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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1 23:00
농구 한 번 해봤는데.. 정말 흑형들의 피지컬은 뭔가 다른 것 같습니다.
키가 저보다 10cm 나 밑인데도 점프하니 리바운드가 전혀 안되더라능.. 흑흑.
11/09/21 23:03
우리나라 국대선수들이..
미국에 놀러가서.. 동네에서 좀 잘하는 아마추어랑 농구하면.. 그래도 프로인데.. 날라다니겠죠?ㅡ_ㅡ;;;
11/09/21 23:23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내에 있는 그냥 평범한 백인, 흑인 대학생들과 농구해본 후배가 하는 말...
"형 그 친구들은 우리랑 달라..." 스피드, 탄력 등 그냥 종특이라고 하더군요...
11/09/21 23:33
숨만 쉬어도 근육이 생긴다는 흑형이랑 1:1로 붙으려 하다니....
카투사 출신이라 흑형들이랑 농구 자주 해봤는데요...같은편이면 그만큼 행복할 수 없는데...다른편이면 그냥 악몽입니다. 농구좀 하는 흑누님들도 그냥 동네 농구인들은 절대절대절대 못이깁니다. 180cm가 기냥 냅다 덩크하는 애들인데 말 다했죠...
11/09/22 00:05
아프리카 성골흑형들은 별다른 도구 없이 하는 뜀박질,
신세계 흑형들은 구기종목들 이제 남은건 겨울스포츠인데 겨울스포츠마저 흑형들이 정복가능할까요
11/09/22 00:12
저도 카투사 출신이라 같이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저랑 키가 비슷한 녀석이랑 리바운드 하려고 동시에 같이 뛰었는데 눈앞에 그녀석 다리가 보이더군요.. 그 뒤론 절대 같이 안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스타에서 한국인을 보는 느낌과 비슷할듯
11/09/22 00:20
여긴 흑인이 거의없는 뉴질랜드라 딱 1번 흑인이 농구하는걸 봤었습니다. 1학년떄 아프리카쪽에서 온 키 190 정도의 흑형이 하나있었는데 주말에 우리끼리 모여서 농구하는데 한번 초대를 했습니다. 흑인이니까 웬지 농구를 잘할거같은 선입견(?)에 같이 농구를 시작했는데...
전 nba에서 보던 흑형농구는 nba선수들만 가능한줄 알았습니다. 근데 자유자재로 덩크를 막 꽃아 넣는데 뭐 막을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코비나 르브론이랑 하면 이렇겠구나 생각했던 느낌을 그 보통 흑형한테 받았습니다. 그 이후 그 흑형을 다시 부른적은 없습니다.
11/09/22 00:26
그리고 한국인 케이스도 제가 경험해봤는데요 중국에서 온 스타 광팬녀석 (dt 35랑 미니옵을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서 피시방에 가지고다닐정도) 이랑 불가리아에서 나름 랭커였다는 녀석이있었는데 3년정도 군입대와 유학으로 스타접었던 제가 깔끔히 발라주자 "역시 코리안은..." 하는 소리들은 적이있네요.
11/09/22 01:21
저도 카투사시절 부대에서 흑인들과 구기종목 같이할 기회가 많았는데
애들이 농구는 잘하는데 야구나 축구는 별로입니다. 아마도 농구를 흔히 한 탓도 있겠죠. 백형들이 야구 잘하는 이유가 많이 하기 때문이고 히스패닉 애들이 공 잘차는것도 마찬가지 이유구요.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농구 - 흑형(탄력, 유연성), 야구 - 백형(컨트롤), 축구 - 멕시코 아래사는 형들(민첩성) 진리임.
11/09/22 01:57
군대가기전에 영국놈아(흑인1,백인1)들이랑 축구한적있었습니다.(상대팀) 친구들이 고등학교때까지 선수했던 애들도 2명 있었고 대학교가서도 하는 친구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기긴했는데... 개발이긴한데 탄력이 장난 아니더군요;;; 길게 패스해줘서 발 빠른친구랑 둘이 전력질주하는데... 친구놈 2걸음 뛰는 거리를 한 걸음에...;; 백인도 탄력 쩔던데요;;;
11/09/22 09:28
저도 농구 무쟈게 좋아했고, 많이 했습니다만, 흑형이랑 농구한적은 손에 꼽게 되네요.
아마.. 96년쯤 되었을라나..한강에서 했는데, 무쟈게 더웠습니다. 흑형은 아예 웃통을 까고, 저는 달라붙는 나시 쫄티 입고 농구를 하다가.. 드리블하면서 등으로 텅텅 밀고 들어오려고 하길래, 손과 가슴, 배로 흑형의 등을 미는 형세가 되었습니다. 정말 엄청 깜짝놀랬습니다.. '와~ 피부가 진짜 매끄럽구나..' 무슨 고급오일 발라 놓은줄 알았습니다.
11/09/22 10:23
어렸을 때 미국에서 흑형들과 붙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선수 출신입니다)
하지만 선수고 뭐고 흑형들 앞에서는 버로우입니다... 패씽과 팀플레이는 조금 약한 면이 있긴 한데 그래도 넘사벽.. 확실히 '강세'라는 건 무시를 못 하겠더군요..
11/09/22 11:20
고등학교2학년떄까지 농구부라서 주말마다 농구부원끼리 연습을 했는데요.
흑형2명과 2:2를 한적이 있었는데 키는 175~177정도 되더라구요. 뭐랄까 겜이 진행될수록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내가 이 악물고 이길려고 뛰어봤자 내가 더 초라해질까바 설렁설렁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스코어는 8:1 -_-;;
11/09/22 13:23
제가 고등학교때
한강에서 했던 나이키 배틀그라운드를 나갔습니다. 1회전에서 큰 흑형 - 작은 흑형 - 중간 한국인 으로 구성된 3인팀을 만났고 뭐 해보지도 못하고 광탈했습니다. 한국인은 통역하고, 작은 흑형은 큰흑형에게 공을 주고 큰 흑형은 덩크를 퍽퍽퍽.... .....................
11/09/22 13:45
외국에서 고등학교 시절, 다국적인이 모인 저희 인터네셔널스쿨이 그 나라 남부지방에서 거의 탑이었습니다. 그런데 외국에서 모인 그 친구들도(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 출신이 있었네요. 게중엔 농구로 미국 재학 스카웃 받아간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희 코치선생에게만은 늘 농구하면서 고전했는데요, 저희 농구 코치선생은 미국에서온 백인이었어요. 슛을 하면 안 들어가는 걸 본 적도 없고 드리블이나 파고듦이나 실력이나 모든 게 정말 정석 교과서 그 자체. 대학 때 농구팀에 있었다더군요. 그리곤 저에게 자기가 대학교때 몇 번 경기했는지 맞춰보라더군요. 무슨 의도로 하는 질문인지 몰라 당황하고있으니 웃으면서 'none'이라고 하더군요. 4년 내내 벤치만 지키는 후보였고 단 한번도 실전에 못 나갔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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