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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7 21:57:40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예능]올해 연예대상은 어떻게 될까요?
하... 원래 이걸 더 전에 올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강호동 사건이 터지면서 이거 혹시나 저격글이 될까봐서 못 올렸는데요. 그래도 올해 3/4가 지난시점에서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해서 올려봅니다.

작년에는 6월에, 9월에, 11월에 이렇게 한번씩 올라온거 같은데 예능의 힘이 떨어졌는지 혹은 라이벌이 생긴건지 그런 글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일단... 국영방송 KBS부터 갑니다.


KBS

대표예능-해피선데이(1박 2일, 남자의 자격), 해피투게더3, 승승장구, 개그콘서트, 출발 드림팀 등이 있겠죠.

일단 뭐 시청률로 보자면 일요일 황금시간대를 꽉 잡고 있고, 목요일은 해피투게더가 꽉 잡고 있죠. 아쉬운건 토요일은 음...

세세하게는 솔직히 제 능력 밖이고(우수상, 최우수상, 신인상 등), 댓글로 좋은 의견이 나올거라고 믿고 대상 후보만 추려볼게요.


1순위
김병만-개그콘서트

이번이야 말로 김병만이 탈 수 있는 찬스라고 봅니다. 물론 달인의 센세이션은 작년이 더 크기는 했지만 다른 점이라면 라이벌들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겁니다. 물론 강호동이 1박 2일을 멋있게 마무리하고 대상타고 떠날 수도 있지만 이번에 사건도 터지기도 했고, 아무래도 1박 2일을 떠난다는 점때문에 김병만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일 김병만이 탄다면 박준형 이후로 MC 형 예능인이 아닌 정통 코미디형 예능인으로서 오랜만에 대상을 타게 되는 셈이죠.
개인적으로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고있는데 60% 이상이라고 봅니다.


2순위
강호동-1박 2일

그래도 강호동입니다. 온갖 악재가 있지만 KBS가 그래도 앞으로도 강호동을 기용하기 위해서 1박 2일이라는 희대의 프로그램을 멋지게 종영시키면서 강호동에게 대상을 주면서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솔직히 이번 악재가 조금 영향이 있을 듯 하지만 3~4개월 넘게 지속될거라고 보지는 않기에 말이죠.

3순위
유재석-해피투게더 3

사실 유재석이 KBS는 상당히 받기 힘들어보입니다. 해피투게더 3가 동시간대 1위를 한 것이야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시청률에서 임팩트가 적죠. 해피투게더 3가 뭔가 이슈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도 아니고요. 뭐랄까 안정적인 시청률로 쭉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할까요? 다만 이번에 500회였나요? 기념도 있고 해서 줄 가능성이 있기는 있어보입니다.


경규옹의 경우는 일단 작년에 수상을 하기도 했고 남자의 자격이 작년에 비해서 힘이 빠진 상태이기도 하기에 쉽게 2연패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하반기에 시청률이 조금 주춤하네요.

올해의 프로그램은 해피선데이가, 그리고 해피투게더 3도 아마 상 하나쯤은 줄 듯 합니다.




다음은 MBC 입니다.

대표예능-무한도전, 세바퀴, 일밤(나는 가수다), 우결, 놀러와,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라디오 스타)

토요예능을 꽉잡고 있고 일요예능도 나가수의 힘으로 슬슬 살아나고 있죠. 월요일에 놀러와, 수요일의 황금어장이 버티고 있습니다.


1순위
유재석-무한도전, 놀러와

뭐 MBC에서는 정말 유느님 유재석입니다. 올해도 정말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무한도전은 시청률이 반등해서 토요예능 1위로 올라섰고 동시간대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뭐 이슈야 늘 넘쳤으니까요. 놀러와 역시도 안정적인 시청률을 찍고 있고요. 올해 역시 딱히 경쟁자를 찾기 힘든게 MBC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나가수는 예능인보다는 가수들의 활약이 중요했고 오히려 예능인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임재범에게 대상을 줄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러한 면에서 올해도 MBC는 유재석에게 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가능성은 50% 이상이라고 봅니다.

2순위
박명수-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유일한 견제세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상 무한도전 멤버들을 견제할만한 예능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세바퀴가 한창 잘나갈때도 결국에 세명의 MC중에 대상이 못나왔고 무릎팍 도사의 경우도 힘이 조금 부쳐보이는 상황이죠. 그 상황에서 물론 나는 가수다에서 큰 역할을 아니지만 예능인 중에서 가장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박명수이기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무한도전에서 기복있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3순위
정형돈-무한도전

미존개오 정형돈입니다. 사실 정형돈의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는 않지만 올해 무한도전의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죠. MBC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했었다는 점도 있고요.


더불어서 나는 가수다가 분명 몇개 이상의 상을 휩쓸거라고 봅니다. 드디어 인터넷으로 40세 이상 가산점 주지 않고도 무한도전과 경쟁할 프로그램이 생긴셈이죠.



마지막으로 SBS 입니다.

대표예능-강심장, 런닝맨, 키스앤크라이, 스타킹, 힐링캠프

다른것보다 일요예능이 런닝맨&키앤크로 인해서 서서히 살아난게 고무적일 거라고 봅니다.


1순위
유재석

아마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런닝맨의 시청률을 서서히 올렸고 뭐 그렇다고 마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요예능을 어느정도 부활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죠. 맞부딪히는 프로그램이 나는 가수다, 남격, 그리고 1박 2일 앞쪽이라는 점을 생각해봤을때 고무적인 결과죠. 런닝맨 재밌다는 평도 굉장히 많고요. 70%이상이 아닐까 합니다.

2순위
강호동

하지만 지난주 시청률 기준으로 강심장이 11%이상, 스타킹은 8.7% 로 9.4%의 런닝맨보다 낫다는 점을 봤을때 강호동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강호동의 2연패도 상당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외에는 김연아에게 100% 특별상을 줄듯 합니다.



이상이 예상이고요, 그야말로 개인적인 예상이니까 다른 의견들도 정말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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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11/09/07 21:59
수정 아이콘
mbc는 의외의 인물이 탈거 같고 kbs는 강호동 sbs는 유재석이 탈거 같네요~
몽키.D.루피
11/09/07 22:02
수정 아이콘
강호동에게 상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여론이 별로라서요.
천연이심
11/09/07 22:04
수정 아이콘
tv를 잘 안 보긴 하는데.. mbc 같은 경우 과거에 무한도전 팀에 통째로 대상을 준 전력이 있으니
이번엔 나가수 팀에 그런 상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때와 비슷하게 유재석+나가수 이정도?
위원장
11/09/07 22:09
수정 아이콘
MBC는 좀 갑갑하네요. 놀러와, 무한도전이 너무 튼튼해서 그냥 유재석씨가 매년 받을 느낌...
각 방송사 연예대상을 통합헀으면 좋겠는 심정이네요.
방과후티타임
11/09/07 22:09
수정 아이콘
KBS는 이번에야말로 김병만이 받을것 같네요. 강호동한테 주기는 껄끄러울테고......
학교얘들
11/09/07 22:10
수정 아이콘
MBC 는 유재석이 확실할것 같고
SBS 는 런닝맨 살린것 때문에 유재석.
KBS 는 강호동인데 최근 사건 때문에 힘들듯한데 강호동을 빼고 생각하니 줄 사람이 없어보이네요.
김병만은 작년이 피크였지 요즘은... 달인도 지겹고요.
청춘합창단과 함께 남격에서 한번더 터트려준다면 이경규도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11/09/07 22:11
수정 아이콘
SBS는 유재석이 확정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니 우선 넘겨보고...

고민은 KBS와 MBC인데. KBS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이수근vs김병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병만이 개그맨으로서의 자리가 확고하지만 '개그콘서트'에만 묶여있는 반면, 이수근은 1박2일, 승승장구, 개그콘서트에 나오니까요. 강호동의 가능성도 상당한데 악재라면 이미 너무 많이 받은 게 악재겠죠. 아마 김병만일듯한데, 이수근일 가능성도 상당해 보입니다.

MBC는 줄 사람이 없어서 유재석이 또? 인 느낌이 강해요. 올해 분명 MBC화제의프로그램은 나는가수다였는데, 특성상 거기서 대상을 줄 수는 없구요. 플러스요인정도로나 작용할텐데 그럴만한 대상이 박명수밖에없고... 그런데 올해 박명수가 안좋죠. 제 몫을 할 때도있지만, '대상 후보'를 거론하기엔... 정형돈도 프로그램 하나로 주려면 독보적이어야하는데,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독보적이지 않죠. 아무리 그래도 유재석의 영향력이 훨씬 크고. 나는가수다는 몇년전 '무한도전팀'이나 20여년전 '동작그만팀'처럼 팀으로 줄 만한 성격도 아니구요. MBC는 정말 줄 사람이 없어서 결국 유재석이 타지 않을까 싶어요.
11/09/07 2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대상은 그대로 놔두고,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바꿨으면 좋겠어요. 예전 10대가요대상처럼 10명정도 선발해 상주고, 1등은 정말 1등할 사람을 주면 몇년받아도 더 괜찮을텐데. 대상급MC들은 대상이 아니면 최우수상도 안받으니 상을 이상하게 못받게되잖아요.
석본좌
11/09/07 22:15
수정 아이콘
kbs 김병만 탔음 좋겠네요.
Aisiteita
11/09/07 22:22
수정 아이콘
kbs는 1박2일 종영기념으로 6멤버에게 줄것같습니다
mbc는 유재석 또는 정형돈일것같고
sbs는 거의 유재석인듯하네요
王天君
11/09/07 22:33
수정 아이콘
김구라 올해 못치고 나간 게 팬으로서 참 아쉽네요. 신정환의 부재가 좀 영향이 있었는지 라스에서도 예전만큼 웃기지를 못하고...
슬러거
11/09/07 22:36
수정 아이콘
일단 둘러보면 KBS를 제외한 MBC,SBS는 유재석이 무난하게 탈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걸 가로막는 건 너무 많이 탔다 라는.. 맨날 유재석이 타냐.. 이거밖에 없는데 사실 유재석이 그만큼 놀랍고도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게 사실이니깐요. 매번 준다고 잘하는 사람 안주는게 더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니 유재석씨가 타는게 당연지사이고 또 그래야되지 않나 보여집니다.

조금 세세히 보자면
MBC는 사실상 월요예능에 놀러와 유재석, 수요예능에 황금어장 강호동, 토요예능에 무한도전 유재석인데 박명수는 어느 프로그램이든 특별히 임팩트가 없었고 정형돈도 한 프로그램 활약만으로는 타기가 힘들죠. 최우수나 우수상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라스 멤버가 MBC에서 다른 걸 평타이상쳐줬으면 줄만도 한데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질 않으니깐요. 거기다 무도는 시청률이 더 높아져서 토요 예능 1위 복귀한지도 꽤 됐고 그 속을 보면 거의 유재석이 반이상 넘게 차지하고 있으니...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SBS도 그런데 일단 예능 자체가 침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런닝맨이 고생하던 걸 발판으로 다시 좋은 시청률로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재석으로 보입니다. 강심장도 시청률 저하에 식상하다는 게 의견이 많아서 강호동씨 수상은 힘들듯 보이고 힐링캠프로 새롭게 뛰는 이경규도 아직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 부족하죠. 이러고 보니 역시나 유재석...

KBS는 이번 종영만 아니면 강호동이라고 봤는데 이번 일도 있고 하니 제 생각엔 이수근이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김병만이 현재 개콘에서 달인만 하고 있는데 달인이 최근 임팩트가 너무도 많이 떨어졌고....(많이 지겹다는..) 이에 반해 이수근은 뛰는 프로그램도 많고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외려 수상가능성이 보입니다. 거기다 이제 1박 2일이 내년초에 없어지니 유종의 미를 생각해서 수상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나머지는 마땅히 후보가 보이지 않네요. 유재석도 해피투게더가 최근 포맷이 너무 안정된 탓에 밋밋한 면이 있죠.(탁재훈 나온 편만은 정말 재밌었습니다만..탁사마 복귀하세요)

이러고 보니 유-강 체제니 하지만 이만큼 실력있는 MC들이 정말 없죠. 특히나 유재석은 매년 더 좋아지는 느낌... 정말 괴물같은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운동 잘해 잘 웃겨 진행 잘해 밸런스 잘 맞춰 꾸준히 하니 슬럼프도 극복해.... 정말 엄지손가락이 저절로 치켜세워지죠. 팬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는 유느님....
11/09/07 22:37
수정 아이콘
mbc는 박정현 아닙니까(농담입니다)
키스앤크라이가 kbs에서 했다면 김병만이 분명히 대상 탔을텐데요
매콤한맛
11/09/07 22:54
수정 아이콘
MBC 유재석, SBS 강호동, KBS 김병만 이렇게 될거같네요
엠비씨는 워낙 유재석의 활약이 좋았으니 이렇게 되는게 무난하겠고
스브스는 강호동을 잡기 위해서(kbs처럼 놓치지 않으려고) 당근차원에서 줄거같고
kbs는 강호동 빼고 보면 딱히 활약한사람이 없어서 몇번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셧던 김병만에게 줄거같습니다.
(이러고나서 슬러거님 댓글보니 이수근쪽으로 더 기우는거같네요. 제가 사실 캐콘을 안봐서...)
문앞의늑대
11/09/07 23:05
수정 아이콘
요즘 런닝맨 정말 재밌지 않나요 ?
예전에 런닝맨 가끔 보면서 저에게는 유재석프로그램 아니면 게스트빨 예능의 이미지였는데 최근에 생각이 바꼇습니다.
이전의 런닝맨은 유재석의 힘으로 이끌어 왔다면 요즘은 게리, 송지효, 광수, 하하 포텐이 터지면서 런닝맨이 달라졌습니다.
출연진들의 캐릭터가 다 잡히고 출연진들의 호흡이 안정화 되니 런닝맨 특유의 술래잡기에 담긴 심리게임이 힘을 받아서 새로운 스타일의 예능이 하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매회 게스트에 맞춘 적절한 룰도 괜찮구요.
덕분에 런닝맨을 보다가 나가수로 채널 돌리기가 힘들어졌습니다. ㅠㅠ
SummerSnow
11/09/07 23:05
수정 아이콘
MBC는 아무래도 유재석 말고는 경쟁자가 없으니 유재석이 받을 것 같고요, 최우수상에 정형돈이 받겠죠. MBC에서 정형돈 많이 밀어주기도 하고요.(올해도 최우수상 박명수 준다? 이건 뭐 말도 안되는겁니다이~)
KBS는 강호동이 유리하겠죠. 김병만은 작년에 받았어야 하는겁니다. 올해의 달인은 언제 끝나나 하는 입장이 많지요. 해투3의 유재석으로는 좀 포스가 약하고요.
SBS는 런닝맨의 영향으로 유재석이 받을 확률이 높고요. 일요일 황금시간대에서 꾸준히 시청률 찍어주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기도 하지요. 런닝맨도 방송한지 1년이 좀 넘었는데 캐릭터도 잘 잡히고 해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죠. 패떳2로 무너졌던 거 살린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이죠.
변수가 있다면 강심장이겠는데, 강심장을 밀어준다면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긴 하겠네요.
큐리스
11/09/07 23:24
수정 아이콘
주요 핵심사항은 댓글에서 대충 다 짚어주신 것 같아서 생략하고요.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 점만 적어보겠습니다.

1. KBS에서 강호동씨의 대상 수상이 가능한가
예전에 패떴 끝나고 유재석, 이효리씨가 공동대상을 받은 점을 보면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존 멤버의 다수 하차와 시청률 때문에 폐지되었다고 볼 수 있는 패떴과는 약간 다르게
1박2일은 외부적인 이유 없이 사실상 강호동씨 때문에 폐지가 예정된 경우라서
과연 KBS가 다소 감정을 실어서 대상을 선정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여태까지 대상 수상자가 실력만 가지고 정해졌다고는 볼 수 없고
약간의 포상적인 의미에다가 다음 해에도 좀 잘 해달라는 의미가 있어왔으니까요.
강호동씨의 KBS 차기출연작의 이야기도 나오지 않고 있으니 과연 대상을 줄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 그럼 작년에 못 받았으니 김병만씨가 올해에...
라고 하기에는 달인 자체의 재미가 너무 죽었습니다.
인기도 예전 같지 않고요. 예전에 어떤 분이 댓글로 남기셨듯이 의리로 안고 가는 코너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게다가 키스&크라이에서의 활약은 KBS에서 그다지 기뻐할만한 일은 아니죠...
KBS 대상수상에는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적인 요소라고 봅니다.

뭐 그렇다고 유재석씨가 받을 것인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해피투게더 시즌3도 예년보다 올해 더 재밌었다고 평가하기 힘들고요.
이경규씨는...
올해 남자의 자격에서 활약상이 많이 줄었고 탭댄스나 태권도 미션에서는 빠지기조차 했기 때문에
KBS에서 프로그램을 하나 더 한다면 몰라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잘 모르겠다는 거군요.
아직 거의 4개월이란 시간이 더 있으니 이후의 활약상에 따라 결정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영웅의그림자
11/09/07 23:30
수정 아이콘
Kbs 이수근,김병만 베프싸움이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해피투게더는 상을 받을거 같습니다.받아야 합니다 동시간대 부모님과 같이 즐길수 있는 유일한프로그램입니다.몇년째..

Mbc는 사실상 적수가 없습니다.강력한 라이벌인 찮은이형이 올해 최악의 부진중이죠. 그나마 소지섭 리턴즈 이후로 약간의 상승중인데 멤버들이 살려 주려는게 보이죠.최우수상은 미존개오 일거같습니다.내년에는 노찌롱이 원래 잘하지만 대폭팔할거같습니다.1초도 안망설이고 뱉는 멘트에 묵직함이 날이갈수록 틀려집니다.

Sbs는 그 산소호흡기 달고있던 런닝맨을 이정도로 살려낸 유느님의 차지일거같습니다. 유재석이 과대평가 되고있다고 생각하던 사람중의 한명이었는데 그안에서 제일 열심히 뛰고 소리치고 1인자이면서 다른 멤버들의 리액션을 제일 크게 살려주고 이래서 유재석이라는걸 입증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11/09/07 23:52
수정 아이콘
예능좋아하는 저로서도 참 흥미로운 주제네요.
저도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슷한 의견이네요.
일단 KBS는 이수근과 김병만이 가장 유력해보이고 공동대상도 어느정도 생각 됩니다.
강호동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데, 이수근이 지금 상황에서는 좀 더 앞선 위치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을개편시기가 다가오면 확실히 좁혀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강호동은 이번의 여러가지 일들로 이미지 하락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하였고, 1박2일이라는 대형 프로그램의 종영이라는 점이 수상에 영향을 많이 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MBC는 확실히 유재석이 유력해 보입니다.
무한도전이라는 대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오는 것과 더불어 시청률도 동시에 가져오고 있다는 점에서 군더더기 없는 활약과 더불어 월요일에 놀러와 역시 크지도 않지만 작지도 않게 꾸준히 롱런하고 있다는것에서 MBC는 유재석이 가져올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가을개편, 집드림이후에 제작되는 프로그램에서 등장하는 제 3의 인물이 일밤을 살리긴 어려워 보이지만 살린다면 대상은 힘들더라도 정형돈과 박명수의 경쟁인 최우수상 수상정도에는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BS도 역시 유재석이 일단 유력해보입니다.
런닝맨이라는 프로를 1회부터 지금까지 계속 보고 있지만, 처음에는 유재석으로 시작해서 유재석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울숨바꼭질(술래잡기)가 코너로 정착되면서 심리+추적게임이라는 장르라고 해야하나요?
독특하면서 시청하는데 몰입하고 재밌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개리-송지효-이광수-하하-김종국-유재석-지석진의 캐릭터가 잡히고 관계가 형성되면서,
서로의 시너지가 발생하면서 확실히 요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게스트 섭외도 계속 괜찮은 편이고, 게스트에 맞춰진 미션도 재밌는 편입니다.
확실히 런닝맨 PD가 SBS에서 보기 힘든 드문 인재인거 같네요.
그 밑으로는 강심장의 이승기,강호동 이정도로 볼 수있는데, 확실히 요새 강심장이 예전에 비해 루즈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붐이 복귀했으니 다시 치고 올라갈 지를 두고 보면 좋겠네요.
오히려 강호동,이승기 보다는 신동엽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농장,(키스앤크라이-다이어트 프로젝트 빅토리) 제가 아는건 2개를 진행하는데 더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꾸준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요..(하도 많이 보다보니 헷갈렸습니다.)

아무튼 제 예상은 MBC-유재석, KBS-이수근,김병만 공동대상, SBS-유재석을 에상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MBC같은경우는 가을개편이 수상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을개편에서 일밤이 선전한다면 최우수상은 정형돈 박명수가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타 방송사 가을개편 프로그램은 제가 아직 접해들은 소식이나 기사가 없어서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밍밍밍
11/09/08 00:04
수정 아이콘
역시나 유재석은 진리군요...........
자유의지
11/09/08 00:58
수정 아이콘
어제가 2010년 시상식 같은데...벌써 2011년이 끝나가네요
11/09/08 01:23
수정 아이콘
강호동씨는 이번 사건으로 후보에서 많이 멀어진 것 같고...
KBS는 이제 슬슬 김병만 씨가 타야되지 않나 싶네요. 이미 좀 늦어버린 감이;;; 달인이 그닥 재밌지도 않고 해서 요즘은
SBS와 MBC는 유재석 씨가 거의 확실하지 않나 싶고.
제발 공동수상 그런거 없었으면 좋겠네요.
김연아 씨를 껴서 대상을 준다던지 이런거 말이죠.
PatternBlack
11/09/08 06:12
수정 아이콘
mbc에서 유재석의 적은 유재석 본인이죠. '또?'라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상을 주는것도 사실 어처구니 없는 일이기는 하죠. mbc-유재석, kbs-김병만, sbs-강호동 보겠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1/09/08 08:42
수정 아이콘
런닝맨이 sbs예능중 1등먹은지 좀 되었죠. 그간 한달넘게 시청률 두자리에 요즘은 13 에서 14프로 꾸준히 찍고있죠. 글쓰신분은 네이버에서 런닝맨 시청률 검색하신거 같은데 거기서 나오는 시청률은 일요일이좋다 통합시청률입니다. 키앤크나 빅토리도 거기에선 같은 시청률로 나오죠. 요즘은 남자격 이기고 일박 다음으로 시청률이 잘나오더군요. 그래서 sbs는 유재석이 받을거 같아요 [m]
에휴존슨이무슨죄
11/09/08 09:31
수정 아이콘
mbc 는 무조건 유재석이죠...
유재석에게 주는데 있어서 딱 하나의 흠밖에 없는데, 그게 바로 '또 유재석이야?' 입니다. 결국 가장 잘나가는 사람한테 몇번씩 주기가 뭐하다는건데, 이게 말이 안되죠;; 계속 1등하는애한테 또 장학금 주기 싫다는거랑 마찬가지니..

sbs 는 유재석아니면 강호동인것같은데...저는 안보지만 런닝맨 입지가 많이 올라온것같아요. 그 중심에 유재석이 있는건 부정할수없으니 결국 유재석...

kbs 는 잘 모르겠네요. 누가 유력하냐보다는 전략적으로 나가지않을까싶네요. 다른곳들의 대상유력자가 유재석이니, 그걸 감안하고 주지않을까요. kbs 에 유력한 사람이 없고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서..
OnlyJustForYou
11/09/08 10:25
수정 아이콘
KBS는 원래 대상 수상자를 당해년도가 아닌 전해년도에 웃겼던 사람을 주는 걸로 유명하지 않았나요? 크크
그래서 김병만씨 수상 가능성도 높다고 봐요. KBS대상은 좀 어?하게 줬던 적이 많았으니.. 최근 들어서 그런게 없어지긴했는데 모르죠.

MBC는 유재석..유재석..유재석.. 지겹지만 그만큼 부동의 유재석이죠. 감히 MBC에서 유재석을 넘볼 수가 없네요.
박명수씨가 작년 상반기모습을 지금부터라도 보여준다면 혹시 모르겠습니다. 무도빨+나가수빨해서 그런데 가능성이 낮아보이고..
정형돈씨도 메인의 이미진 아니니 대상을 주긴 그렇죠.

SBS는 유재석입니다. 없습니다. 다 죽어가는 SBS예능을 런닝맨으로 살려내다니요. 역시 유재석이죠.

그러고보니 올해 오랜만에 강호동씨가 무관으로 남을 수도 있겠네요..
애패는 엄마
11/09/08 10:44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세바퀴가 잘나갈떄 이휘재씨에게 대상 한번 줘어야 했다고 봅니다
이휘재씨가 1인자가 된적은 없지만 이제까지 mbc에 기여한 바는 오히려 금방금방 사그러들은 1인자보다는 더한 2인자죠.
11/09/08 11:13
수정 아이콘
KBS는 현재 분위기만 보면 이수근씨가 대상이죠. 올해 KBS에서만 1박2일에 승승장구, 개그 콘서트, 명받았습니다, 개그사냥(도 나왔나요?) 여튼 KBS 예능 전반에 다 나왔습니다. 물론 KBS 성향상 한해 반짝 보다는 꾸준히 오랫동안 일해준 사람한테 대상을 주긴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10분짜리 코너에 나오는 김병만한테 대상을 주기엔 이수근한테 너무 미안하죠. 특히나 예능 전쟁터인 일요일 저녁 동시간대에 SBS에 나와서 제몫을 톡톡히 해준 김병만인데.. 아마 SBS에서 상 하나 줄거 같구요. 받을려면 이수근 - 김병만 공동대상 밖에 없다고 생각 됩니다. 이경규씨는 작년에 받았고.. 훗날을 위해 강호동한테 주자지 요즘 분위기상 어려울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대상 후보론 이수근 - 김병만 - 김대희 - 김준호 4명의 개콘 멤버로 맞췄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우리 동엽신도 상 하나만 주세요... 흑..

MBC는 뭐 유재석씨가 높긴하나 형돈이도 제법 가능성이 있는데(꽃다발과 아나운서 뽑는것도 했죠?) 후반기 프로 하나만 더 하면 형돈이가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나가수 멤버들한테 뭐 하나 주긴 줄거고...

SBS는 뭐 활약만 보면 강호동이지만 런닝맨을 살린 유재석의 공로도 무시할수 없으니 둘중에 한명이 받겠죠. 김연아 한테도 뭐 하나 줄거고..
11/09/08 22:26
수정 아이콘
강호동씨는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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