 볼일을보는 여성들에게 피해가갈수있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신적이있는데
그 이후로 저는앉아서 소변봅니다. 앉아서 소변본게 6년쯤된것같네요.
그리고 저는 저희집에 누가오면 앉아서 소변봐달라고 부탁드립니다.
11/09/21 23:26
수정 아이콘
매스컴이나 전문가들이 그렇다고 하니 더 좋은게 사실이기야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절실하게 와닿지가 않네요.

면역 체계가 약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고려해볼만도 하겠지만.
잔혹한여사
11/09/21 23:2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결혼 후 아내가 소변 닦는게 보기 싫어 바꾸긴 했습니다만 생활 습관이란것이 그리 쉽게 바뀌지는 않죠.

이런 습관은 어떤 계기가 있을 때 바뀌는 것 같아서 말이죠.

... 손님한테 앉아서 볼일 보라고 하는 것도 좀... 제가 보기엔 웃깁니다.

자신의 생활 습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 좀.. 뭐라고 할까요.. 제가 그런 말을 듣는다면

'오지랖넓네. 내가 그렇게 잘못한 일이야? 주제넘게 왜 이래?' 이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이런 습관을 권유하는 것도 그렇고요. 아니 권유하기엔 그들의 생활 습관을 생각하면 쉽게 고쳐지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에

그냥 소변을 닦는게 낫습니다.
마바라
11/09/21 23:26
수정 아이콘
그냥 취존 정도로..

오늘 길거리에서 파는 떡볶이랑 오뎅을 사와서 먹었는데.. 아마 이거 분석해보면.. ㅠ_ㅠ

전 그냥 살렵니다..
면역결핍
11/09/21 23:28
수정 아이콘
이런글을 기타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봤습니다
줄곳 파이어 되어 왔죠.
차라리 집안설계시 남성용 소변기만 설치한 화장실을 만들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배려, 위생의 문제가 았지만 편의성에선 좀...

연구결과나 초고속 카메라까지 동원하여
촬영한 영상이 있던데
과학이 발달하면서 모르고 살던것에 대한 지나친 강요가 늘어났다 생각합니다.

데이트 하는 여자가 화장실가는 자신의 남자친구 바지에 균이 바글거린다며 앉아 싸라는 것도 웃기구요.
손씻는건 그나마 간편하고 위생관념이 생겨 그렇지만...

저도 다른곳에서의 위생확립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찌개, 반찬에 모두 숟가락 섞고 헤르페스 옮기는 것 가지고 아무도 뭐라 하지 않으니까요.
요새는 덜어먹는게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졸업이다!!
11/09/21 23:28
수정 아이콘
어릴 때는 몰랐죠. 변기는 항상 깨끗했었고 냄새도 안났으니깐요. 근데 독립해서 살아보니 변기에서 냄새가 엄청 나더군요. 전 변기 자체의 문제인줄 알았습니다. 변기안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줄 알았죠.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제 소변이 튀어서 나는 냄새였습니다. 항상 깨끗한 변기는 어머니가 항상 청소를 해서 그랬던거구요. 서서쏴할 경우, 청소를 자주 안하면 냄새가 엄청 납니다. 정확히 조준한다해도 말이죠. 자주 청소하시는 분은 서서쏴해도 괜찮을거 같구요.
자주 청소할 수 없다면 앉아쏴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1/09/21 23:30
수정 아이콘
전 다 필요없고 남자들 화장실 갔다 올때 손좀 씻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셋중 하나는 손 안씻고 그냥 나가는데 더러워서 나참
제가 피부병이 있어서 손으로 긁다보면 더 안좋아질수있어서 손 위생엔 정말 철저한데 사람들 하고다니는거보면 문고리나 지하철 손잡이도 못잡겠어요 --; 화장실 문고리는 진짜 절대 안잡습니다. 발로 열던지 휴지 빼서 그걸로 잡던지 다른사람 나갈때 같이 나가던지
11/09/21 23:31
수정 아이콘
무릎팍에서 최민수씨가 집에서 앉아서 소변본다는 걸 안 다음부터...앉아서 소변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정신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웠는데...힘든 거 아닌데 굳이 안 배울 필요가 없지...하면서 자신을 설득시켰죠...

서서 소변보는 것보다는 여러모로 불편했지만, 습관되면 할만 합니다...

근데, 물 내릴 때 변기 뚜껑 닫고 내리는 것은 몰랐네요...좋은 거 배워갑니다...
루스터스
11/09/21 23:35
수정 아이콘
저는 정신건강을 위해 포기하고 삽니다.
아는것이 힘이다 말고, 아는게 독이라는 말이 있죠.
휴대폰과 마우스에 손을 대는 이상 육체 건강은 제몸의 면역력을 믿고 그냥 삽니다.

에이즈를 갑자기 걸리지 않는 이상 평소 생활 습관중에 제일 치명적인건 비만유발 식습관과 디스크 유발 자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 왠지 이렇게 적으니 손도 안씻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알기 때문에 그건 더 철저히 지킵니다만, 손은 물로 씻는게 문제가 아니고, 비누로 씻어야 하고, 제대로 물기를 없에야 하는게 더 큰문제인것도 다들 아시죠?

진짜로 어떤 부분은 아는게 독이니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그냥 평상시대로 사시면서, 비만이랑 디스크 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11/09/21 23:35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항상 샤워하는 사람이 나오면서 변기 청소하는게 암묵적인 규칙이라서.....
가족이 샤워하며서 한번씩만 청소해도 상당히 청결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초고속카메라 들이대면 안더러운곳은 없습니다.
당장 지금 쓰는 마우스나 키보드, 휴대폰보다 변기가 더 청결할 수 있습니다.
김롯데
11/09/21 23:3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금 키보드를 현미경 검사해보면 지옥도가 펼쳐질겁니다...
11/09/21 23:39
수정 아이콘
깨끗한 것만 바라고 살면 병 걸립니다. 안 그래도 현대인들의 면역능력이 떨어진다는 기사가 심심하면 나오는데...

게다가 본능적인 행동을 바꾸라고 하는 건 상당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김평수
11/09/21 23:42
수정 아이콘
서서싸서 튀는 오줌과 화장실에서 묻혀나오는 세균보다 지금 치고있는 컴퓨터의 키보드, 마우스, 돈, 휴대폰 속 세균이 훨씬 많다죠
11/09/21 23:44
수정 아이콘
집에서 소변 보고나서 항상 샤워기로 물 뿌립니다.
11/09/21 23:46
수정 아이콘
살짝 지저분...하다기 보단 너무 과도하게 청결한것 보다 젖절하게 청결한게 질병걸릴 확률이 되려 더 낮지 않나요?

여태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암튼 확실한건 저도 제 키보드와 마우스는 아마 화장실 보다 더 지저분 할겁니다;;;
11/09/21 23:48
수정 아이콘
좌변기식 변기가 더 더럽지 않나요?
공중화장실에서 맨살대고 앉기가 더 찝찝하던데...
허느님맙소사
11/09/21 23:50
수정 아이콘
저는 앉아서는 도무지 못하겠더군요. 다만 한번 TV 프로그램에서 본 뒤로 몇 년 간 물 내릴 때 뚜껑은 꼭 닫습니다.
Aisiteita
11/09/21 23:52
수정 아이콘
전 남자인데도 화장실청결에 매우 민감한편이라 자취할때 무조건 앉아쏴에 아침샤워할때마다 뜨거운 물로 청소하고 락스 묻힌 걸레로 닦고 곰팡이 생기면 손으로 닦고(당시 변기가 밥그릇보다 깨끗했으니까요) 그랬는데 집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쓰는 변기는 그렇게 못하겠더군요 욕실 청소도 엄마 몫이니... 써놓고 보니 불효자식인증ㅠㅠ 저는 친구 자취방 놀러갔다가 화장실보고 식겁하면 그 이후로 그 사람도 싫어지더라구요 얼굴볼때마다 화장실의 불쾌한 기억이 떠올라서;; 딱 에릭슨 성격발달이론의 수치심이랑 똑같아요;
김첼시
11/09/22 00:00
수정 아이콘
앉아서 싸면 정말 불편할 뿐더러 위생에도 훨씬 안좋지 않나요?? 성기가 변기에 닿지않게 계속 잡아줘야되고 오줌발이 조금이라도 세면 다 튀기 일수고 아무리 생각해도 전 너무 부자연스럽고 비위생적이라 그냥 서서 일을 보는데요 그냥 변기뛰껑 열고 소변보고 뚜껑닫고 물내리는게 훨씬 위생적으로나 편의상으로나 나은거 같아요 자연스럽고.
11/09/22 00:01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독일 얘기를 한 건 잘못된 거죠.
그 나라 실내화장실엔 배수구가 없어서 물청소를 못합니다. 바닥엔 타일도 안 붙이고 그냥 마루처럼 나무바닥이고.
그러니 당연히 미세하게 튀는 오줌도 신경쓰이겠지만
우리나라는 그정도야 샤워한번 하면 다 씻겨 나갑니다.
우리나라같은 화장실구조를 가진 나라중에 남자를 앉아서 누게 하는 나라를 예로 들어야죠
11/09/22 00:07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혼자 자취하면 앉아서 누는편이 훨씬낫죠. 화장실 물청소가 만만한게 아니라서;;
큐리스
11/09/22 00: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세균이 걱정되면
칫솔,수건을 화장실에 보관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소변 보는 자세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줄만큼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억지라는 입장이네요.
어떻게 소변을 보던 물 내릴 때 씻기지 않는 부분에 묻었다면 닦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그리고 제가 틀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소변을 일부러 길게 보시는 건 그다지 건강에 좋은 행위 같지 않은데요.
몽키.D.루피
11/09/22 00:08
수정 아이콘
진짜 위생 따질려면 오줌쌀 때마다 샤워하고 변기 씻어야죠. 앉아서 싸도 엉덩이랑 성기주변에 다 튈건데..
위생관념은 진짜 세균보다는 본인이 찝찝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손만 잘 씻어도 별탈 안 생겨요.
저는 변기 물 내릴때 꼭 뚜껑 닫고 내리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제시카갤러리
11/09/22 00:11
수정 아이콘
근데 오줌이 튀어서 그게 결과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항상 튄다는 얘기까지만 들었지 그래서 어떻게 되는지는 들은적이 없네요
그냥 서서 누다 튀기면 뒷사람 기분 나쁘다는 이유면 몰라도
위생을 이유로 그래야한다고 하면 공감이 안갑니다
아사날
11/09/22 00:12
수정 아이콘
집에서는... 혹시
세면대에 소변을 보시는 분 없으신가요?
친구들한테도 추천합니다만..
곡사포(?)라 대변기에 비해 별로 튀지도 않고요...
양치하면서 보는거라 편하기도 하고....
상당히 편합니다.. 높이도 적절하고..
자세도 잘 나오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볼때도 편하고.. 무슨말인지 아실듯합니다.)
물론 가족들도 알고요.. 그자리에서 손씻으니 문제 없고요..
(공중화장실은 최대한 이용 안합니다..)
KARA_yeah
11/09/22 00:14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 사는데 어디 담배피우러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화장실에서 피웁니다. 서서 피우다보니 앉고싶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앉아쏘게 되었네요.
...쓰고 보니 뭔가 병맛이군요-_-; [m]
다레니안
11/09/22 00:16
수정 아이콘
주제와는 좀 엇나간 말이지만...
뭐 소변보고 손 안닦는건 백 보 양보해서 그러려니..하겟지만
크게 일 보신뒤 손 안 닦는 분들은 대체 -_-;;;;;;;;;;
호프집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데.. 강냉이같은 과자를 그 손으로 집는다고 생각하니 오싹오싹하네요 으으...
네오크로우
11/09/22 00:22
수정 아이콘
이런 것들 보면서 느끼는 게.. 와.. 그럼 그동안 난 어찌 살아왔던 걸까..
싶기도 하고 집이 가난한 건 아니었지만 지역 특성상(?) 주거 환경 개선이 꽤나 늦게 돼서

저 초6까지 주인집과 우리집 + 주인집 가게 사람들 함께하는 공용 화장실에다가 화장지는 들고 가면 좋고
급해서 깜박하면 늘 한 구석에 가득 쌓여있는 잡지책이나 신문지로 해결.. 세면대 개념도 없으니 손 닦기는 무슨...

완전 어릴때 (초딩 시절) 샤워 개념은 여름에 그냥 등목 한 10초 정도 후딱 겨울에는 2주에 한번 빨간 다라이 (표준어가 뭐죠? ^^)
방에다 놓고 형 먼저 때 벗기고 그 물에 그대로 들어가서 뜨거운 물만 첨가해서 ..... 또 밀고 맨 마지막에만
깨끗한 물로 마무리...

길 가다 밭 보이면 (인분 거름 뿌린 거 암암리에 알면서도..) 무 서리 하고..그걸 또 이빨로
겉을 까서 속을 먹고... 어우... ㅠ.ㅠ;

그렇게 집에서는 말려도 10원짜리 불량 식품 뻑 하면 사먹었고...

그래도 여태 큰 병, 작은 병 치레 안하고 검진에서도 큰 이상 없는 거 보니 역시 예전엔 인공 적인 오염이
적었으니 가능했을 거라 스스로 믿습니다...
11/09/22 00:26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몽키.D.루피님이 하셨네요. 앉아서 오줌싸면 화장실은 덜 오염되겠지만, 몸은 더 오염됩니다.
좀 보태서 말하자면, 방귀를 세게 뀌면 똥가루가 공기중으로 배출됩니다. 더럽죠?
네, 그렇게까지 생각하면 세상에 안 더러운게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서서 싸고 화장실 청소 좀 더 자주 합시다.
호랑이
11/09/22 00:45
수정 아이콘
앉아서 쌀생각을 하기전에 청소를 자주 할생각을 하는게...
SummerSnow
11/09/22 00:52
수정 아이콘
그냥 세균 없이 사는 것보다는 그래도 조금의 세균은 있는데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애들 면역력 더 약한 것 보면 분명 뭔가 있지 않을까요?-_-;;
11/09/22 00:59
수정 아이콘
저는 요새 비교적 앉아서 보려고하는 타입입니다. 일단 기숙사에서 살고있기때문에 청소는 잘안하긴하는데요...

뭐 화장실더러워지고 이런걸떠나서 서서싸면은 제 다리와 바지에 튀는게 싫더군요.... 반바지던 긴바지던 무조건 옷에 튀니깐

그게 싫어서 그냥 앉아써 싸고만답니다. 엉덩이야 매일매일 샤워하면 된다지만... 드라이맡겨야되는 내 청바지는..........
사랑하는 오늘
11/09/22 00:59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남자 네 명 다 앉아서 해결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몽키.D.루피님// 아무래도 앉아서 하는게 낫습니다. 아무래도 앉아서 하면 소변이 낙하하기 시작하는 높이가 낮아져서;;

좀 덜 튑니다. 보통 변기 앞부분에 살짝 튀기기 때문에 낙하하는 높이는 6분의 1정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재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처음에는 짜증나는데 계속 하다보면 이것도 불편하지 않죠. 그래도 명색이 좌변기인데 앉아서 해주는게 '좌변기'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네요. (쓰면서도 민망하네요;;;;;)
tannenbaum
11/09/22 01:00
수정 아이콘
소변자체가 병균이 있는건 아닐테고 어차피 화장실을 얼마나 청결하게 관리하느냐가 문제 아닐까요? 변기커버 올리고 싸라면 모를까
사악군
11/09/22 01:43
수정 아이콘
흠. 앉아 쏴도 많이 튀는데요. 여성은발사지점과 변기벽거리가 멀지만 남자는 앉아쏘면 벽바로앞에다 쏩니다. 큰일을보는데 엉덩이에 묻는다는사람은앉아서일안본사람들이란말은 완전오류이고요. 위생...여성기숙사 화장실갔다가변기올렸다 토할뻔한적이있었는데 앉아쏴만하니 들어보질않아서인지그밑의오염상태가헬이더라구요. 앉아쏴도변기커버 밑에 다 튄다는걸알아야합니다ㅡ.ㅡ
11/09/22 02:17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엔 집에서 어머니께서 청소&냄새의 이유로 앉아쏴를 지속적으로 유도하셔서... 앉아서 처리하긴하는데...
다른 분들 말씀 들어보면 딱히 답이 정해져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체실비치
11/09/22 02:53
수정 아이콘
바지에 소변 튀는게 싫어서 앉아쏴 할때도 있긴 하는데,
하나 궁금한게 남성용 소변 변기는 거의 튀지 않나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페일퓨리
11/09/22 03:52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살짝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싸다'라는 표현은 속된 표현 혹은 잘못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싸다에는 참지 못하고 의지와 다르게 배변하는 상황을 뜻하는 의미와, 배변하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새 많이들 '싸다'는 동사를 쓰는 듯 한데, '누다'가 올바른 표현 아닌가 합니다.
어떤날
11/09/22 08:23
수정 아이콘
전 남자인데요, 뭐 그냥 여태까지 해오던 게 편해서 그렇다거나 굳이 위생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계속 서서 일보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남자의 자존심'이란 이유는 정말 이해가 안 가요. 소변 서서 싸는 게 남자의 자존심인가요?

전 저런 위생 관련 이야기가 돌기 전부터 앉아서 일을 봐왔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불편한지 잘 모르겠어요. 화장실 전체로 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오줌방울을 굳이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냥 딱 느껴지기에도 여기저기 묻는 게 보이고 튀는 게 보이고 기분이 안 좋던데.. 그리고 어차피 큰 일 볼 때는 앉아서 보잖아요. 그때 같이 처리되는 경우도 있을 텐데, 그게 그렇게 어색하고 못 바꾸겠는 건지 정말 진심으로 이해가 안 됩니다. -_-;
늘푸른솔솔
11/09/22 09:47
수정 아이콘
화장실 물 내리면 천정까지 튄다던가... 그 안에 세균이 득실득실 하다던가...
근데 뚜껑 닫고 물 내리면 그거 전부 앉아쏴할 때 엉덩이 닿는 부분으로 갈텐데...
앉아서 쏘면 소변은 덜 튈지 몰라도 세균과 내 엉덩이의 접촉 기회를 늘리게 될테고...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toilet seat cover 가 보편화된 것도 아니고...
비위생적인건 또찐개찐입니다.
내려올
11/09/22 10:21
수정 아이콘
그냥 적당히 살면 되죠...
무균실에 살 게 아니라면
어차피 온 세상이 균 덩어리 내 손도 균덩어리, 뱃속에도 균덩어리
나는 똥오줌 싸는 그저 한낱 동물일 뿐
청결한 문명 생활이라는 건 사실 환상일 뿐일지도 몰라요.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온갖 오염과 함께 뒹구는 것인 걸요.

이런 관련 책 어디 없을까요?
위생, 세균과 관련된 공포를 조장하고 거기서 새로운 산업을 추동시키고...
분명히 근대 이후 이런 풍조가 생겨난 것 같아요.
물론 인류생존에 치명적인 부분과 관련된 위생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全民鐵
11/09/22 10:59
수정 아이콘
미세한 입자가 튀는거까지 신경써야하나요..너무 피곤한데요..
소변보고 변기쪽에 물 몇바가지 뿌려주는게 편하죠..
켈로그김
11/09/22 11: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화장실 청소 자주하지 않으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앉아쏴하고 뚜껑덮고 물내리는것보다 자주 청소하고 물기 제거해주는게 더 중요하죠.

물론.. 다 실천하면 그게 더 좋겠지만,
위생상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지는데는 반대합니다.

물론.. 화장실 청소를 하는 주체와 어지럽히는 주체가 대부분 다른게 현실이기 때문에(...;;)
"배려"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충분히 미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다...
11/09/22 11:46
수정 아이콘
전 앉아서 소변만 보려고 하면 왠지 응가가 같이 나오려고 해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소변 본 다음 샤워기로 물을 뿌려 줍니다.
나를찾아서
11/09/22 12:39
수정 아이콘
저는 앉아서 싸면 오줌이 시원스럽게 안 나옵니다..
그냥 싸면 성기가 변기위에 있어서 바닥에 싸는 꼴이라서
성기를 아래로 누르고 변기 안쪽으로 싼다면 물 호스가 꺽여서 안 나오는것 처럼
오줌도 요도가 꺽여서 잘 나오지 않아서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더군요..
잔뇨도 많고요..
드론찌개
11/09/22 22:18
수정 아이콘
저는 항균스프레이로 휴대폰과 지갑, 마우스 등도 자주 닦습니다만 다른 이야기라 굳이 안 한 것 뿐인데 위생 따지려면 다른 데부터 따지라 식으로 나오는 분들이 많아서리...; 그건 본문과는 별개의 문제에요. 범법행위를 비판하려면 강도 살인 정치범죄부터 이야기해야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화장실청소도 대충이라도 하는 건 거의 매일 하고요. 술을 많이 마시거나 많이 피곤하지 않는 한 저녁 샤워할때 하니까요... 본문에도 분명히 썼듯이 단순히 변기 주변에 튀는 문제가 아니라 소변과 변기안의 물이 몸과 화장실 곳곳에 퍼지는 것이 찜찜한 것인데 무시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받아드리지 않으시면 되고요. 이 사실 자체를 간과하셨던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그냥 이렇게 하는 것이 청결에 더 낫다는 건데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로 유독 거부감을 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가 더 완곡하게 말하지 못한 점도 실수였습니다.
아 그리고 하고는 싶은데 변기는 작고 자세가 안된다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엉덩이를 빼고 그 부분을 살짝 누르고 상체를 꼿꼿히 기울이는 식으로 하면 아주 적절한 자세가 나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861 [일반] 앉아서 소변누기 [89] 드론찌개10423 11/09/21 10423 0
31860 [일반] 흑형들과 농구해보신분 계세요? [30] 리휜9324 11/09/21 9324 0
31859 [일반] 한글 무료폰트 모음 [18] 금시조131267M11050 11/09/21 11050 3
31857 [일반] 신앙생활에 대한 잡담 [79] opscv5438 11/09/21 5438 2
31856 [일반] 강병규씨가 인터뷰를 했네요. [75] 정지원10637 11/09/21 10637 0
31855 [일반] 지금, 현재, 대한민국 [9] 삭제됨4574 11/09/21 4574 1
31854 [일반] 똥인간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공포 [126] 제임스78195 11/09/21 78195 220
31852 [일반] [농구]아시아농구선수권 이란전이 곧 시작됩니다.(16:30분 시작/SBS ESPN 중계) [10] lotte_giants4218 11/09/21 4218 0
31851 [일반] [방송종료] 5시부터 유튜브 카라채널에서 마지막 생방송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1] karalove3646 11/09/21 3646 0
31850 [일반] 브아걸/메이비의 티저와 쥬얼리S/티아라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0] 세우실4204 11/09/21 4204 0
31849 [일반] [야구] SK 조동화 선수 <전방 십자인대, 측부 인대> 모두 파열.. [20] k`7168 11/09/21 7168 0
31848 [일반] 어릴 적에 친구에게 배운 것 [15] 화잇밀크러버5475 11/09/21 5475 2
31847 [일반] 대학생 예비군을 위한 피눈물 나는 Tip. [15] 은빛사막14054 11/09/21 14054 1
31845 [일반] 강호동씨 부동산매입 투자일까요 투기일까요? [81] 좌절은범죄8583 11/09/21 8583 0
31844 [일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1위 [20] 김치찌개8880 11/09/21 8880 0
31842 [일반] 소프트웨어에 대한 좋은 글 소개 [25] Je ne sais quoi7139 11/09/21 7139 0
31841 [일반] 하이킥 보셨나요? [22] 미소천사선미7116 11/09/21 7116 0
31840 [일반] 바보같이 사랑만 아는 여자 [47] 유유히6549 11/09/21 6549 1
31839 [일반] 열대과일의 세계 [30] 김치찌개5500 11/09/21 5500 0
31838 [일반] 9월 넷째주 Top 10 Home Runs of the Week [1] 김치찌개3326 11/09/21 3326 0
31837 [일반] 마음 편한 짝사랑 라이프를 위한 가이드. [27] 凡人8440 11/09/20 8440 23
31835 [일반] 탑기어 코리아.. 좀 더 강해지길 [25] Heaven5867 11/09/20 5867 0
31834 [일반] [KBO]막판 골든 글러브 레이스 [48] 아우구스투스6323 11/09/20 63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