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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3 18:30
결혼해! 결혼해!
달인이랑 이수경씨는 진짜 잘 어울리더군요. 이수경씨 이상형이 정형돈이라고 했었던 걸 주어들은 기억이 있는데 왠지 잘 될지도 다들 생각보다 잘 타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달인은 진짜 달인인걸 느꼈네요
11/06/13 18:38
예. 봤습니다.
요즘 본방사수하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크리스탈양과 그 파트너도 참 잘어울리지 않나요? 티격태격하면서도 공연만 시작하면 ....후아..
11/06/13 18:40
김병만씨의 공연은, 부상투혼과는 관계없이 연기만으로 감동을 주더라구요.
눈물이 나서.. 화장지로 눈을 콕콕 찍으면서 봤습니다. 좀 과장을 보태서 말하자면.. 저는 그 공연에서 찰리 채플린을 봤습니다. 크크..
11/06/13 19:06
어제 김병만씨의 '모던 타임즈'는 그야말로 감동이었죠. 부상투혼도 있었고...
피겨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달인은 '달인'이더군요. 배운지 얼마나 되었다고 점프를... 와~ 희극배우의 특성을 잘 살려 연기에 녹여낸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피겨가 단순한 기술의 나열이 아닌 예술적인 측면도 있다는 걸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잘 보여줬어요. 키&크 출연자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처음에 아이유도 욕 많이 먹었는데 하루 5시간씩 연습한다더니 어제는 일취월장 했더군요. 그래도 다리에 멍든 거 보면 팬으로서 가슴이 쨘~ 하다는... ㅠㅠ http://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106/f5da7fb1d86a9fc2a8dfb3f106180192.jpg
11/06/13 19:47
저도 안보는 프로인데 기사보고 봤네요.
정말 찡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김병만씨. 앞으로도 정통 코미디언으로서 승승장구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11/06/13 20:11
과장된 관심과 스포로 점철된 나가수는 이제 본방으로서의 매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사실 누가 떨어지느냐는 별로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가수들의 멋진 무대가 기다려졌을 뿐이었죠. 초기에는 참으로 인간적이었습니다. 김건모씨에게 기회를 다시 준 것, 왜 그렇게 욕먹어야 했는지요. 시청자 눈치를 보고, 네티즌의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대응하는 프로그램이 되면서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그러다가 키스앤 크라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도전자 10명 모두 매력적이고 스토리가 쓰여나가는 것이 좋더군요. 슈스케와 위탄의 못된 심사와 달리 객관적이면서도 도전자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심사평들이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서로 경쟁한다기보다는 자신과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면서 예능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미도 심심치 않게 갖추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얼마 안나올지는 몰라도(사실 인기가 치고 올라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저에게 중독성있는 멋진 프로그램 하나 건졌습니다. [m]
11/06/13 20:21
네! 눈물콧물흘리면서 너무나도 재밌게봤습니다
너무나도 따뜻한심사평은 보는이들이 훈훈하더군요 어차피 스케이팅못하는거 뻔히아니까 얼마나 성장했으냐가 더 궁금하더군요 순위부담없이 감동과 재미를 제대로보여주더군요 지난주는 아이유양의 피나는노력과 김병만씨의 투혼이 빛나더군요 주말예능중에서 가장 예능다운 즐겁게볼수있는 방송이었네요
11/06/13 20:25
개인적으로는 피겨 자체를 좋아하고 김연아 선수의 광팬이기 때문에 기대도 됐지만 반면에 우려가 크기도 했습니다.
피겨 경기를 많이 보다 보니 눈높이가 세계에서 경쟁하는 선수들 수준에 맞춰져 있어서 경기력 자체에 만족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괜히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걸고 예능을 하게되면 좋지 않은 이야기를 김연아 선수가 듣지는 않을지 걱정스럽기도 했구요. 그런데 전문 스케이트들이 가세한 3회부터는 정말 기대 이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놀랬습니다. 연예인분들도 바쁜 스케쥴 안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았고요. 피겨가 스포츠다보니 운동 신경이 좋고 나쁘고가 영향을 많이 끼치긴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김연아 선수의 말처럼 연습을 조금이라도 게을리하면 회복하는데 한참이 걸리기도 하는 종목이죠. 실제로 열심히 하는 분들의 실력은 일취월장으로 발전하고 있는게 느껴지고요. 특히 달인은 원래 잘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유도 첫 경연 때의 실망을 상쇄할만큼 좋은 공연을 보여줬구요. 사실 저는 매번 아이스쇼 티켓을 구매해서 관람하는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자를 뽑아 아이스쇼에 서게 한다는 게 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돈을 주고 가는 공연에 보여줄만한 퀄리티의 팀이 나올까 싶은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죠. 근데 이번 경연을 보고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아이스쇼 때 보고 싶은 팀이 너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이 빠졌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8월에 있을 아이스쇼가 정말 기대되네요^^ //아, 그리고 여담으로 키스앤크라이는 미공개 영상들도 정말 깨알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녹화가 매주 진행되는 것 같던데 편집된 중간 녹화 분량들도 참 재밌더라고요. 특히 3회 때 표현력 기르기 연습들은 이걸 왜 편집했나 싶을 정도로 재밌었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11/06/13 20:47
프로그램 컨셉도 좋고 출연진도 괜찮고...근데 솔직히 방송시간대가 좀 많이 무리수인거 같습니다...
차라리 과감히 시간대를 옮겨서 방송한다면 호응도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차라리 금요일 밤으로 댄싱 위드 더 스타와 붙어보는게 더 좋을텐데...
11/06/13 21:33
꾸준히 본건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봤는데..
저 역시 스케이트는 초딩때 빼곤 전혀 안타봤는데 와.. 너무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어설픈건 맞지만.. 일반인인가 싶을 정도로 잘타시는 모습.. 멋졌습니다.
11/06/13 23:05
달인은 정말 감동이었고...
크리스탈이 드디어 빛을볼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탈이 현아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
11/06/14 10:04
키스앤 크라이 2편까지는 음지에서 다운을 통해 봤었는데 잔재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번주에는 나가수를 포기하고 키스앤크라이로 본방사수를 하였습니다. 아내와 딸이 불만이라서 입이 만발 나왔지만 보다보니 서로들 재미있다고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다만, 크리스탈이 아빠가 권투선수고 엄마가 기계체조선수라서 운동도 잘 할것 같은데 노래도 하는 가수라고 하니 더 귀여워 보이고 좋아보인다고 했다가 지금 두고 두고 아내한테 까이고 있습니다. 젠장!! 운동신경 제로인 아내를 앞에 두고 운동잘하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었었는데 ... 라고 예전부터 가끔씩 하던 말을 하면서 크리스탈 귀엽고 예쁘다고 말한 죄 밖에는 없는데 우리 딸하고 동갑인 어린 여자애가 그리 마음에 드냐고??? 자기는 이승기를 좋아하는데 내 앞에서 이승기좋아한다고 이야기 하면 마음편하냐고??? 딸은 옆에서 키득키득 웃으면서 아빠 불쌍하다고 하고... 애고!! 이번 주 내내 편하게 지내기는 글렀습니다. 후후후
11/06/14 11:32
아...그리고 전진군이 생각나더군요. 크리스탈양을 보니까..
전진군도 스케이트 굉장히 빨리 배웠던 것 같은데. 다들 인재를 두명이나 sm에 빼앗겼다면서 웃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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