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9/14 08:28:35
Name 이승훈
Subject [일반] 피파 2012 데모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피파를 좋아하는 평범한 중년(...)입니다.

어제 날짜로 피파 2012 데모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많이는 플레이 해 보지 못했지만 피파 2011 에 비해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지 못해서 개인적으로는 좀 불만 스럽네요.

뭐... 2008년에 피파 2008을 처음 보고 피파 때문에 엑박을 구입했고, FPS 류의 게임은 멀미로 못하는지라, 결국 4년째 피파만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블리자드 사 처럼 게임 하나 사면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패치를 해 주는 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씩 나오는 게임이라 그런지 불만이 계속 쌓여 가네요. 블리자드 사 였다면 패치 하나로 해결했을 사항을 100불 받고 새로운 작품으로 내어 놓는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각 해 마다 수정 혹은 발전 되는 사항도 참 미비한 것 같구요.

그나마 이번 해에는 커리어 모드를 조금 더 발전 시켰을 거라는 기대 하나만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만, 피파 2012 마케팅 쪾에서 커리어 모드 관련 해서는 크게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크게 발전 되었을 거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EA 가 소소한 것에 관해서도 마케팅 하나는 잘 하는 기업으로 기억하고 있다 보니...

뭐... 어찌 되었든 이번 작이 마지막 입니다.
정식 발매 버전을 구입해서 플레이 해 본 후, 이번 작에도 큰 변화가 없다면 피파는 이제 그만 해야 겠네요.
한 해에 단지 몇가지 정도의 발전을 하는 피파를 보고 있으니, 제가 상상하고 있는 축구 게임은 최소한 향후 10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9/14 08:29
수정 아이콘
전 언젠가는 피파 매니저 한글화를 해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거 없어도 FM을 하잖아?
아마 난 안 될거야 ㅠㅠ
11/09/14 08:38
수정 아이콘
초치는 글같지만 pes2012가 이번에 정말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데모도 2가지로 내놓는다고 하네요.. 오늘 2번째 데모가 나온다고 위닝사이트에서는 난리입니다.
pes2011이 너무 실망스워서 그런지 2012는 더욱 기대됩니다. 특히 게임성에서 과거 위닝10으로
회귀된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네요. 위닝 데모도 해보세요~
Sesta-MIBI
11/09/14 08:48
수정 아이콘
저는 피파2011이 축구게임의 혁명이었다고 생각해요.
절 위닝에서 피파로 돌아서게한 게임이니까요 -_-;;
이번년도는 위닝평이 좋아보이더군요. 둘다 데모해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피파커리어모드는 기대안하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
피파의 재미는 얼티메이트팀 아니겠습니까.
Special one.
11/09/14 09:50
수정 아이콘
스포츠 게임에서 콘솔 자체가 바뀌지 않는한 한번에 커다란 변화를 기대할순 없죠.
그래도 피파는 08 과 12를 비교해보면 이게임이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 좋은 방향으로 일관되게 가고 있느냐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콘솔내에서 이루어질수 있는 발전수준은 왠만큼은 다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다이달로스
11/09/14 11:20
수정 아이콘
예전 위닝을 처음 시작할때 쯤에는 위닝이 더 사실적이었고 피파는 발에 공이 붙어다니는 게임이었는데...
이제는 입장이 바뀐 모양이군요.

지금까지 위닝만 했었는데 다들 이제는 피파가 위닝을 압도했다고 해서 한번 해보려고
어제 피파2012 PC 데모를 깔았습니다...
그런데 조작키가... 피파는 조작키 변경 안되나요?? 뭐가 뭔지 키를 몰라서 못하고 있네요...
the hive
11/09/14 12:26
수정 아이콘
피파온라인2 유저인데
피파도 구매해서 해야되는건가요 덜덜
샤르미에티미
11/09/14 13:05
수정 아이콘
위닝VS피파 구도가 나올 수밖에 없는 글이라고 생각했는데...(무도글 쓰면 1박2일이 따라오듯, 그 반대도 마찬가지듯)
어쨌든 저는 위닝6시절부터 2010년까지 위닝만해온 유저지만 호기심에 피파를 해본 뒤 완전히 갈아타게 되었고
이번에 위닝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위닝은 다음작에서 또 망작이 나올 수 있지만 피파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거든요. 일본 게임에 대한 제 생각은 유지, 보수는 잘하는데 변경, 개혁은 못하는 느낌이어서...
킥해드림
11/09/14 14:34
수정 아이콘
MLB2K 이라는 야구시리즈를 아시는지요..


가끔은 퇴보도합니다 ㅠ_ㅠ
조금이라도 발전하면 다행스럽지않나요?!흑흑..
라울리스타
11/09/14 14:44
수정 아이콘
위닝 3부터 위닝만 주구장창 하다가 2011 버전 이후로 피파로 갈아탄 1인입니다.

조작이 쉬워졌다고 일부러 둔탁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희대의 미스였다고 봅니다. 잊지 않겠다 매뉴얼패스....

반면 피파는 게이머들이 원하는 방향을 잘 알고 있지요. 인공지능이고, 사실성이고 이런 것을 떠나서 내가 생각한대로 조작을 했을 때 최대한 실축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많이 재현되는 것. 이 요점을 위닝이 짚어내지 못한다면 또다시 피파의 승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1/09/14 16:51
수정 아이콘
위닝이든 피파든 잘좀 나왔으면....플스망은 이미 많이 망했지만 ㅜㅜ
이승훈
11/09/14 17:05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흑흑...
일하다가 이제야 리플을 달게 되네요.

무엇보다 피파가 저를 화나게 하는 것이, 커리어 모드의 병맛 때문입니다요. ㅠㅠ
이틀전 일인데, 3시즌 동안 열심히 키우며 맨유 지구 방위대로 만들어 놨습죠.
스네이더, 나스리, 루니, 아게로, 로벤, 로날도, 파투, 등등.. 뭐 중원이랑 후방은 말할 것도 없구요.

특히 루니,로벤, 날둥이는 모드 overall 92가 넘은 상황...
열심히 커리어 모드 전승 중 이었습니다만, 맨유 보드진에게 잘려 버렸습니다.
이유는 underperformance...

순간 정말로 벙 찌더군요. 전승 중에, 전시즌 트레블 을 해도 잘려 버리니 참 할 말이 없었습니다. ㅠㅠ

후에 맨시티랑 리버풀에서 접촉을 하길래 우리 돈 많은 맨시티로 다 질러 버리겠어~ 하고 맨시티로 갔건만.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은 모두 맨유에 모아 놓은 상황, 결국 시름시름 앓다가 세이브 파일을 지워 버렸습니다. 흑흑

물론 피파라는 게임이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많은 발전을 한 것은 사실 이지만, 커리어 모드는 4년째 병맛 입니다. ㅠㅠ...

꼭 대전 게임으로 플레이 해야 하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
버터스
11/09/14 17:38
수정 아이콘
멋모르고 피파만 하다가 위닝6를 접하면서 신세계를 느끼고 위닝으로 갈아탔다가, 피파11을 접하면서 그 때의 충격을 또 다시 받아서 다시 피파11로 갈아탄 유저입니다. 여담이지만 이제까지의 위닝으로는 코나미에서 게임 자체를 확 갈아엎지 않는 이상 완성형 축구게임을 향해가는 피파를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피파를 하다보면 정말 내가 축구를 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비해 지금의 위닝은 그냥 아케이드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랄까...

이번 피파12 데모를 해보니까 수비 시스템이 좀 더 어렵고 사실적으로 바뀐게 눈에 띄고, 모션들이나 세세한 동작들도 더 다채로워졌네요. 아무튼 피파만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603DragoN2
11/09/14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위닝하다가 pc판 피파11 하고 제가 생각하는 게임상의 축구가 이뤄졌구나 했는데....
골키퍼 역방향 슛타이밍잡으면 잘들어가는거 빼고요.
두게임이 축구 게임 발전에 영원한 라이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피피타
11/09/15 00:41
수정 아이콘
피파12 데모를 해봤는데 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전작보다 더욱 더 사실적인 움직임에 모션도 추가되고 선수들 페이스도 전작보다 나아지고 또 수비 시스템의 변화 등등 정말 재밌네요. 기대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724 [일반] [역사] 국민보도연맹학살사건과 국민방위군사건 [17] kurt4683 11/09/14 4683 1
31723 [일반] 엄옹께서 직접 밝히신 까꿍 2부 계획 [23] VKRKO 8819 11/09/14 8819 0
31721 [일반] 고대의대 성추행 사건에 대한 새로운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201] shpv12335 11/09/14 12335 0
31720 [일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대한 다른 시각! [33] 사미르나스리6559 11/09/14 6559 0
31719 [일반] 성시경, 바다의 티저와 하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5] 세우실4368 11/09/14 4368 0
31718 [일반] [방송종료]카라의 컴백쇼케이스 유튜브 생중계(pm.7시) 및 레인보우 일본소식 [12] karalove4716 11/09/14 4716 0
31717 [일반] 한국시리즈MVP를 최동원상으로 제정했으면 좋겠습니다 [52] 논두렁질럿6482 11/09/14 6482 0
31716 [일반] 그 때 그 날 - 과거 (1) 아버지와 아들 [12] 눈시BB4839 11/09/14 4839 6
31715 [일반] 전차열전 (5) 돌격전차(Sturmpanzer) [4] SperoSpera6504 11/09/14 6504 0
31714 [일반] 나는 가수다에 조용필씨가 출연한다는군요! [21] 계란말이8409 11/09/14 8409 0
31713 [일반] 한국에서 고졸로 취업하기 (만화 첨부) [14] SNIPER-SOUND8803 11/09/14 8803 2
31712 [일반] 강호동씨 잠정은퇴는 다른 계산도 깔려있다고 봅니다~ [121] 루델10282 11/09/14 10282 0
31711 [일반] 피파 2012 데모가 나왔습니다. [22] 이승훈5408 11/09/14 5408 0
31709 [일반] 강호동 탈세에 대한 진실.? [34] 은하수군단12469 11/09/14 12469 0
31707 [일반] 최동원 선수가 돌아가셨습니다 [65] Je ne sais quoi8003 11/09/14 8003 0
31706 [일반] 집의 도움을 못받는 서울에 사는 대학생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게 가능한 이야기일까. [147] 마르키아르7836 11/09/14 7836 0
31704 [일반] [해축]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26] 삭제됨4618 11/09/14 4618 0
31703 [일반] 야구장의 입석에 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8] AttackDDang6888 11/09/14 6888 0
31701 [일반] 살아가는 이야기. [59] 로즈마리6710 11/09/13 6710 2
31700 [일반] 콜드플레이 (Coldplay) 새 싱글 Paradise 공개 및 5집 앨범 수록곡들 [7] 브릿덕후3762 11/09/13 3762 0
31699 [일반] 9월 셋째주 Top 10 Home Runs of the Week [3] 김치찌개3670 11/09/13 3670 0
31698 [일반] 1999년 9월 18일 H.O.T. 콘서트 中 아이야!(Iyah!) 실황 [56] VKRKO 6965 11/09/13 6965 1
31696 [일반] 가수 김경호 '나가수' 합류, 12일 녹화 [28] 풍경9041 11/09/13 90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