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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8 11:17
저는 타자입니다.
운발과 팀의 조화는 동일하다고 볼때 매경기 나와야 하는 타자와 그렇지 않은 투수간의 상황에서 부상과 체력이라는 이중의 부담이 타자쪽이 크다고 봅니다.
11/09/08 11:17
어려운건 당연히 타자 트리플 크라운입니다. 통계가 나와있으니까요. 물론 어떤 것이 더 가치있느냐 혹은 어떤 것이 더 팀에 도움이 되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만 저는 타자 트리플 크라운이 더 가치있고 더 팀에 도움이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11/09/08 11:18
가치는 어려운 문제지만 난이도는 당연히 타자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가치도 타자 트리플 크라운입니다만..
11/09/08 11:18
타자가 더 어렵고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수의 기록이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더 있으니.. 삼진 잘 잡는 선수가 평자책이 낮고, 낮은 평자책은 많은 승리를 보장해주죠. 무조건까지는 아니라도.. 반대로 높은 타율과 많은 홈런은 별로 관계가 없죠. 오히려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구요.
11/09/08 11:19
타자가 훠어얼씬 어렵다고 봅니다.
투수는 하위팀이 아닌 이상 쩌는 투수 한명 나오면 트리플크라운을 어렵잖게 볼수있지만 타자는 쩌는타자 나와도 타율과 홈런을 같이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다만 KBO라면 워낙 홈런이 기근이라서 그나마 타리그보다는 쉬운편인거같네요
11/09/08 11:20
타자요
투수는 기교파든 구위로 밀어붙이는 타입이든 잘 던지면 승리와 방어율 탈삼진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데 비해 타자는 홈런에 집중하면 타율이 타율에 집중하면 홈런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2개다 달성하기 어렵도 대단한 기록이지만 가치는 타자쪽이 조금 더 높다는 생각입니다
11/09/08 11:27
달성하기 어려운 것은 타자 트리플 크라운인 것 같아요. 하나만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요. 컨택이 미치도록 좋은 선수 혹은 힘이 좋은 선수..
이런 유형의 선수들을 잡고 정확성과 힘을 갖추기란 참 힘든 일이지요. 또 타자 트리플 크라운은 앞 뒤 선수가 정말정말 중요해요. 지금까지 타자 트리플 크라운은 팀 타격이 괜찮은 팀에서만 나온 것을 봐도 알 수 있지요. 그에 비해 투수는 제구력과 구위로 볼 수 있지만 기본이 되는 것이 제구력이고 구위가 있으면 삼진을 잡기 쉬워지는 것이죠. 또한 트리플 크라운을 노릴만한 투수는 수비의존도가 낮은 편에 속해서 팀 수비에 의한 변수도 작아지는 편이구요. 여기까진 잡해설이고.. 저는 투수에 한 표 던집니다. 팀이 우승하려면 S급 투수가 있어야 해요.
11/09/08 11:29
타자 트리플 크라운이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패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타자쪽이 하지만 결국 토너먼트로 가면 S급 투수가 있는 쪽이 우승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9/08 11:41
전 당연히 투수가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통계적으로 타자가 적으니 타자가 힘들겠네요.
투수의 경우 방어율이 낮고 삼진도 꾸준히 잘잡아야 다승왕 먹을수 있어서 저렇게 많이 나온거같네요. 타자는 그에비해 좀더 까다롭나봐요.
11/09/08 11:47
투수는 세가지 요소 방어율 / 삼진 / 승수가 관계성이 높고
(방어율 높다는건 곧 삼진 승수 잘잡는것과 잘 연계) 타자는 세가지 요소 타율 / 타점 / 홈런의 관계성이 낮죠 특히 타율과 홈런이 약간의 trade-off 관계가 있어서 그래서 이대호같이 고타율에 많은 홈런 날리는 선수가 대단한거구요
11/09/08 12:02
타자 트리플 크라운이 더 어려운 건 맞는 거 같네요. 특히 타율하고 홈런은 반비례하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하지만 제가 감독이면 트리플 크라운 타자보다 투수를 데려옵니다. 야구는 결국 투수놀음이라는;;;
11/09/08 12:24
어려운 건 타자. 가치를 인정받는 건 (실제 가치에 대한 논의와는 별개로) 투수일 것 같네요. 7관왕 하며 날아도 스탯 쌓기다 영양가 없다 그런 말이 나오는 게 타자니까요 - -;
11/09/08 12:30
LUTS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타자 트리플 크라운이 훨씬 어렵죠.. 확률상.... 상관관계를 보면 명확할듯합니다. 그렇지만 투수 트리플크라운과 타자 트리플크라운중 더 가치있는 플레이어는 보통 투수쪽이라고 봅니다
11/09/08 12:37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이 타자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타율과 홈런은 상관관계가 별로 없으니까요. 다만 가치는 투수 쪽에 둡니다. 투수의 다승은 팀 승리와 연관되지만 타자의 홈런이 100% 팀 승리로 귀결되는건 아니니까요. 이쯤에서 느껴지는.....꼴지팀 다승왕 류현진Vs 타격 7관왕 이대호..........야 이건 진짜 어렵군요. 크크크크크크 두 선수 다 전대미문인건 확실한듯. [m]
11/09/08 12:41
이것저것 재지말고
타자 트리플크라운 vs 투수 트리플크라운 이 한시즌에 동시에 나타났다. (타자,투수의 팀 모두 플레이오프진출) mvp는 누가 될까요? 근소한 차이로 타자가 받지 않을까요? 올시즌은 윤석민이겠지만..
11/09/08 12:57
2006년의 선례처럼 타자와 투수의 동시 트리플크라운 달성의 경우 트리플크라운에서의 세부 성적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 살펴보면
이대호선수 연도 소속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루타수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사구 삼진 병살 실책 2006 롯데 0.336 122 443 71 149 26 0 26 253 88 0 1 39 16 55 11 7 류현진선수 연도 소속 평균자책점 경기 완투 완봉 승 패 세 홀 승률 타자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2006 한화 2.23 30 6 1 18 6 1 0 0.750 800 201 2/3 159 11 52 2 204 57 50 0.336, 26홈런, 88타점의 타자 트리플크라운과 18승, 204탈삼진, 평균자책 2.23의 투수 트리플크라운 MVP 결과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류현진선수 47표, 이대호선수 35표) 세부 성적에서 류현진 선수의 기록을 이대호 선수의 기록보다 높게 평가했다고 봅니다. 이처럼 같은 트리플크라운이라도 세부 기록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1/09/08 14:56
외계인 패드로 전성기 시절에 트리플크라운 하고도 에이롸드에게 MVP 뺏겼던 생각이 나네요. 트리플도 그냥 트리플이 아니고 아래그룹과 넘사벽 차이가 나는 기록이었습니다. 방어율도 2위와 1.00 이상 차이나고, 유일한 20승투수이자 23승했었고, 300개 넘는 탈삼진에 2등이 200개가 안됐던 걸로... 기록을 봐도 결과를 봐도 타자쪽이 더 어려운 건 맞겠죠.
11/09/08 14:59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투수의 3가지 타이틀은 상당히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죠. 무조건은 아니지만... 탈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가 평균자책점도 낮은 편이며,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가 다른 투수보다 '승리' 를 챙겨갈 확률도 그만큼 많죠. 반면에 타자는... 홈런과 타점정도만 연관이 있을뿐... 타율은 아니죠. 정말 단순한 예로 지금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형우의 타율이 0.318 입니다. 홈런과 타율이 관계가 그렇게 끈끈하지않은 것을 보여주는 예죠. 올시즌... 이미 윤석민의 트리플크라운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야하는데... 이대호의 트리플크라운은 힘들어지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대호의 홈런페이스가 너무 떨어져있습니다. 부상과 슬럼프때문인지..말이죠.
11/09/09 00:54
투수 : 방어율, 다승, 탈삼진은 잘하는 투수에게 갈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타자 : 타점, 홈런, 타율은 각각 꽤 다른 요소죠... 타점과 홈런은 상관관계가 크다고 해도 타율과는 전혀 쌩뚱맞은 관계...
11/09/10 17:16
메이저라면 타자와 투수가 동시에 트리플크라운을 한다면 MVP는 엄청나게 높은 확률로 타자에게 갈 듯 합니다. 만일에 정규시즌
트리플크라운의 타자가 포스트시즌에 못올라간 팀의 선수이고, 투수의 팀에 변변한 타자 없이 포스트시즌을 진출했다거나, 시즌 30승이라거나 하는 변수가 있지 않는 한은 사이좋게 MVP와 사이영 나눠가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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