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9/21 19:49
10줄 규정에는 맞구요, 저도 강병규씨 요즘 보면 은근히 맞는 말 할 때가 있다 싶긴 합니다.
임태훈 선수 관련 트윗들은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11/09/21 20:03
선수협 문제에 한정해서라면 강병규씨 이야기가 꽤 들어볼만하고 신뢰도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양준혁 선수의 경우 선수협으로 사실 이미지가 업되었다고 봐도 좋은데(선수 생활에는 악영향이었지만), 그걸 다시 되짚어본다는 의미도 있고요.
11/09/21 20:06
선수협에 관련된 멘션 전까지는 참 별로인 사람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사람이었는데, 선수협 멘션 이후에는 기사를 읽어봐야할 것 같더군요... 임태훈 이라는 사람 관련된 트윗은 그래 그래야지 라고 생각이 들구요...
새삼 언론에서 가공하는 이미지가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case 입니다.
11/09/21 20:08
정확히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이 아닌 포스트시즌 1선발 역할이었습니다.
99년 프로야구는 양대리그로 진행됐고, 전체 승률 1위가 두산. 그 두산의 에이스가 13승의 강병규 였습니다. 1차전에서 한화의 정민철과 맞대결을 합니다만...시리즈 결과는 두산의 4:0 완패 였지요. 어쨌든 야구선수 시절은 이랬고... 선수협 관련 맨트나 임태훈에 관한 맨트에 대해서는..."왜 이제와서야 야구계에 발담그려 하느냐?" 라는 심정이 전부입니다. 은퇴후 연예인이 된 뒤에는 야구에 관해 일언반구 않던 사람이..왜 이제와서 양준혁은 위선자고 이종범도 나쁜놈이고 임태훈은 그러면 안된다고 훈계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도 공식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그저 자기 트위터에 끄적일 뿐이고... 하지만, 강병규가 언급한 선수협 내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이 못믿을만한 내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일리가 있고 근거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11/09/21 20:09
한 때 정말 좋아했던 선수이자 방송인인데.......
어찌되었건 선수협 때 일들은 참 마음이 아프네요. 속상하기도 하고. 어린 나이였지만 친구들한테 선수협 진짜 중요하다고 꼭 만들어져야 한다고 그랬던 기억이........
11/09/21 20:09
도박사건에 이어서 이병헌관련 폭행사건으로 이미지 대박 나빠졌는데
그 폭생사건 은 어찌됐죠? 얼핏듣기로는 무죄라는걸 들은거 같기도 한데 ;; 그 폭행사건이 무죄라면 진짜 죽을죄 를 지은것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11/09/21 20:30
그의 말대로 야구 잘하고 있던 투수였는데 보장된 길을 포기하고 야구인생을 걸면서까지 매달린 일을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잘못되어 있다면 또 잘못알려져 있다면 당연히 비판할만 하죠. 입단 당시 쌍방울과 관련된 일이나 선수협을 같이 하던 후배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제가 알던 양준혁씨의 모습이 조금 과장된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1/09/21 20:32
인터뷰에서 진심은 느껴지네요.
양신이 CF에서 나는 전직 삼성맨이다 할때 왜 열받은지도 알겠고. 애초에 트위터가 아니라.. 인터뷰를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의 주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명과 사실을 토씨 하나 빠짐없이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이 자세는 굉장히 맘에 드네요. A군 B군 놀이가 아니라.. 자기 말이 사실과 다를 경우 책임을 지겠다는 것.
11/09/21 20:39
조속한 양준혁의 대응을 바랍니다. 따질 것이 있다면 따지고 용서를 구할 것이 있다면 그렇게 했으면 좋겠구요.
아직은 강병규의 일방적 주장이지만 사실이라고 전제한다면 강병규는 충분히 억울해할만한 입장이라고 생각됩니다.
11/09/21 21:10
트위터로만 깨작거릴 때는 밉상이더니 이렇게 시원하게 인터뷰하니 차라리 낫네요
선수협은 사실 지금 하는게 없죠. 선수권익을 위한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 되어버렸고 무엇보다 손민한...... 충격이네요 저에겐....
11/09/21 21:14
처음에 선수협과 양신을 깐건 아이리스 제작자와 관련된 재판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무혐의가 되더라도 사람들이 자기한테 관심이 없으면 묻히니까 관심끌려고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무혐의에 동정론에 방송복귀까지 노린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11/09/21 21:17
이종범회장시절 집행부 원금과 금전 손실은 좀 짧은 내용이네요. 더자세히 듣고싶은데. 그리고 권시형 손민한 관련 연루 야구인들도 다 알고싶네요..
11/09/21 21:39
왜 이제와서 강병규가 트윗으로 양준혁을 까면서 선수협 운운하나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니깐 이해가 가네요. 선수협이 정말 엉망인 상태였군요. 인터뷰 내용처럼 어느 언론도 이걸 보도하지도 않고 있구요. 솔직히 선수협 시절에는 야구에 별 관심이 없어서 창단시절에 문제가 있었고 하도 오래된 일이라 지금은 괜찮게 돌아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였네요.
11/09/21 21:54
이게 거짓말이면 강병규는 정말 대문호 반열에 올라도 될거 같네요.
알려진 사실도 있고 알려지지 않은 사실도 같이 언급하는데 알려져 있던 사실들도 충격적인 이야기지만 알려지지 않은 부분은 말을 잃게 만듭니다.
11/09/21 21:58
강병규와 선수협 관련해서 처음으로 제대로 읽어봤습니다.
강병규의 진심에 대해서는 느껴지고 개인적으로 양준혁에 대해 열받는 것은 충분히 이해 하는데 선수협 하나 걸고 너무 이 사람 저 사람 물고 늘어진다는 느낌은 있네요.
11/09/21 22:02
처음부터 저런 인터뷰를 하면 사람들이 관심이나 가져줬을까요. 트위터로 몇번 터트리고 나니까 이목이 쏠려서 이만큼 관심을 받는거죠.
제일 처음에 강병규가 선수협 관련 트위터에서 맨션을 날렸을때, 그리고 양준혁을 비난하는 맨션을 날렸을때 양준혁을 감싸던 분들의 이야기는 지금에 와선 많이 틀린게 드러났고(궁금하신 분들은 pgr 자유게시판 보셔도 됩니다. 강병규가 하는 소리가 헛소리라고 했던 분들이 많죠.), 강병규가 하는말들이 꽤 신뢰가 있다(선수협과 양준혁 관련한에서만요)라고 시간이 흘러 결론이 내려졌죠. 뭐 '푸른피 양준혁' 이라던가, '선수협을 사랑했던 양준혁' 같은 말들이 이제 박살나버렸고, 사실을 알린건 강병규의 트윗이었습니다. 아마 기사가 먼저 나갔다면, 그런분들에 의해 그 기사는 조회도 몇번 되보지 못하고 매장당했을겁니다. 저런 관심병자가 또 난리를 치는구나 라고. 강병규가 최초로 맨션을 쓰게 된 이유는, 양준혁의 자서전을 읽고 누군가가 양준혁을 존경스럽다 표현했고, 그걸 강병규가 봤기 때문입니다. 뜬금없이 배고파서 터트린건 아닐겁니다. 울화가 치밀어서 터트렸다고 보면 맞는말이겠죠.
11/09/21 22:04
선수협의 관련 부분은 관련된 모든이나 적어도 양준혁해설등 양측에 입장을 들어봐야 할 듯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기에 관련된 부분의 인터뷰의 내용을 보니.... 그 이전의 모든 글이 역시나 자기중심적으로 기술되었다고 밖에 안보여지네요. 같잖은 연예인이라고 거들먹거리며 큰소리치던 모습이 선입견이 될 순 있지만, 사실 저 모든 인터뷰가 진실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너무나 거만한 모습에 뻑 간지라... 진짜 많이 순화해서 선수협이고 뭐고 '너님이나 잘하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1/09/21 22:44
이전 강병규의 주장에 대해서 당시 상황을 전했던 MLB Park에서 본 글과 거의 대부분 동일하네요.
그 때 해당 글의 글쓴이 형이 선수협쪽 변호사인가를 해서 잘 안다고 하면서 상당히 자세히 적은 글이었죠. 또한 시간관계와 실명을 거론하며 조리있게 설명된 점도 어느정도 사실일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는군요. 양준혁 해설 쪽에서는 전혀 대응이 없다는 점도 사실 의심을 더하게 만들긴 합니다. 요즘 완전히 조용히 사시는 분도 아니고, 트위터도 열심히 하시던데요.
11/09/21 23:36
개인적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완전 별로로 봤던 지라 신뢰가 안 가네요
선후배에 대한 예의도 별로 없어 보였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으로 보였거든요 아 양아치구나 이렇게 단정지었었죠 노는 것 좋아하고 여자 밝히는..운동선수들에 대한 환상을 깨준 사람이기도 하구요 얼마 후 야구 안 하고 방송에 나오길래 역시나 했거든요 입에 단 것만 찾아 다니는구나 했죠 여지없이 도박으로 걸리더군요 깊게 안 것도 아닌데 이런 소리 하긴 그렇지만 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만한 사람은 아니었던 걸로 봤어요 그저 나서기 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1/09/21 23:36
강병규가 잘못 처신하고 밉보인 일을 한건 야구선수 이후에 방송인으로서죠.
본인이 말하는 바와 논리가 한결같고, 이미 주변 사람들 증언으로 신빙성도 갖추었습니다. 인터뷰를 저렇게까지 할 수 있는건 자신이 있다는 얘기지요. 이미 양준혁이 트위터에서 대응 안할때부터 떳떳하지 못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은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훌륭한 야구선수였겠지만 적어도 선수협 관련해서는 부끄러운 모습으로 남겠군요.
11/09/22 00:20
이 인터뷰만 보면 강병규가 양준혁을 비난한다고 보기도 어려운것 같네요.
강병규가 바라는것은 선수협 창립멤버로써 선수협에 더 목소리를 내달라는 정도아닌가요? 양준혁 선수 입장에서야 처음에는 선수협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크게 애정이 없거나 말못할 사정이 있는듯 합니다. 예전에 선수협을 탈퇴하기도 했고, 지금은 더 이상 선수도 아니니 자신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고요. 강병규는 양준혁에게 원하는 바가 있으나 양준혁은 그걸 할 생각이 없다. 정도인것 같습니다. 누가 잘하고 못한건 아닌거 같네요.
11/09/22 00:56
여전히... '양준혁' 비판 - 비판이라고 하기엔 강도가 쎄서... 비난이 어울리는 - 으로 시작된 선수협 흑역사 까발리기가 현재진행형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최근 '프로야구 선수협' 이 하는 '일' 이 없습니다. 장효조, 최동원 두 레전드가 세상을 달리했는데도 선수협으로서의 어떤 조문이 있었는지도 의문입니다. 더구나... 최동원씨는 처음으로 선수협을 결성하려고 시도했던 대선배여서... 어떤 언급이라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어느 기사에서도 '선수협' 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그런 선수협이 뇌물, 횡령. 형사사건에 연루되어서 재판이 진행중이라니... 그동안 강병규 개인 트위터로만 이야기가 흘러나왔죠. 그 트위터의 내용으로 스포츠 기자들이 '기사' 를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기자와 '인터뷰' 가 이뤄졌습니다. 어느정도 자세하게 '선수협' 에 관해서 까발려졌죠. 강병규의 말이 '사실' 이던 '거짓' 이던... 선수협을 비롯해서 저 인터뷰에 언급되었던 사람들은 '반박' 이던 '해명' 이던 해야될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