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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8 15:17
하드웨어가 상향평준화 되고 소프트웨어의 힘이 커지겠지요. 어차피 CPU나 RAM 같은, 단순한 '성능 향상' 측면에서의 하드웨어는 지금도 아주 큰 의미가 있지 않고, 앞으로는 더욱 의미가 덜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립에서 폴더로, 또 풀터치로 폰 자체의 외형이 변화해온 것 처럼, 앞으로 있을 종이형 액정이라든가 가상 키보드라든가 하는 커다란 혁신을 하드웨어적 발전에 포함 시킨다면 하드웨어의 힘이 더 커질 수도 있겠지만요.
11/09/08 15:25
개인적 이야기지만요...
맨날 재부팅되는 모토쿼티 유저로서 제발 빨리 제 하드웨어 쫌 상향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S2보다 더 좋을 거라 기대되는 갤럭시 노트야 나와랏!!!
11/09/08 15:34
갤럭시 시리즈가 잘나가는건,
S전자의 HW기술력과 구글안드로이드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것입니다. 단적으로 옵니아 시절에도 HW 스펙은 초기 아이폰과 비등비등 했습니다.(SW 차이는..) 사실 아이폰 초기에는 HW보단 정말 IOS의 최적화가 정말 뛰어났었죠. 이거 따라잡는데 한 2년반 걸렸을겁니다.
11/09/08 15:36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둘다 중요하고, 지금 느끼는 지수는 소비자 지향적인 지수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의 입장에서 크레임을 제기하는 부분은 소프트웨어쪽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나 종합 전자회사로서 삼성은 다른 가전이나 영상쪽과의 통합부분에 대한 것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저도 집에 삼성 TV한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 TV와 컴퓨터가 무선 네트웍을 공유해서 영화를 본다던지 하는 부분은 정말 편리하고, 다 아시겠지만, 삼성 특정 TV들은 스마트폰 리모콘 어플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안의 소프트웨어도 중요하지만, 이런 다른 근접 기기들만의 시스템적인 유기적 연계를 앞으로 삼성이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접목한다면 어떻께 될까요? 그리고 생산적인 부분에 대한 노하우도 무시못합니다. 연구부분의 컨셉을 좀 더 제조부분에서 시간을 당기고,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를 없애는 현장실무자들의 생산 노하우..이런 부분은 애플이 삼성을 따라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TV, 모니터..슬림한 뚜께의 삼성 제품들..보면.. 그리고 앞으로 싸움은 새로운 하드웨어 프레임위에 누가 빨리 안정화 시킨 소프트웨어를 최단기시간안에 시장에 내놓는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도 물론 일부 그러하겠지만, 새 하드웨어 테스트 후에 소프트웨어 안정화 시켜서 내놓는것이 아니라 새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설령..하드웨어 준비가 안되어 있더라도)하여 최단시간안에 내놓을 수 있는 여러가지 시뮬레이션들이 개발되지 않을까싶습니다.
11/09/08 15:37
숨돌리기 느낌도 강하게 있는것 같습니다. 업체들이 눈치보는 것들이 1. LTE, 2. 코어(듀얼->쿼드?) 3. 안드로이드 새버전 4. 구버전 업데이트 5. 아이폰5.
실질적으로 저 모든걸 한번에 해결할만한 제조사가 삼성전자 뿐이라는게 유머아닌 유머입니다. 삼성에선 갤럭시시리즈를 플래그쉽으로 계속 끌고갈 예정이니 신제품이 안나오는 것이고 역설적으로 저기에 맞는 신제품들을 모두 발표해 놓은 곳도 삼성전자뿐입니다. (거기에 태블릿제품군까지요-_-;) 지금 와서 제품내봐야 LTE상용화되느니마느니 시점에서(외국도 매한가지) 3G전용폰을 내놓으면 묻힐 것이고 진저브레드 최적화된 제품이야 내놓을 수 있지만, 구제품 업데이트도 다 안된 상황이고 (이건 특히 LG친구들) 거기에 아이폰5 나올텐데 갤럭시S2이후 새로운 폰을 만들기 애매한 이유는 아마 저때문이지싶어요. 그리고 뭐 제조사별로 LG는 내우외환이고 (구제품군 업데이트, 신제품 나오는 즉시 시망, 3D노선 선회로 인한 여러문제) 모토로라는 아트릭스 똥망(?)이후에 구글에게 인수합병당했고, 팬택은 베가레이서 몰빵하고 잠깐 휘청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HTC가 챠챠같은 독특한 기기를 내놓곤 있습니다만.. 한국엔 안들어왔구요-3-; 삼성이나 LTE폰 내놓고(9월15일. 셀룩스랬나 모델명이;) 갤노트니 탭8.9,7.7 발표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대비되는 것일지도요;
11/09/08 15:52
딴거 다 제껴두고 배터리가 좀 발전되었음 좋겠네요. 거진 10년 넘게 리튬 이온이던데.. 다른 배터리 기술이 안생겨요;;
모든 휴대기기의 공통적 문제점중 하나가 소위 말하는 조루배터리인것 같던데....
11/09/08 16:01
하드웨어 차이도 엄청나죠.
하드웨어에도 향상이 아니라 '혁신'이 존재하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아예 따라하기조차 불가능해 지기도 하더라구요.
11/09/08 16:06
둘의 적절한 조화를 잘 이루는 것이 중요하죠... 어떤 소프트웨어가 앞으로 등장하건 애플 말고 또 다른 혁신적인 기업이 등장하건
삼성은 적어도 2인자의 자리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내부에서도 자부하듯 따라잡아서 선두를 탈환하는건 정말 자신있는 기업이거든요
11/09/08 16:29
결국 윈8로 소프트 평준화
하드웨어에 강한 삼성은 계속 잘나가는 상황이 올것을 확신합니다. 어차피arm에 윈8이면 정말 인드로이드로는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군요. 그때쯤이면 쿼드는 기본일테니... 이러다 핸폰도 소비자가 칩만사서 램업글하고 씨피유 업글하는 시대가 머지 않아 올것 같군요 [m]
11/09/08 16:34
하드웨어 쉽게 보시는데, 한번 양산 걸리고 버그 생기면 뒷감당이 특히 삼성같은 대량밴더는 이거는 수정도 못하고 비용이 엄청납니다.
소프트웨어는 잘못되면 업데이트 시켜주면 되지만, 하드웨어는 교체입니다. 그리고 외적인 영향을 하드웨어는 많이 받습니다. Cost, 발열, 밧데리시간, 디자인 케이스, 신뢰성.. 솔직히 말해서 CPU, 액정, 디자인 바뀔때마다 하드웨어 테스트, 하드웨어 쉽지 않습니다.다만..그것을 하는 분들의 노하우가 쌓여있을뿐이지요.
11/09/08 16:40
삼성은 하드웨어가 강한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를 선도하진 못하지만 어떻게든 따라갑니다. LG는 따라가질 못합니다. 3D기능은 흥미롭습니다만.. 플래그쉽에 안드로이드 2.2라는건.. LG의 현실을 보여주는듯..
11/09/08 16:52
마치 프로게이머 보는것 같네요. 손빠르기, 멀티태스킹 등 기본기, 소위 하드웨어가 좋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이 롱런하는 것을 보면...
소프트웨어=전략, 전술, 센스 라고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역시 강민이네요.
11/09/08 17:37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게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비용이 저렴하고 쉽기 때문이겠죠.
소프트웨어가 뒤쳐지면 속 빈 깡통으로 보는 건 당연한 겁니다.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사는 것은 소프트웨어를 쓰기 위해서지요. 지금은 하드웨어 성능에 발목 잡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영향력도 막강합니다만, 하드웨어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우수한 소프트웨어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봅니다. 윈 8로 소프트웨어가 평준화된다는 건 곧 모든 스마트폰 하드웨어가 마소의 발 아래 무릎꿇고 공물을 바쳐야 한다는 얘기거든요.
11/09/08 17:38
윗분말씀대로 하드웨어가 이상이 있다면 리콜이죠.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가장 힘든점이 제품 출시일에 검증을 끝내는 일입니다. 소프트웨어야 업데이트라는 빠져나갈곳이 있다면 하드웨어는 짐싸야죠... 특히 신뢰성에 관련된 부분들은 아무리 테스트를 해봐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11/09/08 18:51
갤S2보다 스펙좋은 폰 내놓으려면 어디든 내놓을 수 있을겁니다. 헌데 지금 상황에서 못(안)내놓는 이유가 3가지 있죠.
첫번째는 배터리 문제입니다. 이미 cpu는 듀얼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쿼드코어 소식도 들리는 와중에, 배터리는 아직도 리튬-이온 배터리로 2000mAh를 넘기는 폰 조차 잘 없습니다. 가장 배터리 잡아먹는 디스플레이도 점점 커져가며 기본으로 4.0인치, 크게는 5.0인치까지 찍어주는 마당에, 배터리 용량은 한계가 있으니 우버스펙 만들어서 내놔봤자... 물론 배터리를 두껍고 크게 해서 용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얼마나 슬림하고 얼마나 가벼운지로 싸움하고 있는 지금 판국에 역행하는 꼴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이 취하는 조치가 fps 제한, cpu 클럭 다운 같은 방법인데.. 스펙만 좋다고 광고 하면 뭐합니까. 기계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막아놓는 건데.. 눈가리고 아웅이죠. 두번째는 지금이 WCDMA에서 LTE 혹은 WIMAX(..고인이 되실 분위기지만)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는 겁니다. 3g로 내놓기도 LTE로 내놓기도 애매하죠. 3g로 우버스펙 내놓으면 '곧 LTE 폰들 쏟아질텐데 3g로 2년쓰기엔 좀...' 이란 말 나오고, LTE로 나오면 '그래도 아직 LTE는 좀...' 이란 말 나오기 딱 좋은 시점입니다. 제조사들 입장에서 눈치보며 숨고르기 해야할 시점이죠. (이런 판국에 나름 틈새시장 공략해서 쏠쏠히 재미본게 htc evo 4+죠. 물론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3g도 가능하고 WIMAX도 가능하다는 점에 꽤나 인기를 끌었습니다.) 세번째는 아이폰 신형모델 출시가 임박했다는 겁니다. 아무리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iOS를 추월했다고 한들, 아직은 아이폰의 파괴력을 무시할 순 없죠. 아마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고 그에 대항하는 스펙으로 새로운 폰들이 발표되고 풀릴꺼라 봅니다. 뭐 아직 신형 아이폰이 3G인지 LTE인지 듀얼밴드로 둘 다 지원하는지 발표난것도 없죠. 이런상황에서 우버스펙으로 새로운 폰 발표하기도 참 애매한 시점입니다.
11/09/08 19:52
중요한건 OS를 만들어야 돈을 번다는 거죠. 삼성이 애플 판매대수는 거의 따라잡았지만 이익은 넘사벽이죠. 그리고 하드웨어 스펙(숫자) 자체는 갤2가 좋지만 배터리 지속시간이나 반응속도는(고성능 어플 제외) 아이폰4가 더 좋더군요. 즉 하드웨어 스펙보다 OS최적화가 성능에 더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11/09/08 21:34
이쪽 이야기를 좀 풀어놓자면 우선 오버클럭시키고고 gpu제한풀어서 갤럭시s2보다 좋아지는거라면 의미가없습니다 소비전력 신경안쓰고 만들면 갤럭시도 성능올라가는건 마찬가지죠 즉 중요한건 소비전력을 최대한 줄이면서 성능을 뽑아내는게 관건인데 이를 삼성 ap가 잘해주죠 스펙만 좋다고 광고때리는게 눈가리고 아웅이 아닌게 스펙이 받춰줘야 소프트웨어도 삽니다 단적인 예로 아이패드2위에올라간 webos의 퍼포먼스를 보면 알수있죠. 물론 소프트웨어가 좋아야 하드웨어도 의미가 있는거고요 둘이 따로 때놓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상한거죠. 어느쪽이 주가되어 성능을 뽑아내는가 관건인데 애플은 주가 소프트웨어고 삼성은 주가 하드웨어일 뿐입니다. 그리고 애플의 주가 소프트웨어일뿐이지 하드웨어가 나쁜게 아닙니다 지금 애플하드웨어는 ap를 비롯해 성능을 이끌어내는 핵심하드웨어는 삼성과 비등하면 비등하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a4와 허밍버드만 봐도 알수있죠. 또한 삼성과 애플이 이익률이 차이나는건 생산방식의 차이에서옵니다 삼성의경우 자체생산하고 자체조립을 하는반면 애플의경우 생산의 모든방식이 외부업체에서 진행합니다. 거기다 물량을 무기로 단가까지 엄청후려칩니다. 애플의 이익률은 여기서 나오는 힘이지 os 개발에 따른 이익이라고 보기는 무리가있습니다.
또한 다른분들과의 예상과는 다르게 차후 하드웨어대한 차이가 커지지도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삼성과 ap경쟁을 하고있는 회사들을 나열해보자면 애플과 퀄컴 ti입니다 아시다싶이 a5 스냅 오맵이죠 현재 이회사들은 tsmc에서 생산하거나 생산하려고 시제품을 만들고있습니다 허나 28nm 양산에 있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우선 노광장비문제인데 40nm 전환에있어 문제가있던건 노광장비가 나빠서라고합니다 이노광장비를 니콘제로 바꾸고나서 수율이 올라갔다고 하니 가장중요한대 현재 이 최고급인ASML제 노광장비를 tsmc가 주문을 못했다고 합니다 주문하면 되지않느냐 하시겠지만 문제는 이노광장비 연간생산량이 한정되있는데 삼성 인텔 gf 하이닉스등에서 주문으로 지금 생산량이 전부 예약되있다고 합니다. 또한 신공정인 hkmg를 도입하지않는다고 합니다. 애플의경우 도입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안드로이드 경쟁자인 ti와퀄컴은 거의 기존공정이 sion공정을 쓰기로했다고합니다 이 신공정은 기존공정에비해 누설전류는 50% 소비전력은 30%를 줄였다고합니다. 결구 하드웨어분야에서도 상향평준화는 커녕 오히려 격차가 벌어질수도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11/09/08 22:43
근데 뭐... OS를 꽉 잡은 쪽과 HW를 꽉 잡은 쪽 중 OS를 꽉 잡은 쪽은 HW 제조 업체를 선정하면 되겠지만 HW를 꽉 잡은 쪽은 다른 좋은 OS를 만든 업체에게 사실상 거의 목을 메며 협상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요?
그리고 제가 삼성 가전제품에 대해 갖고 있는 최대 불만은 비직관적이고 중구난방인 인터페이스와 버그 투성이인 SW입니다. 일례로 삼성 홈씨어터로 영화를 보는데 자막이 안 나와서 대체 뭔 일인가 했더니 자막 파일의 크기가 크면 자막이 나오질 않는 버그가 있더군요. 근데 패치도 안 해주더군요.
11/09/09 09:16
소프트웨어부분 현재 안드로이드도 많이 안정화되어있고, 고객 지향적인 인터페이스 버벅임도 하드웨어 사양 올라가면, 비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도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뭐라고 할까..386에 돌아가는 덩치큰 프로그램이 펜티엄으로 올라오면서...그냥 돌아가는 형국이랄까?
예전 FPGA 코딩한것 컴파일하는데 486DX에서 10시간 돌린게, 요즈음은 금방되는거 보고.. 그리고 Iphone O/S보다 더 뛰어난 O/S도 앞으로 나올지도 모릅니다. 서드밴드에서, Realtime commercial vendor도 많고..이런 O/S 최적화되어 마켓에 팔아먹고, 돈벌려는 벤처기업도 많을것이고.
11/09/09 16:23
개인용 컴퓨팅 기기 시장이 열린후로..지금까지 살아남은 운영체제가 몇개인가를 생각해보면 되죠.
운영체제 자체를 만드는거야 별로 어려운 일 아닙니다.. 그 운영체제로 플랫폼과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일이 어렵죠. 기술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운영체제 기술을 가진회사가 하드웨어 업체를 인수해서 애플식 모델을 흉내내는 쪽이 .. 하드웨어 업체가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것보단 상당히 진도가 빠를것 같군요.. 그게 아마도 삼성이 바다OS에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할테고... 노키아가 심비안을 말아먹은 이유이기도 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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